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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펌)친구가 애를 낳으러 갔다가 하반신 마비가 되었습니다

나나 조회수 : 9,250
작성일 : 2017-07-02 01:46:39
http://todayhumor.com/?humorbest_1461078


제 친구의 이야기입니다.. 제친구가 아이를 낳으러 갔다가 하반신 마비가 됐습니다..
친구 답답함을 덜어주고싶어 글올립니다..
멘붕게로 가야하나 결혼생활로 가야하나 하다 상태가 멘붕이라 멘붕게시판에 글올립니다..
--
안녕하세요.. 천안사는 36살 이제 막 아이를 낳은지 두달이 조금 넘은 새댁 입니다.

아이낳고 백일될때까지는 잠도 못자고 힘들다고하는데.. 저는 현재 제 아이를 안아볼수도 없고 병원에서 눈물로 지새우고 있습니다..

아이를 낳다가 하반신 마비(완전마비코드를 받았습니다.)가 왔습니다..

처음에 대학병원에서는 협착증이라고 하다가 마지막엔 경색이 되서 지금 척수경색으로 대소변 감각이 없어 귀저기와 소변줄을 끼고 생활하고 있습니다..

4월19일 유도분만을 하러 신랑과 항상 다니던 천안 xx산부인과에 갔습니다..

유도분만을 하게 된 이유는 아이가 머리가 좀 큰편이라 예정일 까지 가면 아기머리가 10cm 가 살짝 넘을 수 있다고 그럼 자연분만이 어려우니 유도분만을 권하셨습니다.

주변에서 유도분만이 힘들단 이야기를 많이들은터라, 전 선생님께 제왕절개를 요구했지만 선생님께서는 제왕절개는 해줄수없다고
(자연주의를 추구하는병원이라 아마 이것때문에 제왕절개를 제가원하지만 바로 안해주신거같습니다..)

예정일 가도 힘들고, 유도분만해도 힘드니 결정하라고 하셨습니다. 저의 제왕절개 요청은 무시된채 유도분만과 자연분만 둘중 하나밖에 선택할 수 없었
습니다..

의학지식도 없고 첫 출산인 저는 의사선생님의 결정에 따를 수 밖에 없었습니다.

어차피 제왕절개 바로 못하고, 첫애는 제날짜에 안나온다는 얘기를 많이 들은 터라 유도분만을 선택했습니다. 제 예정일은 26일 이었습니다,

19일 8시에 산부인과에 가서 준비를 하고 9시부터 유도분만을 시작했습니다.

총 두번의 무통주사를 맞았는데.. 11시쯤부터 진통이 심해져 무통주사를 요구했고 2시간이 지나고 첫 무통주사를 맞았습니다.

첫 무통주사를 맞고 시간이 지나자 진통이 점점 심해져 2차 무통주사를 요구했는데 마취선생님이 하신말씀이 환자복 등쪽이 피로 다 젖을만큼 피가 많이 났다고 하셨습니다..

(주변에서는 무통주사부터 잘못된거같다는 말이 많습니다..)

그리고.. 내진은 보통 막달때 하나요?

저같은 경우 진통이 오고나서 내진을 했는데요... 주변에서는 막달에 내진을 통해 속골반이 좁은지 넓은지 만져보고

내진을 해서 속골반이 좁은지 여부를 확인후 자연분만할지 제왕절개 할지 결정하기도한다고하던데... 전 미리 안하고 골반이 작아도 다 나온다고 의사선생님께 들었습니다.

그렇게 시간이 흐르고 오후 6시쯤 더이상 자궁이 열리지 않는다고.. 그제서야 제왕절개를 하겠냐고 물으셔서 제왕절개 수술을 결정했습니다.

아이머리가 자궁에 껴있는 상태로 간호사의 도움을 받아 수술실에 걸어 들어갔습니다.

수술대에 눕고..마취를 한듯 순간 바로 통증이 멈췄습니다. 마취선생님이 아래쪽을 찌르시더니 감각있냐고 물어보셔서 '네' 라고 하니, 의아해하셔서...

그럼 전신마취냐고 물으니 그렇다고 한걸 듣고 잠에 들었습니다.

제가 깨어난건 대학병원 중환자실 이었습니다.

깨어나기전 상황은..

제왕절개 수술후 아이가 위험하다고 했었는데, 다시 괜찮아져서 신랑이 아이를 안고 탯줄도 잘랐다고 합니다..

그런데 제가 하혈이 위험할정도로 많이 나와 대학병원으로 옮겨야해서 미리 수속을 해놓은상태에서 저와 엄마는 응급차를 타고 천안xx대학교 응급실로 갔다고 합니다.

도착해서는 담당교수님들이 다 퇴근을 하셔서 바로 처치도 못하고 응급실에서 방치되어있다 1시간정도 지난후에 선생님이 오셨는데 자궁적출을
해야 출혈을 잡을수 있다고 하셔서 그렇게 첫아이를 낳자마자 자궁적출을 했습니다..

새벽에 중환자실에서 깨어났는데 몸이 무언가 이상했습니다.. 다리가 안움직이고 어디있는지 모르겠더라구요.. 감각도 없고...

그래서 아침에 의사를 보자마자 다리가 이상하다고 말을했지만 의사는 수술할때 다리를 묶어놔서 그런거라며 일시적현상이니 괜찮을거라고 저를 안심시켰습니다.

그래도 전 너무 이상해서 저한테 오는 의사마다 하소연했습니다. 중환자실에선 목에 호스가 껴 있어서 말을 못해서 저한테 가까이와 말거는 의사들한테 밖에 하소연 할수 없었습니다.

그렇게 이틀정도 지나가고,, 제가 계속 하소연을 하니 MRI를 찍어보자해서 찍어보니 척추에 피가 고여있다고 했습니다.

병원에서는 척추에 피가고인게 원인이라고했습니다. 그러고 며칠후엔 하혈을 너무 많이 해 피가 척추에 흐르지 않아 마비가 온거라고 했습니다.

이런경우가 있냐고 물으니 자기들도 처음이라 할말이 없다며,, 누구하나 자세히 설명해주는 사람이 없었습니다..

그땐 이미 신경이 죽어 수술을 할 수도 없다고 했습니다..

혹시몰라 부랴부랴 서울 큰병원에서 검사도 받았지만 거기서도 신경이 죽어 수술할수 없다는 이야기만 반복해서 듣게됐습니다..

혹시 제가 깨어나자마자 다리에 이상을 호소했을때 바로 MRI를 찍고 검사를 했다면 혹시나 그땐 신경이 살아서 수술을 할수있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저는 그렇게 하반신 마비가 되었습니다..

저희 친정은 홀어머니로 넉넉하지 않은 형편에 60세 넘는 지금까지 아직도 일을 하십니다. 노후보장도 안되있으시고 간병사를 쓸 능력조차 형편이 안
되어 친청 엄마는 일도 못하시고 제 간병을 하고 계십니다..

시댁 또한 생활이 어렵습니다. 홀어머니로 청각 장애인이십니다. 연금과 신랑이 주는 용돈으로 근근히 생활하시는데 현재 용돈조차 드릴수 없는 상황입니다.

평생을 이렇게 살지도 모르는데.. 앞으로가 걱정입니다..

실비보험이있는데 보험쪽에선 출산중 일어난 일이라 보험료를 전부 지급 할 수 없고 70%로만 지급해 준다고 합니다.. (100% 지급받을 수 있는 방법은
없는건가요?)

의료중재원에 신청했었는데, 대학병원은 협조를 잘 안해준다고 하더라구요.. 근데 저 같은 경우는 연결점이 있어서 개인병원만 감정하면 저한테 불리하게 작용할수도 있다고 하는데, 잘 이해가 안갑니다.

대학병원이 협조를 안해준다고하면 그걸로 끝인가요? 법적으로 강제적으로라도 할수있는 방법은 없는 건가요?

(의료사고 인정을 못받아낸다 하더라도 위로금이든 위자료든 받아야 할거같은데..이것에 대해서도 전문가의 의견을 듣고싶습니다...)

도대체 이건 무슨 경우인지.. 어디다 하소연을 해야 하는지.. 답답해서 사연을 올려봅니다..

소송을 걸어야할거같은데 변호사 선수금이 1천~2천만원이라고하는데,, 또 어느분은 그렇게 많이 안받는다는 분도 있고,, 무료로 진행 후 승소하고 받는
다는 분도 많다고 하시더라구요

혹시 그쪽으로 아시는 분들 있으시면 댓글 부탁드립니다..

한참 엄마의 손길과 사랑이 필요한 저의 아기는 현재 저의 큰언니가 대신 키워주고 있습니다..

지금 재활병원에 있는데.. 주말마다 집에가서 한번씩 아이를 안아보는데 하반신 마비라 등을 기대도 제몸이 흔들려 아이를 잘 안을수가 없다보니 엄마품을 불편해합니다..

궁금한게..

하반신마비 라는게 단지 자궁에서 출혈이 많이 났다는 이유만으로 올 수 있는건가요? 자궁에 출혈이 있어도 척추에 피가 고일수 있는건지요? 마취가 잘못 되었을 경우는 없는건지..

그리고 개인병원에서 왜 바로 조취(수혈)를 안하고 옮긴건지, 수혈 하는데 다른 검사를 해야 하는건가요.

시련을 어떻게 극복하라고 모든게 이렇게 꼬였을까요.. 솔직히 앞으로 병원비가 걱정입니다.

그리고 엄마 생활비도 문제구요.. 60 넘어서도 계속 일하시면서 생활하시는 엄마..엄마도 몸도 안좋으신데.. 돈도 못 벌면서 언제까지 제 병수발을 들수 있는지..

제가 언제 걸을수 있을지.. 이런 모든걸 생각하면 눈물만 흘러 하루하루 감정을 억누르며 살고 있습니다.

제발.. 제발 저 좀 도와주세요...의료지식이 없는 일반 사람이 병원을 상대로 싸우기엔 너무 힘이없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넘 맘아픈 일이라서 퍼왔어요
맨 위에 출처 남깁니다
IP : 223.33.xxx.18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7.2 2:02 AM (221.140.xxx.217)

    너무 안타깝네요
    처음부터 제왕절개 해줬음 이런일 없을텐데요ㅜㅜ
    절대 자연분만 못하는 체형?이 있는데
    무슨 자신감으로 저의사는 자연분만을 고집했을까오ㅡ
    너무 무식해요
    제왕절개만 해줬어도 ㅜㅜ

  • 2. robles
    '17.7.2 2:12 AM (191.85.xxx.240)

    이런거 보면 출산은 정말 목숨 걸고 하는 일이란 걸 느끼네요.
    또 산부인과가 위험도에 비해 의료수가가 낮아서 의사들이 지원하지 않고
    점점 더 문을 닫는 추세라는데 ...산부인과 쪽 의료수가를 높여서 질 좋은 의료인들이
    양성되는 것도 필요해 보입니다. 또 애를 낳으려면 종합병원이 나을 것 같습니다.
    그쪽이 차라리 대처가 빨라 보이네요.

  • 3. ..
    '17.7.2 2:15 AM (39.112.xxx.108)

    자연분만이 무슨 신성한것처럼 제왕절개 산모가 선택할수없나요? 사람에따라 느끼는고통이다른데 누구에게는 죽어도 못할일인걸수도있고... 모두 똑같이 겪으라는게 말이되나요? 선택할수있게해주는거 아닌가요?

  • 4. ㅡㅡ
    '17.7.2 3:42 AM (180.66.xxx.83) - 삭제된댓글

    저도 만삭이라 맘스홀릭가서 의료사고 글들 찾아보는데요
    분만은 무조건 큰 병원에서 해야하는거 같아요.
    내가 어떤 체형이고 체질이며 아이가 어떤 응급상황에 놓일지는 아무도(의사도) 모르는 거거든요.
    또 자연분만의 고통 미화시키는 문화도 좀 바뀌어야 할거같고요... 자연분만 경력 쌓아서 유명해진 의사들은 자연분만 많이 권하더라고요.
    생명이 걸린 일이고 한명도 아니고 둘의 생명인데다
    법이 점점 어떨수 없었던 의료사고도 의사책임을 묻는 방향으로 촘촘해지고 있어서 산부인과 의사들도 나름 점점 더 힘들어지고 있다고 하네요.
    저런 사연 볼때마다 너무너무 안타까워요 ㅠㅠ

  • 5. ㅡㅡ
    '17.7.2 3:46 AM (180.66.xxx.83)

    저도 만삭이라 맘스홀릭가서 의료사고 글들 찾아보는데요
    분만은 무조건 큰 병원에서 해야하는거 같아요.
    내가 어떤 체형이고 체질이며 아이가 어떤 응급상황에 놓일지는 아무도(의사도) 모르는 거거든요.
    또 자연분만의 고통 미화시키는 문화도 좀 바뀌어야 할거같고요... 자연분만 경력 쌓아서 유명해진 의사들은 자연분만 많이 권하더라고요.
    생명이 걸린 일이고 한명도 아니고 둘의 생명인데다
    법이 점점 어떨수 없었던 의료사고도 의사책임을 묻는 방향으로 촘촘해지고 있어서 산부인과 의사들도 나름 점점 더 힘들어지고 있다고 하네요.
    저런 사연 볼때마다 너무너무 안타까워요 ㅠㅠ
    위의 케이스는 자연분만 자신이 없을때 얼른 병원을 큰 곳으로 옮겼어야 했어요. 자연주의 분만 이런거 내세운 병원이었단 것도 의사 실력에 의구심이 들고요. 의사들이 다 아는것처럼 행동해도 사실 다아는게 아니거든요. 많이 생략해서 말하는 것도 있고 본인이 모르는 부분은 인정 안하니까뇨. 그래서 환자들은 의사말만 믿으면 안돼요 정말. 그분야 진짜 권위자면 몰라도요

  • 6. ........
    '17.7.2 4:38 AM (96.246.xxx.6)

    자연분만이 문제가 아닙니다.
    무통분만 주사네요.
    이거 위험하다는 말 많아요.
    척추라 잘못 맞으면 아래 다 나간다는 이야기 듣고 삼십 년 전에
    안 맞은 사람입니다.

    사고가 나면 제왕절개 중에도 날 수 있습니다.

    자연분만 제왕절개의 문제가 아니라 무통분만 주사입니다.

  • 7. ㅠㅠ
    '17.7.2 4:51 AM (93.56.xxx.156) - 삭제된댓글

    무통 주사 즉 마취가 잘못된 경우 같아요.
    사전에 미리 검진하고 분만 들어가야 하는데, 우리나란 큰 병원도 다 당일에 그냥 마취해요. ㅠㅠ

  • 8. ㅠㅠ
    '17.7.2 4:56 AM (93.56.xxx.156)

    무통주사 즉 마취가 문젠 거 같아요.

    첫애 낳을때 큰 병원, 충무로 제일병원서 애 낳았는데도 사전에 마취과 의사 코빼기도 본 적 없네요.
    원래는 마취과 의사랑 사전 검진을 해두는게 맞는데두요.
    출산 당일에 진통하다 목소리만 겨우 들었네요. ㅠㅠ
    병원들이 마취를 너무 쉽게 생각해요.

  • 9. ..
    '17.7.2 8:06 AM (183.103.xxx.107)

    무통주사가 원인인거 같아요
    친정아버지 골수검사 잘못받고 하반신 마비 왔어요
    척추에 놓는주사 잘못 맞으면 마비 생길수 있어요

  • 10. 십시일반
    '17.7.2 10:57 AM (58.143.xxx.127)

    보상 얼마나 받겠오요.
    주부들이 소액이라도 보태면 좋겠어요. ㅠㅠ
    출산 대형병원에서 했슴 멀쩡했을 경우네요.
    넘 안타깝네요.

  • 11. 에고
    '17.7.2 11:05 AM (112.150.xxx.63)

    출산하다 사망하는 산모 엄청 많다고 하더라구요.
    제가 고위험 임신때문에 오래전에 서울대 전종관교수님께 진료받았던적이 있었는데..
    그때 상담하다가 이야기 나온적이 있었는데
    교수님이 몰라서 그렇지 출산하다 사망하는 산모 진짜 많다고 하시더라구요. 산모들 출산 목숨걸고 하는거라고요..
    제 경우도 6개월까지는 일반산부인과 다니고
    그이후부터는 서울대병원아니라도 꼭 대학병원으로 진료받으러 다니라고 하셨었네요..
    어쩌나요. 저 산모...안타깝네요.ㅠㅠ

  • 12.
    '17.7.2 11:53 AM (203.132.xxx.74) - 삭제된댓글

    안타깝네요 2ㅇ년전이지만 큰병원인데 자연부만만한다고 진통만하고 유도제맞고도 진행안되고 의사는 기다리라고하고 저는 제가 다른 병원 알아보고 제왕절개한다고 엠브란스부르라고 했어요 그제서야 수술했어요 아이가 태변흡입해서 일주일 넘게 입원하고 온갖검사에 제병원비 20이연 아이병원비 80나왔어요 아이가 괜찮아서 넘어갔지 의사 가만 안둔다고 난리쳤어요 이미 예정일 일주일이나 지났었고 아이가 못 나와서 스트레스로 태변 눈거라더군요 수술안하고 기다렸다면 생각만해도 끔찍해요

  • 13.
    '17.7.2 11:54 AM (203.132.xxx.74) - 삭제된댓글

    꼭 나으셨으면 좋겠고 의료소송가셔서 충분치는 않아도 많은 보상받으시길 바랍니다

  • 14. 푸코
    '17.7.2 12:06 PM (222.117.xxx.199)

    아 너무 안타깝네요. 상황은 다르지만 저도 자연분만하고 1달 동안 누워만 있었더래서 자연분만 고집하는데 치가 떨릴 정도입니다. 제 경운엔 골반이 무리하게 벌어진 상태로 돌아오지 않아 고생한 경우였어요.
    담당의가 쌩하니 퇴근해 버리고 당직의가 자연분만을 계속적으로 주장해 무리하게 분만하다 이렇게 된 거였죠.
    당장 몸을 움직일 수 없는 것도 힘들었지만 혹여 이대로 영영 하반신을 움직이지 못하게 되면 어쩌나 하는 공포가 얼마나 컸던지...
    전 다행히 6개월 정도 지나선 회복되었지만 저 분은 대체 어쩌면 좋을지ㅠㅠ
    아, 참고로 전 국내 유수의 대학병원에서 분만했어도 저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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