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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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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주 얼마나 믿으세요?

조회수 : 5,850
작성일 : 2017-07-02 14:22:22
고민되는 일도 있고 해서 오랜만에 사주를 봤는데 제가 갈등하고 있는걸 말해주네요.

일적인 이유 이긴한데 프리랜서라 미래가 불확실 하죠.
그래서 레벨업을 위해 공부를 할까 아니면 자존심 좀 죽이고 일할까 했거든요.

고민의 이유는 공부한다고 시간을 보내도 게을러서 잘 할수 있는가고 그렇다고 학원?을 다니기엔 아주 모르는것도 아니고 돈도 아까운것도 있고 공백이 커지는것도 좀 불안하고.
자존심 죽이고 일하는것은 덤빈다고 일할수 있는것도 아니고 만약 기회가 안주어지면 실망감 극복하는데 시간이 걸릴거 같고.

나이도 많고 경력도 많은데 찾는 사람도 없고 불안하고 뭐 이런 이유로 사주를 봤는데 올해는 뭘해도 안될꺼라고 경제적인 이유가 아니라면 공부하라고 하네요.

몇달 놀고있는데 사주 보고나서 심적으로 부담이 확 줄었다고 할까.
힘든 2년을 보냈을꺼라 하는데 진짜 힘들었던건 맞는데 잘?견뎌왔는데 이제 좋아진다니 잠깐 못 견딜까 하는 생각도 있고.

실천은 못 하고 마음만 수십번 바뀌네요. 사주 얼마나 믿으세요?
IP : 211.202.xxx.71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 .
    '17.7.2 2:31 PM (117.111.xxx.179)

    가는 방향은 잡혀있다고 생각해요
    중간중간 갈림목이 나왔을때 방향을 틀면 조금씩 달라지겠죠
    사람이 사주팔자를 거스르고 살면 대신 평생 그 시늉을 하며 산답니다
    연예계=화류계 이런게 비슷한 예죠
    잠깐만 방향을 틀면 인생이 달라지는거
    그러나 그 보다 중요한 한마디
    성격이 팔자다
    더러운 상사 한테 시원하게 내지르고 좋은 직장 때려치우고 나가서 고생
    더러운 상사지만 속내를 감추고 잘 다녀서 정년까지 쭉
    성격이 팔자를 만드는 경우가 아주 많죠
    영 아닌 남자 칼같이 못 잘라내는 여자가 험하게 살듯이

  • 2. ...
    '17.7.2 2:32 PM (211.36.xxx.71)

    20대 말에 사주는 아니고 할머니 점집에 갔어요. 할머니 눈빛이 얼마나 초롱초롱하시던지 50된 지금까지 기억납니다. 제 친구하고 같이 갔어요. 제 친구는 방송국에서 일하고 싶어했어요..할머니 왈...방송국에서 일할 수 있다고 기다려 보라고 했고 저한텐 가르치는 일 할 것 같다 했죠.. 다 맞았다는

  • 3. 하나도
    '17.7.2 2:33 PM (14.32.xxx.118)

    하나도 안믿어요
    왜냐면 사주하는 분이 말하는대로 내 인생을 맞춰 가려고 하는거 같아요.
    그냥 이 생의 내 복은 이만큼이구나 하고 생각하고
    사주 보는 돈으로 제주 갈치 사다가 가족들이 맛나게 먹고 맙니다.

  • 4. 제가 사주를 좀 배워보니
    '17.7.2 2:40 PM (39.116.xxx.164)

    사주명식을 딱 봐도 굉장히 특이한 사람이 있어요
    그런 사람은 아무래도 사주 영향을 많이 받을거 같구요
    사주가 평범한 사람은 그냥저냥 자기선택에 따라
    평범하게 살다 죽는거같더라구요

  • 5. 공부중
    '17.7.2 2:42 PM (39.7.xxx.221) - 삭제된댓글

    성격은 거의 맞출 수 있고
    큰 줄기는 나오는 것 같습니다.
    선택길에서 마음을 다스리면
    결정하기에 유용하구요.

  • 6. 공부중
    '17.7.2 2:43 PM (39.7.xxx.221)

    성격은 거의 맞출 수 있고
    인생 줄기는 나오는 것 같습니다.
    선택길에서 마음을 다스리면서
    결정하기에 유용하구요.

  • 7. . ....
    '17.7.2 2:45 PM (125.176.xxx.90) - 삭제된댓글

    사주명식을 딱 봐도 굉장히 특이한 사람이 있어요
    그런 사람은 아무래도 사주 영향을 많이 받을거 같구요
    사주가 평범한 사람은 그냥저냥 자기선택에 따라
    평범하게 살다 죽는거같더라구요

    맞음.
    사주에서 예술성 같은 것은 100프로 맞음
    자식과의 연이나 대운도 맞음.부족한것도 과한 것도 맞음.
    골고루 갖추고 평범한 사주는 잘 맞추기가 힘든게 그냥 인생이 지루함
    사주가 지루한 사람은 말해 줄것이 없음.
    드라마틱 하고 스펙터클한 사주가 말할게 많고 잘 맞음

  • 8. 큰 가닥은
    '17.7.2 2:46 PM (183.98.xxx.142)

    맞춰요
    몇군데를 가도 공통적으로 하는 말이라면
    믿을만하죠

  • 9. 맞았으면 좋겠어요
    '17.7.2 2:47 PM (211.36.xxx.17) - 삭제된댓글

    몇분이나 말년에 돈복이 장난아니라고ㅎㅎ
    몇년안에 이 지역에서 제일 부자된다는데
    사람들만 만나고 밥만 사고 다니네요

  • 10. 큰 가닥은
    '17.7.2 2:49 PM (183.98.xxx.142)

    제 경우엔
    팔자에 아들만 있다
    아들만 둘이구요
    외국에 나가 살거다
    맞구요
    엄마가 평생 어깨의 짐일거다
    역시 맞음ㅋㅋ
    남편 이름으로 아무것도 사지도 말고
    사업도 하지마라 했는데
    정말 다 날라갔어요
    내 이름으로 하면서부터 좀씩 잘 풀리고
    있어요

  • 11. ..
    '17.7.2 2:57 PM (125.176.xxx.90) - 삭제된댓글

    사주에서 말하는 돈복은 그 크기가
    본인 재물 담을 그릇 수준에 맞추어서 들어와요
    어떤 사람은 돈 오백 들어오는 것도 큰 돈이 들어온다 라고 하는 수준이 되고
    이건희한테 큰돈은 조단위가 되고 그래요..
    사주에서 말하는 돈복에 너무 홀리지 마세요

  • 12.
    '17.7.2 2:59 PM (211.202.xxx.71)

    사주 자주 본건 아닌데 매번 듣는말이 결혼은 늦게
    이번에도 들었는데 결혼 안했다고 하니
    이번엔 잘했다는 말까지 들었어요ㅠㅠ

    관심도 없고 기회도 없고 아무 생각도 없었는데

    일찍하면 실패한다고 진짜 늦게하거나 하지 말라던데.

    전 관심이 없긴해요.

  • 13. ..
    '17.7.2 3:00 PM (125.176.xxx.90) - 삭제된댓글

    가진 재물그릇보다 큰돈이 들어오면 그건 자기 돈이 아닌거예요
    대개 비극으로 끝나죠..

  • 14. 사주볼때
    '17.7.2 3:07 PM (39.116.xxx.164)

    꼭 철학관같은 사주공부만 한사람한테 보세요
    신받았다며 부적써라 굿해라하는데 말구요
    사람들이 그때 이런말들었는데 그대로 되더라
    하는 경우가 많은데 그건 믿는데로 된경우일수가 있거든요
    나쁜말을 미리듣고 계속 진짜 그렇게 되면 어쩌지하다보면
    정말 그렇게 될수가 있는거예요
    안생길수도 있는일이 입밖으로 나온 순간
    내기억에 저장되는 순간 진짜로 생길수가 있으니
    될수록 좋다 나쁘다라고 감명해주는곳에 가지말고
    사주에 이런 단점은 이렇게 풀고 살아야한다는
    식으로 조언을 해주는곳에 가세요

  • 15. ...
    '17.7.2 3:08 PM (1.237.xxx.84) - 삭제된댓글

    사주는 안 믿지만 인생 살아보니 큰 운의 흐름?
    같은건 있더라구요.
    예를 들어 운이 좋은 시기에는 뭐를 해도 잘 되고
    침체기에는 뭐를 해도 잘안되고요.
    그런 의미에서...지금 시기의 운이 휴식기? 라면
    다가올 활황기?를 대비해 공부나 휴식을 취하며
    기다리는게 현명하겄지요.
    주식 상승장을 기다리며 총알 준비하듯이요~

    사주 너무 맹신은 마시고 공부해서 큰 뭔가가
    바로 생긴다기 보다는 쉬어가는 시기에 마음잡고
    준비하는 자세로 받아들이시면 좋을것 같아요.

  • 16. 절대 안믿어요
    '17.7.2 3:13 PM (175.213.xxx.182)

    어릴때부터 사주, 관상 너무 좋단말만 들어왔고 심지어는 대기업에서 면접볼때조차 관상 좋단말까지 들어왔는데 제사주나 관상에 의하면 인생 대박인데 현실은 전혀 아니란것이예요.

  • 17. 지나가다
    '17.7.2 3:18 PM (211.212.xxx.148) - 삭제된댓글

    월글님과 댓글님들....

    잘 보는 곳 소개 좀 부탁드려요.

  • 18. 지나가다
    '17.7.2 5:08 PM (175.223.xxx.42)

    원글님 또는 댓글님들
    부탁드려요. 잘 보는 곳 소개 부탁드려요.

  • 19. ㅡㅡ
    '17.7.2 5:18 PM (180.66.xxx.83)

    사주보면 좋은 사주라 그래요.
    신사임당 사주라고..
    부모 돈, 유산 많고 남편은 애처가에 서포트해주고 나는 재주가 많아서 내가 하고싶은 일하고 자식은 아주 잘났대요.
    근데 다 맞긴해요...자식은 다 커봐야 아는거지만..
    그래서 사주 안봐요.
    그냥 나만 잘하면 되는 환경인거 나도 알거든요. 저의 심드렁한 표정을 보고 사주풀어주는 사람들도 재미없어 하더군요ㅎㅎ몇군데서 비슷한 말들으니 더이상 안봐요.
    뭔가 현실에 불만족하는 사람들이 사주에 매달리는거 같아요. 그래서 더 잘 휘둘리기도 하고요.

  • 20.
    '17.7.2 5:19 PM (121.128.xxx.179) - 삭제된댓글

    남의 일은 그 사람이 싀논해 오면 판단도 잘해주고 조언도 잘해 주는데요
    제일은 정말 판단 하기도 어렵더군요
    중매 결혼하고 남편이 평범한 보통 사람이 아니라는걸 알고 한달만에 철하관 가서 사주를 봤어요
    제가 궁금한건 이사람과 이혼하는 사주인가 물어 보는 거였어요
    일년 동안 20군데쯤 다녔는데 이혼수는 얷다고 하더군요
    노력을 해도 결국 이혼 한다고 하면 억울 해서요
    힘들게 살고 있고 지금은 정점 상황이 좋아지고 있어요
    여러 곳에 많이 다니다 보면 내 팔자를 어렴풋이 알게 돼요

  • 21. 반반
    '17.7.2 11:03 PM (218.153.xxx.150)

    답답할 때 넋두리하는 심정으로 정신과 상담처럼 종종 사주봐요. 주로 철학관 위주고 올해는 힘들어서 신점 처음으로 봐봤네요. 그냥 내 범위 내에서 상담하고, 어느순간 돈아깝다, 결국 내 결정이구나~! 하는 시점이 있어요. 또한 미래를 맞추는 사람 생기면 주로 그곳을 이용하고.
    좋다 나쁘다 이전에 서양에도 점성술이 있듯 어디서나 점은 있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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