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린아이가 어른처럼 말하면 왜이렇게 짠한가요...

애늙은이 조회수 : 2,027
작성일 : 2011-09-02 17:35:59

가끔씩 툭툭 내뱉는 말 들어보면

왜 이렇게 가슴이 찌르르 .. 한가요.

이제 초등2학년 인데,,

짜장면 먹고픈데 시켜줄 돈 없으면. (아끼려면)

그냥 라면 이라도 좋다고 ...

찬장 뒤져보니 육개장사발면 하나 나오네요.

사발면 하나 끓여주니.. 옆에 작은 놈이 라면빨 풀릴것 처럼 쳐다봐서

것도 나눠 먹었네요...

아,, 사는게 사는게,,, 왜 이리 빡빡해 졌나요.

 

 

저녁에 신랑 퇴근 하면

아이들 좋아하는 회에 쏘주 한잔 해야 겠습니다.

IP : 61.253.xxx.87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앱등이볶음
    '11.9.2 5:38 PM (182.213.xxx.92)

    아이가 세상을 아네요.
    선지식 아이들 있는데 뭐가 걱정이세요.

  • 2.
    '11.9.2 5:40 PM (119.199.xxx.219)

    그냥 짜장면 시켜주시지......
    남편오면 회에 소주 한잔 한다는 뒷글 보니 형편이 어려운 것도 아닌거 같은데....

  • 3. ..
    '11.9.2 5:42 PM (125.152.xxx.192)

    ㅡ,.ㅡ;;;

  • 4. 흐음
    '11.9.2 6:07 PM (118.43.xxx.4)

    짜장면 시킬 돈은 없고 회는....;;;;

  • 5. --
    '11.9.2 6:08 PM (203.232.xxx.3)

    짜장라면이라도 끓여주시지..
    앙~~ 슬퍼요.

  • 6. ...
    '11.9.2 6:13 PM (218.102.xxx.178)

    짠한 마음으로 읽어내려가다가 회랑 소주에서 헐~하네요.
    짜장면 몇 번을 먹겠네요 -_-

  • 7. 앞뒤가 안맞는 글
    '11.9.2 6:16 PM (117.53.xxx.54)

    술 끊으시고 그 돈으로 짜장면 한 그릇 사 주세요.

  • 8. ..
    '11.9.2 6:18 PM (121.148.xxx.128)

    아이가 훨 낫네요.

  • 9. 햇볕쬐자.
    '11.9.2 8:36 PM (121.155.xxx.201)

    안쓰러워 하며 읽다가 ...반전이네요.
    회에 소주 마실 돈으로 아이가 원하는 자장면 시켜 주면 되지...
    짠하다느니...참 어이없네요.

  • 10. 회 좋아하는 아이들
    '11.9.2 9:46 PM (211.207.xxx.24)

    아이고..아이들이 회를 좋아한다잖아요 !!!

    엄마 마음에 이왕이면 짜장면보다 회를 먹이고 싶은거고...그 아이들 바라보며 쓴 소주 한잔 하신다는거 같은데..

  • 11. 아침해
    '11.9.3 11:01 AM (175.117.xxx.62)

    진짜 반전에 헉~~입니다.
    짜장면 얼마한다고 어린 마음에 주눅들게 하고
    회에 술에 그 돈이면 짜장면 서너번 사줄 돈 아닌가요?
    하긴 어쩜 원글님네가 어촌의 어부라면 ...더 심한 반전일수도 있네요.ㅋㅋㅋ

  • 12. 원글이
    '11.9.3 6:52 PM (61.253.xxx.87)

    넵. 반전글 이였습니다.

    저녁에 회 먹을 생각이라 간식을 건너뛰니
    배가 고파하는 아이를 보고..
    진짜 짜장면 사줄 형편이 안되었다면 얼마나 짠할까..
    싶은 생각에..^^;;;

    아, 어제 반전글 이였다고 써야 했는데,
    외식 하는 바람에..^^

    윗글 보니, 다양한 생각과 해석이 따르는데.
    님의 글이 가장 맘에 맞게 와닿습니다.
    해독력 좋아요.ㅎㅎㅎ
    혹, 맘 아프셨다면 죄송.^^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3992 무상증자 기준일 이후에는 팔아도 무상증자 받는 건가요? 1 주식 2011/11/04 2,132
33991 일산 화정 근교에 예쁜 디저트 파는데 없나요 ? 1 예쁜빵집 2011/11/04 1,488
33990 저 오늘 운전면허 합격했어요 축하받고 싶어요 16 야호! 2011/11/04 2,035
33989 운동하지 않고 식단만으로도 살을 뺄 수 있을까요? 3 60대 어르.. 2011/11/04 1,793
33988 FTA - 미국 기업, 'ISD' 이용해 공공서비스도 제소 2 참맛 2011/11/04 1,259
33987 백화점,마트에 진열냉장고 4 알뜰이 2011/11/04 2,145
33986 이런게 있네요/ 우리 곁을 떠난 인물 중 가장 그리운 사람은? .. 17 저녁숲 2011/11/04 2,221
33985 초등,5 6학년도 무상급식 되었나봐요. 2 서울시 2011/11/04 1,473
33984 아직도 가습기 살균제가 판매되고 있었던 모양이네요? ... 2011/11/04 1,054
33983 에센스,앰플,크림이 다 한방화장품이면 스킨도 한방으로 쓰는게 낫.. 뭐이런..... 2011/11/04 1,275
33982 알피 보온병 0.3리터 용량 작을까요? 2 용량고민 2011/11/04 1,852
33981 메밀차가 안맞는 사람도 있나요? 7 몸이 찹니다.. 2011/11/04 3,296
33980 아가씨 아줌마 호칭 왜 기분나쁜걸까요? 12 아줌마 2011/11/04 7,608
33979 독설닷컴 고재열기자가,, 동아기자들한테 항의를,,, 1 베리떼 2011/11/04 1,819
33978 연두부가 세팩 있는데 뭘해먹을까요? 3 다 잘될꺼야.. 2011/11/04 1,527
33977 전자렌지에 돌리다 금이 간 유리그릇 2 급질입니다 2011/11/04 2,126
33976 병원에서 쓰는 호흡기치료기는 안전할까요? 4 불안해요 2011/11/04 2,818
33975 4개월 아기 3~4시간 거리 이동 힘들까요? 6 초보맘 2011/11/04 1,493
33974 그남자의 거짓말 싫어해 2011/11/04 1,329
33973 교통사고라는게 합의후면 청구가 불가능한가요? 1 보험회사 2011/11/04 1,543
33972 완득이와 인타임의 미덕은 뭘까요? 4 영화 2011/11/04 1,762
33971 버버리 코트 런던현지/면세점/백화점 가격차이 궁금합니다 3 버버리 2011/11/04 19,442
33970 급질)삼성증권28신주인수라고 hts 에 떴어요.. 4 .. 2011/11/04 1,779
33969 뚜껑식 vs 스탠드형식....중..어떤게 좋을까요? 18 김치냉장고 2011/11/04 2,306
33968 저 밑에 댓글에 퇴근후 시간남으면 2 평생감사 2011/11/04 1,4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