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엄마 생각나네요
우리 집이 행복했던 듯한데 엄마는 죽고 싶다고 자주 말하셨어요
생각해보니 우리 외삼촌도 한 몫 했던듯 하네요
어릴때 총명하고 예뻤다는데 월남전 가서 팔 잃고 돌아와서
형제들 돌아가며 찾아다니면서 괴롭혔어요
저도 생각하면 무서워요
근데 집에 외할머니가 오시면 엄마는 할머니 곁에 앉아
왜 약 먹여 죽이지도 못했어! 엄마가 안 하면 누가 해!
왜 우릴 평생 못 살게 굴어! 하면서 원망하더라구요
우리 엄마 친정땜에 평생 괴롭고 그래서 아버지께 얼굴 못 들던
홧병으로 일찍 돌아가신 것 같아 항상 마음 아파요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가족 땜에 힘든 분들 보니요
가장 조회수 : 1,703
작성일 : 2017-07-01 15:14:29
IP : 175.223.xxx.119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17.7.1 3:18 PM (211.36.xxx.191)님.그러지 마세요.결혼해서 가정이루는데 친정때문에 죽는건 없어요.결혼하기 전에는 친정식구들 비중이 크지만 결혼해서 아이가 성장하면 죽고싶을 정도의 비중은 아니예요.
2. 오
'17.7.1 3:19 PM (117.111.xxx.140)오죽했음 약 먹여 죽이지 못했어 그랬을까요
맘 아프네요3. 에효
'17.7.1 3:30 PM (219.248.xxx.165)할머니는 또 무슨 죄
4. ////////
'17.7.1 7:48 PM (211.179.xxx.60) - 삭제된댓글저도 많이 봤어요.
부모는 자식 여럿 낳아서 좋다고 하는데
그 자식중 한 명이 다른 형제들 괴롭혀서 죽지 못해 사는 경우를요.
부모는 방관자 역할하거나 좀 제대로 사는 자식에게 허구헌날 찾아가서 인간말종
다른 자식 도와주라고 징징대서 멀쩡하게 사는 자식집도 이혼하게 민드는 경우도 제법
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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