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름 오랜 직장 친구라 매일 카풀하면서 얼굴보고 하는데
추석전이라 포도 공동구매를 했어요
두박스를 샀더군요
포도 맛좀보라고 하더니 한 알주더라구요
제가 이왕 맛보려면 한송이 풀지 한 알이 뭐니? 했더니
들은척 만척하고 끝이더군요
사소한 것이지만 친구에 대해 여러가지 생각이 들더라구요
나름 오랜 직장 친구라 매일 카풀하면서 얼굴보고 하는데
추석전이라 포도 공동구매를 했어요
두박스를 샀더군요
포도 맛좀보라고 하더니 한 알주더라구요
제가 이왕 맛보려면 한송이 풀지 한 알이 뭐니? 했더니
들은척 만척하고 끝이더군요
사소한 것이지만 친구에 대해 여러가지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분과 친하게 지내세요
그분 조만간 빌딩 사시겠습니다
님은 같이 구매안하셨나봐요
직장 친구분은 어디 선물용으로 구입한것일수도 있잖아요...
글쎄요..친구가 공동구매로 샀다는 건..조금이라도 싸게 사고 싶었던 걸테고..
분명히 쓸곳이 있어서 였을텐데..(추석이었다면 선물용이었을수도 있을테구요..아니라도 명절 쓸껀데요..)
그냥 맛보라고 하면 먹어보고 맛있다 없다 하면 되는거지 거기에다 대고 한송이 풀라고 하는 님이 이상해요..
솔직히 속으로 그런 생각을 할수는 있을지 모르지만 입으로 뱉어내다니..
남의 물건을 맘대로 이래라 저래라 할순 없죠..
제눈에는 원글님의 행동이야말로 사소한 것에 친구의 속내를 헤아리지 못하는 모습이 보입니다..
한박스 선물이고 한박스 집에서 먹을거라고 했어요
제가 달라고 한것도 아니고 안줘도 상관없는건데 한 알 준게 웃겨요
괜히 받아 먹었어요...거지도 아니고
사정이 있으면 친구니까 어디 선물할꺼다 이렇게라도 말했으면 속이 안상하죠
걸 이해하라는건 제 생각엔 아닌것 같아요
속상하시겠어요
한알이 뭡니까..
아에 주질말던가.
손부끄럽게 한알이 뭡니까
최소 두알은 줘야죠
님의 센스있는 댓글에 뒤집어집니다.
ㅎㅎㅎㅎ
2알 ㅎㅎㅎ
저도 윗 댓글에 공감합니다~
다른 용도가 있을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고 모르는일인데...
요즘 포도 한송이가 또 예전처럼 그런가격이 아니거든요. 포도 한알에 200~300원하는 시대에요...
저. 며칠전에 거봉 3송이 도매가로 16000원에 산 자영업자입니다ㅠㅠㅠ
포도 한알에 2-300원 하는 시대라 ....ㅋㅋㅋ
친구분 정말 한턱 거하게 내신듯..
그 직장 친구 완전 어린애구만요.
아주 어린애들은 먹을 것을 그렇게 눈꼽만큼만 주지요.
전에 이웃집에 귀여운 5살 꼬마가 살았는데 언제나 입에 군것질거리를 달고 살았죠.
골목에서 마주치면 애가 하도 귀여우니 장난치느라고 **야 나 빵 좀 조금만 떼어 줘,하면
고개를 살레 살레 흔들죠. 자꾸 졸라대면 정말 눈꼽만치- 콩알 반알 정도? 만 떼어 줍니다.
그 꼬마가 이제는 상당히 이름있는 테너가 되어 음대에서 가르치고 있지요.
먼저 맛보라고 하면서 한알이라 ㅋㅋㅋㅋㅋ 인심이 참 야박하네요
님이 차를 운전하는건가요?그렇다면...카풀은 하지 마시길.
요즘 포도 쌉니다...추석전이라 아주 살짝 올랐지만, 그래도 엄청 싼편이에요.
마음 씀씀이가 참으로 이쁘네요. 그친구....상종하긴 어렵겠삼. 님을 물로 보는듯..
에전에 저도 비슷한 경험이 있는데...그 사람 그릇이 그 정도인 거 같아요.
다른 사람한테 받는 것은 익숙한데 베푸는 것은 서투른....
그냥, 좋은 경험했다 생각하세요.
원글님은 그러지 말고 사심 되잖아요.
원글님이 타산지석으로삼아서 원글님은 안그러고 살면 되죠.
그분도 그분 사정이 있었을테고...하나도 안준것보다는 맛이라도 보게해줬다 생각하고 넘기세요.
그리고 우리동네도 포도가 비싸요..제가 사먹는곳은..ㅠㅠ
그지패밀리님 긍정적이셔요 ㅎㅎㅎㅎ 그런데 오랜만에 뵙는것 같은데 맞나요?? 아무튼 반가워요 ^^
디게 쪼잔한 사람이네요..한송이도 아니고 한알..차라리 주질말지..누구 놀리나 그런생각들어요..
소리지르거나 화내시지 않았어요.
만약 그러신다면 조용히 일어나 집에 와야죠...
아무리 그래도 한알은 너무한거 맞죠!!1
집에서 한박스 먹는다고 했으면서, 카풀까지 해서 원글님 차 타고 다니면 한송이 아니라
두송이도 주겠네요...
포도가 비싸봤자 얼마나 비싸다구요.. 참 정없는 사람이네요.
크랙커 삼십개 들이 한 박스 사서... 한 개 빼서 주던데요. 전 무조건 나눔할때 반 뚝 떼주는데. ㅎㅎㅎ
이 친구도 냉장고, 김냉, 냉동고, 창고까지 그득그득 쌓아두고 사는 애랍니다.
웃긴 사람들이 많아요
둘이 친구분으로 인정합니다.
친구분이 윤태익 교수님의 분류법으로 보면 장형일지 모릅니다.
이런 분들은 자신이 그런 줄 모르고 있지만 먹을 것에 남다른 무게와 의미를 둡니다.
함부로 범접할 대상이 아닙니다. 먹을 것은....
좀 웃겨요. 그냥 권하지 않으면 되는 거 아닌가요? 왜 한 알만.......;;;;
근데 그것갖고 한 송이 풀라고 하는 님도 좀 그렇긴 해요 ^^; 뭐.. 차라리 안 줬으면 모르는데 한 알 주니까 순간 웃겨서 그러신 것이겠지만요 ㅎㅎ
저 아는사람은 해외신혼여행 다녀와서 사무실 사람들에게 "마카다미아 한알"과 "떡한개(한팩말고한개)"를
나눠준사람도 있어요^^
욕먹는다는 말이 딱 어울리겠네요.. 차라리 안 풀었으면 욕이나 안 먹지 ;
님 간만에 웃으면 안되는데 웃었넨요... 님도 그렇게 하세요... 깨 좋다고 하면서 깨한톨 주세요....쌀좋다고 함서 쌀한톨 주세요 ㅎㅎㅎㅎㅎㅎ
진짜 드런 인간이네요 ㅋㅋ 님 카풀 한다고 하시니 기름값 절반 달라고 하세요 ㅋㅋㅋ
대단히 웃기네요
한 알 받아먹은게 더 웃겨요
코미디가 따로 없네요
하도 기막혀 웃음밖에 안 나오네요
아 정말 웃긴 분이네요.. 한알... 차라리 주질 말지..
그리고 한알에 200-300원한다고 덧글 달아주신 분도 정말 ㅋㅋㅋㅋ
만약 카풀을 님이 운전하시는 거라면 이제 한 5분 태워주고 내리세요. .그리고
카풀이 이런거야.. 경험만 해봐 하고 내려주세요.. ㅋㅋ
정말 얌체네요.
친구가 이상하기 보다는.....
한송이 주는 것도 좀 그래요......씻지도 않은 걸......한송이 받아서 먹기도 그렇고....
집에 가져가기도 그렇고......안 그런가요? 원글님~~~~~~!!!!!!!!!!!!
전 마트에서 시식도 않해요. 괜히 간에 기별도 안가는 거 먹어보고 입맛만 버리는 것 같아요.
ㅎㅎ 신경쓰지 마세요 웃긴 사람이네요. 먹든 안먹든 남줄때는 크고 좋은거 한번 먹을 만큼은 줘야지 한개를 주다니 ㅎㅎ 베풀지 않으면 돌아오는것도 없는법. 그친구는 아마 몇년후에는 주변에 사람들 없을 겁니다.
너무 기분나빠 하지 마세요.
한알 준 친구는 쪼잔한데
한 송이를 바라는 원글님은 치사해요.
그걸 섭하다고 하는 원글님. 이상하네요.
그동안 어찌 친하게 지내셔대요. 안맞는 사이 같은데...........
원글님이 진짜 포도 한송이 먹고 싶어서 하신 말씀이 아닌 거 같은데요?
저런 민망한 상황에서 분위기 좋게 반농담삼아 하신 말씀 같은데,
그걸 두고 치사하다니....
두박스에서 한송이가 차지하는 비중이 '한송이씩이나!'인 줄 몰랐네요.
저런 분들이 예전 어느 분 댓글처럼 반상회에 16명 모였는데 사과 한 알 돌리실 분들 아닐까 싶다..
미소짓게하는 귀여운 글이네요 ^__^
주소 보내세요 포도 한송이 (한박스 아님) 택배비 선불로 보내 드릴게요,,사람 마음 이라는게 ,,,나도 그럴 수 있을 거야 라고 원글님 마음을 닯아 보네요..좋게 보면 그럴수 있고 어찌보면 그냥 무시 하고 갈 일 꽁 한것 같고,,
....................>닮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24670 | 5천만원으로 무슨 장사하면 좋을까요? 9 | 질문 | 2011/10/17 | 5,292 |
24669 | 가루간장 사용 하신분 계신가요? | 콩순이 | 2011/10/17 | 2,552 |
24668 | 적선을 나눔이라고 하면 곤란하지 않나? 1 | 앵기박골 | 2011/10/17 | 2,378 |
24667 | 외국이에요. 먹는 거 고생... 7 | 000 | 2011/10/17 | 3,493 |
24666 | 품질좋고 세련된 쇼핑몰 5 | 샤랄라 | 2011/10/17 | 4,576 |
24665 | 친정엄마가 '심장판막의 석회화'가 많이 진행되어 수술하시래요. .. 6 | 고릴라 | 2011/10/17 | 4,051 |
24664 | 김밥에넣는 부추 어떻게 하는건가요? 8 | 김밥 | 2011/10/17 | 4,682 |
24663 | 11월 - 중독심리치료 전문가 강좌 안내 | 연구소 | 2011/10/17 | 2,233 |
24662 | 요즘 어떤 과일이 맛있나요? 6 | 아삭 | 2011/10/17 | 3,345 |
24661 | 국사 교과서 개정 반대 서명 해주세요.. 3 | 블루 | 2011/10/17 | 2,201 |
24660 | 초1영어 | 질문 | 2011/10/17 | 2,033 |
24659 | 지방분해침,혹은 지방분해 주사 6 | 살빼고파 | 2011/10/17 | 3,855 |
24658 | 페이스북..unfriend 약하다고 댓글 주신 님 찾아요. 9 | 000 | 2011/10/17 | 2,437 |
24657 | PT붙여 헬스 다닌지 일주일째..살이 안빠져요 17 | 다이어트 | 2011/10/17 | 7,524 |
24656 | '영부인' 김윤옥, 검찰 고발 당할 처지 41 | 참맛 | 2011/10/17 | 12,241 |
24655 | 면세점에서 시바스리갈17년산 얼마인지요 1 | .. | 2011/10/17 | 4,438 |
24654 | 돈버니까 남편도 좋아합디다... 43 | 경제력은 권.. | 2011/10/17 | 16,951 |
24653 | 꼼수 봉도사 인터뷰 5 | ^^ | 2011/10/17 | 3,195 |
24652 | 단독 주택 살다 아파트 와 보니 6 | 아파트 | 2011/10/17 | 5,476 |
24651 | 찌게'가 아니라 `찌개'인거죠? 5 | 단어 | 2011/10/17 | 3,040 |
24650 | 족지 2 | 컴맹 | 2011/10/17 | 1,935 |
24649 | 출장부페 추천해주세요 | 좋은아침 | 2011/10/17 | 1,976 |
24648 | 박원순티비에 망치부인 나왔네요 1 | 생중계중 | 2011/10/17 | 2,399 |
24647 | 오늘 뭐해드실 거에요 14 | 서로 정보공.. | 2011/10/17 | 3,144 |
24646 | 종가집 절임배추 어때요...? 1 | 궁금녀 | 2011/10/17 | 3,94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