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린아이가 어른처럼 말하면 왜이렇게 짠한가요...

애늙은이 조회수 : 2,083
작성일 : 2011-09-02 17:35:59

가끔씩 툭툭 내뱉는 말 들어보면

왜 이렇게 가슴이 찌르르 .. 한가요.

이제 초등2학년 인데,,

짜장면 먹고픈데 시켜줄 돈 없으면. (아끼려면)

그냥 라면 이라도 좋다고 ...

찬장 뒤져보니 육개장사발면 하나 나오네요.

사발면 하나 끓여주니.. 옆에 작은 놈이 라면빨 풀릴것 처럼 쳐다봐서

것도 나눠 먹었네요...

아,, 사는게 사는게,,, 왜 이리 빡빡해 졌나요.

 

 

저녁에 신랑 퇴근 하면

아이들 좋아하는 회에 쏘주 한잔 해야 겠습니다.

IP : 61.253.xxx.87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앱등이볶음
    '11.9.2 5:38 PM (182.213.xxx.92)

    아이가 세상을 아네요.
    선지식 아이들 있는데 뭐가 걱정이세요.

  • 2.
    '11.9.2 5:40 PM (119.199.xxx.219)

    그냥 짜장면 시켜주시지......
    남편오면 회에 소주 한잔 한다는 뒷글 보니 형편이 어려운 것도 아닌거 같은데....

  • 3. ..
    '11.9.2 5:42 PM (125.152.xxx.192)

    ㅡ,.ㅡ;;;

  • 4. 흐음
    '11.9.2 6:07 PM (118.43.xxx.4)

    짜장면 시킬 돈은 없고 회는....;;;;

  • 5. --
    '11.9.2 6:08 PM (203.232.xxx.3)

    짜장라면이라도 끓여주시지..
    앙~~ 슬퍼요.

  • 6. ...
    '11.9.2 6:13 PM (218.102.xxx.178)

    짠한 마음으로 읽어내려가다가 회랑 소주에서 헐~하네요.
    짜장면 몇 번을 먹겠네요 -_-

  • 7. 앞뒤가 안맞는 글
    '11.9.2 6:16 PM (117.53.xxx.54)

    술 끊으시고 그 돈으로 짜장면 한 그릇 사 주세요.

  • 8. ..
    '11.9.2 6:18 PM (121.148.xxx.128)

    아이가 훨 낫네요.

  • 9. 햇볕쬐자.
    '11.9.2 8:36 PM (121.155.xxx.201)

    안쓰러워 하며 읽다가 ...반전이네요.
    회에 소주 마실 돈으로 아이가 원하는 자장면 시켜 주면 되지...
    짠하다느니...참 어이없네요.

  • 10. 회 좋아하는 아이들
    '11.9.2 9:46 PM (211.207.xxx.24)

    아이고..아이들이 회를 좋아한다잖아요 !!!

    엄마 마음에 이왕이면 짜장면보다 회를 먹이고 싶은거고...그 아이들 바라보며 쓴 소주 한잔 하신다는거 같은데..

  • 11. 아침해
    '11.9.3 11:01 AM (175.117.xxx.62)

    진짜 반전에 헉~~입니다.
    짜장면 얼마한다고 어린 마음에 주눅들게 하고
    회에 술에 그 돈이면 짜장면 서너번 사줄 돈 아닌가요?
    하긴 어쩜 원글님네가 어촌의 어부라면 ...더 심한 반전일수도 있네요.ㅋㅋㅋ

  • 12. 원글이
    '11.9.3 6:52 PM (61.253.xxx.87)

    넵. 반전글 이였습니다.

    저녁에 회 먹을 생각이라 간식을 건너뛰니
    배가 고파하는 아이를 보고..
    진짜 짜장면 사줄 형편이 안되었다면 얼마나 짠할까..
    싶은 생각에..^^;;;

    아, 어제 반전글 이였다고 써야 했는데,
    외식 하는 바람에..^^

    윗글 보니, 다양한 생각과 해석이 따르는데.
    님의 글이 가장 맘에 맞게 와닿습니다.
    해독력 좋아요.ㅎㅎㅎ
    혹, 맘 아프셨다면 죄송.^^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2352 이런 메일 계속 해도 되나요? .. 2011/09/07 1,091
12351 친일사전 만든 임헌영은 누구?? 2 지나가다 2011/09/07 1,469
12350 20대 후반 여자분에게 선물할 2~3만원 상당 아이템 뭐가 좋을.. 9 고민 2011/09/07 3,917
12349 장효조 감독이 돌아가셨다네요. 5 야구 2011/09/07 2,069
12348 임원 엄마들 ....... 8 아이 반 2011/09/07 3,046
12347 10년 짜리 적금 vs 연금저축 어떤게 나을까요? 2 .. 2011/09/07 3,368
12346 사위쪽 사돈을 초대 할까 하는데... 7 초대 2011/09/07 1,797
12345 생표고버섯 기둥도 같이 볶아먹어도 될까요? 6 미도리 2011/09/07 1,721
12344 노트북이 고장났는데 82cook 탓이라고 남편이 화내네요. 25 속상 2011/09/07 2,364
12343 인터넷 실행 시 상단메뉴가 없어졌어요ㅠㅠ 3 도움좀 2011/09/07 4,035
12342 점심때 콩나물밥 먹으려고 하는데요.. 9 도와주세요~.. 2011/09/07 1,951
12341 간병인아주머니추석고민이네요.조언좀주세요. 8 간병 2011/09/07 2,439
12340 오늘 여러번 지나가네.. 그냥 가라 6 지나가다야 2011/09/07 1,409
12339 일어나라 목사아들 시사돼지...(뻘글) 3 .... 2011/09/07 1,746
12338 담임선생님이 아이 영재교육을 시키라고 하시는데요 16 조언부탁드립.. 2011/09/07 3,686
12337 최근에 들은 요새세태 12 딸 아들 .. 2011/09/07 3,426
12336 내용펑합니다. 4 싱글맘 2011/09/07 1,666
12335 시어머니와 잘 지내기 4 집집마다 다.. 2011/09/07 2,697
12334 대학로를 가득 메운 이소선여사 운구행렬 16 참맛 2011/09/07 2,725
12333 잠옷 매일 갈아입으시나요?? 11 꺠끗 2011/09/07 6,783
12332 제가 까칠한건가요? 15 별사탕 2011/09/07 3,122
12331 한나라당 싫다면서 박근혜지지하는 사람들은 뭔가요? 7 이해안가 2011/09/07 1,653
12330 어제 밤늦게 전복 택배를 받았는데요... 1 .. 2011/09/07 2,166
12329 "유관순은 깡패" 친일작가, 미친 거 아냐? 5 지나가다 2011/09/07 1,815
12328 아기들 두유 먹이는거 5 2011/09/07 1,7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