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혼도 이혼이지만 맘이 안다스려져요.
남편 외도로요.
그런데 제가 미친거 같아요.
머리가 터질듯 이해가 안가고
젊은나이도 아닌 40대중반에 일이 생기니 제 젊은날이
아까워 죽겠어요.
질투인건지 배신감인지 뭔지 모르겠으나
일을 이지경까지 끌고간 그 새끼를 죽이고 싶은거에요.
제가 계속 그 새끼를 건드니
그냥 자길 칼로 찌르래요!
그런데 그순간 이래서 살인을 하는구나 싶은거에요.
진짜 죽이고 싶은거에요.
옆에두고 이혼할때까지 괴롭히고 싶었으나
얼굴을 보고있자니 계속 생각이나서
그전에 제가 죽을거 같아요.
그래서 그냥 나가라 했어요.
애들한테도 계속 싸우는 모습보이느니 그게 낫겠죠.
그런데 이 화를 어떻게 다스려야 하는건지..
미치겠어요..
자다가도 깨서 부들부들..
일하다가도 갑자기 부들부들..
제가 계속 몰아세우니 저 한테욕을하는데
그모습에도 부들부들..감히 니가 나한테 화를내!
그게 극에달할때까지 제가 건드네요..
이런다고 제가 풀릴것도 아닐텐데..
어제는 남자랑 뒹구는 모습을 그 새끼한테 보여줄까?
이런 생각을 하더라구요..
제가 미친게 맞나봐요..
1. 남편을
'17.7.4 7:10 PM (119.198.xxx.11)많이 사랑하셨나봅니다.
그게 아니면 위와 같은 반응을 할 필요도 이유도 없으셨겠죠2. Essenia
'17.7.4 7:10 PM (210.179.xxx.7)지금은 당연히 그럴 수 밖에 없는 시간일 겁니다·. 다만... 자신을 아끼세요. 자신의 감정과 몸..모두.... 잘 이겨내시길 바랍니다.
3. 22
'17.7.4 7:14 PM (175.209.xxx.151)그냥 진짜 때리세요.이혼까지 하시면서 뭘 참으시는지..
4. ..
'17.7.4 7:16 PM (1.241.xxx.6)힘들면 정신과 도움도 받고 한의원가서 홧병약도 지어 먹으며 시간을 견디세요. 남편도 지금은 엎드려 받아주는척 하지만 시간지남 언제 그랬냐 뻔뻔해져요. 좀더 자신을 사랑하고 아끼고 본인일에 집중하면 그래도 시간이 약일때가 와요.
5. ....
'17.7.4 7:20 PM (118.33.xxx.71)사십 후반,사십 중반에 이혼하려는 지인 부부 아는데요. 남편이 11-12살 연하 여자문제때문에 이혼 준비중인데
전업주부로 살면서 아들,딸 낳고 살았는데 그 집 남편이 자기가 번돈으로 누리기만 했지 부인한테 가정 경제를 위해서
한게 있냐면서 양육비 포함 자기 번돈으로 일군 재산 반이나 주고 이혼하는 거 속 터져 하더래요. 돈 아까워서 발벌 떠는 거 보니까 지인이 자기가 인생 헛 산거 같다고 우는 거 보니까 안쓰러웠어요. 지인이 남편 바람난 거 알고 이혼하자고 했는데
남편이라는 인간은 이혼 생각이 없었는데 재산 나누기 싫어서요. 자식 걱정이나 자기 평판 걱정도 아니고 돈 때문에...
님도 재산분할 잘하시고 지금 이라도 더러운 종자한테서 벗어났다는 거에 안도하세요. 부부도 헤어지면 남이에요.
감정적으로 대처하지 마세요. 남편 외도로 이혼까지 가는 경우 남자는 부인이 받은 상처 그딴 거 안중에도 없어요.6. 이해해요
'17.7.4 7:23 PM (221.165.xxx.224) - 삭제된댓글남편이라는 작자와 같이 희노애락 겪은 그 젊은 세월들이
슬프고 아깝죠..
젊음을 남편과 같이 했는데..
그래도 님을 망가뜨리진 마세요 절대.
나중엔 그게 더 님을 힘들게 하게 될거예요.7. 상간녀가 학교서무실..그분이죠
'17.7.4 7:23 PM (118.38.xxx.231) - 삭제된댓글그러지 마세요
님만 망가지니 이젠 마음을 다잡으시고
정신과 도움을 받아보세요
그러면 마음 다스리기가 한결 수월해집니다8. 저는
'17.7.4 7:36 PM (221.165.xxx.224) - 삭제된댓글예전에 죽고싶도록 힘들때 몸축날정도로 술로 달랬는데
그게 오히려 저를 더 힘들게했어요.
몸도 마음도 더 비참하게 하더라구요.
나 자신을 망가트리면 절대 후회해요.9. ........
'17.7.4 7:40 PM (58.237.xxx.24)남의 이야기 쉽다고
원글님 어렵겠지만
피해자는 원글님인데 피해자가 또 더한 피해를 받는게 너무 마음아프네요 ㅠㅠ10. 아이고
'17.7.4 7:44 PM (14.138.xxx.96)원글님 피해자신데... 죽었다 여기세요
원글님이 다치시면 무슨 ...11. 저요
'17.7.4 7:48 PM (27.1.xxx.155) - 삭제된댓글님과 비슷한 나이 같은 이유로 정신과치료 받아요.
자살리스크도 크고..분노조절이 안되어서요.
이나이에..가정을 깬 년놈들 죽이고싶어요.
죽이지 못하면 내가 죽을거 같아요.
사람이 이래서 사람을 죽이는구나..느꼈네요.12. @@
'17.7.4 7:53 PM (222.104.xxx.107)위로 드려요...건강은 꼭 지키세요..
13. 안타까운 마음에
'17.7.4 7:59 PM (125.178.xxx.203)그 나이 그 시간들이 있어서 ㅠㅠ
제가 그 시절을 겪고 남기고 새긴 말은
꽉 움켜쥔 내 손을 놓으니
더 이상 내 손은 아프지 않았다 입니다
너무 망가지지 마시고
살아갈 힘을 남기세요14. 힘드시면
'17.7.4 8:00 PM (1.234.xxx.114)죽이지말고 때리세요 분풀릴때까지요
뭐하러 손에 피붙여요..
정신과가 도움이되진않을거예요
차라리 여기다푸세요
내가 극복해야끝나지 그누구도 위안안될거예요15. 의미없다
'17.7.4 8:01 PM (121.141.xxx.64)정신차리세요. 다 헛됩니다.
그 사람이 원글님보다 소중할 수 없어요.
내 것인 줄 알았는데 뺏겨서 우는 어린애 같습니다!16. ..
'17.7.4 8:10 PM (1.243.xxx.44)내 남편이라면 죽였을듯.
17. 그럴 가치도 없어요
'17.7.4 8:32 PM (1.239.xxx.11) - 삭제된댓글쓰레기 상대로
님 다쳐가며
맘 상해가며 그러지 마세요
철저히 경멸하세요 .18. 보라
'17.7.4 8:56 PM (219.254.xxx.151)남편이 외도한걸 알면 그런감정들죠 저도그랬어요 똑같았어요 의심할만한일도없었고요 하지만 전 이혼할지말지 생각했고 헤어지고 잘사는꼴도보기싫어서 살아야겠더라구요 분이풀릴때까지 수시로 때렸어요 남편이 잘못했다하며 이혼을원치않았기에 계속 맞아줬어요 정신과의사,유명한상담사,부부상담 다~다녔고요 이제분노도 사라지고 그냥삽니다 죽여버리고싶은건 당연한거에요
19. ....
'17.7.4 9:04 PM (223.38.xxx.98) - 삭제된댓글육체적 이혼보다 힘든게 감정적 이혼이에요. 그래도 살을 섞고 살았던 사람인데요...
20. ㄱㄱㄱㄱ
'17.7.4 9:08 PM (192.228.xxx.147)남편이 나빴던거지
원글 잘못이 아니에요
자신을 더 아껴주세요
힘내세요21. ..
'17.7.4 11:04 PM (118.36.xxx.221)시간이 빨리 가버렸으면 좋겠어요.
빨리돌리기로 1년후 잘살고있는 절 보고싶어요.22. ㅇㅇ
'17.7.5 12:10 AM (180.228.xxx.27)너무화가 나고 힘들면 외국 여행다녀오세요 그냥 하는 말이 아니라 저도 같은건으로 가슴이 터질것같아 여행다녀왔는데 맛있는거먹고 자잘구레한거 좀 사고 나니 한결 낫네요 살인충동까지 느끼정도면 한발 물러서 보세요
23. ㅎㄷㄷ
'17.7.5 1:23 PM (221.147.xxx.160) - 삭제된댓글쓰니 같은 경험과 아픔을 가진 분들이 모여서 관련 정보도 얻고 여러가지 도움을 받는 곳이 있어 알려드리려고 합니다.http://cafe.daum.net/musoo 방문해 보세요. 빠르면 빠를 수록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