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방금 깨 볶았어요~

바람 조회수 : 1,399
작성일 : 2011-09-02 19:03:38

중국 깬데 국산보다 볶는데 시간이 조금 더 드는 느낌이네요.

주변에서 다들 중국산은 안 좋아도 깨는 괜찮다고 해서 중국에  일 가는 친구에게 깨 부탁했거든요.

그랬더니 친구가 그냥 조금씩 맛 보라며 그냥 깨며 팥이며 조금씩 나눠 주네요.

팥도 국산보다 좀 덜 부푸는거 같고 깨도 볶는 시간 더 걸리는 거 같지만 다 볶으니 먹을만 하네요.

조금 준다는 게  한 솥이라서 친구에게 새삼 고맙네요.

저는 깨 볶으면 그나마 엄마가 제게 시켰던 일 중 하나가 깨볶기였던지라 지금 이렇게 잘 할수 있는거 같아 어머니께 감사한 마음이구요 엄마 생각이 항상 나요.

그리고..깨만 볶으면 반드시 작은 커피잔으로 반 컵 정도를 그냥 오도독 씹어 먹는답니다.

고소함이 너무 좋아서요.그리고 각종 요리에 온통 깨를 뿌리지요.저는 들깨보다 참깨를 사랑한답니다~

IP : 61.79.xxx.52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9.2 7:15 PM (118.37.xxx.171)

    저도 깨 좋아하는데.들깨,참깨 가리지 않고 좋아한답니다.
    깨가 냉동칸에 있어서 볶아야 하는데 씻을 줄 몰라서 그냥 뒀어요.
    일어서 씻어야 한다는데 방법 좀 알려주세요.^^;;

  • 2. ...
    '11.9.2 7:18 PM (222.109.xxx.118)

    결혼한지 얼마안되어서 시어머님이 깨좀 볶아놓라하시더군요....제가 어케 볶았는지 아세요?

    씻지도 않고 그대로 볶았네요. 친정엄마한테 자랑했더니 울엄마 듣고 기겁하시더군요.ㅎㅎㅎ

  • 3. 조리로
    '11.9.2 7:25 PM (61.79.xxx.52)

    한번에 깨를 너무 많이 하지 마세요.
    저는 너무 한번에 많이 볶으면 힘들고 시간이 걸려서 깊은 궁중팬에 반 안되게 볶는답니다.
    일단 궁중팬에 깨를 넣어서 한 두번 씻어서 물을 흘려보내세요.
    그리고 집에 촘촘한 망의 조리 있나요? 촘촘한 거면 다 될거에요.
    궁중팬에 깨끗해진 깨를 조리로 위에서 부터 살살 훓으면서 건지세요.
    건지다 보면 바닥에 돌이나 찌꺼기 같은 것이 남거든요.그것만 버리면 되요.
    몇번 그렇게 조리로 건져내고 깻물이 맑은 느낌이 들면 궁중팬에 물 다 빼고 부어서 천천히 볶으시면 되요.
    저는 얻은게 너무 깨끗해서 과정이 더 생략됐는데 국산깨는 불순물 있던 적이 많았어요,저도.

  • 4. ...
    '11.9.2 7:42 PM (118.37.xxx.171)

    원글님 고맙습니다.
    "조리로 위에서 부터 살살 훓으면서 "이 부분을 잘 몰라서요.
    어른들 보면 조리로 아래,위 휘휘 젓는다고 하나 그렇게 하시던 것 같은데 밑에 있는 것 버리면 되는거에요?

  • 5. 네.
    '11.9.2 7:55 PM (61.79.xxx.52)

    조리로 아래 위 휘휘 저으시면 안되구요 걷어내듯이 살살 조리로 훑는 거에요.
    휘 저으면 밑에 찌꺼기도 다 일어나잖아요.
    찌꺼기라는게 돌도 있지만 가벼운 나뭇가지 같은것도 있거든요.
    살살 윗부분부터 깨 걷어내다가 밑에 찌꺼기랑 깨랑 비슷하게 있을 정도로 밑바닥이면..
    손으로 일일이 깨만 가려내서 쓰구요 나머진 버리세요.

  • 6. ..
    '11.9.2 8:04 PM (175.119.xxx.242)

    저도 엄마 일 도와드리면서 깨 많이 볶아서

    지금 생각하면 엄마도 귀챦아서 시키지 않았나 싶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1756 아이폰으로 82를 봤었는데요.. 5 등푸른활어 2011/09/05 1,643
11755 어떤 종류라면 사드시겠어요?? 3 부업 2011/09/05 1,320
11754 문화쇼크) 제가 놀란 것은.. 9 동참 2011/09/05 2,314
11753 낮아 지시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4 파리의여인 2011/09/05 1,474
11752 우리애는 지 인기 없다고 아~~예 반장선거 안나갑니다.. 11 ㅋㅋ 2011/09/05 2,555
11751 선물, 지금 받으시면 가장 긴요하고 좋은거 있으세요? 7 추석 2011/09/05 2,012
11750 얼굴에 기미가 많이 생겼어요 7 슬프당 2011/09/05 3,763
11749 국어 읽기 책 사야 합니다 ㅠㅠ 5 초등3-2 .. 2011/09/05 1,252
11748 분유 추천 좀 부탁드려요~ 3 늘 엄마 2011/09/05 1,245
11747 갈비찜(호주산)할껀데..코스코에 있나요? 마트보다 좀 쌀려나요?.. 2 장보기 2011/09/05 1,678
11746 문화 쇼크라니..아는 집은 이 닦을 때 쓰는 컵이 없어요. 77 어떤? 2011/09/05 17,013
11745 아침에 자고 일어나면 허리가 돌덩이 같은데..이건 왜 일까요.... 8 오직 2011/09/05 2,255
11744 안철수님이 나설 수 밖에 없었던 이유 - 제 추측 5 aa 2011/09/05 1,670
11743 삼성은 어떤 기업일까? 6 W 2011/09/05 1,490
11742 핫요가 어떤가요 2 운동 2011/09/05 1,814
11741 가락동 수산시장에서 회뜨면? 1 가락동 시장.. 2011/09/05 1,750
11740 (급질)보이로 스텐사각주방 저울 사용하시는분 계시나요? 무게단위.. 미도리 2011/09/05 1,376
11739 명절 제사때 무슨옷 입으시나요? 1 별거아닌 고.. 2011/09/05 2,419
11738 오늘 시장에 갔는데...뭐랄까~ 좌절감이 느껴지네요 3 잘 살아보세.. 2011/09/05 1,984
11737 된장찌게가 항상 멀건데 좀 알차게 끓이려면 어떡하나요?? 25 아기엄마 2011/09/05 3,299
11736 바퀴벌레가 안죽고 펄펄 살아 돌아다녀요. 8 wjddus.. 2011/09/05 2,316
11735 세무느낌의 잠바 11월에 입을수 있나요? 남편옷을 몽.. 2011/09/05 1,110
11734 지금 응급실 가면 링겔 맞을 수 있을까요 3 응급실 2011/09/05 3,006
11733 데코타일 떴는데.. 욕실쪽 누수래요.. 이게 전주인 책임인가요?.. 2011/09/05 1,550
11732 초6 수학문제 좀 풀어주셔요~~ 9 도와주세요 2011/09/05 1,4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