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키의 팬은 아닌데 작년에 직업로서의 소설가를 처음 읽고 생각이 바뀜...
문학적인 완성도에 관해 호불호가 갈리는 소설가지만 그책 보고 거장다운 면모가 물씬...
게다가 이번에 기사단장 죽이기 신간이 한국에서도 출간된다는데 소설에서 일본의 과거 난징대학살에 관한 암시를 넣어서
일본 극우파들이 난리난리 부렸다고 해서 일본인인데도 역사의식이 왜곡되지 않았구나...
사실 하루키가 일본정부의 역사적 과오에 대해 비판적인 입장을 취했다는 거는 여러번 접한 거 같네요..
돈도 어지간히 벌었을 텐데 그 나이에 아직도 집필을 열심히 하다니 뭔가 숙연해지기도 하고...
하루키 덕후도 아닌데.... 이 책 읽은 분 있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