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의원은 “(김상곤 후보자가) 오늘 세월호 배지를 달고 나오셨다. 저는 세월호 아이들의 죽음에 대해서 매우 안타깝고, 가슴 아프게 생각한다”면서 “우리가 안타까워야 할 죽음이 참 많다”고 이같이 발언했다. 네티즌들은 세월호 희생자들과 유가족을 위해 무엇을 했던가?
나경원 의원은 이어 “어제는 연평해전 15주년이었다. 6명의 우리 병사가 죽었다. 아이들이 죽은 다음날 월드컵 결승전이란 이유로 당시 정부의 대통령은 일본으로 출국했다”면서 “원래 5일장의 장례를 3일장으로 줄이라고 했고, 충무무공훈장도 을지무공훈장으로 강등시켜서 수여했다. 그 때 제2연평해전에서 죽은 장병들의 사망보상금은 3048만 원에서 5742만 원정도다. 세월호에서 희생한 학생들의 배상금은 4억2000만 원정도”라고 말해, 희생자들의 죽음을 돈으로 환산했다.
김상곤 후보자는 이에 “세월호 배지로 일컬어지는 이 노란 배지는 아이들의 희망을 상징하는 국제적(세계적으로 희생자들에 대한 기적 생환을 바라는 기원을 담은 의미) 배지”라면서 “세월호 사고 직전까지 교육감을 한 사람으로서 우리 단원고 학생들이 그렇게 희생된 것에 대해 지금도 가슴 아프게 생각하고, 우리 아이들의 미래가 밝고 행복하길 바라는 의미에서 이 배지를 제가 패용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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