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들 여자친구 선물...

궁금^^ 조회수 : 2,005
작성일 : 2011-09-02 18:10:16

결혼을 앞둔 아들이 여자친구를 사귀는데 내일 만나서 밥을 같이 먹기로 했어요..

조건이고 뭐고를 떠나서 우리아들이 사귀는 여자친구라서 그런지 아직 안봤지만

예쁘기만하네요.. 흑.. 제가 줏데가 없죠? 그냥 사랑스럽기만해요..ㅎ

만난 기념으로 가벼운 선물 하나 해주려고 하는데 도무지 생각이 나질않아서

도움을 청합니다. 상대가 부담스럽지 않은 선에서 뭐 없을까요?^^

IP : 118.220.xxx.241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앱등이볶음
    '11.9.2 6:16 PM (182.213.xxx.92)

    드라마에선 물잔 안의 물을 시원하게 얼굴에 선물하던데 좋은 어머니시네요.

    초콜렛 어떨까요? 달콤한 사랑하라고...
    아니면 둘이서 영화보라고 영화상품권 같은거나.
    장래 시어머니 사진이 담긴 열쇠고리라던가...

  • ..
    '11.9.2 6:28 PM (152.149.xxx.115)

    S대 나온 아들의 여친 문제..왜 이리 맘에 안 드는 걸까?

    아...아들이 여친을 사귀는 거면...아들이 결혼을 하는 거고...아들의 인생 일텐데...

    왜?? 나는 아들의 여자 친구가 이렇게나 신경이 쓰이는지 모르겠다.

    아들이 S대를 졸업하고 연봉이 1억 가까이 되는 직업을 가지고 있건만, 집안도 좋고 똑똑하고 돈도 벌어오고 밥도 잘 할 수 있는 그런 여자를 만났으면 좋겠다는 희망을 갖고 있다.



    난 맞벌이를 하면서 돈도 벌어오고 밥도 하고 시댁 식구들 수발 하느라...열도 많이 받고 참 많이도 부당하다고 생각을 했으면서도



    내가 아들을 장가 보낼 때가 되니까 왜 이렇게 생각이 드는 건지 정말 알 수가 없다.



    그냥 얼굴만 이쁘고..그 외에는 그냥 저냥인 아가씨가 맘에 들지가 않는다(?).



    세상에는 똑똑하고 이쁘고 성실한 여대생이 많이 있는데...왜?? 우리 아들은 그런 여대생들을 만나지 못하는건지..



    남편과 난

    아들에게 귀에 딱지가 앉도록 이야기를 하고 있다.

    그냥 대충 사귀고 헤어지라고..

    아이는 하늘이 두쪽이 나더라고 절대로 만들지 말라고...



    그냥

    말을 하면서도... 생각이 든다.



    과연 아들이 어떤 현명한 결정을 내릴 지 궁금하다...

  • 2.
    '11.9.2 6:26 PM (203.248.xxx.229)

    좋은 시어머니시네요~^^
    근데.. 제가 얼마전 남자친구 부모님께 인사드린 예비 신부인데요.. 안해주셔도 되기는 해요.. 오히려 부담스럽고 죄송할듯..
    저는 화과자 드렸는데.. 어머님이 선물주시면 어머! 나도 선물로 준비했어야 했나..하고 후회할꺼 같아요.. ^^;

    그래도 주시고 싶으시면.. 립글로스 같은건 어떨까요?

  • 3. 자몽
    '11.9.2 6:41 PM (203.247.xxx.126)

    가볍게 먹는 류가 좋겠네요..윗분들 말씀대로 초콜릿, 화과자, 아니면 케잌같은것도 괜찮을듯 해요..

  • 4. 저도
    '11.9.2 6:49 PM (124.49.xxx.4)

    저도 너무 부담스러울 수 있으니 3만원내에서 작은 선물이 좋을 것 같아요.
    많이 사용하는 랑콤 쥬시튜브나 록시땅의 핸드크림, 키엘 립밤같은 작고 실용적인 화장품이나
    안나수이의 손거울같은 소품도 센스있을 것 같아요.
    백화점갔다가 생각나서 하나 샀다는 멘트정도 하며 주시면 고맙고 기분 좋을 것 같아요.

  • 5. 같은입장
    '11.9.2 8:01 PM (175.115.xxx.224)

    저도 얼마전 같은 경험을 한지라 글 쓰게 되네요.

    선물 준비했다는 뉘앙스없이 (상대가 부담가질까봐) 작은 용량의 향수 주니했다가 줬어요.

    취향을 잘 몰라서 사는곳에서 물어보고 아가씨들이 요새 좋아한다는

    향을 (양보다는 메이커와 깜직해보이는 용기위주로...)

    식사 다하고 일어서는 시간쯔메 주니 엄청 좋아하더라고요..^.^

    좋은 시간 되세요.

  • 6. 분당 아줌마
    '11.9.2 8:05 PM (14.33.xxx.197)

    저는 선배한테 배웠는데 면세점에서 세일하는 액세서리 사 두었다가 주었어요.
    그 언니는 보니 록시땅 핸드크림이랑 립그로스 같은 걸 세일하면 미리 사 두더라고요

  • 7. 궁금
    '11.9.2 8:20 PM (118.220.xxx.241)

    답글 달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제가 생각지도 못한 소중한 정보들이 많네요. 참고 할께요...
    다시 한번 감사드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495 삶은 달걀 노른자 - 어디에 쓸까요? 4 꼬꼬 2011/09/22 7,735
15494 저축은행.... 1 은행 2011/09/22 1,731
15493 왜 로그인이 안되죠? 2 일생가오야 2011/09/22 1,061
15492 고소영,김선아씨가 입은 별옷? 어디 제품이여요? 2 궁금 2011/09/22 2,832
15491 짜장에 닭고기 넣으면 이상할까요?(재료손질하다말고 모니터앞 대기.. 8 급해요 2011/09/22 3,731
15490 친일파 후손들이 '친일(親日)진상규명법' 만든 것은 왜 지적 않.. 2 친일파 2011/09/22 1,007
15489 핫도그빵 파는 대형마트 있나요? 6 싸시지~ 2011/09/22 2,551
15488 식비가 너무 많이들어요T.T 아끼는 방법좀 알려주세요. 10 호박고구마먹.. 2011/09/22 4,260
15487 나꼼수 언제 올라올까요? 16 두분이 그리.. 2011/09/22 2,372
15486 펄벅의 '대지' 번역본 추천해주세요~ 2 가을은 독서.. 2011/09/22 2,050
15485 위암의 가장 큰 요인은 뭘까요? 39 심난한 하루.. 2011/09/22 13,429
15484 도대체 정부와 금감원이 뭘 했길래 저축은행들이 8 .. 2011/09/22 1,926
15483 믹서로 안되나요? 9 마요네즈 2011/09/22 1,481
15482 급-대기))얼갈이김치??? 2 결비맘 2011/09/22 1,405
15481 MB맨들의‘추락’…국정기조까지 휘청 3 세우실 2011/09/22 1,236
15480 서울 교대 2 시간 2011/09/22 1,985
15479 ~든지와 ~던지 6 맞춤법 2011/09/22 1,799
15478 엔지니어님??이었던거 같은데.. 끓이지 않고 만드는 고추기름 레.. 11 .. 2011/09/22 3,476
15477 9월에 기대 되는 영화 한편 5 빨리 2011/09/22 1,842
15476 완벽주의자 담임 정작 교과 진도 안나감 4 미칠거같음 2011/09/22 1,896
15475 마이너스 통장 이자 계산법 알려주세요... 2 마이너스 2011/09/22 3,714
15474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곽씨 아저씨 이야기 7 safi 2011/09/22 1,429
15473 울 엄마의 취미생활이에요. 7 그냥. 2011/09/22 3,660
15472 처갓집 일손돕기에 대한 사위의 생각.. 29 의견 좀.... 2011/09/22 4,999
15471 최양락 재미있는 라디오에서 나꼼수3인방 7 단비 2011/09/22 2,5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