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7월초가 되어서 수영장에 사람이 많아졌습니다..

새댁 조회수 : 1,395
작성일 : 2017-07-04 11:46:32

7월초가 되니 예상했듯 수영장에 사람이 많아졌어요.

근무시간에 너무 심심해서 이런저런 글 좀 써보고 싶어서요..ㅎㅎ


아침 수영을 다니는데, 오늘 월초라 새로운 사람이 많이 왔어요.

어느 젊은 남자분이 오늘 처음 왔는데, 기존에 수영을 잘 했어서 그런지 상급반으로 오셨어요.

자기 오래 쉬어서 그렇다면서 다른분들한테 먼저 가라고 양보를 하시더니..

시간텀도 안 두고, 그것도 벽차기를 세게 하면서 출발해서 앞에분이랑 충돌을 하시고..

그러면 일어나서 죄송하다 인사할법도 한데, 앞에분이 갑자기 물먹고 놀라 비켜주니 쌩하니 지나가더라구요..

자유형 하는데도, 앞사람 발터치 하면 속도를 좀 늦춰서 갈법도 한데, 전혀 배려가 없이..

(자유형은 앞사람이 어디있는지 보이잖아요)


그런데 이 남자가 우리동네 내과 원장샘이에요.

저도 한번 가봤는데, 한번만 가고 안 가는 병원이에요.

30중반 정도 보이는 젊은 선생님인데, 경력이 없다 치더라도.. 말투나 자세가 좀 겸손하지 않고.

처음 온 환자한테 비급여진료 권유해서 반감이 들더라구요.

(알러지때문에 먹을 약이 필요해서 간거였는데. 7만원짜리 주사를 맞으라 해서 깜짝 놀랐었어요),,


동네 수영장에 다니는 사람들 다 자기 잠재적 환자인데..



수영장 우리반에는 옆동네서 내과하시는 원장님 한분 더 계신데, 이분은 굉장히 점잖아요.

다른 사람들한테 지나칠 정도로 깍듯하게 말씀하시고, 사장님 선생님 등등 호칭도 듣는사람 부담스러울 정도로 하세요.


암튼 그렇습니다. 너무 심심해서 한번 아침에 있었던 일 써봤네요.ㅎㅎ





IP : 220.72.xxx.171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건강
    '17.7.4 11:56 AM (222.98.xxx.28)

    음..그사람은 수영 룰을 잘못 배웠군요
    사회생활도 배려없이 할것 같은 느낌입니다
    수영 오라~~하면서
    사람 사는것도 배우는 요즘입니다

  • 2. ...
    '17.7.4 11:59 AM (175.223.xxx.109) - 삭제된댓글

    수영하는 거 보면 인성이 보이는 사람들 있어요.
    저 다니던 곳도 강사가 제재하도 아랑곳 안하고 주위사람 손으로 발로 치고 나가는 이기적인 놈 하나 있었어요.

  • 3. ...
    '17.7.4 12:00 PM (175.223.xxx.109) - 삭제된댓글

    수영하는 거 보면 인성이 보이는 사람들 있어요.
    저 다니던 곳도 강사가 제재해도 아랑곳 안하고 주위사람 손으로 발로 치고 나가는 이기적인 놈 하나 있었어요.

  • 4. ..
    '17.7.4 12:23 PM (175.127.xxx.57) - 삭제된댓글

    누구 생각나게 하네요
    그 딸은 지금 악마로 불리고 정신병력 있다고 주장하는 싸패
    그 에비도 만만찮은 이력의 소유자

  • 5. ..
    '17.7.4 12:24 PM (175.127.xxx.57)

    누구 생각나게 하네요
    그 딸은 지금 악마로 불리고 정신병력 있다고 주장하는 싸패
    그 아비도 만만찮은 이력의 소유자

  • 6. 자뎅까페모카
    '17.7.5 3:12 PM (112.151.xxx.34)

    저도 지금 수영 배운지 몇개월 됐는데 싸가지 없는 인간들 있더군요 발차기 하면서 나아가면 앞 사람 가는데 보일텐데도 쑥 들어와서 충돌하고 서게 하는 바람에.. 놀랐는데 하는 내내 그러더군요 한두번은 실수라 해도..
    월욜 저도 그런일 겪고 나니 집에 와서도 계속 기분이 안 좋더라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06209 직장 그만두라고 할때까지 버텨야 할까요? 2 고민중 2017/07/06 1,667
706208 너무 대충 먹이는 아이 보니 자주 아프더라고요 12 그런데 2017/07/06 2,532
706207 비오는데 치킨배달 안되겠죠 ㅠ 7 죄송해서 ㅠ.. 2017/07/06 2,034
706206 집에 짐이 너무 없으면 어떤 생각이 드세요? 22 2017/07/06 5,501
706205 [질문]가격이 싼 공기청정기는 미세먼지가 아니라 냄새제거만 하나.. 3 다소황당 2017/07/06 1,080
706204 문재인 대통령이 울린 독일 동포 간담회 (영상) 4 이니최고 2017/07/06 1,509
706203 "학종폐지,정시확대" 힘을 보태주세요 18 학부형힘을모.. 2017/07/06 1,406
706202 청약저축 2 ㅕㅕㅕㅕㅕㅕ.. 2017/07/06 1,156
706201 혼자 헤어컷하다 간난이가 되었어요 ㅠㅠ 어떻게 회복해야 할까요 .. 9 제가미쳤나봐.. 2017/07/06 1,996
706200 식사후 배탈난경우..몇시간후인지.. 1 궁금한데요... 2017/07/06 2,878
706199 82님께서 알려주신 책 찾고있어요 슈슈 2017/07/06 357
706198 UFO 믿으세요? 5 보신분들 여.. 2017/07/06 1,359
706197 독일 의장대 사열 받는 우리 문프 5 흐믓 2017/07/06 1,346
706196 반찬가게에서 산 반찬 혹은 외식으로만 키우는 아이.. 49 ... 2017/07/06 8,824
706195 날씨 더워서 먹고 싶은거. 3 2017/07/06 1,155
706194 교육환경이 좋은 곳이라면 집을 줄여서라도 가는게 맞는가요 4 아파트 2017/07/06 1,176
706193 이번에 하이스쿨 졸업한 딸 데리고...한국에 한달 7 ..... 2017/07/06 1,467
706192 종합비타민 추천좀 부탁드려요 3 비타민 2017/07/06 1,888
706191 작년보다 왜 팔뚝살이 더 뚜꺼워졌죠? -_- 7 엉엉 2017/07/06 2,698
706190 김 정숙 여사님 옷 돌려막기 44 ^^ 2017/07/06 23,739
706189 인테리어 하고 내 집에 사니까 행복합니다 9 이사 2017/07/06 3,554
706188 거실 그리고 아이방에 pc인터넷 쓰는 방법 알려주세요 6 인터넷 2017/07/06 524
706187 외고 전망 정말 꽝 일까요 2 외고 2017/07/06 2,471
706186 그네재용순실이 다풀려나면 어찌되나요 4 ㅋㅋ 2017/07/06 791
706185 정청래 의원 글입니다. 7 불펜 2017/07/06 1,6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