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이 메모리 칩 같은 컴퓨터에 들어가는 반도체 분야는 세계 선두 주자인데
오디오용 칩은 왜 안 만드나요?
그냥 시장 규모가 작아서 관심이 없는 것인가요?
아니면 다른 종류의 기술이 필요해서 못 만드는 것인가요?
오디오에 들어가는 오피앰프(OP Amp) 칩, DA 컨버터 칩, 이런 거 보면 삼성 게 없네요.
Cirrus Logic, Burr Brown (Texas Instrument), . . . . 이런 업체들이 주름잡는 거 같아요 그쪽 분야는.
삼성의 첨단 반도체 기술력이면 이런 회사들 다 초토화시키고 시장을 평정할 수 있을 것 같은데
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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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은 왜 오디오 관련 반도체 안 만드나요?
궁금 조회수 : 1,090
작성일 : 2017-07-01 21:56:25
IP : 98.10.xxx.107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그럼
'17.7.1 9:58 PM (116.127.xxx.143)삼성이
백혈병 환자를 많이 만들어냈잖아요
그거와 연관이 있을까요?
영화 또하나의 가족....이 삼성 백혈병 관련 영화거든요....2. 난메모리가
'17.7.1 10:13 PM (222.117.xxx.202) - 삭제된댓글더 부가가치가 높지만
기술력이 딸리는거죠.
제가 다니던 20여년 전에도
입사교육때 asic, non memory 진출을 도모하던데요...
하물며 지금이야 더 간절하겠죠ㅡ3. 오로지
'17.7.1 10:51 PM (182.226.xxx.101)돈 되는 것만..
대량으로만..4. ㅇㅇ
'17.7.1 10:52 PM (180.230.xxx.54)시장이 작잖아요.
그런칩은 대부분 파운드리인데
파운드리는 동부하이텍같은 작은 회사가 외주받아서 만들어요.
상품에는 동부하이텍말고 주문 준 회사가 찍혀있고요.
삼성이나 하이닉스, 마이크론 같이 큰 회사들은 범용 제품 만드는게 이익이죠.
삼성 하이닉스도 파운드리 사업부가 있긴한데
별 신경 안쓰고 최근에 분사해서 좀 키울까 하는거죠.5. 아날로그
'17.7.1 11:34 PM (219.240.xxx.218)반도체 IP들이 디지탈보다 만들기 어려워요.
Texas Instrument, Analog Device
이런 회사들은 수십년 트렌지스터 만들때부터 해온 회사들이고..
아날로그 소자들은 단품 반도체로도 가격도 엄청 저렴해요.
아날로그 소자들은 팹 특성이 중요해서.. 예전팹을 사용하거든요. 팹을 바꾸면 신규개발이라서요. 제작비가 최신공정보다 싸거든요.
디지털보다 아날로그 반도체는 석박사들이 꾸준히 연구해야되요.
기업이 10년이상 보고 키워야하죠.
그런데 단품가격은 싸서 돈이 되는 시장은 아닙니다.
사실 돈이 안되서 안하는거예요.
삼성반도체 마케팅 계신분이 단품으로 1조 될만한 제품만 개발승인난다고 하시더군요.
삼성반도체는 외부에서 설계하고 제작 의뢰하는 파운더리도 돈낸다고 다 제작들어갈 수 있는 곳이 아니예요.
금액이 크다고 검토승인나야 제작 가능해요.
이번에 삼성반도체가 인텔도 넘어섰다는데..
돈안되는 아날로그따위를 새로 할리가 만무하죠.6. 댓글들 감사합니다.
'17.7.2 4:52 AM (98.10.xxx.107)팹 특성이 뭔가요?
7. 반도체 칩
'17.7.2 9:46 AM (1.229.xxx.205) - 삭제된댓글팹. 페브리케이션 팩시리티(fabrication facility)의 줄임말. 제조 공장. 또는 제품 생산 설비.
반도체에서는 실험실같은 거라고 한답니다. 무슨 말이냐면 반도체는 요즘은 설계회사(인텔 암드 영국의 암 등등)가 있고. 그걸 만들어주는 공장이 있는데, 팹이라고 할 때는 설계회사에서 성능 실험 등을 하는 실험실 정도?
하여튼 팹이라는 용어는 일반적으로 제조 공장정도인데 무얼 만들든지간에 제조 설비에는 막대한 자본 투입이 되어야 하잖아요. 특히나 자동화설비. 이게 삼성같은 경우에 단순 메모리 제조 설비와 씨퓨 설비가 다른 건지는 정확히 잘 모르겠습니다.
반도체는 모래에서 실리콘 추출(잉곳 ingot), 잉곳을 빈대떡같은 모양으로 자른 웨이퍼(wafer), 이 웨이퍼에 레이져로 설계도면을 새겨 1억 개나 2억개의 트랜지스터, 일종의 스위치(일반적인 전등 스위치나 같은 작용)같은 걸 만들고 그 그걸 레이져 칼로 잘라내서 껍대기를 씌우면 반도체 칩.
좀 복잡한데 초간단으로 하자면, 반도체 칩은 거대자본을 들인 공장 설비가 있어야하지만 그에 못 지않게, 아니 근본적으로 원리의 발견과 그것의 연구 심화 그래서 설계. 설계능력이 핵심입니다.
반도체는 대충 메모리 반도체와 중앙처리장치, 걍 복잡하니까 대충해서요.
삼성은 출발이 메모리. 중앙처리장치(Central processing unit, CPU)는 영국 회사(ARM Holdings)의 설계도를 사다가 만든다고합니다. 요즘의 삼성 씨퓨는 독자설계인지 아직도 영국의 암 회사 설계도를 사다 만드는지는 정확히 모르겠습니다. 삼성도 씨퓨를 만듭니다.
예시하신 음원 칩이나 백색가전용이나 엄청나게 많이 쓰이는 산업용 등등에 쓰이는 핵심 칩은 씨퓨입니다.
물론 데스크탑 용 씨퓨 기준 32비트나 64비트같은 고성능은 아니지만 8비트짜리라도 그건 단순 메모리와는 다른 기능을 하는 두뇌와같은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 중앙처리장치는 단순메모리와는 다른 기능을 합니다.
그리고 이 씨퓨는 메모리와는 다른 설계지요. 삼성이 영국의 암 설계도를 사다가 씨퓨를 만든다면 그건 온전한 삼성 게 아니고요. 메모리와는 다르게 씨퓨 독자 설계. 독자 설계는 하루아침에 할 수 있는 게 아니고요.
하여튼 삼성도 씨퓨를 만드는 데 무얼 만드는지 몇 비트짜리를 만드는지, 그리고 중요한 독자설계인지 내가 정확히는 모르겠습니다.
삼성이 음원 칩을 안 만드는 이유가 돈벌이가 안되어서인지 설계능력 때문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요지는 단순 메모리 칩과 씨퓨 칩은, 반도체 칩이라해도 전혀 다른 물건이라는 말이지요.
오래 전에 금성에서 미국회사의 Z80이라는, 당시 컴퓨터용 8비트 중앙처리장치를 복제해서 골드스타라고
찍어서 만든 적이 있습니다. 이게 금성제품일까요? 뭐 복제품이라도 이정도를 복제할 능력과 제조 설비를 갖춘 게 어디냐. 대단하지 않냐? 비록 복제품일망정 이런 걸 복제할 나라 전 세계에 몇 나라 없다.......
어떤 각도로 보느냐가 문제입니다.
삼성에서 음원 칩 그래픽 칩 등등을 돈벌이가 안되어 안만드는지, 아니면 아직도 독자 설계 능력이 미흡한 건지 좀 궁금합니다. 복제품. 과거 금성의 Z80 오늘날 삼성이 영국 암 회사의 설계도로 만드는 씨퓨 기능 칩.
누애똥 가방을 중궤에서 만들었다고 그게 중궤 제품인가요? 프랑스 거지.
무얼 만들든. 특히나 반도체 칩에서 아주 저사양의 8비트 씨퓨라도 독자 설계인가가 중요합니다. 그러면 어느 나라에서 만들든 상관 없지요. 삼성에서 하루빨리 64비트 독자 설계의 씨퓨를 만들기를 기대합니다.
z808. ᆞᆞᆞᆞᆞ
'17.7.2 9:46 AM (221.166.xxx.175)가정용 자동차 오디오 만드는 하만카톤 인수한거 삼성 아니던가요?
9. 하만은
'17.7.2 11:30 PM (98.10.xxx.107)칩을 직접 만들지는 않는 것으로 알아요.
10. 팹 특성
'17.7.10 8:42 PM (219.240.xxx.218)반도체 라인이요. 한번 설치시마다 정해진 규격으로 만들 수 있도록 설치해요.
90nm공정 40nm공정으로요.
각각의 공정마다 반도체의 특성이 달라집니다.
대표적으로 반도체 도선의 저항 및 캐패시턴스 인덕턴스 등이 달라지죠.
미세 공정으로 갈수록 반도체 만드는 공정이 어렵지만..
한장의 반도체 웨이퍼 디스크에 제작할 수 있는 갯수가 많아져요.
보통 메모리 공정에서 가장 미세 공정을 쓰고 메모리에서ㅈ더이상 사용하지 않는 공정을 비메모리 반도체를 만드는데 쓰죠.
그런데 아날로그 반도체는 미세공정에서는 특성이 좋지 않아요.
아날로그로 유명한 회사들은 예전 반도체 공정을 유지하면서 생산하는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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