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수영장 매너..

새댁 조회수 : 5,771
작성일 : 2017-07-04 15:42:06

아래 수영장 양치 이야기 나와서 써봅니다.


저는 오전 주부반에서 수영을 처음 배우기 시작했어요.

텃새 장난 아니고.. 샤워실에 씻고 들어가려는 사람, 씻고 나오려는 사람 바글바글하고.

줄 서 있어서도, 친분 앞세워서 새치기 하는 아줌마들 천지고.

어쩌다 바른말 하는 아줌마 있으면 여러명이 똘똘뭉쳐 수영장에서 왕따시키고.


첫날 제가 쓸 수건을 락커에 넣어두고, 샤워실 입구에 걸어놓질 않아서 락커까지 물 뚝뚝 흘리며 갔다가 여든살 언니한테 호되게 야단 맞았어요. 나 뇌진탕 걸리면 너가 책임질거냐 등등.. (제가 모르고 그랬던거라 죄송했습니다)

너무 무서워서 그 뒤로는 나이많은 언니들한테. 한살많던 쉰살많던 다 언니들한테 인사 잘 하고.

눈치껏 수영장 매너, 샤워장 매너 귀동냥해가며.. 조용히 배우고 있어요.

입수 전에 비누칠 싹싹 해가며 샤워 깨끗히 하고, 머리도 샴푸 꼭 하고.. 등등


새벽반으로 바꾸면서. 같이 다니는 남편으로부터 충격적인 이야기를 들었어요.

새벽반 아저씨, 할배들 중 대부분은 탈의실에서 바지를 벗으면 .. 수영복을 입고 있답니다.

집에서부터 빤쓰 대신 수영복을 입고 온다는말.(혹시 잠옷대신 입고자는건아닐까)

샤워는 당연히 안 하고, 물만 바르고 들어간다는말.


여탕에서 유난스럽게 샤워해라 머리감아라 하는게.. 다 부질없어요.

남탕에서 일어나는 일들이 상상 초월입니다.ㅋㅋ


그래도 우리는 깨끗하게 씻고 들어갑시다.

IP : 220.72.xxx.171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ㅋㅎㅎㅎㅎ
    '17.7.4 3:47 PM (119.149.xxx.110) - 삭제된댓글

    제가 수영을 참 좋아하는데
    갑잘 오지랍 짜증나서 수영 안다녀요.
    그런데 남탕이야기 대박이네요. ㅎㅎ

  • 2. ---
    '17.7.4 3:48 PM (121.160.xxx.103)

    얼마전에 뉴스에서 봤는데, 남자 화장실 세면대 쪽에 CCTV놓고 얼마나 손을 씻고 나오는지 봤더니
    10명중에 3명만 볼일보고 손 씻고 나오더래요...
    수영장이라고 뭐 다르겠어요... 휴....

  • 3. 아, 진짜 우웩
    '17.7.4 3:50 PM (118.34.xxx.171)

    제가 다니는 수영장, 호텔 실내 수영장이예요.(강습도 있는)
    평일 오후에 엄마와 딸이 탈의실에 들어 옵니다.
    옷을 벗더니 그자리에서 수영복으로 갈아 입더라고요. 모녀가.
    헉!
    하면서 아이가 있으니 웃으면서
    -수영복 벗고 씻고 들어가셔야 돼요.
    --집에서 막 샤워 하고 왔어요
    _그래도 옷 입고 밖에 나오셨잖아요, 씻고 들어가세요.
    눈도 안 마주치고 아이 챙기더니 수영장으로 나가려고 했어요.
    붙잡아서
    _수영복 벗고 씻고 들어가세요!
    그제서야 아이 데리고 샤워실로 가더라고요.
    젊은 사람이 진짜, 왜????

  • 4. ...
    '17.7.4 3:50 PM (175.223.xxx.109) - 삭제된댓글

    남자들 서있는 옆으로 배영해서 지나갔는데 겨드랑이에서 냄새났어요.
    샤워 안하고 들어왔다는 얘기죠.

  • 5. 그래서
    '17.7.4 3:55 PM (125.141.xxx.235)

    수영장 안 가요....

  • 6. ㅇㅇ
    '17.7.4 3:56 PM (180.230.xxx.54)

    여름철에는 평소에 수영장 안 다니던 사람들도 많아서.. 더 심할거에요 ㅠㅠㅠㅠ
    어제 실내수영장에서 스노쿨링 세트 가져와서 수영하는 성인 남자 (어린이 아님을 강조)도 봤어요..
    하...

  • 7. ....
    '17.7.4 3:58 PM (106.102.xxx.182) - 삭제된댓글

    아 정말 결혼생활 얘기들 읽어봐도 그렇고 수영장이나 화장실 글 봐도 그렇고 아들 가진 부모들이 교육을 제대로 안시키는 걸까요 아님 남자는 원래 저렇게 타고나는건가요? ㅠㅠ 결혼하고 싶은 맘이 안생겨요.

  • 8. 남자화장실몰카
    '17.7.4 4:10 PM (124.59.xxx.247)

    이건 기자가 기레기소리들을 행위 아닌가요??

    아무리 화장실에서 손씻고 나올 확률 알아본다 해도
    화장실 몰카는 불법 아닌가요??


    만약 여자들 손씻는거 알아본다고
    여자 화장실에 몰카 설치했으면
    난리났을텐데요.


    물론 청결하지 못한 남자들이 괜찮다는건 절대 아니고요
    댓글에 있어서 써본거에요.

  • 9. ....
    '17.7.4 4:11 PM (180.69.xxx.213)

    거짓이죠, 아들애 다니는데 샤워장서 잘 씻고 다니고 수영복을 미리 입지도 않아요.

  • 10. ,,,
    '17.7.4 4:14 PM (220.78.xxx.36)

    저는 아쿠아로빅 두어달 다녔는데 제가 사교성이 없달까..막 친근하게 인사하고 그런짓을? 잘 못해요
    그래서 그냥 아줌마 할줌마 있던 말던 쑥 들어가서 라커에 옷 벗어넣고 샤워실 가서 샤워 하고 수영복 입고
    아쿠아도 그냥 거의 맨 끝줄? 에서 하고 수영장이 집에서 5분 거리에요
    한 5분전에 물에 들어가서 준비운동 잠깐 하고 그랬어요
    그런데 저것이 나한테 인사 안하나? 하는 눈치 그런게 보였는데 솔직히 별로 그러고 싶지 않았다는
    예전에 다른동네 살때 수영장 다녔거든요 그때 하도 아줌마들이 텃세 하고 그래서
    저 그때 나이도 어렸는데
    그뒤로 일부러 아는척도 안했어요

  • 11. ---
    '17.7.4 4:17 PM (121.160.xxx.103)

    http://news.donga.com/3/all/20170703/85176944/2

    안그래도 그런 논란이 있네요, JTBC에서 남자화장실에 몰카 설치했다가....

  • 12.
    '17.7.4 4:32 PM (119.69.xxx.63)

    전 이번달부터 새로운 수영장으로 옮겼는데요. 앞에서 수영하는 분들이 순서가 정해져 있는데 뒷사람이 훨씬 빨라도 절대 안비키세요. 뒤가 아무리 밀리고 뒷사람이 자꾸 발에 채여도요.

  • 13. 수영 속도 조절
    '17.7.4 4:44 PM (175.115.xxx.31)

    윗님, 앞분이 느리면 본인이 속도를 조절하는 것도 방법이에요. 속도 조절하는 것도 수영 실력이구요.
    그러다 앞분과 안면 트고 그러면 자연스럽게 순서도 조정하면 되구요.

  • 14. 남자만 그런거
    '17.7.4 5:19 PM (211.219.xxx.31) - 삭제된댓글

    아니예요...여자들도 노소를 안가리고 안씻고 들어가는 사람 많아요.
    저는 더이상 씻고 들어가라고 말 안하고 수영장 비싼 곳으로 다녀요. 포기했음.

  • 15.
    '17.7.4 5:48 PM (211.36.xxx.245) - 삭제된댓글

    속도 조절하려 해봤는데 그럼 제가 뒷분에게 발이 채이더라고요.

  • 16. ㅇㅇㅇ
    '17.7.4 5:57 PM (14.75.xxx.44) - 삭제된댓글

    솔직히 우리나라수영장 텃세 유난히별나요
    저 최고 선진국이라는 외국에서도 탈의실에서 수영복 갈아입고 물칠하고 그냥들어갔어요 대부분은 그냥입장하기도 하고요 입기전 샤워등등 우리나라만 요란해요
    디ㅢ부분 할줌마들이 그려죠
    정작예의없는 사람들이 그녀들인데

  • 17.
    '17.7.4 6:02 PM (119.69.xxx.63)

    저 하나 속도조절해서 될일이면 이미 그리했죠. 제가 천천히 가면 제뒤부터 밀려서 서다가 가다가 그럽니다. 그냥 먼저 오래하신 분들의 바뀔 수 없는 정해놓은 자리예요.

  • 18. 자백합니다.
    '17.7.4 6:12 PM (218.48.xxx.197)

    집에서 씻고 가고 자차 운전해서 가니까
    더럽지 않다하고 생각해서
    안씻고 들어갔어요.
    아...앞으로는 꼭 물샤워 한번 더 하고 들어갈게요.

  • 19. 아....
    '17.7.4 11:27 PM (113.199.xxx.35)

    진짜 피곤하네요 우리나라...
    그 수영장 한번 사용해 보겠다고 이 규칙 저규칙 이젠 뒤에서 속도 조절하라니 ㅎㅎㅎㅎㅎ
    불쌍해요 이 나라에서 수영장이 얼마나 귀한지 서로 니가 맞네 내가 맞네
    저도 외국에서 오래 지내다보니 집에 수영장 있는 사람도 많고 공공시설이나 수영장 이용시설이 워낙 많다보니 어딜가도 여유있고 누가 씻네마네 볼 틈도 없었던거 같아요
    그냥 이런것들이 이슈가 되고 할줌마들 눈치봐가며 인사하고 줄서서 새치기에 샤워....
    듣기만해도 스트레스에요...안쓰럽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06800 남자들 결혼하면 폭풍 살찌는거 왜 그런거에요? 13 2017/07/09 6,168
706799 “한홍구 김일성 찬양” TV조선 등 손해배상 판결 8 천만원 2017/07/09 777
706798 1994 느낌을 이제야 다 봤어요 13 ㅎㅎ 2017/07/09 3,438
706797 딤채랑 쿠쿠 중 추천해 주세요 꼬꼬댁 2017/07/09 378
706796 이 재료로 약식 가능할까요? 11 어쩌나 2017/07/09 1,192
706795 요즘 날씨에 퍼머 2 2017/07/09 1,073
706794 두부조림 레시피 어디갔나요? 6 후~ 2017/07/09 2,028
706793 쿨 이재훈 많이 변했네요.. 4 오케이강 2017/07/09 6,427
706792 강아지키우는집에 개미박멸 어떻게하세요 2 ㅇㅇ 2017/07/09 1,609
706791 양파 감자 고구마.. 냉장고에... 3 111 2017/07/09 1,190
706790 집에서 밥 안해드시는 분들... 12 궁금 2017/07/09 4,167
706789 文대통령 "북한 영유야 지원, 정치적 상황과 연계 말아.. 샬랄라 2017/07/09 426
706788 환갑이 노인은 아닌 것 같은데요 12 ... 2017/07/09 2,792
706787 잘 지내는 남매 14 ... 2017/07/09 3,422
706786 보아가 이렇게 멋있는지 첨알았어요 8 2017/07/09 4,216
706785 안철수 근황 15 맞팔하고 자.. 2017/07/09 3,666
706784 티비조선 전원책.전쟁 부추기는 왜곡보도했다. 4 전원책 2017/07/09 1,096
706783 비싼 냄비 좋긴 좋네요 11 2017/07/09 6,566
706782 잡스 어디팔아요? 11 ㅇㅇ 2017/07/09 1,666
706781 허리가 많이 아프신데 병원 추천 요망 2 형부 2017/07/09 633
706780 영어시험 8 .... 2017/07/09 975
706779 엄마 환갑선물로 안마의자 vs 미국여행 19 2017/07/09 3,762
706778 무극보양뜸 (직접구).. 아시는 분께 질문드려요 4 질문 2017/07/09 844
706777 장이 예민하면 과일도 안받나요? 7 풍선 2017/07/09 1,222
706776 유명한 목민작명연구소 추천드립니다(신생아작명/개명/아호/상호) 1 황민서 2017/07/09 1,2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