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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너무 슬픈데 갈데가 없어요

막막 조회수 : 5,050
작성일 : 2017-07-04 01:36:40
내일은 어디론가 혼자 가고 싶은데
맨날 12시 귀가 남편, 밖으로 신나 도는 아들을
이길수는 없네요
내일은 저도 집에 없으려구요
그런데 어디 갈 데가 없네요
IP : 175.223.xxx.190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7.4 1:49 AM (116.39.xxx.174)

    동대문시장 구경가세요.

  • 2. 아꿍이
    '17.7.4 2:25 AM (116.125.xxx.101)

    그럴때 저는 영화혼자보구요~
    나와서 아이쇼핑합니다~~혼자 맛있는거 먹구요

  • 3. ㅇㅇ
    '17.7.4 2:25 AM (175.223.xxx.190)

    침질방 가서 티브이도 보고 모르는 사람들과 이야기도 하고 맛난 음식도 사 먹고 그러세요
    아니면 혼자 당일치기 여행도 좋고요
    전주나 안동 정도면 괜찮아요

  • 4. ..
    '17.7.4 2:43 AM (14.32.xxx.16)

    전 종교는 없는데 절 가끔 가요. 멍때리고 앉았다가 차도 한잔 하고 절도 함 하고요.
    보통 절은 숲이나 산에 있는데 제가 숲을 참 좋아하거든요.
    뭘 좋아하시는지 가만히 생각해보시고 나서보세요.
    책좋아하시면 교보나 도서관도 좋고요.
    파주 출판단지 지혜의숲이나 코엑스 별마당도서관 같은데는 차도 한잔 하면서 책볼수있어서 좋아요.
    동물 좋아하시면 김포공항근처에 정원넓은 고양이카페 같은데나.. 애견카페들은 워낙 많고요.
    좋은곳 찾으셔서 즐거운 시간 보내세요~

  • 5. 댕이7
    '17.7.4 3:00 AM (223.33.xxx.65)

    5일장, 호텔애프터눈티, 브런치카페, 등산...

  • 6. ,,,
    '17.7.4 3:38 AM (148.74.xxx.154)

    위에 동대문 시장구경 좋네요, 저녁에 오픈해서 새벽까지 장사하는데 사람구경, 세상 돌아가는 구경 하기
    좋아요, 저도 우울하면 한시간 차 달려서 한인마트 가서 필요하지도 않은 떡볶기 하나 달랑 사오지만
    나말고 다른이들의 에너지 넘치는 모습보면 아,나도 열심히 살아야지 힘받아서 온답니다.
    아들도 품안에 있을때 내새끼고 남편도 내품에 안겨줄때 내남편이지... 밖으로 돌땐 타인 이더군요
    에너지 받고 오셔서 내삶을 풍요롭게에 힘 쓰시는건 어떨지요

  • 7.
    '17.7.4 4:35 AM (112.163.xxx.122)

    아니 두 발 달린 짐승?이 어딜 못가요
    갈 데가 왜 없나요..
    집 밖만 나가면 나가지는 거지
    그냥 하염없이 걸어도 되는 거고
    하다 못해 동네 도서관에 가도 되고
    윗님 말 대로 찜질방 가서 미적 거려도 되고
    때 싹 씻고 시원한 음료수 한 잔 마셔도 속이 시원 할 것 같은 데..

  • 8. /////////
    '17.7.4 5:45 AM (211.179.xxx.60) - 삭제된댓글

    혹시 지인중에 혼자 사는 사람 없나요?
    저도 허구헌날 새벽에 기어 들어오는
    남편 때문에 속상하면 혼자 사는 지인이랑 밤새 맥주랑 맛있는 안주 먹으면서
    남편욕하거나 이제까지 배신 때리고 스트레스 준 인간들 잘근잘근 씹으면서 놀거나
    아니면 지인이랑 심야에 가까운 강이나 바다에 가서 아무도 없을 때
    개**,소**,*년,소리 지르면서 욕하고 와요.

  • 9. 지역이 어디신지
    '17.7.4 6:50 AM (59.6.xxx.151)

    관광 목적은 몰라도 바람 쐬러 가자면 어디든 갈 수 있죠
    자가나 고속버스로 두어시간 거리에 가서 이른 저녁까지 들고 오세요 ㅎㅎㅎ
    그럴땐 좀 멀리 가시는게 좋습니다
    아니면 당일 할인 떨어진 호텔 하루 투숙 잡으셔서 운동하고 스파 하신뒤
    주변 산책하고 저녁 드시고 방에서 영화 하나 보시고 늦게 나오시는 것도 좋고요
    휴전선 넘는 것도 아니고 11:59 -제 기준 외박 ㅋ-까지 오신다 하면
    사실 일본도 가능해요 ㅎㅎㅎㅎ

  • 10. 저도 한마디
    '17.7.4 7:04 AM (1.234.xxx.113) - 삭제된댓글

    며칠전 님과 같은 마음에 집을 나섰지만..10분만에 돌아왔어요..ㅠ
    원래 혼자 잘 노는 성격인데 화난 마음에 어디에도 발길이 가지지 않아 돌아왔어요..ㅠㅠ
    큰쇼핑몰에 함께 있는 극장과 서점 쇼핑 추천합니다.
    혼자 공연관람도 괜찮으심 뮤지컬같은거 보시는것도 좋을것 같구요
    저녁늦은시간까지 보내시다 12시 넘어서 꽃시장 구경가시는것도 좋구요
    너무 속상해하지 마시고 우리 스스로 위로해요..♡
    화이팅!!

  • 11. ...
    '17.7.4 8:02 AM (58.230.xxx.110)

    스타필드 가셔서 영화보고 스파하고 마사지받고 머리손질하세요...비오는데 밖은 너무 처량맞고 더워요~
    하루 보내기 딱이죠~
    책 좋아하심 책도 많고...

  • 12. 다 큰 성인이 하루 갈데가 왜 없나요?
    '17.7.4 8:17 AM (175.115.xxx.181)

    여행 다녀오세요

  • 13. ㅇㅇ
    '17.7.4 9:11 AM (125.132.xxx.130)

    이런글 많이 올라오는데 너무 답답..요새 무료포함해서 문화행사가 얼마나 많은데요..전시회도 많고..

  • 14.
    '17.7.4 9:30 AM (223.62.xxx.15)

    모자쓰고 운동화신고 밥 배불리 먹고
    서점-극장-백화점-간단히 한끼-해지면 공원 운동

  • 15. 그냥
    '17.7.4 9:31 AM (220.127.xxx.205) - 삭제된댓글

    떠나세요. 지갑에 돈만 두둑히 넣고요.
    이것저것 가방에 우겨넣으면 들고 다니기 힘들어요.
    번화한 곳으로 무작정 걷다가 아무데나 앉아있다보면 어디로 갈지 정리도 되더군요. 사람 많은 곳으로 가세요. 한적한 곳에 가면 더 외롭더군요.
    평소 좋아하는 게 있으면 즐기러 가세요. 저는 만화 좋아해서 만화카페같은데 가고 아무 영화나 기대없이 봤다가 폭풍감동 먹고 집에 돌아가기도 했네요.

  • 16. ㄹㄹ
    '17.7.4 9:58 AM (183.99.xxx.45)

    그냥 나가면 되겠네요 뭐가 문제인지
    저처럼 어린애가 있어 집에 붙잡혀 있는것도 아니신거 같구

  • 17. 멀리
    '17.7.4 4:17 PM (164.124.xxx.101)

    가도 된다면 1박2일 일본 갈래요 ㅎ
    가까운 후쿠오카 가서 먹고 구경하고 놀고 오고 싶네요.
    요새 항공권도 저렴하고 내일 출발이면 땡처리 있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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