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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비밀의 숲 대략적인 줄거리 좀

오호 조회수 : 3,354
작성일 : 2017-07-02 19:27:22
친절하게 설명 좀 해 주세요.
6ㅡ7회만 봤는데
아리까리해요
IP : 115.161.xxx.225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럼
    '17.7.2 7:53 PM (183.96.xxx.12)

    1회-5회까지 재방송 먼저 보세요
    매주 시청해도 어려운데 ㅎㅎㅎ

  • 2. ㅇㅇ
    '17.7.2 7:59 PM (121.168.xxx.41)

    범인이 누구일지 정말 궁금..
    검사장 와이프도 수상하고
    이경영도 수상..

  • 3. 이건..
    '17.7.2 10:37 PM (122.34.xxx.184)

    보셔야돼요
    매주 정말 집중하면서 보는데도
    정말 정신없어요 보통 이때쯤 범인을 알게되는데
    정~~~~말 모르겠어요
    그리고 세세한 일들 하나하나가 의미가 있어서 보셔야돼요..

  • 4. 여기 배달이요~
    '17.7.3 1:19 AM (223.33.xxx.71)

    이 어려운 걸 제가...
    해 봤습니다. 기억력에 의존.
    몇 가지 디테일은 빠져 있을지 몰라도 거의 다 썼어요 ㅋ
    도움 되길 바라요!

    ---


    조승우- 황시목. 검사. 어린 시절 감각 과잉(소리?)와 그에 따른 감정 과잉 반응 때문에 뇌수술을 받은 후 소리에 대한 고통도 줄었고 감정은 거의 상실. 검사로 열일 중.

    배두나- 용산경찰서 경위. 발랄 털털... 만화처럼 끄적끄적 뭘 그리는 취미가 있는데 늘 사람들을 수첩에 그려서 선물이라고 쭉 뜯어 주머니에 넣어 줌.

    차장 검사 이창준(배역 이름)- 재벌의 사위, 잘 나가는 야심가. 6화 말에 검사장으로 승진.

    신동재 검사(배역 이름)- 이창준의 오른팔. 지방대 출신이라 백도 끈도 없고 오로지 이창준에게 줄을 대서 어떻게든 잘 나가 보려는 마음. 키가 크고 미남.

    영검사 - 어린 여자 검사. 성씨가 영 씨임. 조승우 사무실에서 수습 검사 시절을 마치고 이제 막 나옴. 전직 장관 딸인데 이 장관은 뇌물 수수 비리에 연루되어 불명예스럽게 퇴직(?), 현재 지병으로 병원 신세. 조승우의 연수원 지도교수.
    그 외 다른 검사들에게도 웃어른이었는데 뇌물 수수는 일종의 누명이었고 그 누명을 씌운 건 이창준, 신동재. 이 부녀는 이 점에 몹시 배신감 느끼고 있음.

    재벌 아저씨- 이경영. 차장 검사의 장인.

    *

    사건 : 1화부터 나온 건데요. 박무성이라는 '망한' 사업가가 죽어요. 조승우는 박무성이 만나자던 연락을 받고 그 집에 가다가 박무성 어머니와 길에서 마주치고, 함께 집으로 갔다가 죽은 박무성을 발견하죠. 칼에 3곳 찔린 상태였고요.

    박무성은 망하기 전엔 검사나 경찰서장 등 권력층에 돈과 여자를 아낌없이 제공하던 사람이고, 망한 뒤에 모든 끈이 떨어진 점에 배신감 느끼며 권력층에 '날 모른체하면 니들이 무사할 줄 아니' 협박을 하고 있었어요.

    그런데 그 집에 있던 금품을 훔쳐 갔던 케이블 티비 수리 기사를 조승우가 추적, 체포하는데(전과가 있었음) 이 사람이 자기가 안 죽였고 갔더니 벌써 죽어 있었다, 금품은 갖고 나온 게 맞지만 나는 범인이 아니다 외치더니 여기저기 억울하다 투서하고 목 매달아 자살해 버려요. 이 기사에겐 어린애와 아내가 있었는데. 이 일로 검찰은 ㅈ 됨...

    조승우는 매스컴에 나가 그 사람이 범인이라 보였던 증거를 공개하고
    - 증거 : 박무성 집 앞에 주차돼 있던, 근방 사는 택시기사의 개인 택시 블박에 티비 기사가 방문했을 때 장면이 찍힘. 초인종 누르자 창가에서 '누가 왔나' 내다보는 박무성으로 추정되는 그림자가 흐릿하게 찍힘(빚쟁이 왔을까 봐 경계). 그러니까 기사 방문시 살아 있던 거라는 추정.
    만약 이게 증거가 아니라면 조작됐다는 건데 범인을 어떻게든 잡겠다고 얘기함.
    영상에 손댄 조작이 아니라, 누군가 박무성을 먼저 죽이고! 박무성처럼 옷을 입고 일부러 창가에 섰다는 이야기. 즉 기사 말대로 기사는 억울하며 범인이 따로 있을 수 있다는 가능성. 그 범인이 미리미리 택시 기사의 승차 거부를 신고해서 택시가 며칠간 그 집앞에 주차돼 있게 만들었을지도 모른다는, 어쩌면 치밀한 계획이 있었을지 모른다는 추정도 해 봄.
    박무성 집 뒤 쇠울타리에서는 박무성의 혈흔이 나옴, 수리기사는 거기로 안 나갔으니까 진짜로 뒤로 도망간 범인이 있는 게 아닐까...?
    그러나 한편 일부러 혈흔을 묻힌 의도가 있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하기도.

    조승우는 과거 박무성의 스폰서 제의를 거절한 바 있음. 그걸 거절하지 않은 자들은 결국 나중에 협박받던 자. 그들이 범인이 아닌가 하고 추적 시작.
    차장 검사에게 여자를 제공하는 듯한 장면을 조승우는 본 적 있음(검사들 무슨 회의 있던 숙소에 여자가 옴). 이 여자가 차장의 약점이구나! 하는데...

    한편 서동재는 같은 이유로 차장의 지시로 열나게 여자를 추적 중(여자 이름은 민아). 여자는 이를 알고 업소 출근길에 도망, 조승우는 여자가 이미 도망간 빈집에 창을 통해 들어가 보고 여자가 접대부이며 동시에 미성년자임을 알게 됨(교복 봄). 차장에게 약점 맞네 생각.

    그런데 여자는 무사히 도망친 게 아니라 도망길에 누군가의 손에 납치, 나중에 박무성 집 욕실에 피투성이로 묶여서 발견됨. 이건 차장 검사 등에게 일부러 보여 주듯 전시한 거라고 조승우는 생각.
    누가 왜 그랬을까?

    참, 이 모든 추적과 수사 과정에 배두나랑 가까워져서 둘이 협업을 잘 해 나가고 있어요 ㅋ

    이 와중에 여자를 납치한 건 사실 서동재. 차장이 이를 아는지는 알 수 없음. 여자는 병원에 누워 누군지 알 수 없는 손에 의해 산소호흡기를 두 번이나 뺏기고 아직 살아는 있는데 뇌손상이 있나 없나는 안 나와서 모르겠음.
    서동재는 차장이 조승우를 불러 '오른팔은 언제든 바꿀 수 있다' 어쩌고 하는 걸 엿듣고(회유하려던 건지?) 안달이 나 있음. 그런데 이제 앙심을 품게 된 건지 아니면 차장의 오른팔로 계속 남고 싶은 건지는 모르겠음. 하여간 이 놈이 여자의 핸드폰을 갖고 있으며, 그걸 짐작한 조승우가(짐작 이유 : 여자에게 납치 직전 전화를 걸었는데 그걸 서동재가 받고 암말 안 할 때, 서동재의 폰도 울림. 그 벨소리를 기억함) 영검사에게 이유를 설명 안 한 상태로 서동재 사무실을 뒤졌는데 이게 걸림.

    서동재는 두 사람을 경계, 여자의 폰을 한강에 버리려다 배두나에게 걸리...는 줄 알았는데 일부러 담배를 버리고 있던 거였음. 그걸 총으로 위협해 뺏은 배두나에게 기고만장, 경찰이 검사에게 총을 겨눈다고 생 ㅈㄹ을 한 다음 도망침. 강에 가서 폰을 던짐. 배두나의 동료 형사가 그걸 쫓아가, 배두나, 동료, 나중에 조승우 합류... 뭔가 폰을 건지기는 함. 그게 그건진 모르는 와중.

    *

    와중에;;

    용산서장은 차장의 친구. 고향친구. 이 사람도 나름 부패한 인간.
    리조트의 씨씨티비를 보니 차장을 접대한 줄 알았던 민아는 금방 방을 나와(차장은 "내가 안 죽였어! 나는 접대도 안 받고 거절했어!"라고 조승우에게 말한 바 있음) 다른 남자의 팔을 끼고 가는데 찍힌 얼굴을 보니 그게 서장임.

    영검사는 박무성이 죽기 전날 마지막으로 만난 사람임. 검찰청 전화로 전화해서 만날 약속을 잡았는데(핸드폰 발신 추적 못하게) 카페 알바의 증언에 따르면 분위기 안 좋았다고 함.
    조승우에게 그게 딱 걸린 영검사는 아버지 누명과 관련해 얘기하러 갔다고 함. 왜냐하면 과거 누명 사건 때 금품 출처가 박무성이었는데 '그거 우리 아버지 준 거 아니잖아요'가 영검사의 용건임(맞나?;;)

    재벌 이경영은 사위에게 가짜 배우를 세워서라도 빨리 사건 종결하라고 함. 어느 사건이든 자꾸 캐다 보면 줄줄이 다 나온다고.

    재벌 딸, 성형이 과한 그 여배우는 뭔가 쎄...함. 남편이 여자를 스폰 받아 자기를 배신했다고 생각하는 듯. 어제 7화에서 병원에 누운 민아를 살해하려던 게 이 여자 아닐까 함.

    배두나의 눈 큰 동료 형사는 왠지 호감임(읭?)

    다른 동료- 인상이 왠지 드러운 그 남자는 서장의 명령으로인가, 박무성 살해 현장에서 노트북을 몰래 갖고 나온 바 있으며. 서동재와 자주 쑥덕거리고 있음. 뭔가 수상쩍음. 저쪽 비리 뭉치들과 연관이 있음.

    박무성의 엄마는 오갈 데가 없어져서 찜질방에서 기숙 중, 배두나가 자기 집에 데려다 놓음. 박무성의 아들이자 이 할머니 손자인 남자애는 가계 곤란으로 조기 제대해서 이 집에 같이 잠시 머물게 됨. 그런데 알고 보니 민아는 이 남자애의 고교 후배이고 짝사랑 상대였음. 얼짱이어서 인기 많았던 듯한데 남자애의 폰에는 몰래 찍은 민아의 사진이 있음. 둘이 아는 사이였냐는 배두나 질문에 말도 안 해 봤다고 말하고 남자애는 열심히 사진을 몰래 지움.

    그러다가...
    네가 좋아하던 애를 아빠가 접대부로 만들었으니 너는 아빠가 미웠겠지! 하며
    서동재의 지휘로 이 남자애가 체포, 추궁당함.
    박무성과 민아 사건 당시 남자애는 군대에 있었을 텐데 알고 보니, 아빠 잘 나가던 시절 골프를 배워서 골프 특기로 대학에 진학한 이 남자애는 투 스타 장교 부부의 골프 선생으로 군생활을 널럴하게 하고 있었음. 박무성 사망 당시에는 알리바이가 없고(투스타 술 먹는 중이었고 얘는 주차장 차에 있었을 텐데 본 이가 없음) 민아 사건 당시에는 투스타 마누라 개인 교습해 줬음. 이 사실은 아직 조승우 정도만 알고 있음.

    한편 서동재는 진짜 민아 폰을(이새끼가 강에 던진 건 도대체 뭐야... 의심이 그렇게 많아서 던지는 연기까지 하다니 무서운 놈) 박무성 아들이 갖고 있었다고, 즉 민아 사건 범인이라고 뒤집어씌우기 위해 후암동 박무성 집에 몰래 갖다 두려 하다가!

    어제! 보신 대로~
    장롱에 숨어 있던 배두나와 문 밖에서 영상 찍으며 들어오던 조승우에게 똭 걸림.

  • 5. 가을
    '17.7.3 6:22 AM (182.224.xxx.172)

    비밀의숲, 참고할게요
    윗님, 감사해요

  • 6. 원글이
    '17.7.3 10:28 AM (115.161.xxx.17)

    배달님 작가하세요.
    요약 정리며 세밀한 표현 짱...
    드라마 보는것 같아요.
    저는 지금 마음 편히
    1부 감상하러 갑니다.
    무슨 드라마가 이렇게 아리까리해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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