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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가 시험공부를 하느라 독서실에서 두시에 와요

고1 조회수 : 6,456
작성일 : 2017-07-03 01:10:09
너무너무 안스러운데 요즘 네시간 이상 못자는것 같아요
그런 아이두고 잘수가 없어서
두시까지 기다리다 데릴러 가는데
일하는 엄마가 이것도 힘드네요
한시에 오라고 문자했더니 두시까지 있겠대요
어떤아이 엄마가 애가 공부하느라 안자서 두꺼비집
내린다고 할때 거짓말 이라고 생각했는데
저도 아이에게 세시에는 자라고 잔소리 하고 있네요
IP : 125.138.xxx.131
2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7.7.3 1:12 AM (223.62.xxx.57)

    부럽네요 ㅜㅠ
    낼부터 기말시작인데,,,,
    제발 아는문제만 나와 대박 잘봤으면 좋겠네요
    제발,,,,,

  • 2. ㅇㅇ
    '17.7.3 1:14 AM (175.223.xxx.227)

    어제오늘 학원특강 가구선 하루종일 병든닭처럼 주무시는
    분도 계십니다 ㅠㅠㅠ 먹을때만 눈 초롱초롱하구요.

  • 3. 고3맘
    '17.7.3 1:15 AM (182.212.xxx.90)

    저두 이 빗속을 뚫고 독서실 다녀왔네요
    학교가는 날은 좀 일찍 오는데도 이시간이네요
    매일매일 수면부족으로 졸고있는 저를 발견합니다

  • 4. 조말론비누
    '17.7.3 1:18 AM (122.47.xxx.186)

    우리애고딩 3년동안 잠못자고 새벽에 일어나고 그짓을 했더니 불면증 생기더라구요..수면리듬 한마디로 엉망진창.올해부터 살것같네요.안해서 스트레스 받느니 몸이 지치는게 나을겁니다.근데 전 불면증을 얻어서 다시 돌아가고 싶진 않은 기억이네요

  • 5. ...
    '17.7.3 1:21 AM (220.75.xxx.29)

    저도 방금 애 데리고 집에 왔어요. 비가 넘 많이 와서 운동화 위로 물이 막 넘쳐들어가서 신발 다 젖어버렸다네요...

  • 6. ᆢᆢ
    '17.7.3 1:23 AM (125.138.xxx.131) - 삭제된댓글

    고등 엄마들 다들 고생 많으시네요

  • 7. ...
    '17.7.3 1:25 AM (115.143.xxx.228)

    중1딸 방금 자러들어갔어요
    불과 몇달 전 초등학생이었는데
    엄마가 현실감이 없는가 안쓰러워요ㅜㅜ

  • 8. 고3
    '17.7.3 1:30 AM (222.98.xxx.199) - 삭제된댓글

    기말고사 목숨걸고 있어요. 얼마전까지 수행까지 겹쳐서..
    작년 스트레스로 불면증,호홉곤란으로 힘들게 지내고 고3되니 절정으로 괴롭네요
    제발 자라고 빌어도 불안한 책상에서 못내려와요
    홍삼에, 라벤더오일 한방울 미리 뿌려 수면유도해주고,아침기상때 발바닥과 안면맛사지, 눈 찜질까지..
    고3도 힘들고 엄마도 힘들고..

  • 9. 저도
    '17.7.3 1:31 AM (175.125.xxx.128)

    못 자고 이러고 있네요.ㅠㅠ
    낼 부터 시험인데 오늘은 좀 일찍 자라고 하는데
    졸면서도 안 잔다고 버티고 앉아 있는 아이 보니 안쓰럽기도 하고
    걱정스럽기도 해요.

  • 10. 윽..
    '17.7.3 1:32 AM (119.82.xxx.14)

    저도 중고딩때 시험공부에 목숨걸었는데
    다시 돌아간다면 공부안할것같아요

  • 11. 궁금
    '17.7.3 1:34 AM (183.96.xxx.129)

    이 시간까지 독서실서 공부하고 오고 자라해도 안자는 아이들은 공부잘하는 아이들이죠

  • 12. ^^
    '17.7.3 1:36 AM (39.112.xxx.205)

    거기다가 맞벌이는 일도 해야하고..

  • 13. 고1엄마
    '17.7.3 1:57 AM (182.226.xxx.200)

    생애 처음으로 이시간에 자러 들어갔어요.
    10시, 11시 하교후에는 집에서 일절 안해요.
    거의 병든 닭이더니 무슨 맘을 먹었는지
    토요일부터 해요
    얼굴이 반쪽이 된 걸 보니 ㅠ
    이녀석은 독서실 같은데 못 가요.
    집에서도 조는 애인데 ㅎㅎ 독서실 가면 잘 것이 분명!
    올해는 저도 쉬어서 괜찮은데 내년에 일할 생각인데
    벌써부터 걱정입니다 ㅠ

  • 14. ㅇㅇ
    '17.7.3 2:04 AM (180.230.xxx.54)

    주무세요.
    열심히 일하셔서 홍삼 사주세요

  • 15. 독수리오남매
    '17.7.3 3:22 AM (223.62.xxx.157)

    중3인데 저희 아이도 수요일부터가 기말고사라고 자라고해도 안자고 지금도 공부중이에요.
    졸린데 아이가 안자니 저도 거실에서 불침번 스네요. ㅠ

  • 16. . . .
    '17.7.3 5:38 AM (220.85.xxx.102)

    같은 고1맘...부럽기만 합니다. ㅜ.ㅜ

  • 17. ㅇㅇ
    '17.7.3 5:59 AM (49.142.xxx.181)

    아이 고3때 제일 힘들었던게 뭐였냐 물어본다면 독서실 셔틀과 끝날때까지 잠 못자는게 제일 고통이였어요..

  • 18.
    '17.7.3 6:35 AM (175.214.xxx.140)

    애둘 대학졸업 시킨 엄마인데요 저도 애들 그렇게 늦게 자면 학교가서 계속 엎드려자요 애들이 늦게자는 습관 들어서 낮에자고 밤에 깨어있게되고 여동생둘 교사인데 대화해보면 수업중엎드려 자는 애들 많데요 수업에 자고 독서실가서 공부 하는것은 실패의 지름길 입니다 무조건 12시에 재우고 수면시간 6시간 이상 자도록해야 맑은정신으로 공부든 시험이든 제대로 할수있어요 그렇지 않으면 억지로 몸은 깨어 있어도 뇌의 상태는 수면 모드 ᆢ 우리애도 수업중 샘이 설명하고 과제를 냈는데 전혀기억을 못하더라고요 잤는지 물었더니 안잤다고 하는데 ᆢ 황당했던 기억이 나네요

  • 19. ...
    '17.7.3 6:54 AM (110.70.xxx.98)

    시험때 잠깐이면 애쓰는거고 늘 그런식으로 수면시간 줄이면서 엉덩이 붙이고 있다면 헛짓입니다

  • 20. 윗분 말씀
    '17.7.3 7:08 AM (222.233.xxx.141)

    맞아요. 잠깐 벼락치기면 모를까 아무리 고 3 이라도 하루최소 6시간은 자야 해요. 제 아이도 고3인데 12시 전엔 꼭 자라고 해요. 밤에 푹 자니 학교에선 열심히 해요.

  • 21.
    '17.7.3 7:10 AM (58.227.xxx.50)

    시간나는데로 쪽잠이라도 주무세요
    저도 두이아이 다대학들어가도 지금까지 직장맘입니다
    나도 체력이있어야 아이들뒷바라지합니다
    좋은것 많이드시고 사이사이 휴식취하세요
    아이오는시간30분전까지 알람맞춰놓고 주무세요

  • 22.
    '17.7.3 8:39 AM (49.167.xxx.131)

    부럽네요 10시쯤 공부하는척하다 자료본다고 컴켜 한시간 웹툰보다 걸리 중2딸 한심 그자체네요. 9시만됨 졸고 있고 12시 넘기기가 힘든애라 한심하고 속터지지만 슬슬 맘 비우고있어요ㅠ

  • 23. 000
    '17.7.3 8:45 AM (118.219.xxx.87)

    저도 작년에 고3맘이었는데 직장까지 다니고 있어서 정말 힘들었어요.
    우리 애도 독서실갔다가 늦게 와서 늘 잠이 부족하니 시험기간만 되면 입술이 정말 퉁퉁 불어있고 터져서 늘 피딱지가 붙어 있었어요.
    1년동안 홍삼, 산삼, 보약, 영양제... 안 먹인 게 없어요.
    평생 먹을 보약은 작년 한해동안 다 먹였어요.
    한우도 수시로 사다가 아침에 구워주고요.
    매일 간식보따리만 3통씩 싸서 보냈어요.
    1년동안 새벽기도도 하구요.
    그런 정성을 아이가 다 알아요.
    한 만큼 성적이 오르고 원하던 대학에 합격하고 나니 고생한 게 다 사라지더군요.
    고3 어머님들 정말 힘드실텐데 끝까지 뒷바라지 해주세요.
    그것도 할 수 있는 날이 길지 않아요.
    같이 보약 드시면서 합격 발표나는 날까지 긴장 놓지 말고 끝까지 정성을 다해주세요.
    전 수능일 담날부터 '기적은 지금부터'라고 프로필 문구 바꾸고 더 열심히 기도했어요.
    모두 화이팅입니다.

  • 24. 중1맘
    '17.7.3 9:25 AM (58.234.xxx.199)

    오늘부터 기말고사 시작인데 지난주말내내 애하고 공부하느라 시달려서 지금 정신이 없어요
    국영수는 냅두고 암기과목들 외운거 내가 물어보고 답하면 틀린거 체크해주고 하는건데
    목도 아프고 기운도 없고 덥고 ㅠㅜ....솔직히 본인 중고생때도 이리 열심히 안했는데 딸래미 시험때문에 불려나와 잠도 못자고 이짓을 하자니ㅠㅜ...출근해서 커피를 2잔 연달아 마셔도 멍때리다가 그나마 월요일 오전이라 업무가 한가해서 다행이네요 ㅠㅜ...

  • 25. 고1
    '17.7.3 10:53 AM (220.77.xxx.63) - 삭제된댓글

    전업인 저도 죽겠는데
    맞벌이하면서 애 건사하시는 분들에겐
    박수쳐드리고 싶네요

  • 26. ..
    '17.7.4 4:27 PM (59.12.xxx.253)

    고등 선배맘들의 조언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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