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분노조절장애 남편

조회수 : 3,931
작성일 : 2017-07-02 14:33:45
사소한일에 소리지르고 욕하고
분노조절 장애 인간하고 살고 있어요
좀전에도 어이없는일로 소리지르고 욕하고 지랄하길래
지랄하는개는 피하는게 상책이라 밖으로 나왔어요
애들때문에 이혼도 못하고
저는 경제력도 없고 빚만 있는상태에요
아까는 진짜 총만 옆에 있음 쏴죽이고 싶더라구요
평상시에도 지말만 옳다고 주장하고 윽박지르고
정도 없이 사는중인데
정말 이대로 살기에는 내남은 인생이 불쌍하네요
그냥 모든걸 놓고 싶어지네요
아직 어린 막내가 내발목을 붙잡고 있어서
오늘 하루도 어찌 넘기네요
IP : 211.36.xxx.120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ㅜㅜ
    '17.7.2 2:37 PM (110.70.xxx.170) - 삭제된댓글

    큰 애가 몇살인가요? 제 남편이 요즘은 덜 하지만 한동안 정말 미친거 아닌가 싶을 정도로 그랬는데, 그땐 아이가 초등생이었거든요
    중학생인 지금 아빠를 애들말로 '개무시' 하네요.
    아빠가 그러니 집안 꼬라지가 말이 아니예요.

  • 2. ..
    '17.7.2 2:38 PM (218.38.xxx.74)

    에고 울 남동생도 그런데 ㅠㅠ 기분좋을때 달래서 병원데려ㅠ가서ㅠ약이라도 먹이면 어떨지

  • 3. ..
    '17.7.2 2:44 PM (218.38.xxx.74)

    울 남동생네는 상담을 받더라구요 부부가 다

  • 4. ㅇㅇ
    '17.7.2 2:51 PM (211.36.xxx.120)

    자신이 문제있다는거 절대 인정 안해요
    지말이 세상의 진리인 인간이라
    그런인간이랑 15년 살다보니 요즘은 저도 제정신이 아닌것 같아요
    물론 애들도 문제 있고요
    그냥 사라지고 싶다는 생각만 드네요
    아무리 생각해도 방법이 없어요

  • 5. 진짜
    '17.7.2 2:53 PM (211.203.xxx.83)

    답답..무슨그런인간이랑 애를 하나 낳음됐지 또 낳나요?
    진짜 애들이 불쌍

  • 6. ..
    '17.7.2 2:56 PM (218.38.xxx.74)

    원글님이라도 상담받으시고 마음의 상처 치유하시길 ㅠ

  • 7. 어휴
    '17.7.2 3:12 PM (117.123.xxx.180) - 삭제된댓글

    애들은 무슨 죄에요. 15년을 그렇게 살았담서 애는 또 여럿 낳고...애들 정서에 최악인 아빠에요. 아마 나이 들어가면서 아빠 성격 거의 그대로 발현됩니다.

    저희 엄마가 늘 그랬어요. 자식 있어서 아빠랑 이혼 못했다고요. 저 포함 자식들 다들 정서적으로 너무 결함이 큽니다.저는 엄마도 가해자라고 생각해요. 아이들에게 저런 아빠라도 있어야한다? 글쎄요. 경험자인 저는 부정적이에요.

  • 8. .음.
    '17.7.2 3:20 PM (125.177.xxx.200)

    저도 같은처지에요. 울 남편이랑 같은 부류인가봐요.
    처음엔 다음엔 안그러겠지 그런 마음에 살았는데 점점 주기도 잦아지고 언어폭력 강도도 쎄지구요. 알고보니 이 집안 사람 전체가 그렇더라구요. 할아버지. 아버지 형제들....
    자기도 그런지 모르고 남들 욕해요. 할아버지나 아버지 형제분들.
    근데 같이 살다보니 제가 닮게되서 아이들에게 소리칠 때가 있어요.
    정말 웃기는 상황이죠.
    저도 과연 제가 얼마만큼이나 버틸 수 있을까 항상 생각해요.
    이러다 내가 미치는게 아닐까 마음이 지옥이죠.

  • 9. 혹시
    '17.7.2 3:43 PM (182.224.xxx.120)

    결혼전에는 힌트될만한 행동이 없으셨나요?
    화를 너무 심하게 낸다던가...

  • 10. ㅋㅋㅋㅋ
    '17.7.2 4:16 PM (37.165.xxx.198)

    저도 그런 남편이랑 살아요.옆에 총만 있으면 쏴 죽이고 싶단말 공감합니다.그리고 전 진짜 때렸어요..보이는 물건 다 잡아서 때리고 던지고 그뒤론 좀 덜하더니 사람은 변하지않더군요 전 이혼할려고요 지금 당장은 돈이없어서 못하고 돈 벌꺼에요 꼭..이런 미친놈이랑 한평생 살기엔 인생이 아까워요.

  • 11.
    '17.7.2 11:08 PM (211.114.xxx.108)

    애들이 크면 애들 눈치봐서 조심하는 남자들도 있던데 힘드시겠어요 토닥토닥 힘내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07932 전자파가 우리몸에 어떻게 안좋은건가요? 3 컴퓨터 2017/07/11 995
707931 이경규 같은 스타일이 은근 애처가 같아요 16 냉장고를부탁.. 2017/07/11 5,105
707930 핸디형 선풍기 써보신분~~다이소꺼 괜찮나요? 추천도 부탁드려요~.. 10 뮤뮤 2017/07/11 2,825
707929 김포공항에서 서울역 출근하는 분 계세요?? 1 ..... 2017/07/11 536
707928 강남 출퇴근 6억 아파트 추천해주세요 6 전세 그만 .. 2017/07/11 3,137
707927 동네카페는 영업시간도 맘대로인듯요ㅜㅜ 36 2017/07/11 5,673
707926 *디다스 요가매트 샀는데, 너무 얇네요? 7 참맛 2017/07/11 1,106
707925 쥬스 만들어서 드시는 분들~ 10 ^^ 2017/07/11 1,944
707924 선크림바르고 에어쿠션바르니 얼굴 각질이 심하네요 4 ... 2017/07/11 2,050
707923 강연재 주둥이조심??발언 사실인가요 3 ㅇㅇ 2017/07/11 1,223
707922 요새 등본 떼면 주민번호 나오나요 1 ㅡㅡㅡㅡ 2017/07/11 584
707921 아베 총리 지지율 30%에도 일본 난리 3.8% 국민의당은 큰소.. 4 ... 2017/07/11 953
707920 스파이더맨 12세 관람가인데 11세 보호자랑 같이 봐도 되나요.. 3 2017/07/11 1,325
707919 체중감량에 좋은 운동 6 베터라이프 2017/07/11 3,502
707918 피아노 학원 강사 5달 후 아이들에게 미안하네요 5 미안 2017/07/11 2,983
707917 갑자기 이가 너무 시린데 뭐가 문제일까요? 15 과잉치과 2017/07/11 2,684
707916 피부관리 어디서 하세요? 1 피부 2017/07/11 1,397
707915 국민의당 진짜 뻔뻔하네요 14 푸른하늘 2017/07/11 2,125
707914 서우 생각보다 착할거 같지 않나요~ 16 ,,, 2017/07/11 4,216
707913 구두를 신으려면.. 3 ... 2017/07/11 695
707912 kt 쓰시는분들 스마트폰 요금제 얼마짜리 쓰세요? 6 ... 2017/07/11 1,163
707911 캐비지스프 아시나요? 2 건강 2017/07/11 728
707910 허리 안좋은데 pt 받는거 고민이네요. 5 운동하자 2017/07/11 1,368
707909 엄마표 수학공부,, 11 엄마,, 2017/07/11 1,700
707908 아오 열받아요!! 3 아오 2017/07/11 8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