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노상에서 먹거리 살일이 아니네요ㅠ

열받네요 조회수 : 4,111
작성일 : 2017-07-04 18:07:04
방금 노상에서 할머니가 호랑이콩?을 팔더라구요
다 까진거는 한소쿠리 있었고
또다른 소쿠리를 까고 계셨어요
한소쿠리에 오천원이고 덤도 안줬지만
그래 노상에서 힘든? 할머니한테 더 달라고말아야지
하는순간 완성된 소쿠리보다 까고있는게
비교도 안되게 크고 통통한거예요
제꺼는 비닐에 담기직전이었고 제가 할머니한테
이게 더 통통하네요? 하니
할머니왈 이건 비싼거야...하길래
가격은 당연 같겠지만 할머니라? 그냥 사가지고 왔어요
다시 그곳을 지나니 여러개 통통한걸 오천원에
팔고있었구요
집에와서 밥하려고보니 제가 산 덜 통통한 콩은
신선하지도 않고 군데군데 썩어있네요ㅠ
아 진짜ㅠ
할머니가 이건 비싼거야할때 그걸로 주세요
하든지 그냥 두세요 할것을ㅠ
정말 할머니 미워요ㅜ
IP : 218.51.xxx.111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7.4 6:13 PM (218.38.xxx.74)

    요샌 더워서 냉장시설 에어컨 없는데서 파는건 못사겠어요

  • 2. 저도
    '17.7.4 6:15 PM (58.123.xxx.199)

    호박을 샀는데 안보이는 쪽이 물러져서
    먹기 힘든 상태인걸 집에 와서 알았어요.
    사려는 제스춰만 취하면 바로 비닐에 담아버려서
    확인도 못하고 가져왔더니...
    제 모자람을 탓하고 말았죠.

  • 3. 풍문에
    '17.7.4 6:49 PM (1.247.xxx.19)

    요새 그런 할머니들에게 물건 전문적으로 대주는 곳이 있다고 들었어요 . 마트에서는 못 팔 b급정도의 물건들을 할머니들 동정심 유발시켜서 팔게 한다고요.
    할머니들 가만보면 좋은 물건도 아니고 농사지은것도 아니고 그런것을 어디서 떼와서 파는건데 ..
    그 얘기듣고는 그런 물건 잘 안보게 돼요.

  • 4. 지나다가
    '17.7.4 6:54 PM (175.213.xxx.182)

    추운 겨울저녁이었는데 집으로 귀가하는길에 할머니가 불쌍해서 무 반토막을 3천원 주고 샀어요. 말도 안되게 비싸다 했지만 할머니가 너무 불쌍해 보여서...

  • 5.
    '17.7.4 7:08 PM (218.51.xxx.111)

    할머니들 박스가 많이 있더라구요
    떼다 파는거같았어요

    예전에 시어머니가 노상할머니들 속인다고는
    했는데ㅜ
    떼다팔면서 농사지은거 파는것처럼 한다고
    ㅇㅇ년들 속이는거 일도 아니라고 하면서
    팔더라고;;

  • 6. 그냥
    '17.7.4 7:54 PM (175.223.xxx.101)

    봉사활동 했다 치세요

    그 할머니들이 뭐 부자겠어요?

    어차피 의도가 좋으셨으니
    좋은 맘으로 잊으시고
    담엔 그러지 마시길..

  • 7. 잘 모르는 사람들한테는
    '17.7.4 8:19 PM (211.245.xxx.178)

    이십년전, 제가 새댁일때, 노상에서 물건파는 할머니한테 값을 물어봤는데 너무 비싼거예요. 그래서 그냥 가는 제 뒤로 반값을 뚝 잘라서 부르더라구요.
    그뒤로 할어니들한테 안사요.ㅠ
    그분들도 사는게 힘들지 몰라도 우리도 진짜 힘들게 돈버는거잖아요.

  • 8. 예전 살던 동네에
    '17.7.4 9:42 PM (183.96.xxx.122)

    항상 길바닥에 채소 몇개 널어놓고 파는 할머니 계셨는데
    집에 가실 땐 아들이 에쿠스 타고 와서 모셔가더군요.
    어줍짢은 동정심따위 날려버린 일이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06223 이재용 재판부가 진경준 무죄때린 재판부예요? 1 ... 2017/07/06 458
706222 T멤버십 포인트 10만점 빨리 쓰는곳 좀 알려주세요 4 해결 2017/07/06 2,264
706221 아래 낮잠자고 있는데 귀신글은 119.75.xxx.114 9 참고로 2017/07/06 2,468
706220 자동차 습기제거는 어찌하는건가요?? 3 에어컨 빵빵.. 2017/07/06 1,364
706219 오늘 에어컨 안 트는집 있나요? 28 이런 ㅅㄲ 2017/07/06 4,176
706218 ['文 정부 화약고' 검찰개혁] "개혁에 저항하면 검사.. 15 '공직자비리.. 2017/07/06 1,393
706217 덥더니 비오네요 5 시원하다 2017/07/06 1,125
706216 교수님과 학부생, 대학원생의 지식 차이 5 구멍난구조체.. 2017/07/06 2,203
706215 비가 엄청 내려요 9 많이 내린다.. 2017/07/06 3,139
706214 엄마 병원비 보태드리려고 하는데요 24 ㅇㅇ 2017/07/06 3,736
706213 직장 그만두라고 할때까지 버텨야 할까요? 2 고민중 2017/07/06 1,671
706212 너무 대충 먹이는 아이 보니 자주 아프더라고요 12 그런데 2017/07/06 2,533
706211 비오는데 치킨배달 안되겠죠 ㅠ 7 죄송해서 ㅠ.. 2017/07/06 2,038
706210 집에 짐이 너무 없으면 어떤 생각이 드세요? 22 2017/07/06 5,507
706209 [질문]가격이 싼 공기청정기는 미세먼지가 아니라 냄새제거만 하나.. 3 다소황당 2017/07/06 1,082
706208 문재인 대통령이 울린 독일 동포 간담회 (영상) 4 이니최고 2017/07/06 1,510
706207 "학종폐지,정시확대" 힘을 보태주세요 18 학부형힘을모.. 2017/07/06 1,408
706206 청약저축 2 ㅕㅕㅕㅕㅕㅕ.. 2017/07/06 1,158
706205 혼자 헤어컷하다 간난이가 되었어요 ㅠㅠ 어떻게 회복해야 할까요 .. 9 제가미쳤나봐.. 2017/07/06 1,998
706204 식사후 배탈난경우..몇시간후인지.. 1 궁금한데요... 2017/07/06 2,885
706203 82님께서 알려주신 책 찾고있어요 슈슈 2017/07/06 360
706202 UFO 믿으세요? 5 보신분들 여.. 2017/07/06 1,361
706201 독일 의장대 사열 받는 우리 문프 5 흐믓 2017/07/06 1,347
706200 반찬가게에서 산 반찬 혹은 외식으로만 키우는 아이.. 49 ... 2017/07/06 8,829
706199 날씨 더워서 먹고 싶은거. 3 2017/07/06 1,1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