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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린아이가 어른처럼 말하면 왜이렇게 짠한가요...

애늙은이 조회수 : 2,143
작성일 : 2011-09-02 17:35:59

가끔씩 툭툭 내뱉는 말 들어보면

왜 이렇게 가슴이 찌르르 .. 한가요.

이제 초등2학년 인데,,

짜장면 먹고픈데 시켜줄 돈 없으면. (아끼려면)

그냥 라면 이라도 좋다고 ...

찬장 뒤져보니 육개장사발면 하나 나오네요.

사발면 하나 끓여주니.. 옆에 작은 놈이 라면빨 풀릴것 처럼 쳐다봐서

것도 나눠 먹었네요...

아,, 사는게 사는게,,, 왜 이리 빡빡해 졌나요.

 

 

저녁에 신랑 퇴근 하면

아이들 좋아하는 회에 쏘주 한잔 해야 겠습니다.

IP : 61.253.xxx.87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앱등이볶음
    '11.9.2 5:38 PM (182.213.xxx.92)

    아이가 세상을 아네요.
    선지식 아이들 있는데 뭐가 걱정이세요.

  • 2.
    '11.9.2 5:40 PM (119.199.xxx.219)

    그냥 짜장면 시켜주시지......
    남편오면 회에 소주 한잔 한다는 뒷글 보니 형편이 어려운 것도 아닌거 같은데....

  • 3. ..
    '11.9.2 5:42 PM (125.152.xxx.192)

    ㅡ,.ㅡ;;;

  • 4. 흐음
    '11.9.2 6:07 PM (118.43.xxx.4)

    짜장면 시킬 돈은 없고 회는....;;;;

  • 5. --
    '11.9.2 6:08 PM (203.232.xxx.3)

    짜장라면이라도 끓여주시지..
    앙~~ 슬퍼요.

  • 6. ...
    '11.9.2 6:13 PM (218.102.xxx.178)

    짠한 마음으로 읽어내려가다가 회랑 소주에서 헐~하네요.
    짜장면 몇 번을 먹겠네요 -_-

  • 7. 앞뒤가 안맞는 글
    '11.9.2 6:16 PM (117.53.xxx.54)

    술 끊으시고 그 돈으로 짜장면 한 그릇 사 주세요.

  • 8. ..
    '11.9.2 6:18 PM (121.148.xxx.128)

    아이가 훨 낫네요.

  • 9. 햇볕쬐자.
    '11.9.2 8:36 PM (121.155.xxx.201)

    안쓰러워 하며 읽다가 ...반전이네요.
    회에 소주 마실 돈으로 아이가 원하는 자장면 시켜 주면 되지...
    짠하다느니...참 어이없네요.

  • 10. 회 좋아하는 아이들
    '11.9.2 9:46 PM (211.207.xxx.24)

    아이고..아이들이 회를 좋아한다잖아요 !!!

    엄마 마음에 이왕이면 짜장면보다 회를 먹이고 싶은거고...그 아이들 바라보며 쓴 소주 한잔 하신다는거 같은데..

  • 11. 아침해
    '11.9.3 11:01 AM (175.117.xxx.62)

    진짜 반전에 헉~~입니다.
    짜장면 얼마한다고 어린 마음에 주눅들게 하고
    회에 술에 그 돈이면 짜장면 서너번 사줄 돈 아닌가요?
    하긴 어쩜 원글님네가 어촌의 어부라면 ...더 심한 반전일수도 있네요.ㅋㅋㅋ

  • 12. 원글이
    '11.9.3 6:52 PM (61.253.xxx.87)

    넵. 반전글 이였습니다.

    저녁에 회 먹을 생각이라 간식을 건너뛰니
    배가 고파하는 아이를 보고..
    진짜 짜장면 사줄 형편이 안되었다면 얼마나 짠할까..
    싶은 생각에..^^;;;

    아, 어제 반전글 이였다고 써야 했는데,
    외식 하는 바람에..^^

    윗글 보니, 다양한 생각과 해석이 따르는데.
    님의 글이 가장 맘에 맞게 와닿습니다.
    해독력 좋아요.ㅎㅎㅎ
    혹, 맘 아프셨다면 죄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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