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머니에 돈 든줄도 모르고 세탁기에다 돌렸는데 옷을 빼서 보니 돈이 그대로 나오네요.
와, 지전이라고는 하지만 지전은 아닌가봐요.
플라스틱도 아닌 것이 퍼펙트하게 그대로 있네요.
만들걸요?
잘 펴서 말리세요~
천원짜리 석장 떨어진걸 모른채 집안 구석 구석 찾았는데 소파사이에서 찾고보니 강쥐가 갈기 갈기 씹었다는. 그럼에도 그 조각 조각을 다 펴서 맞추니 대략 80퍼쯤 나와서 결국 은행에 가서 바꿔왔네요.
살살 펴서 말리면 되고요.
마르기도 엄청 잘말라요.
동전은 희안하게 반짝반짝 새동전으로 변신되서 나오고요.
제일 난감한건 휴지... 한여름에 베란다에 눈이 날려요.
종이 아니고 섬유라던데요.
그쵸?
심지어 때도 다 빠져서 깨끗해집니다
기끔 돈세탁도 해볼까봐요
돈이 그렇게 드럽다면서요
종이 아니랍니다
글구 우리나라가 잘 만든데요
수출도 해요
다른나라 돈 만들어 준다 듣기도 했는데 요즘은 어떨까 모르갰어요
옛날 은행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