1. ``
'17.7.5 11:30 AM
(211.192.xxx.43)
시험기간 고2엄마 따라 웁니다. ㅜㅜ
2. ...
'17.7.5 11:31 AM
(1.236.xxx.177)
오늘 우리예쁜 딸램도 울고 학교갔어요.
고1인데. 혼자서 열심히 공부하던 아이에요. 성적이 월등하진 않아도 괜찮게 했는데.
고등땐 그리 쉽게 성적이 올라가지 않는가봅니다.
아침에 울고 학교 갔는데...
원글님 아드님도 오늘 시험은 잘 봤기를 바래요.
3. 에궁
'17.7.5 11:32 AM
(125.185.xxx.178)
-
삭제된댓글
제딸은 중3인데요.
성적은 중하위인데 법원에 한번 갔다오더니
해맑게 나 판사되고 싶어 이러고 있습니다.
냉정하게 전교1등 해야될걸 하고 말해주고 싶으니
꾹 참습니다.
4. 그웬느
'17.7.5 11:32 AM
(116.33.xxx.71)
아고 아드님 마음이 많이 안좋았나봐요
읽는 저도 눈물나요
아들키우는 입장에서
다컸다고 생각한 아이가 울면
얼마나 힘들어서 그랬을까요
아이들은 또 금방 일어섭니다
하신대로 따뜻하게 기다리심 될거같애요
어차피 지나가야하는 시간들이라...맘 아프지만
따뜻하게 맛난거 해주면서 시간들을 기다려야겠지요.
제게도 다가올수 있는일들이라 생각하니 감정이입되네요
5. ...
'17.7.5 11:34 AM
(122.38.xxx.28)
울 조카도 어제 대성통곡하던데...
고친게 다 틀렸다고 하면서...
나라 잃은 슬픔만큼 슬픈가 보더라구요..
포기하지 말고..고3되면 내신포기자 엄청 늘어서...한두번 못 봐도 끝까지 포기안하고 열심히 계속하면...남들 포기할때 엄청 잘보면 다 만회된다고 말해주세요..
고3되면 웃기지도 않아요..
6. ..
'17.7.5 11:34 AM
(1.221.xxx.94)
에휴
읽는 제가 눈물이 나네요
왜 이렇게 아이들이 힘들어야 되는 건지....
정말 너무 안쓰럽네요
7. (원글)
'17.7.5 11:35 AM
(106.248.xxx.82)
댓글 보고 이젠 엄마인 제가 우네요. ㅠㅠ
휴-
그동안.. 새벽녁에 인기척 있고 한거.. 모른체 했었어요.
잠을 통 못자긴 했는데... 저렇게나 힘들어할 줄 몰랐네요. ㅠㅠ
중간고사 망치고, 어제 수학도 엉망으로 봤다고.. 어려웠다길래..
`니가 어려웠음 다른 애들도 다 어려웠을꺼야, 괜찮아.`했더니
`그럴때 점수가 좋아야 하는건데...` 그럼서 또 울먹울먹하던데.. ㅠㅠ
위로 감사해요.
저야말로 찬물로 세수 한번 해야겠네요. ^^;;
8. ...
'17.7.5 11:35 AM
(220.75.xxx.29)
애들을 왜 이리 눈물까지 흘리게 하면서 공부공부 해야하는지 너무 속상해요... 내년에 제 큰애도 고딩이 되는데 벌써 걱정만 앞서네요.
9. 에고
'17.7.5 11:35 AM
(223.62.xxx.249)
-
삭제된댓글
아무생각없는 아들놈은 어찌해야 하나요?ㅠ
10. 화이팅
'17.7.5 11:37 AM
(183.98.xxx.210)
엄마 붙잡고 울 수 있는 아이는 그래도 행복한거에요. 성적 닥달하는 엄마때문에 엄마 앞에서 제대로 울지도 못하고 스트레스 받는 아이들도 많습니다. 그 시절에는 아이가 하는 이야기 들어주고 맛있는것 해주는거 말고는 해줄게 없더라구요. 우리 아들 속상했겠구나~ 우리딸 힘들었겠구나~ 이거 말고는 멘트를 할게 없어요. 애들이 더 잘 알거든요.
그래도 아드님이 엄마 붙잡고 울 수 있다니 두분 사이가 돈독한듯 해서 힘든 시기 잘 이겨낼거라고 생각됩니다. 작년까지 그 과정을 다 거치고 이제는 대 1 엄마가 된 사람의 이야기였습니다.
11. 김태선
'17.7.5 11:38 AM
(210.99.xxx.34)
내일 작은 놈 시험입니다.
오늘 아침 저보더니
내일 시험 망칠거 같다고...
잘하고 싶은데 집중도 안되고 너무 산만한 자신이 싫다고...
어머니 적는 수면제 좀 달라고,,
죽고 싶다 하네요..
가슴이 먹먹하면서 출근 후 계속 답답합니다.
욕심이 많아 잘하고 싶은데 잘 안되고 하니
아이가 스스로 스트레스를 너무 받아해서 저도 힘듭니다.
큰놈은 고3내내 힘든 내색 전혀 안하든데..
작은 놈은 정말 힘들어하네요,,
내일 기말 첫시험인데
시험 잘 보도록 어떤 위로를 해줘야할까요?
12. 휴
'17.7.5 11:39 AM
(183.96.xxx.129)
공부에 그런 애착이라도 있으니 다행이죠
13. 김태선
'17.7.5 11:39 AM
(210.99.xxx.34)
적는->먹는
14. 눈치없는 댓글이지만
'17.7.5 11:39 AM
(211.245.xxx.178)
저는요 우는것도 부러워요.
시험 망치든 말든 피방에서 사는 고3도 있어요.ㅠ
그냥 평생 내 아들하려고 저러나보다 합니다만 속은 새카매요. 전 날마다 웁니다.ㅠ
15. ㅠㅠ
'17.7.5 11:40 AM
(182.225.xxx.22)
아무 생각없는 아들놈 여기도 있어요.
공부는 하나도 안하고 아침부터 화장실에서 힙합들으며 노래를 부르다 학교갔어요
나무아미타불 관세음보살 ㅠㅠ
16. 너무
'17.7.5 11:41 AM
(121.161.xxx.105)
마음이 아프네요....ㅠ 아드님이 다시 힘을 내길 응원합니다
17. ᆢᆢ고1맘
'17.7.5 11:41 AM
(119.204.xxx.211)
-
삭제된댓글
저도 눈물날것 같아요
고등와서 중간고사 망치고 우는애 보며 저라도 맘 잡으려고
태연한척 했는데
하루 네시간 자며 기말준비한 딸을보며 같이 힘들었어요
오늘 시험두쨋날인데 잘봤으면 좋겠어요
18. ᆢ
'17.7.5 11:43 AM
(175.119.xxx.131)
시험 보고 집에 들어오기 직전 심장이 쿵쾅거려요 못봐도 상관없고 또 노력한만큼 나오는거니까 신경을 안쓰려고 하지만 시험 하나에 어느날은 나라가 망한듯하고 또 어느날은 솜사탕구름처럼 훨훨 날아다니고 어느 장단에 맞춰야할지 모르겠어요
19. 그래도
'17.7.5 11:47 AM
(116.123.xxx.168)
울고 속상해하고 또 마음다잡고
열심히 성실한 아이들이
그러더군요
엄마 아빠가 해야할일은
괜찮다 괜찮아 다음에 잘보자
포기하지않게 잘 격려해주고
다독이고 맛난거 많이 해주세요
분명 열심히 하면 좋은결과 있을거에요
화이팅 !!
20. 내신전쟁
'17.7.5 11:48 AM
(110.70.xxx.92)
같이 웁니다 .....,
이게 무슨 일이냐구요...
애들이 너무 불쌍합니다
21. ...
'17.7.5 11:49 AM
(122.38.xxx.28)
옛날처럼...내신 조금 들어가고...수능을 단순 암기식으로 바꿔야 우는 애들 적을텐데...수능문제는 어렵고..내신 문제는 더럽고...틀리게 하려고 함정 파놓고...기다리고...수능을 단순 암기식으로 바꾸지도 않을거고..수능문제는 사고력을 많이 요해서..고득점 받으려면...머리도 좋아야하고...사교육도 많이 필요하고...대학을 없애버릴수도 없고..뺑뺑이로 바꿀수도 없고..
난감ㅠ
22. 둘째
'17.7.5 11:50 AM
(115.139.xxx.243)
-
삭제된댓글
딸래미는 시험망칠거 같다고 노래부르더니 진짜 망쳤다고
공부 워낙 싫어해서 기대 안하는데 엄마가 혹시 기대할까봐 싫다네요.
학원도 다니다 친구나 샘들이 싫음 다 때려치고
오직 자기가 하고 싶은것만 해요.
울지도 않아요.
돈많음 학교는 친구들 또래 있으니 놀러나 가라 하고 싶어요.
공부에 소질없고 공부 자체를 싫어하고 방법이 없네요.
23. ...
'17.7.5 11:51 AM
(122.38.xxx.28)
요즘 정시비율 거의 없는거나 마찬가지니..내신 망치면 대안이 없다고 생각하니..우는 애들이 늘어나는 듯 한데....불쌍하네요..
24. ..
'17.7.5 11:53 AM
(121.141.xxx.17)
-
삭제된댓글
자주 올라오는 이런글이 저는 참 놀랍네요.
아들이건 딸이건 시험 못봐서 우는 애들이 이렇게 많다는게....
저도 그렇고 애들도 그렇고...
시험 못보면 속은 상할지언정 울 정도로 큰 일이라고 느껴보지 못해서 그런지...
어떻게 하면 저렇게 울 정도로 성적에 욕심이 생기나 궁금하네요.(빈정거리는거 아니구요 진짜루요)
죽을듯이 엄청 공부를 많이하고 노력해서 시험봤는데 댓가가 안나오는 경우에 해당하는 거겠죠?
평소에도 성취동기가 높고 뭐든지 악바리처럼 그 누구보다도 열심히 최선을 다해서 하는, 그런 스타일들인거죠?
25. ᆢ
'17.7.5 11:54 AM
(211.36.xxx.120)
아이없는 저도 눈물나네요
아이들이 행복한 나라가 빨 리 되었으면좋겠네요
26. ...
'17.7.5 12:01 PM
(122.38.xxx.28)
악바리 아니라도...
많이 울어요..
한번 망하면...가고 싶은 대학 갈 수 있는 기회가 없어진다고 생각하니...절망해서 우는거죠...
저도 고등학교때 시험 좀 못보면 엄청 울었지만...자존심 상해서 울었지...절망감 때문에 울지는 않았어요..
내신 한두번 못 보면..출구가 없다고 생각하니..절망해서..펑펑 울 수 밖에요...
27. 토닥토닥
'17.7.5 12:03 PM
(110.70.xxx.92)
광화문 일반가에 가서 이야기라도 해보세요ㅠㅠ
지금 원글님 같은 사연이 넘치고 있어요...
28. 뭔소용
'17.7.5 12:03 PM
(14.32.xxx.118)
아이들도 힘들고 부모들도 힘든시기입니다.
잘 다독여 주시고
시험을 좀 못봤다 하더라도 엄마가 담엔 더 잘하자고 토닥여 주세요.
부모가 너무 실망하면 아이들이 엄마가 또 속상해 하겠다 싶어
미안해서 그렇게 우는겁니다.
29. ......
'17.7.5 12:04 PM
(210.182.xxx.250)
문대통령님이 5년만 일찍 되셨어도 ..이제 입시제도 개선되면 성적으로 대학가는것은 전설속으로 사라지니 미래에 희망을 가져봅니다.
30. 김어준 엄마
'17.7.5 12:07 PM
(203.247.xxx.210)
http://lezhin.tistory.com/887
31. 오수
'17.7.5 12:10 PM
(112.149.xxx.187)
회의적인게요...성적으로 안가면 뭐합니까???? 어차피 줄은 세워야 하는데? 뭘로? 모든 제도와 국민 전반의 의식 변환이 없으면 이게 가당키나 한걸까요?
32. 기분좋은밤
'17.7.5 12:11 PM
(223.62.xxx.23)
낼부터 시험인 고1엄마인 저도 눈물납니다ㅜㅜ
33. 수능 절대평가 반대
'17.7.5 12:18 PM
(58.229.xxx.81)
-
삭제된댓글
정시를 확대해야함
34. ...
'17.7.5 12:18 PM
(1.227.xxx.154)
애들도 울고 엄마들도 울고 진짜 문제네요.
우리나라 아이들이 썩어가고 있고 우리 미래도 썩어가고 있는듯요. 행복해야 할 아이들이 불안함과 경쟁심으로 병들어가는게 정상이겠어요?
35. 소머즈1
'17.7.5 12:21 PM
(114.204.xxx.76)
고1 엄마에요ᆞ 원글님글, 댓글읽고 철철 울고있네요ᆞ
곧 아이가 시험보고 올텐데... 잘봤는지 묻지도 못하겠어요ᆞ 가슴이 먹먹합니다 ㅜㅜ
36. ...
'17.7.5 12:22 PM
(118.33.xxx.166)
위에 링크 보니
단 한 번도 성적표 보자는 말을 하지 않았고 단 한 번도 뭘 하지 말라는 말을 하지 않았으며, 화장실 문짝을 뜯고 들어와서는 다음 번에 잘하면 된다는 위로 대신에, 그깟 대학이 뭔데 여기서 울고 있냐고, 내가 너를 그렇게 키우지 않았다며 내 가슴을 후려쳤던엄마, 사실은 바로 그런엄마덕분에 정신적으로든 육체적으로든 그 어떤 종류의 콤플렉스로부터도 자유롭게 사는 오늘의 내가 있음을 문득 문득 깨닫는 나이가 되었는데,
그 유명한 김어준의 엄마 이야기네요~~
37. ...
'17.7.5 12:27 PM
(211.224.xxx.201)
중3,중1 아이둘인 엄마도 같이 우네요....ㅠㅠ
평소에 쿨하게 시험못보면 어때 최선을 다해라고하는데
어제 중1아들이 너무공부안하길래
중간고사처럼만 보면 3달동안 주말에 못놀러나갈줄알라고 했는데....ㅠㅠ
우리아이들 너무 안쓰럽네요 ㅠㅠ
38. 답답해요 속이
'17.7.5 12:29 PM
(175.118.xxx.94)
-
삭제된댓글
정시좀늘리던가
수능하나만보고 좀뽑던가
그런다고 바보들이 스카이가지않으니
대입복잡하게한다고 서울대가
하바드되냐고
39. 000
'17.7.5 12:30 PM
(116.33.xxx.68)
저 펑펑울고있어요
어제 기숙사간아들한테 전화가왔는데
국어샘이 이상하다고
수행을 0점맞았다고 수시틀렸다고 힘들어하네요
수행평가가 자기맘대로 규칙도없이중구난방이라
40. ㅡㅡ
'17.7.5 12:33 PM
(27.35.xxx.111)
ㅜㅜㅜ 슬퍼요.
41. ...
'17.7.5 12:33 PM
(118.33.xxx.166)
남편 직장 관계로 외국에서 몇년 살다온 뒤
아이들 학교적응 때문에 엄청 고생했는데요.
남들보다 더 열심히 죽어라 공부해도
성적이 기대만큼 안오르고
외고도 떨어지고
중고 시절 내내 눈물과 좌절의 연속이었어요.
특히 고등 때는 그야말로 피 말리는 내신과의 전쟁이었죠.
엄마로서 제가 할수있는 최선의 일은
늘 위로하고 격려해주고
82에서 찾은 요리법으로 식사와 간식 챙겨주는 거였어요.
아이들이 이렇게 상처받고 눈물 흘려야 하는 교육제도는
반드시 개혁해야 한다고 봅니다.
엄마들 모두 동병상련의 마음일 거예요.
원글님, 따뜻하게 안아주시고요. 힘내세요~~
42. 대딩엄마
'17.7.5 12:34 PM
(118.223.xxx.120)
수행평가.... 이거 사람 잡습니다.
시험이 없고 수행평가만 하면 교사의 권한이 거의 말도 못하겠죠
수행을 0점을 준다고 해도 아무 할말 없는 겁니다. 겁나서 말도 못하겟죠 뭐
학생부 종합 전형과 시험없이 내신 절대평가로 가면 교육은 끝장난겁니다.
잘하는 아이 몰아주기로 그냥 더 심해지겠지요
43. 유리
'17.7.5 12:41 PM
(121.161.xxx.56)
저도 지난시절 생각나서 마음 아프네요..
딸아이가 ..자기는
죽도록 노력해도 운도 안따라준다고 울던게 생각나네요.
언니는 조금 노력하면 술술 잘 풀리는듯한다고..ㅠ
작은딸은 여러모로 적극적이고 노력파에요..시험공부도 밤새도록 언니보다 더 해도 결과는 언니가 더 좋은거에 실망하더라고요..
대학도 노력했지만 원하던곳은 못갔어요..학교 졸업하고 취업할때 역시나 힘들게 노력했어요..원하던 대기업은 못갔지만 ..나름 괜찮은곳에 취업해서 다닌지 1년되어가네요..
우리딸이 노력은 많이해요..모든게 실력이긴 하겠지만...딸이 좌절할때마다 저도 너무 마음 아팠어요.
어느덧 시간이 많이 흘렀는데 ..요즘은 아주 좋아요..운도 따르는거같고요..본인도 너무 행복해하고요..
저는 딸이 좌절할때마다 ..언젠가 너에게도 좋은운이 올꺼라고 ..준비하라고 얘기했어요..지금 좌절하고 다 놓아버리면 좋은 기회가 와도 놓칠수 밖에 없다고....
원글님 아들도 좋은운이 올거에요..대학 가는거 좋은 운 잡아서 ..성공하시길 바랄게요..
44. ...
'17.7.5 12:47 PM
(211.36.xxx.162)
-
삭제된댓글
수행평가나 내신 시험갖고도 망치면 이 난리인데
한번보고 대학 결정되는 수능을 망치면 어떡하시려구요.
수능으로 줄세우기 하는게 저는 더 아이들에겐 입시지옥이라고 생각돼요.
근본적인 교육개혁이 없이 수능으로 줄세우기 하자는 엄마들 정말 한치밖에는 생각 안하는 사람들 같아요70 80 90년대 초반대에 그렇게 대학보내서
수능날 다음날 자살하는 뉴스들이 진짜 자주 나왔었는데
어떻게 수능 한번으로 대학 결정하는 입시 회귀를 주장하는지...
3년 공부한거 수능날 망치면
그날은 이렇게 집에와서 우는 애들 수두룩하겠죠.
일반인이라 입시제도를 어떻게 해야한다 대안은 없지만 수능으로 대학보내자는 주장은 너무 극단적인 주장 같아요.
김상곤 교육감이 이상적인 교육 대개혁해서 아이들 행복한 교육하자는데
당사자인 부모들이 오히려 줄세우기 하자고 수능이 공정하다는 주장만 높이니...
저는 더 답답하네요
45. ㅉㅉ
'17.7.5 12:51 PM
(223.62.xxx.164)
저위 댓글중 이게 울일이냐는거
요새는 울일 맞아요
내신으로 대학가거든요
당신은 내신비중 안높을때 대학갔나본데
수능망쳤음 눈물났을거 아닙니까
46. 제발
'17.7.5 12:51 PM
(211.108.xxx.4)
수행평가 학생부종합전형 내신위주로 가는것 좀 어찌됐음 좋겠어요
울아들 지필은 잘보는데 남자아이라 그런지 수행평가서 감정..
47. ᆢ
'17.7.5 12:52 PM
(211.36.xxx.120)
이런글많이 올려야 바로잡아지는것같아요 우리나라도 선진국초입인데 교육과복지문제를 해결해야될것같아요
48. 정말 맘이 아프네요
'17.7.5 12:57 PM
(119.194.xxx.144)
아이가 저렇게 울면 아휴,,,
엄마가 많이 강해져야겠단 생각밖엔 안들거같아요
고등 3년기간중 한번쯤 떨어진 성적 괜찮다고 많이 토닥여주시고
사실 1,2,3학년 갈수록 조금씩 상향하는 성적이 학종에선 정말 크게 작용하니까 별거
아니라고 해 주세요
49. 짠하네요
'17.7.5 1:06 PM
(116.47.xxx.138)
고2면 얼마나 신경쓰일지
이 글 보니 느껴지네요..넘 짠해요.
글보고 눈물나요..
울 애도 고등되면 저런 맘이겠지하구..
50. (원글)
'17.7.5 1:13 PM
(106.248.xxx.82)
어머나.. 이렇게나 많은 댓글이... ^^;;;
공감해주시고, 위로해주시고, 좋은 말씀 남겨주셔서 감사해요.
아이는 무사히 점심 먹고 잠시 쉬다가 독서실 갔어요.
오자마자 퉁퉁 부은 제 눈을 보고 낄낄거리며 놀리는거 보니
오늘 시험은 (최소한) 망치지 않았나봐요. ㅎㅎㅎㅎ
그냥.. 아들도 저도 별말 없이 에어컨 틀어 시원하게 점심 먹고, 과일 먹고..
그러다 아들녀석 독서실 보내고 다시 82 앞에 앉았습니다.
감사해요.
덕분에 많은 위로를 받았습니다.
다른 고딩 맘들도, 고딩들도 모두 이 더운날 힘 내시길 바랍니다. ^^
51. 학종의늪
'17.7.5 1:16 PM
(210.95.xxx.171)
-
삭제된댓글
위에 수능으로 줄세우기 하는게 더 입시지옥이라고 하시는 분....
학종으로 가려면 10번의 수능을 본다는 말 혹시 들어보셨어요?
중간고사, 기말고사... 고작 수행이나 내신이라고 폄하하는 이 시험들이
매 시험마다 수능처럼 비중이 커지는 겁니다.
그래서... 한번만 삐끗 시험을 망쳐도 원글님 아들처럼
울 수 밖에 없다구요 ㅠㅠ
현재 고1 학생들이 왜 자퇴를 고민하는 비율이 높아지는지...
고작 한번의 중간고사 한번의 기말고사를 봤을 뿐이지만
한번 망친 내신으로는 남은 2년을 죽어라 공부해도
학종으로는 대학을 못 갈 가능성이 높아서 입니다.
학종으로만 선발하면 이런 애들은 재수도 못해요.
한번 망친 내신때문에....
재기할 수 있는 기회마저 박탈하는 건 아니라고 봐요.
그래서 학종과 정시가 공존하는 형태가 맞다고 생각해요.
52. ..
'17.7.5 1:20 PM
(1.216.xxx.29)
-
삭제된댓글
너무 공부공부 하고 키우지 마세요.
공부습관 만들어준다고 어려서부터 규칙적으로 애들잡고
집요하게 학습지라도 풀게하고
공부가 너무 중요하다는 암시를 많이 하고 키우면
아이들이 시험 하나에도 벌벌 떨고
망치면 이렇게 펑펑 울고...
엄마들 탓도 큽니다.
엄마가 진심으로 성적에 쿨하게 공부공부 안키우면
아이들 이렇게 시험 하나에 울고불고 나약하지 않아요.
스트레스받고 좌절하더라도 이렇게 시험 못봤다고 꺼이꺼이 운다는 고등학생 더구나 남학생이 저는 평범하다고 생각되진 않네요.
위에 김어준처럼 재수하고도 수능 망쳐서 대입 실패한 경우에 울다가 엄마한테 혼난것도 아니고...
내신 한번에 우는 아이로 키우지 마세요 진짜.
53. 엄마탓아님
'17.7.5 1:39 PM
(210.95.xxx.171)
-
삭제된댓글
원글님 위에 댓글에 상처받지 마세요
엄마가 공부 공부해서 우는거 아니라는거
지금 고등학생 키우고 있는 학부모라면
누구나 공감할겁니다.
김어준처럼 수능 망쳐도 재수해도, 삼수해도,
사수하면 대학 갈 수도 있는 시대가 아니잖아요.
시험 하나에 벌벌 떨도록 만든건
학종 확대하자는 사람들인거고.
제도에 불만이 있어도 따를 수 밖에 없는
힘없는 학생들은
망친 시험에 눈물흘리는게 현실인걸요.
이게 대부분의 평범한 대한민국 고등학생들의
자화상입니다.
54. 대학에서 공부하는 제도를 만들어야
'17.7.5 1:47 PM
(61.98.xxx.126)
-
삭제된댓글
아이가 고등학생이지만 이 수시제도, 학종제도를 없애야 해요.
3년내내 과외시켜야 하고 아이들은 3년 내내 아니 6년 내내 공부에만 내몰려야 하는 이
더러운 입시제도를 우리가 고쳐야 합니다. 어떻게?
선진국형 입시제도로.
우리가 갖는 전문지식 중고등학교때 배운거 그렇게 큰 의미가 없고 대학교, 대학원때 공부가
진짜 공부입니다, 전문가가 되는 거니까요.
그런데 중고등학생만 잡지만 결국 학문적인 분야에서는 선진국 꽁무니만 따라다니고 있어요.
우리도 선진국처럼 중고등학교때는 평생갈 기초체력과 인성을 길러줄 수 있도록 의무적으로
다양한 체육활동 오후 2-3시부터 3-4시간씩 시키고 방과후 특별활동 시키면
스마트폰, 게임문제, 부모에게 대들고 폭력적인 아니들문제,
요즘 드러나는 엽기적인 사건들도 줄어들고,
아이들이 커서도 스트레스 관리할 수 있게 됩니다. 운동을 통해서.
대학입시를 쉽게해서 미국처럼 졸업을 어렵게 하는 겁니다. 중고등에서는 운동하며 맨날 놀고 대학가서
성인이 되었을때 본격적으로 공부하면 됩니다. 이미 경쟁사회에 적응해야할 성인이 되는거니까요.
비정상회담 이태리 출신이 자기 중고등학교때 학교에서 공부안시키고 운동많이 했다고 하잖아요.
이게 선진국입니다. 어린애들 인간답게 키우는 것.
옛날에 실시했지만 4-5년만 시키면 이 지긋지긋한 대입 입시제도 우리가 뜯어 고칠수 있어요.
손자들에게까지 이 못된 입시제도 물려줘서는 안됩니다.
누가 반대할까요? 물론 서울대나 교수들일것 같습니다 그리고 대학생. 그들이 기득권이거든요.
혁명적인 교육개혁이 되야지 고등학생들만 쥐어짜는 잔머리 교육개혁 이제 우리가 끝장내야 합니다.
우리부터 거지같은 입시제도 즉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허구헌날 쥐어짜는 입시제도의 근본적인
양두구육식 개혁 이제는 끝장을 내야 내 후손들이 제대로 된 교육혜택을 받을 겁니다.
55. 대학에서 공부하는 제도를 만들어야
'17.7.5 1:58 PM
(61.98.xxx.126)
-
삭제된댓글
주부들이 좀 시야를 폭넓게 갖고 애들하고만 울고불고 씨름할것이 아니라
제발 정부를 상대로 꾸준히 이 개혁을 만들어 나가자고 피를 토하며 동의를 구합니다.
82 주부들이 선진교육개혁의 몸통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문재인 아니면 할 대통령도 드물것 같습니다.
하는 것 보니. 우리가 교육부 장관에게 시키지 않으면 저들은 움직이질 않아요. 요론 눈치보며
사는게 생활화된 사람들이라.
제발 우리가 우리의 부모들이 했던 잘못된 교육을 우리손으로 고치지 않으면 우리 손자들 세대도
이 못된 교육을 그대로 받을겁니다. 교육당국은 책상머리에서 입시제도나 맨날 이리저리 뜯어고치고
시간 때우고 정년하고 나가면 그만인 그들만 먹고살게해주는 이 입시제도의 백년된 병폐의
개혁을 우리가 시켜야 합니다.
외국에서 박사학위 받을때 보세요. 서울대생들이 많이 나가 떨어져요. 단순 암기교육으로는 논문쓰기
힘들거든요. 교수들도 시험볼때 자신의 탄탄한 논리를 원하지 남들 책 외운거, 달달 외운
단순암기는 큰 의미를 두지도 않습니다.
56. 김태선
'17.7.5 2:22 PM
(210.99.xxx.34)
원글님,,,다행이네여..
오늘 시험 무사히 치른 아드님
기운을 저에게 좀 보내주시소....플리즈~~
57. 학종지옥
'17.7.5 2:28 PM
(119.70.xxx.204)
-
삭제된댓글
내신은 3년내내 피를말리니까 그렇죠
그리고 내신도 한번으로 끝장나거든요?
고2때 기말한번 망쳐보세요
인서울은 멀리멀리
수능 난이도조절적절히하면
실력대로 점수나와요
수행은 솔직히 교사들지들맘대로예요
애들이 무슨죄로 못잡아먹어서난리죠?
58. 공감
'17.7.5 2:31 PM
(222.239.xxx.166)
키워보니 저리 울기라도 하는 애들이 결국 입시에서 성공하더라구요.울지도 않고 쾌활한 애들이 세상 나약하게 사느냐..
그건 아니더라구요.
부모맘은 찢어지지만 지 성적에 욕심내는 그게 또 부러운 사람도 있답니다.
59. 공감
'17.7.5 2:32 PM
(222.239.xxx.166)
나약하게→강하게
60. 굳세게
'17.7.5 2:47 PM
(221.145.xxx.83)
아드님이 엄마 붙잡고 울 수 있다니 두분 사이가 돈독한듯 해서 힘든 시기 잘 이겨낼거라고 생각됩니다. 2222
61. 죄성
'17.7.5 2:50 PM
(223.62.xxx.132)
쌍둥인데 작은딸이 미친듯이 공부하더니 성적올랐어요
더 하라해주세요
작은딸 정말 잠도 안ㄴ잡니ㄷㅏ
그런데
큰딸 성적 더 떨어졌어요
저도 한숨에다 눈물만
어제도 큰딸은 야자 째고왔는데 전 더 열심히하라했어요
작은딸보면 안해서 그런겁니다
어쩌겠나요
아직은 정규과정속에 살아야하는걸
독하게 이겨내라해주세요
62. .....
'17.7.5 3:17 PM
(220.71.xxx.152)
광화문 1번가 꼭 가셔서 참여해주세요.
https://www.gwanghwamoon1st.go.kr/policyHot/policyHotView.php?seq=53
63. 울 딸도 고2
'17.7.5 4:00 PM
(218.156.xxx.48)
-
삭제된댓글
아드님의 눈물 넘 이해가 됩니다.
우리딸도 어제 불안한지 저를 붙잡고 하소연했어요.
중간고사 내신이 안좋아 이번 기말에 더 열심히 하자고 서로가 서로에게 다짐했는데
기말을 잘볼수있을까 기말점수가 잘 나올까 기말 어렵게 낸다고 하는데 어떡해 기말 못보면 나 대학못가는거야 하면서 불안해 하길래 제가 걱정하지말고 긍정적으로 생각하자고 했어요.
마음먹고 공부한지 얼마 안되니 갑자기 점수가 오르겠느냐 이번에 안되면 방학때 열심히 해서 2학기때 잘보면되지라고 했는데 제 말이 못미더운지 한참을 불안해하다가 공부시작하더라구요. 어제 4시까지 공부하고 오늘 아침 학교에 보내는데 참 이게 뭔지 싶어요... 내신 중요하죠.. 그렇다고 정시를 줄이면 뒤늦게 공부하려는 우리 아이같은 경우 어떡해야할지 갑갑합니다. 좀더 아이에게 다양한 창구를 열어줬으면 좋겠어요.
64. 에고
'17.7.5 4:10 PM
(175.223.xxx.68)
글보니 맘이프네요
지ㅡ금 조카녀석이 저런맘인가봐요
성적도 많이 올랐는데 자기는 잘하는게하나도없는거
같아서 죽고싶은심정이라고 ㅠ 학원 선생도담임도 너무 쪼이는거같아 제가 학원은 그만두는게 어떨까 얘길했네요
요즘아이들도 힘든세대~
65. 썪을
'17.7.5 4:17 PM
(175.223.xxx.39)
ㅡㅡ
지금 우는 애들은 정시 준비할 기회라도 있죠.
뭐 정권이 빨리 바뀌어서 교육정책 손봐야했다구요???
최악의 개악을 하려 하는데 그게 할 소리에요???
지들 애들은 다 컸다 이건가???
66. Qkrthdud
'17.7.5 5:50 PM
(182.211.xxx.159)
우리나라 실정에 맞지도않는
교육개혁
모두에게 재앙입니다
67. 아이들 가르치고 나면 노후준비가 안되요
'17.7.5 6:26 PM
(61.98.xxx.126)
-
삭제된댓글
과외비가 한달에 영수만 해도 애 둘 이면 200만원 전후입니다.
수시나 학종때문에 3년 동안 과외를 쉴수도 없어요.
그외에도 많은 돈이 들어갑니다.
대학정원을 늘려 입학생을 많이 늘려주면 대신에 학비 낮출수 있습니다.
부모들은 노후준비 할 수 있고.
반대하는 분들은 과외하시는 분들이거나 학원종사자일것 같은데
그렇다고 당신들이 살길 없겠어요.
자신들의 조그만 이익을 위해 아이들을 죽이지 마세요.
지금의 이러한 낡은 제도는 결국 후진국형 교육이예요. 중국 보세요.
저 정치 후진국이 교육에 투자하는것 보세요.
우리는 중고등 학교 교육체계하고 입시제도부터 바뀌지 않으면 영원한 선진국 문턱 탈락국이 됩니다.
이점 우리가 명심해야 될거예요. 결국 우리가 선진국 국민이 될 자격이 없는 겁니다. 선진국은
새로운 길을 만들어 나가는 국가들입니다. 바로 창의성입니다. 지금의 교육으로는 우리는
불가능 하다고 단언합니다.
68. 콩쥐엄마
'17.7.5 6:31 PM
(183.98.xxx.104)
이 험한세상 멘탈 강하게 키우는 법.엄마가 수행해야할 이유네요.ㅠㅠ
69. 아삭오이
'17.7.5 7:08 PM
(1.240.xxx.206)
-
삭제된댓글
아이가 본인의 인생을 진지하게 대하는것같아 보기 좋은데요?
적당한 좌절감이 성장하는데 필요한약이라잖아요.
아드님은 한층 생각이 넓어진거예요. 묵묵히 다독이고 지켜봐주세요.
70. 옹기옹기
'17.7.5 7:17 PM
(182.209.xxx.119)
엄마 앞에서 울 수 있는 아이 행복한 거 동감이에요 ㅎㅎ 엄마가 못봤다고 난리칠 거 같거나 위안 되는 존재가 아니면 울지도 못해요. 저는 중고딩 땐 대학 어디를 꼭 가겠다 목표가 없어서 못봐도 룰루랄라하다가 성인되고 고시 공부할 때 엄마 앞에서 많이 울었음요 ㅠㅠ 그 때 믿는다 붙을거다 이런 소리 하지마시고 괜찮다. 이럴 수도 있고 저럴 수도 있는거다 해주시길요 ㅎㅎ 그리고 울고 불고 할만큼 시험에 애착있어서인지 한번에 붙었어요. 아이도 잘할거에요 ㅎㅎ
71. ㅇㅇ
'17.7.5 7:21 PM
(211.36.xxx.104)
시험 때문에 울 정도로
시험 준비에 성의를 보인다니
와중에 원글님이 부럽습니다.
시험 이야기만 나오면 먼저 버럭 거리고
개판으로 치고도 게임만 잘 하는 애랑 씨름하다보니 ㅠㅠ
72. 고1맘
'17.7.5 7:38 PM
(39.115.xxx.37)
외고1학년맘입니다. 글 읽다가 감정이입되어서 제가 눈물이 나네요.
내신때문에 정말 너무 고민스럽습니다. 힘없이 실망가득한 아이의 목소리를 전화로 들으니 가슴이 철렁하네요. 대체 이게 뭐라고 ㅠㅠ
치열하게 공부하고 있는거 아는데 내신등급이 안나오니 전학을 고려해야할지.. 너무 고민스럽네요.
73. 근데
'17.7.5 7:55 PM
(58.140.xxx.232)
미국대학이 입학은 쉽고 졸업은 어렵다고요?
열심히 공부해서 미국대간 저희애가 억울해할 말씀이네요. 미국대 입학도 쉽지 않아요. 물론 아이비 기준입니다만, 전세계에서 공부좀 한다는애들이 덤비는데 아무리 한국 교육열이 높다한들 선진국은 대입이쉽다는건 틀린말이에요. 미국도 잘나가는 대학, 잘나가는 전공은 과외합니다. 미국인들도요.
74. 공부꾼들은 대학원가면 서서히 나타나요
'17.7.5 8:26 PM
(61.98.xxx.126)
-
삭제된댓글
하이브리드 인간형도 나타나고 새로운 것을 창조하는 인간형들이 이때 등장합니다.
그도 귀찮은 사람은 중도 학교 집워치우기도 하고.
우리는 이게 안되요. 중고등학교때 애들 쥐어 짜는 것은 차마 기성세대가 할짓이 못됩니다.
말뜻을 잘못 알아듣고 딴지 거시는데 지금보다 훨씬 완화시키자는 겁니다.
그야말로 혁명적으로 바꾸기 힘드니.
근데님 아이가 아마 암기위주로만 공부하셨다면 학위따는데 고생 좀 할겁니다.
그때가서 한국 교육제도 탓해봐야 늦을것 같은데요.
그리고 자기힘으로 하는 습관들여야 합니다. 물어보는것은 있을수 있어서 전공하면서 남한테 과외받을 정도면 그 아이는 이미 게임에서 낙오할 가능성이 많은 사람 아닐까요?
75. 금욜부터
'17.7.5 8:56 PM
(61.80.xxx.147)
시험인데..ㅠ.ㅠ
아이들도 짠하고
같은 부모로서 감정이입 되네요.
76. 내참
'17.7.5 9:06 PM
(14.32.xxx.118)
아니 우는 엄마들이 왜 이렇게 많아요?
왜 울어요?
진짜 우는것은 수능날 기뻐서 우는일이예요.
그러니 다들
뚝!!!!!!!!
77. ......
'17.7.5 9:09 PM
(220.71.xxx.152)
암기위주로 공부하면 학위따는게 어렵다구요?
논문쓰려면 논문 자격시험 봐야해요. 인문학시험도 다 암기입니다.
대학원도 암기예요.
78. ......
'17.7.5 9:12 PM
(220.71.xxx.152)
미국 GRE도 다 암기예요. 우리나라는 입시를 바꾸는게 아니라 대학 순위를 높여하 한다구요.
79. 쿨한 엄마입니다
'17.7.5 9:45 PM
(122.44.xxx.243)
제 아이들이 한번도 시험 못봤다고 우는 것을 못봤고
저 역시도 시험때문에 노심초사 한 적 없습니다
시험때도 잠은 자야한다고 가르치고 바르게 살라는 것만 가르쳤더니
다행인지 불행인지 그나마 서울서 대학은 다니고 있습니다만
저역시도 이나라가 적응이 안되네요
공부가 이나라에서는 인생의 전부인가 봅니다
다시 산다면 울려서라도 공부 좀 시켜야겠습니다,
몸도 편하고 마음도 편하게 길러놓았더니 비교심리도 없고 남 미워할지도 질투심조차 없네요
이나라에 적응하게 특화되야하는데 이나라에 부적응자가 되어갑니다.
80. 내신
'17.7.5 9:57 PM
(222.97.xxx.242)
내신이라는 놈이 사람을 자꾸 위축시키고 우리아이들을 비하하게 하지요.
분명 의도는 좋았겠지만, 이 내신이 괴물이 되어서 우리아이들을 3년내내 옥죄고 있습니다.
숨쉴곳이 없이 못 도망가게 해놓고 ....
정시는 그나마 고3때 다가왔던 녀석인데, 시궁창같은 수시의 학종이라는 환경에서 3년내내 몰아치고 있습니다.
고등학교 엄마들만 아는 무서운 놈이지요.
81. ...
'17.7.5 9:59 PM
(1.248.xxx.187)
저는 미혼이라 부모 된 마음을 잘 모르지만
원글, 많은 댓글들 읽고 저도 모르게 눈물이 핑~ 도네요
근데 주위에 아는 사람들의 애들 얘기나
이렇게 글들 올라온거 보면
요즘 애들 너무너무 불쌍하고 힘든거 같아요.
방학때도 학교 간다고 들었어요.
우리때는 시골 친척집에 놀러갔었는데...
어설픈 위로일수 있지만
주말에 근교라도 가셔서 스트레스 팍팍~!!! 풀어주세요.
82. 야,나도 그시간 있었어
'17.7.5 10:12 PM
(1.224.xxx.99)
울긴 왜 우냐.............짜증. 그 시간에 내일 시험볼거 다시한번 점검하지............쯪.
내 딸래미도 공부에 징징 애착 좀 가져보는게 소원 이네요. 원글님 ㅎㅎㅎㅎㅎㅎㅎ
울집에선 내가 통곡해요.......
83. 62.98님
'17.7.5 10:14 PM
(110.10.xxx.117)
-
삭제된댓글
완화요? 창의성요? 뭐가요? 수행이니, 학종이니, 수시가요?
할말이 없네요.
이번 학교 수행 중에 논설문 쓰기가 있었습니다.
그냥 외워서 셤 보는 게 아니라 논설문이니,
그 주제에 대한 주장을 세우고, 그것을 뒷받침할 근거를 제시하면 되겠다하여
열심히 자료 준비해가서 잘 썼습니다. 또래 아이들보다 생각이 깊고, 글도 잘 씁니다.
(전날, 저하고 얘기 나눴는데, 제가 엄지 척할 정도였어요)
근데, 우리 아이 수행점수 C 받았습니다.
누가 써주거나 교과서 나온 글 달달 외워서 쓴 아이들은 A이구요.
도저히 점수 이해 안되어서 선생님 찾아가서 이유를 여쭤보니,
선생님께서,
네가 글 잘 쓰는거 알겠고,
지식 풍부한거 알겠는데,
이 수행을 위해 노력한 거 같지 않다 라고 하셔서,,,
우리 아이가 자기가 노력한 것을 설명드리니,
니들이 무슨 논리가 있냐 걍 외워서 쓰는거지 하시더라네요.
그런 선생님들이 수행점수 줍니다. 그렇게 해서 진학하자는 학종이고 수시입니다.
그게 창의성이고 완화인가요?
저 이 나라가 싫습니다.
아무것도 모르고 외국 제도 가져다 쓰면 좋은 줄 아는 사람들도 싫습니다.
왜 이렇게 실제 학생들, 학부모들이 싫다고 하는지 들여다 보지않고
자기들 생각이 우월한 줄만 아는 사람들 정말 싫습니다.
84. 광화문1번가 등록했어요
'17.7.5 10:37 PM
(121.139.xxx.89)
이제껏 망설이다가 저 위에 링크타고 들어가서 지금 마악 광화문 1번가에 의견등록하고 좋아요 눌렀어요.
많은 분들이 힘을 주셨으면 좋겠어요.
85. 성향
'17.7.6 12:23 AM
(118.32.xxx.208)
-
삭제된댓글
아이 성향이에요. 저희큰애도 그랬어요. 그리고 일종의 자존심 같은거... 거절당하기전에 미리 정해진것만 요구하는 그런습관이 있더라구요. 예를 들어 정말 먹고 싶고 갖고 싶은건 간접적으로 표현해요. 지나가다 포도가 맛있어 보이면 "아유~~ 포도냄새.." 5설때. 먹고싶냐고 물으면 그렇다고 하고.
아무튼 고지식하고 크게 말썽 피우거나 하지는 않는데.......... 나름의 고집은 있어요. 떼써서 표현하지 않을뿐 좋아하는건 포기 안하더라구요.
86. 오바마가 단단히 잘 못 알고 있는거지...
'17.7.6 12:49 AM
(222.152.xxx.83)
-
삭제된댓글
이런 한국 교육제도가 좋다고 한국을 따라 해야 한다고 했으니...
왜 내신이란 걸 만들어가지고...
87. 음음음
'17.7.6 8:06 AM
(175.198.xxx.236)
애착이라도 있네요.우리딸은 문제 반도 안 맞아도 룰룰랄라 웃고 들어옵니다.저는 80점은 맞은 줄 알았네요.우째 다른 것들은 그렇게 부정적인데 자기 성적만은 긍정적인지...제 자식이지만 이해불가...남편왈..자기랑 너무 달라서 이해하기 힘들다고..ㅎㅎㅎ 그래도 자기말로는 학교가서는 눈은 뜨고 있다고 해서 다행이다라는...ㅠㅠ .....그런데 성적은 어쩔겨~
88. 기본적인 암기야 필요하겠지만
'17.7.6 8:28 AM
(61.98.xxx.126)
-
삭제된댓글
중고등의 집중적인 암기교육으로 나머지를 다 외면하는 철저한 암기교육을 비판하는 거지요.
오후 2.3시 되면 애들 다양한 운동, 특활활도 시키고 대학은 쉽게 들어가서 그때는 성인이니
자신들의 공부는 자신들이 빡세게 하게하자는 겁니다. 가정이 너무 애들에게 몰입시키는 이 방식을 좀
벗어나자는 의미입니다.
4차산업 시대에는 이런 암기용 지식이 불필요한 세상이 올수도.
프랑스 대통령선거보면 정당도 없어지고 앞으로 공무원들도 일자리 차원에서나 늘리지
지방 면단위, 심지어 군도 줄여도 될것 같아요. 이제는 인터넷으로 다 되는 세상이니.
89. .....
'17.7.6 9:26 AM
(220.71.xxx.152)
4차산업시대에 암기용지식이 불필요하다구요...그건 좀 단순한 생각 아닌가요?
논문쓰고 연구 할때마다 일일이 인터넷 찾아볼수도 없구요. 인터넷에 어떤 정보가 있다는 건지 전 좀 의아합니다
예전 계산기 처음 나왔을때 이제 아이들 수학을 배울 필요 없다고 했었던것과 비슷하죠.
계산기 있고 스마트폰 다 가지고 다녀도 손으로 쓰고 계산하거든요.
논문 제대로 안써보신 분들이 이런 주장들을 하시는것 같은데, 표절 없이 제대로 논문쓰신 분들은 이런 말 못하죠.
90. ...
'17.7.6 9:56 AM
(211.192.xxx.155)
고2 2학기 기말에 ....수학에 좌절하는 장면보고...
포기할까봐 덜컥 겁이 나서....
12회 300. 하는 과외 선생님 불러서..
수학 좌절에서 벗어나게.. 포기하지 않게.. 를 요구하면서..
6개월 했어요.
좌절과 포기는 벗어 났지요. 사실 성적은 그다지 오를 수 없지요.
누구나 열심히 하였고, 수학이 그리 잘 오를 수 없는 과목이라..
내 맘도 차분히 하고,
애를 닥달해서 해결 못 하는 거 아니.
닥달 안하려 합니다.
우리도 못 이뤄내는 것을
강요받으면 힘들 쟎아요. 살빼는것. 영어잘하는것..
그래도 잘 삽니다~~ 이러면서..
91. 유바라기
'17.7.6 10:49 AM
(106.247.xxx.58)
저도 광화문 1번가 등록 했어요. 다들 하세요.
92. 모든공부는 암기
'17.7.6 10:51 AM
(175.118.xxx.94)
-
삭제된댓글
모든공부의 기본은암기예요
창의성도 암기가바탕이되고
그이후에 나오는겁니다
수학도 이해후암기예요
영어도 암기고요
과학도다암기예요
물리학과는 암기안하는줄아세요?
체육도 반복적암기로 몸으로하는암기예요
암기잘하는사람이 성실성과 아이큐어느정도
보장됩니다
머리나빠봐요 외울수나있는줄아세요?
93. 기본적인 암기는 필요하겠지요
'17.7.6 11:21 AM
(61.98.xxx.126)
-
삭제된댓글
하지만 그 암기 대학가서 하면 안되나요.
왜 초중고 아이들에게 그토록 암기만 죽도록 시키는지 이해가 안간다는 이야기.
제가 하는 이야기 요지는 중고등 학생의 공부 부담을 줄이고 대학가서 하게 하자는 것인데
지금 꼬리를 잡고 늘어지는 이야기들입니다. 그리고 암기는 한계가 있어요.
지금 아이들이 암기를 못해서 스마트폰에만 빠지고 부모죽이고, 게임에 빠지나요.
중고등학교에서 학습부담 줄이고 전전한 체육활동과 특별활동을 많이시키고 도덕교육, 인성을
제대로 잘 길러주는데 역점을 두자는 이야기입니다.
공부는 대학가서 빡세게 하고. 암기왕이 어느정도 중간정도까지는 잘하겠지만 진정한 학문은 암기보다
더 중요한 능력이 있어야해요. 달달 잘외우고 복사기 같이 잘 외운다고 학문을 잘하는 것하고 틀리다는 것을
알아야 해요. 예전에 모 대학교 유명한 교수법을 가진 교수가 완전히 책펴고 시험보게 하는데 과정을
잘 체크하던데 그 분은 무언가를 잘 아시는 분이었어요.
94. 기본적인 암기는 필요하겠지요
'17.7.6 11:29 AM
(61.98.xxx.126)
-
삭제된댓글
원글의 아들도 패자부활전이 없어진 우리 입시제도의 절망적인 부분이 단적으로 표현됬다고 봅니다.
저 아이가 가질 절망, 단 한번의 실수로 나락으로 떨어지게 만드는 입시제도.
제거 주장하는 것은 중고등학교에서는 덜 공부하고 대학가서 공부를 훨씬더 하는 제도를 만들자는
이야기 입니다. 요지는 그것입니다, 그것이 모든 학부모, 국가의 미래, 사회의 안전, 경제적 효율성 등등을
위해서도 좋다고 봅니다.
반대세력은 대학과 대학생들 그리고 이 입시제도로 먹고사는 공무원, 일부 학원관련자들이겟지만
학원하시는 분들도 자식을 키워보면 이해하실거라 믿어요.
암기의 신화에서 벗어나고 점수잘 올리는 기계를 애들 만들지 말고
올바른 인성과 체력만 키워주면 대학가서 다들 제대로 꽃을 더 피울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아이들 공부때문에 일희일비 하면서도 틀을 깨는데 너무 겁을 먹는건가요 아니면
본인 기득권때문에 그런지 알 수 없네요.
95. 위로가 최고
'17.7.6 1:39 PM
(39.7.xxx.23)
다 지나고 보면 그땐 왜 그리 목숨걸었을까 하지만
그당시는 그게 젤 큰 문제이기 때문인거죠~^^
괜찮다고 걱정하지 말라고
그런 위로가 필요한 시기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