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임금 인상말라” 서명받는 경비원들
ttp://news.nate.com/view/20110901n30530
- 지난 31일 서울 강북의 한 아파트에서 만난 경비원 강동만(가명·63)씨는 어둠이 깔린 아파트 단지를 바라보며 한숨을 쉬었다. 그는 지난 7월 주민들에게 서명을 받으러 다녔다. 서명용지에는 “경비원들에게 최저임금 100% 지급 규정을 적용하면 관리비가 올라가므로 100% 적용을 유예하거나, 아예 최저임금법 적용 예외를 요구하자”는 내용이 적혀 있었다. 경비원이 “경비원 임금 인상을 막자”는 서명을 받으러 다닌 셈이다. -
지난 IMF떄는 온 국민이 서로 도우며 국난을 이겨내자는 흐름이었는데, 지금은 이기주의 극단을 보여주는군요.
노블리스 오블리제는 차치하고라도, 이웃간에 이런 인정도 없어지나요? 참 각박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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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임금 인상말라” 서명받는 경비원들
참맛 조회수 : 1,582
작성일 : 2011-09-02 18:23:53
IP : 121.151.xxx.203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참..
'11.9.2 6:55 PM (115.136.xxx.162)잔인하네요. 저런거 동의얻으려면 주민대표가 다니든가.
사실 '최저..'임금인데 적용안하겠단 자체가 악랄하다 볼수 있지만요2. ...
'11.9.2 6:55 PM (14.52.xxx.174)저도 얼마전 경비아저씨 설명듣고 찬 반 표시했어요.
한집에 외제차만 몇대씩 있는 동네인데, 최저임금 보장하도록 하는 개정안에 반대표 던진 사람도 있더군요3. 웃음조각*^^*
'11.9.2 7:38 PM (125.252.xxx.22)저도 아침에 저 기사 보고 마음이 많이 아팠어요.
게다가 전자시스템으로만 운영시 오히려 도둑이 더 잘든다고 하는 글도 봤고요.
도둑들이 기계만 피하면되니 심리적인 위축감도 줄어든다고 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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