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경단녀 고민) 재취업... 정말 너무 어렵네요 ㅠㅠ

휴우 조회수 : 6,105
작성일 : 2017-07-01 11:50:28
아이때문에 3-4년 경력단절되고
이제 좀 커서 이력서 쓰고있어요

주변에서 아는동생들이나 학부, 석사 동기들보니 
미혼인데도 취업 잘 안되고, 된다 하더라도 대부분 계약직이길래 힘든줄 알고는 있었지만
생각보다 너무힘드네요 
요즘 취업 정말 힘든것 같아요

자격증 하나 없는 문과에 어정쩡한 석사학위받고 
직장경력도 2-3년정도로 짧고요 
나이도 어정쩡한 30대중반에 
정말 할수있는일이 없네요 ...

학부때 과외 많이했어서 공부방을 해볼까 하다가 
그래도 월급받는게 나을까 싶어서 하루종일 이력서쓰는데 
점점 불안하고, 이대로 전업으로 주저앉게될 것 같고 너무 우울하네요

30대중반에 토익은 공부다시해서 최근 900찍었고요 
MOS자격증, 정보처리 이런건 다 있고 
그래도 최소 연봉 2400이상되는 사무직으로만 이력서 넣고있는데 
20대들과 경쟁을 해야하니... 전략을 바꿔야할지.... 
장사수완도 없고 번뜩이는 아이디어도 없고 일은 하고싶고 
아직은 젊다고 생각해서 향후 비전도 있고 계속 커리어를 쌓을수 있는 일을 하고싶은데
조언좀 부탁드립니다....



IP : 211.107.xxx.20
2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일단 주부고 경력단절에
    '17.7.1 11:52 AM (110.70.xxx.254)

    그조건에 오케이하는 이십대 어린 여자들과의 경쟁이니까요

  • 2. 그래서
    '17.7.1 12:00 PM (119.198.xxx.11)

    40대 공시족들도 늘었다고 하잖아요

    채용하는 입장에서 경단녀, 아무도 안반기죠 ㅜ

    사무보조는 너무한가요?
    원글님 스펙에?

  • 3. 글쓴이
    '17.7.1 12:01 PM (211.107.xxx.20)

    아니요 사무보조도 연봉 2400이상이면 쓰긴씁니다~~ 그런데 왠만하면 돈을벌기위한 일이 아닌 그래도 좀 커리어가 쌓여가는 일을 하고싶어요 돈은 조금벌더라도....

  • 4. 원래
    '17.7.1 12:05 PM (153.198.xxx.155)

    문과에서 어정정한 석사학위 받았다고 하셨는데
    경력단절이 아니더라도 커리어의 방향성이 애매모호하네요.

  • 5. 기쁨양
    '17.7.1 12:11 PM (223.62.xxx.127)

    토익 900에 mos랑 정보처리 자격증도 있으신데
    40도 아니고 30대 중반에 2400이상 받는 직장
    들어가는게 진짜 힘든건가요?... 실감이 잘 안나요
    월200에 원글님 같은 고스펙의 인재가 일해주려고
    하는데도 회사가 뽑지 않는다는게요....
    진짜 놀라고 갑니다 저는 한참 부족한데 반성도 되네요ㅜ

  • 6. ;;;;;
    '17.7.1 12:12 PM (222.98.xxx.77)

    원글님 커리어 욕심 버리고 일단 취업을 먼저해야죠.
    경단녀를 커리어 쌓도록 바로 도와주는 회사는 없어요.
    밑바닥 부터 생각하고 가세요.
    주부들이 마트캐셔 하는거 능력없어서 하는거 아니예요.

  • 7. 기쁨양
    '17.7.1 12:12 PM (223.62.xxx.127)

    엄청 매력적으로 들리는 스펙인데 물음표가 정말
    여러개 생겨요 좋은 직장 취직 꼭 하시길 바래요

  • 8. ..
    '17.7.1 12:16 PM (223.56.xxx.196) - 삭제된댓글

    솔직히 2400은 너무 많아보이네요..

  • 9. ...
    '17.7.1 12:16 PM (223.62.xxx.38) - 삭제된댓글

    솔직히 2400 이상 주는곳은 힘들어요
    경단녀에 그전 경력도 일반 사무직 2~3년 경력인데...
    금액은 적어도 근무시간이 적은곳 알아보세요

  • 10. ..
    '17.7.1 12:17 PM (221.142.xxx.11) - 삭제된댓글

    미안하지만 문과에 어정쩡하더라도 석사까지 받았는데
    토익을 이제 900 찍었다구요?
    전공도 미지근, 어학도 별로라니 대체 뭘 부각할 수 있을지 모르겠어요.

    차라리, 학부전공과 석사전공이 뭔지 알려주세요.
    어정쩡하더라도 그런 전공 찾는데가 있을 수 있어요.
    전공을 꼭 살리는게 아니라 연관해서 이력서에 어필할 스펙을 좀 보강하고
    자소서도 연관 키워드 중심으로 써봅시다.
    아니, 사무보조 지원을 하더라도 연관을 잘 시켜 이력서 쓰는 연습부터 합니다.
    그리고 영어는 계속 공부하구요. 무역영어든 뭐든.

  • 11. ..
    '17.7.1 12:20 PM (223.56.xxx.196) - 삭제된댓글

    솔직히 2400은 너무 많아보이네요..
    우리나라 중위소득이 241만원이에요.

  • 12. ..
    '17.7.1 12:22 PM (223.56.xxx.196)

    솔직히 2400은 너무 많아보이네요..
    우리나라 중위소득이 241만원이에요. 여자는 179만원이고요.

  • 13. 글쓴이
    '17.7.1 12:23 PM (211.107.xxx.20)

    아 토익은 예전에 찍었던걸.. 기간만료되서 최근에 다시 본거구요...
    학부, 석사 전공은 행정학이고
    공무원 시험공부는 한번도 안해봤어요
    연봉 2400이라고 해도 월급으로 따지면 200이 안되는 금액이라
    그래도 최소 그정도는 받아야 아이 맡기고 일하는 비용이 되서 알아봤던건데
    정말 어렵네요

  • 14. 그래요 ㅠ
    '17.7.1 12:28 PM (223.62.xxx.72)

    그러니 좋은 대학나와도 마땅치 않으니 보육교사나 간호조무사 자격증 공부해서 그쪽으로 대부분가죠.
    사무직은 자리도 없고 그나마 자격 면허 있는 곳은 뽑으니...쉽지 않아요

  • 15. 행정학!
    '17.7.1 12:31 PM (221.142.xxx.11) - 삭제된댓글

    전공 좋은데 왜 미지근하다구...
    할거 많지 않나요?
    하다못해 다시 박사해서(아..미안....지옥으로 ...) 더 안정적인 직업으로 들어갈 수 있을텐데...아닌가요?
    제 주위 행정학 전공들은 다 잘...물론 박사까지 하느라 캐고생한 사람들이구요.
    저라면, 행정학 키워드로 잡 싸이트 먼저 훑어 보겠구요,
    행정학과 있는 학교들, 원글 졸업학교 수준 학교들의 게시판이나 뭐 그런데 가서
    어떤 얘기들이 오가는지 눈팅 하겠구요.
    나이 30 중반은 새로 시작하기에 정말 좋은데...

  • 16. ㅠㅠ
    '17.7.1 12:33 PM (116.39.xxx.147)

    행정학 전공들 뽑는 병원이나 공공기관 많은데 경력이 너무 없으시네요.. 차라리 NCS를 보고 신입으로 들어가세요..
    저도 공기업 다니는데 지방이전 해서 이직하고 싶은데 경력직도 쉽지않아요

  • 17. ...
    '17.7.1 12:34 PM (1.176.xxx.162)

    사기업에선 받아줄 데가 없을 것 같습니다.

  • 18. ...
    '17.7.1 12:34 PM (220.85.xxx.236)

    석사졸업빼는게 도움될듯
    그게꼭필요한곳 아님 부담스러워하는듯...

  • 19. ..
    '17.7.1 12:39 PM (220.85.xxx.236)

    공무원 공부방
    아니면 전부터 관심있던걸 몇년나죽었다하고 파시길
    근데 보통 사기업 답안나오는곳 많아요
    2400이하로 내려서 면접가봐도 기가 참.
    공무원이든 뭐든 공부하려는맘을 다잡게됩니다

  • 20. ,,,
    '17.7.1 1:59 PM (121.128.xxx.179)

    정리 컨셜턴트 배워서 집안 정리 정돈 하는 일 적성에 맞으면
    해 보세요. 평당 5만원이라고 하던데요.
    협회에서 주는 자격증 있나 봐요.
    자격증 따서 시작해 보세요.
    유망 업종이라고 하든데요.
    수요가 늘어 나고 있다네요.

  • 21. .........
    '17.7.1 3:21 PM (58.140.xxx.164) - 삭제된댓글

    일단 본인이 영어가 된다는 전제로... 고민함 해보세요.
    영어과외 시작하세요.돈 작게 벌더라도...
    영어유치원 보조교사도 해보시고...
    나중 학원까지 생각해보시고...

  • 22. ...
    '17.7.1 4:17 PM (110.70.xxx.98)

    2400 욕심부터 버리세요. 여성 사무직 세전 월2백 어려운데 경력도 별로면서 눈이 너무 높아요.

  • 23. Gol
    '17.7.1 4:33 PM (220.116.xxx.246)

    원글님과 제가 비슷한 상황, 원글님이 저보다 나은 스펙
    전 40대, 영문학사, 경단 4년,
    저도 요즘 취업전선에 뛰어들다보니 2400은 너무 높게 잡으신거 같아요. 우선 좀 낮게 잡고 어디든 짧게라도 일하시다 이직하시길 권해요
    여기저기 이력서 넣어뒀는데 연락두 없다가 얼마전 한군데서 단기 알바라도 해달라해서 하고 있어요. 그 곳 본부장 말이 경단기간이 너무 길어서 직원채용 때는 안불렀다하대요. 그래도 알바하며 잘 봐줘서 TO나면 불러준다합니다. 그 말만 믿고 있을순 없으니 저도 계속 다른 곳 알아보는 중입니디ㅡ.

  • 24. ...
    '17.7.3 10:08 AM (112.216.xxx.43)

    책 중에서 '엄마 오늘부터 일하러 갑니다'라는 거 한번 읽어보세요.
    당장 취업 사이트 뒤져서 맘에 드는 연봉 찾고 이력서 넣는 것보다
    내가 할 수 있는 일, 좋아하는 일 정리하면서
    일 자체가 주는 기쁨에 집중하는 데 도움을 줄 거예요.

    경단녀가 사실 당장 벌면 얼마나 벌겠어요.
    일하는 시간 또한 소중한 시간이고 인생이니
    그 마음을 먼져 다잡고 챙겨야 할 것 같아요.

  • 25. 지나가다
    '17.9.10 11:18 PM (211.243.xxx.27)

    나이 든 여성 취업정보 감사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03739 헤어에센스 뭐 쓰세요 11 헤어에센스 2017/07/01 3,443
703738 싱글와이프 정재은~~ 4 왕골모자 2017/07/01 4,403
703737 알쓸신잡에서 원자력 발전소 얘기 하는거. 11 감사. 2017/07/01 3,093
703736 불고기감 샀는데 뜯으니 다짐육이네요 ㅠㅠ 6 푸른 2017/07/01 1,627
703735 문 대통령 “한국 방위비 분담 이미 높다” 매케인 위원장 “돕겠.. 8 그러하다~ 2017/07/01 1,870
703734 트럼프 너무 웃겨...한국 기자들에게 호통 ㅎㅎㅎ 17 정상회담 2017/07/01 12,148
703733 도깨비 다시보기 하는데요. 김고은 2017/07/01 623
703732 샌들몇년신으세요?? 4 핏플랍 2017/07/01 1,986
703731 아까 주말인데 회사나간다고 문지지자들에게 한마디 하신다는 분 보.. 11 문알못 2017/07/01 879
703730 민주당에서 국당의 하부조직원 입당은 받는게 좋겠지요. 7 어용시민 2017/07/01 541
703729 극장 영화에서 당분간 안 보고 싶은 배우들 꼽아봅니다 14 진짜 짜증나.. 2017/07/01 1,844
703728 트럼프 격노하긴 했네요 8 00 2017/07/01 3,371
703727 호구가 진상을 만든다....돈 빌려달란 지인 1 100 2017/07/01 3,381
703726 전기건조기 샀는데 쓰던 건조대 처분할까요?? 7 건조대 2017/07/01 2,105
703725 편의점 마진율 4 .. 2017/07/01 2,295
703724 봉하쌀 진짜 밥이 맛있네요. 7 ... 2017/07/01 1,475
703723 10키로 빼고 좋아하는 사람한테 고백할려고 하는데 너무 배고파요.. 3 배고파 2017/07/01 2,089
703722 문재인 대한미국은 조작아닌고 실수인거 같네요. 35 ㅁㅁㅣ 2017/07/01 4,179
703721 여러분들은 어떤 언어로 사랑을 표현하고 느끼시나요? 1 부부 2017/07/01 481
703720 야채, 딜dill 무슨 맛인가요? 11 궁금 2017/07/01 4,010
703719 펌)김정숙 여사, 코트 강제 기부 43 ^^ 2017/07/01 14,461
703718 표창원의원이 한선교 보좌관에게 호통 "구경 왔어요?&q.. 14 ㅇㅇ 2017/07/01 3,680
703717 나이마흔에 김사랑처럼 외모최고치되는게 특이한거죠? 11 .. 2017/07/01 5,445
703716 솔직히 아직도 남아있는 순수 안지지자가 있겠어요? 3 ... 2017/07/01 443
703715 명품구두를 사고싶은데요. 샤넬이나 페라가모 발에 편한가요? 21 눈썹이 2017/07/01 7,1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