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수를 권해도 싫다고 하지 않고 자기는 나름의 꿈이 있다고 수도권의 대학에 간 아이에요 어문계열이구요
남들은 성적이 나왔다는데 물어봐도 모른다고만 하더니 어제 제가 좀 지랄거리니 노트북 보여주더라구요
평균2.6... 기숙사에 있고 아이들하고 노는것만 좋아하더니 점수가 또 아이의 생활을 말해주네요
처음에 가졌던 꿈도 힘들고 공부하기 싫으니 없어졌고... 방학 중 생활을 보니 역시 변하지 않은 나태한 아이 그대로구요
남자아이 입니다. 인서울도 아닌 수도권 어문계열 나와 학점도 안좋아 별로 하고 싶어하는
것도 없고 취업의 문도 좁은데 인서울 빵빵한 애들도 많은건데 하루종일 핸드폰 아니면 게임..... 아주 쳐다보기 싫어
죽겠어요 내버려두는 것도 안되고 간섭도 안먹히고...
제가 바라는 건 제가 물려줄 재산이 있는 것도 아니고 그냥 우리도 우리 노후 알아서 살테니 제발 학교 졸업하고도
제 옆에서 빌빌대지 않기만을 바랄뿐인데요 여기 82에서 말하는 나라의 아들 사돈의 아들 다 좋으니(진짜일까?) 제
구실만 하고 살기를 바랄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