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애둘 직장맘 용기 부탁드려요.

ㅇㅇ 조회수 : 1,311
작성일 : 2017-07-03 18:25:19
출산휴가 3개월 쓰고 복직해서 이제 한달 되었습니다. 아직까지는 애들이 아프지 않아서 괜찮았는데 걱정이에요. 애들 아프면 장난 아니겠죠?

칼퇴근하고 둘째 봐주시는 베이비시터 이모님 바톤터치 하러 급히 집에 가고 있어요. 이모님이 너무 좋으셔서 다행이에요.. 저도 이모님 더운날 아기 보시기 힘드시니 얼른 집에 가려고 서둘러 가네요.

시간은 어찌 어찌 흘러가겠죠? 출근 전 출근 후 집에서는 늘 바쁘고 힘들때도 있지만... 요즘은 7살 첫째를 너무 다그쳐서 미안하고 늘 걱정이네요.. 자는 모습 보면 짠하고..ㅜ

용기 주시는 한말씀 부탁드려도 될까요? 소심하고 걱정투성이라 인생선배님께서 한말씀 해 주시면 큰 힘이 될 거 같아요.
IP : 223.38.xxx.31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전업엄마 애들도
    '17.7.3 6:28 PM (175.209.xxx.109) - 삭제된댓글

    다 아파요.
    전업엄마 애들도 다 속썩여요.
    다 똑같아요.

    게다가 애들은 누군가가 케어해줘요.
    이모님이건 원글님이건, 아빠건.

    오히려 원글님이 건강해야 꾸준히 갑니다.

    인생은 마라톤, 육아도 마라톤, 초반에 힘빼지 마세요.

  • 2. 원글
    '17.7.3 6:30 PM (223.38.xxx.31)

    윗님 감사합니다..아직 저를 돌볼 여유는 없지만 명심할게요. 감사합니다

  • 3. richwoman
    '17.7.3 7:10 PM (27.35.xxx.78)

    하루하루 일어나는 일에 너무 큰 의미를 부여하지 마세요.
    작은 사고도 다 지나가면 웃을 일이다, 추억이 된다 라고 생각하시고
    매일 매일 즐겁게 살아야지 하고 마음 먹으세요. 다 잘 될겁니다.

  • 4. richwoman
    '17.7.3 7:12 PM (27.35.xxx.78)

    아프거나 장애가 있는 아이들 가진 부모들도 행복하게 잘 사는 분들 많아요.
    본인이 장애가 있는 사람들도 행복하게 잘 사는 사람들 많고요.
    그런 것에 비하면 우리는 얼마나 행복하기 쉽니다. 모든 것이 감사하죠.

  • 5. 지나보니
    '17.7.3 7:14 PM (124.53.xxx.5)

    육아는 참 힘들어요.
    그래도 용기 내셔서 직장생활도 열심히 육아도 열심히 하세요. 육아 잠깐 이에요.화이팅 하세요~~

  • 6. ㅇㅇ
    '17.7.3 7:19 PM (1.233.xxx.126) - 삭제된댓글

    원글님 참 잘하고 계신거예요.
    그리고 앞으로도 잘하실거예요.

    지금 너 너무 잘하고 있다.
    제가 그 시절에 가장 듣고 싶던 말이었습니다.

  • 7. 동지
    '17.7.3 8:24 PM (211.36.xxx.53)

    저도 두달전 아이들을 두고 복직했어요
    전 첫째가 다섯살 둘째가 다섯달..ㅎㅎ
    아직 기지도 못하는 둘째 두고 복직하면서
    대체 내 인생은 뭔가 내가 하는게 맞나 그냥 그만둘까 이러저러 생각들 했었어요
    물론 지금도 유효하긴 합니다
    복직하기 직전에는 전업으로 아이들 잘 키우는 동네엄마들, 친구들이 부러웠고 죄책감 느꼈었는데요
    복직하고 직장맘들 사이에 있으니 또 조금 괜찮아지네요

    제가 용기를 드릴 뭔가는 없지만
    그냥 여기 동지 한명 더 있다는 것 알려드리고싶어 로그인해요

    함께 힘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05227 상담하는 지인언니도 같이 은따?왕따시키네요 40 ... 2017/07/03 6,073
705226 롱샴불편하지않아요? 12 2017/07/03 4,844
705225 번역 잘 하는곳 좀 알려주세요. 2 번역 2017/07/03 631
705224 아끼다 똥된다는 말...첫섹스도 해당되나요? 12 ... 2017/07/03 6,671
705223 불안한 마음 이건또 무슨 병인지.. 1 불안 2017/07/03 1,063
705222 안철수와 박근혜는 대체 무슨 관계? 6 안랩 2017/07/03 1,655
705221 연합뉴스 10시 강경화 대담 ... 2017/07/03 774
705220 오늘 왜케 우울하죠? 7 우울녀 2017/07/03 1,818
705219 적폐청산 TF, '논두렁 시계' 국정원 개입 조사 4 샬랄라 2017/07/03 678
705218 삼성 에어컨 제습하고 난 후 물통 비워야하나요? 2 동그랑땡 2017/07/03 2,374
705217 스마트폰 배터리 완충 후 얼마나 가나요? 1 오예 2017/07/03 440
705216 내게만 만만하게 구는 사람 5 본인편리 2017/07/03 3,018
705215 문정인교수 손석희 디스 ㅋㅋㅋ인텨뷰 끝나고 바로 자리를 뜸 67 서키디스 2017/07/03 17,804
705214 상남자 스타일은 결혼하면 어떤가요? 1 mm 2017/07/03 1,497
705213 오피스텔 전세 계약시 분양시행사와 계약 6 조언 2017/07/03 733
705212 전라도 편백나무숲 근처 호텔있나요? 1 ㄷㄷ 2017/07/03 1,312
705211 문정인. 짱이네.. 29 이래야지. 2017/07/03 6,159
705210 옆집하고 연 끊는거요.. 27 ... 2017/07/03 6,542
705209 보통 남자가 "오늘 원피스 정말 이뻐요"라고 .. 13 ㅇㄱ 2017/07/03 3,989
705208 일중독자 남친 이제 질렸어 5 33333 2017/07/03 2,170
705207 멸치 똥 따시나요? 14 멸치 2017/07/03 2,803
705206 회사 유부남 상사 뮤지컬 보자고 해서 맘상했어요 23 ㅠㅠ 2017/07/03 8,085
705205 오바마 이명박에게 "오랜친구야... 좋아보이네".. 11 쓰레기절친 2017/07/03 2,852
705204 맘님들은 아기들 키울때 뭘 많이 잃어버리셨어요? 7 벌써 꿈나라.. 2017/07/03 1,130
705203 외할머니를 제 건강보험에 올리려는데 어떻게 해야 하나요 4 건강보험 2017/07/03 1,5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