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 돌아오는 버스안에서 친정엄마랑, 다섯살된 아들이랑, 저랑 함께 내렸는데
아이가 우산을 버스에 두고 내렸다네요.
저도 짐이 있고 친정엄마도 아이우산에 신경쓸 틈이 없었고.
우산도 산지 얼마 안되었거든요.
터닝메카드가 그려진 건데, 그게 17000원이나 하더라구요.
정확히 열흘전에 사서 두세번 들고 나간게 전부인데,
지금은 중학생인 큰애때에도 우산을 많이 잃어버리기도 했어요.
제일 잃어버리기 쉬운게 우산인것도 같아요.
또 며칠 지나면 괜찮아지는데 펴고 접을때마다 새것인 소리가 퍽퍽 나던 그 우산소리가 아직도 귀에 쟁쟁하네요.
별로 맘이 좋지않네요^^ 씁쓸한 맘이..
맘님들은 주로 어떤걸 많이 잃어버리셨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