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고 일어 났더니 온몸에 두드러기가 일어났어요

두드러기 조회수 : 10,117
작성일 : 2011-09-02 20:20:35

편의점을 운영하는데 아르바이트생을 못구해

요즘 며칠째 어쩔수 없이 밤일을 했어요

원래는 오후1시쯤 출근 했다가 새벽 1~2시에 퇴근했었는데요

(이때도 힘에 벅차긴 했어요)

날마다 그날 수입을 정리해서 은행을 가야 하기때문에

밤 11시30분쯤 출근해서 다음날 11시쯤 은행 들렀다가 퇴근 했어요

밤근무 할때는 손님은 거의 없지만 잡다구리한 일이 많아요

무거운걸 주로 들었다놨다 이리저리 옮기고 정리하고

밖이고 안이고 구석구석 청소도 해야하고

그러다보면 거의 엉덩이 한번 못붙혀보고 아침이 옵니다.

 

5주전쯤부터 팔이랑 손목 손꼬락들이 너무 아팠지만

주위에 병원은 없고 한의원만 있어서

간간히 한의원에서 침맞고 물리치료 받았드랬어요

그러다 정말이지 요즘들어 더더욱 견딜수 없이 아픈데

빗자루질도 못하고 물건이 손에 쥐어지질 않았어요

손에 힘도 안쥐어지고 무엇보다 통증이 말도 못했어요

결국 오늘 병원(정형외과)에 가서  엑스레이,피검사(관절염검사)하고

물리치료 받고... 손을 너무 많이 써서 아픈거라며

정확한 진단은 검사결과를 보자 하더군요

병원건물 1층에 다이소가 있어서 비몽사몽 쇼핑을 하고

집에와 샤워를 하고 잤습니다.

 

자고 일어나보니...

세상에 온몸에 크고작은 두드러기가 툭툭 올라왔네요

특히 옆구리. 허벅지뒷부분,팔뚝안쪽이..

쳐다보기 징그러울정도고 가려움이 극에 달합니다.

이 글 쓰는데도 너무너무 가려워 정신이 없을지경입니다.

 

집에는 가려운데 바르는약도 없고

약국도 멀고...

애들도 집에 없고..

저 지금 당장 병원 응급실에라도 가야할까요?

그리고 이리 두드러기가 솟아난 이유는 뭘까요..

무섭고 힘들고.. 서럽습니다..

 

 

 

IP : 180.71.xxx.10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9.2 8:21 PM (115.143.xxx.234)

    뭘 잘못드신거아닌가요?

  • 2. 병원에...
    '11.9.2 8:28 PM (121.140.xxx.185)

    가실 수 있음 가세요. 근데 지금 시간엔 조금 어렵겠네요.
    대신 빨리 약국에 가셔서 상태를 보여 드리세요.
    약사들도 경험이 있어서 식중독 증상인지 면연력 때문인지 알아 보거든요.
    가렵다고 하시니 당장 그 증상이라도 완화시켜야죠.

    저 역시 두드러기 때문에 엄청 고통스런 경험이 있어 말씀드리네요.
    피가 나게 긁어도 계속 가렵더라구요.
    저의 경우 병원이랑 약국에서 면연력이 떨어져 그렇다고 해서 주사도 맞고 약도 먹고 바르고 했어요.
    생각보다 오래 가니까 번거럽더라도 꼭 병원에 다니세요.

  • 3. 대상포진도
    '11.9.2 8:29 PM (222.102.xxx.79)

    두드러기처럼 발진이 나요

  • 4. dㅇ
    '11.9.2 8:32 PM (121.130.xxx.130)

    콧물감기약있으심 그거 드심되요.

  • 5. ,.
    '11.9.2 8:40 PM (125.140.xxx.69)

    혹시 음식이나 약을 잘못 드신거 아닐까요?

  • 6. 두드러기
    '11.9.2 8:49 PM (180.71.xxx.10)

    답변 주셔서 고맙습니다.

    일단 머무 가려워서 급한대로 소금물을 엷게 탄물을 바르고 씻어서 그런가
    두드러기는 많이 갈아 앉았어요
    그래도 따꼼따꼼,, 쓰라린듯 가렵고 기분이 나쁩니다.

    기운이 없어 배고 안고파서 복숭아 하나 먹다 만게 다입니다.
    복숭아는 수세미로 겉을 박박 닦아 먹었어요

    병원 다녀오는길에 땡볕에 쓰러질꺼 같아 비싼돈주고 택시타고 집에 왔어요
    두두러기는 좀 수그러들다가도 딴데 또 일어나고..
    그래도 아까보다는 좀 낫습니다.

    오늘밤도 또 일해야 하는데.. 지옥 같습니다.

    어쩜.. 이리도 알바생이 없을수가 있을까요..ㅠ ㅠ

  • 7. ..
    '11.9.3 4:26 PM (211.109.xxx.202)

    아니예요
    내과에 가보세요
    저 아는 언니가 원래 좀 튼튼하고 잔병없는분인데
    간만에 만났는데 몸이 좀 이상하다고 했는데
    얼굴이 좀 붉어지고 그런것보고 헤어졌는데
    자고 났더니 온몸이 원글님 같았다고하더라구요
    병원갔더니 입원했다고..
    원글님처럼 그때 좀 무리를 했었고 힘들었어요
    일단 몸이 무리가 와 면역력도 떨어지고 그런 상태에서
    몸이 반응하는거예요...
    얼른 병원에 가서 검사 받으세요 얼른요..
    저 아는 언니 의사샘이 두드러기가 기도로 오는 사람들도 있다네요
    그러면 숨을 못쉬어서 죽는다고... 부어오르잖아요
    얼른 병원가세요... 걱정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1858 만4세 아이가 자꾸면 밤에 자다 실례를 하는데요 2 왜그럴까요?.. 2011/09/06 1,069
11857 피아노를 엄마가 가르칠때... 6 피아노 2011/09/06 1,295
11856 남편이 시어머니한테 짜증을 부렸어요... 7 2011/09/06 2,654
11855 크롬으로 82들어오기..저만 이럴까요? 6 나라냥 2011/09/06 1,377
11854 “박태규, 부산저축 영업정지 직후 김양에게 미안하다며 2억 돌려.. 참맛 2011/09/06 1,622
11853 불쌍한 북한 주민들... 보람찬하루 2011/09/06 1,065
11852 아내 살해한 유명블로그 가 누구인가요? 아침 2011/09/06 1,758
11851 어제 EBS 김용옥선생 논어 보신분 계세요? 6 2011/09/06 1,870
11850 아침을 안먹는 남편 식사대용 13 스카이 2011/09/06 3,043
11849 저도 뒤늦게 문화적 쇼크 추가해요~ 9 쇼오크 2011/09/06 2,391
11848 그릇 10시가 기다려지네요^^ 18 사까마까 2011/09/06 1,956
11847 어제 양재 하나로마트 갔었는데요 14 선물용과일값.. 2011/09/06 2,752
11846 앙코르와트 5 ... 2011/09/06 2,235
11845 보이지않아요? 한나라당에 핍박받는사람이 엑스맨아닌거 이젠 2011/09/06 1,090
11844 잘생긴개사진잇어서 저도한번 11 개미녀래요 2011/09/06 2,491
11843 오늘도 행복한 하루 ^^ (적반하장류 甲) 16 제이엘 2011/09/06 2,001
11842 웨딩샵 예비 신랑 없이 혼자 가면 이상한가요? 5 예비 신부 2011/09/06 1,722
11841 수학학원 선생님의 말씀 9 그냥 2011/09/06 3,494
11840 명절 전날 친척들 음식대접은 어덕해야 할지 메뉴 도와주세요~~ 5 미소나라 2011/09/06 2,226
11839 9월 6일 미디어오늘 [아침신문 솎아보기] 세우실 2011/09/06 1,490
11838 잘 잃어버리는 조리도구 있지 않나요? 1 반짝 2011/09/06 1,757
11837 저혈압인거 같아요. 어떻게 하면 개선될까요? 5 향기 2011/09/06 2,647
11836 고대 성추행범 호화 변호사 사임 건으로 지난 기사지만... 2 한걸음 2011/09/06 2,731
11835 고2 미술학원 동네? or 대형미술학원? 7 아로 2011/09/06 2,875
11834 얼굴피부가 갑자기 울긋불긋해졌어요. 도와주세요 ㅠㅠ 3 ?? 2011/09/06 3,5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