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만두는 것만이 꿈이었던 직장...이제 그만두겠다고 목표했던 시점에 와 있는데
1년반전에는 돈이고 뭐고 그 때가 되면 무조건 그만둔다 했는데
막상 '그 때'가 되니까 맘이 흔들리네요.
지난달 지출내역 보니 250나갔네요. 공과금, 보험 같은 고정비용빼고 순 지출만 180정도
(식비가 제일 많은 듯;;)
근데 퇴사하면 한달 지출가능금액은 최저 120~최고150정도에요
(10년간 그렇고 10년후부턴 연금 120 나옴).
순지출을 반으로 줄여야 하네요. 한 80정도에 식비, 기타잡비 등
유유자적하며 책읽고 사색하고 여유있으면 여행조금하고 그렇게 살 계획인데,
너무 빠듯할까요?
비상금 5천만원가지고 조금씩 1년에 한번정도 여행경비같은 걸로 쓰고요.
직장에 매여있으면 경비는 문제없지만 시간이 안되서 어차피 가고 싶은 여행 제대로 가지도 못해요
정신적 여유는 말할 것도 없고요.
다른데 신경쓸거 없는 1인가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