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분당에 집 사려고 했는데

그녀의 허탈한 웃음 조회수 : 2,938
작성일 : 2017-07-03 13:11:45

먼저 그동안은 뭐했냐고 물으신다면

그동안은 돈이 없었답니다.

지금도 돈은 없으니 핑계가 안되려나요?


분양만 한번 받아봤지 기존주택 매매는 한번도 경험이 없습니다.


작년 가을부터 고민하고 알아보고 했는데

마음에 두었던 매물이 6억 8천부터 보아왔는데 지금은 7억 5천이네요.

아파트가 오름세타면 순식간에 5천이상은 올려 부르는군요.

ㅎㅎㅎㅎ

허탈해서 집사는거 접었어요.


부동산은 옷사듯이 두고두고 재보는게 아니라

결심했으면 바로 질러야하는거로군요.


이미 집을 사기로 마음먹으니 꾸미지도 못하고 낡아가는 전세집은 꼴도 보기 싫고

좋은 기회 다 가버리고 허탈하네요.

이러다 분당에 집은 못사겠다 싶네요.

4년만 더 살면 막내 졸업이니까 그때 다시 생각해야 하나 싶어요.


어떤 전문가는 당장 내년부터 1~3년 사이가 하락기라고 지금 가격에는 사지 말라고 하는데

그냥 그말에 희망을 걸고  이번텀은 접었어요.

전세집에 다시 정붙이고 살아야겠네요.


부동산 거래 한번 해보면

어른?된다고 하더니

거래 한번 해보지도 않고 그말이 무슨 말인지 어렴풋이 짐작이 되네요.


아~~ 허탈해.



IP : 211.114.xxx.70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상상
    '17.7.3 1:13 PM (117.111.xxx.110)

    이전텀에 안살가면 다음조정기에 사는거죠. 3월정도까지가 매수자우위였고 부동산은 오르락내리락하니 또 조정있을거예요

  • 2. ...
    '17.7.3 1:45 PM (183.98.xxx.95)

    맞아요 조정있어요

  • 3. 원글
    '17.7.3 2:05 PM (211.114.xxx.70)

    두분 댓글이 위로가 되네요.
    폭등, 조정이라는 단어도 이번에 제대로 이해했어요.
    성인이 되어서 사회 돌아가는거 관심없었던거 깊이 반성합니다.

  • 4. ....
    '17.7.3 2:28 PM (58.230.xxx.110)

    호가가 안먹힘 3천은 조정받을거니까
    좀 기다려보세요~
    대출 조여서 돈들도 없는데요 뭐...

  • 5. .........
    '17.7.3 2:33 PM (123.228.xxx.82) - 삭제된댓글

    다음 기회를 노리세요.

  • 6.
    '17.7.3 2:42 PM (211.109.xxx.170)

    갈 곳을 딱 정해놓고 살 수 있는 마지노선을 정해놓은 다음 수시로 살피세요. 그 가격 나오면 잽싸게 사고 가격 등락 신경쓰지 마세요. 떨어져도 올라도 그냥 산 걸로 만족. 그렇지 않으면 조정 와도 더 떨어질까봐 또 못 사요. 영원히 마음만 졸이다 끝남.

  • 7. ...
    '17.7.3 4:38 PM (219.251.xxx.221)

    20년째 분당 살고 있어요. 살기 너무 좋은 곳이여서 진짜 여기 떠나고 싶지 않은데
    아파트 자체가 오래되나보니 문제가 많이 생겨요.
    아무리 실내 인테리어 올수리하고 들어와도
    외벽에 금가서 물 스며들어 거실천정 곰팡이 피고 난방관 터져서 윗집 아랫집 막 물세고 난리예요.
    한번씩은 다들 겪고 있는데 그 때 그때 고쳐서 살고는 있는데 괴롭지요.

  • 8. ㅋㅋ
    '17.7.4 3:47 PM (110.70.xxx.178) - 삭제된댓글

    저 오늘 호가 안높인 매물 딱 하나 남아서 계약했어요. 꿈에 그리던 60평 계약했어요 야호 ㅋㅋ ㅎ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11629 트윈케익 추천 좀 해주세요. 26 say785.. 2017/07/23 4,819
711628 미시마 유키오 원작의 영화 봄의 눈 14 tree1 2017/07/23 2,034
711627 잔소리하고 아는체 하는 거 병이더라구요 9 ㅇㅇ 2017/07/23 4,718
711626 대지 건평 모르겠어요 2 로롤 2017/07/23 1,038
711625 그것이알고싶다) 사람 때려죽이는거 끔찍하네요 6 끔찍 2017/07/23 5,859
711624 전세 나가고 빈 집이 많은 동네는 어떨까요? 5 2017/07/23 3,047
711623 고1딸이 수학과외선생님 바꾸자고 해서요. 14 고민중 2017/07/23 3,736
711622 자유여행에서 얻어온 자신감 16 2017/07/23 6,097
711621 조영남 대작 3 그림 2017/07/23 2,889
711620 여름 인덕션 사용.. 2017/07/23 412
711619 나이를 먹으면서 더 서러워지네요 44 .. 2017/07/23 21,701
711618 상차릴때.... 4 .. 2017/07/23 1,477
711617 홍콩 5대천왕 4 ㅇㅇ 2017/07/23 1,595
711616 냉동굴이 해동되서 왔는데 비릿내가 심하네요ㅠ 3 2017/07/23 1,301
711615 품위있는 여자 큰아들로 나오는 사람 누군가요 10 오오 2017/07/23 4,552
711614 감사합니다. 20 .. 2017/07/23 5,671
711613 LA인데요 ㅠㅠ 렌트카 긴급문의요 7 LA 렌트카.. 2017/07/23 1,127
711612 호텔에 객실내 마사지 서비스란게 뭔가요?? 5 호텔예약 2017/07/23 4,896
711611 서울 삼청동 숙소 찾기가 힘들어서.. 4 컨트리꼬꼬 2017/07/23 1,040
711610 나이먹을수록 쌀밥이 좋아져서 문제에요 7 ㅓ음냐음냐... 2017/07/23 2,122
711609 빚잔치 건물 짓기... 20 ... 2017/07/23 5,135
711608 염정아 정말 이쁘지 않나요? 27 ㅇㄱㅅㅎ 2017/07/23 7,612
711607 키워보신분 중 ;; 과외문제좀요 5 중학생아들 2017/07/23 1,091
711606 남편에 대한 감정연기는 그 성형외과의사 부인이 잘 표현하네요 10 품위그녀 2017/07/23 5,361
711605 문통, 종신형! 7 어디한번 2017/07/23 1,6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