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그냥 하소연합니다
주택에서 살다가 결혼하면서 처음 아파트 전세로 살고있습니다.
지금은 분양권을 사고 입주를 앞두고 있구요.
문제가 2가지나 있네요
현재 살고 있는 아파트에 다른 세입자가 구해지지 않아 전세금 반환이 이뤄지지 않고 있어요
계약 만료일은 이미 지났구요.
전세 계약 당시부터 저희는 2년만 살꺼라고 고지했고, 5월 17일이 만기라서 2월부터 집 보여줬어요
근데 아직까지 세입자가 없습니다.
대출이라도 받아서 전세금 반환해달라고 요청했는데 집주인이 못해주겠데요.
무조건 세입자 구해질때까지만 기다려 달래요.
좋은게 좋은거라고 집 계속 보여주면서 기다리는데 이제는 집 보러오는 사람도 없어서 전세금 반환해 달라고 내용증명도 보냈습니다.
근데 무조건 세입자 구해지면 주겠다고 앵무새 답변만 합니다.
소송해야 할 것 같아요
남편과 상의 끝에 그냥 이사나가기로 했습니다.
입주기한은 정해져 있고, 기한 넘기면 중도금 이자가 어마어마하다고 해서요
전세금 반환 못받아서 모자라는 금액은 입주앞둔 아파트 담보대출 받기로 하고요
대출 실행하고 입주 앞둔 아파트 관리사무소에 남편이 이사일자나 여러가지 문의 때문에 갔습니다.
근데 도배벽지를 다시 다 뜯어놨더라구요
석고 단차 때문이라나 머라나 먼가 문제가 있었으니 그랬겠죠
결론은 원하는 날짜에 이사를 못가게 됐어요
문제는 언제 마무리 되느냐 물어도 자기네도 모른답니다.
지금 입주청소 / 인터넷 TV / 도시가스 다 예약 잡아놓은 상태였거든요
언제 마무리되는지 일정을 알려줘야 벌려놓은 일들 일정 조율을 할텐데 답답합니다.
입주기한은 7월 말일까지고 입주시작은 5월 30일부터였는데
지금까지 모하고 집주인이 원하는 날짜에 이사도 못하게 하는지...
벌써 입주한 세대도 많은데 속상합니다.
입주 앞두고 이런 경험 있으셨나요?
만약 오늘 새로운 세입자가 이사오는 날이였고, 저희도 전세금 받아 오늘 집 빼는 날이였으면
저희 입주도 못하고 이사짐 머리에 이고 있어야 되는 상황이였던 건가요?
지금으로써는 아직 세입자가 안구해진게 다행인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