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 더위에 도가니탕 끓였어요...ㅠㅠ
홍삼도 먹여보고 영양제도 먹여보고...
평소에 집밥 잘 먹는게 최고라는 생각이기도하고.. 애들이 밖에서 먹는 음식들을 별로 안 좋아해서 이 더위에도 이러고 있어요..ㅠㅠ
어제까지는 말린 토란 대랑 고사리 불려넣고 닭개장 끓여서 먹이고, 어젯밤부터 도가니탕 끓였네요. 어젯밤에 1차, 지금 2차 끓여서 도가니에 붙은 말랑이들이랑 스지 사태는 따로 손질해 두고.. 저도 한 그릇 떠서 잘 익은 갓김치 얹어먹으니 살것 같아요..
땀을 한바가지나 흘려가며 만들긴 했는데..
얼마 못 먹을것 같기도 해요...ㅠㅠ
하.... 이제 얼음물 한잔 마시고 낮잠이라도 자고 싶지만.. 기름 설거지가 남았네요... 도가니탕 끝나면 또 뭘 돌려가며 먹여야할지 고민이네요..
1. 음
'17.6.30 1:44 PM (1.238.xxx.39)예전에 기름진거 못 먹을때 그런거지 굳이 그런거로 몸보신 안 해도 된대요.
이 더위에 자식이 뭔지...에효...애쓰셨어요.
담부턴 그냥 스테이크 구워 먹이세요.
애들도 그런걸 더 좋아하지 싶어요.2. ㅇㅇ
'17.6.30 1:45 PM (49.142.xxx.181)어휴.. 삼복에 도가니탕요..
기름 거둬내기도 힘들텐데요... 날이 차야 굳기름을 건져내기 좋은데 ㅠㅠ3. --
'17.6.30 1:46 PM (114.204.xxx.4)저는 육개장 한 냄비요
이것만 있으면 아이가 밥을 잘 먹어서요4. ㅇㅇ
'17.6.30 1:47 PM (218.38.xxx.15)아~~~제가 젤 좋아하는 음식인데 흑 ㅠㅠ
엄마~~~~~~~나도 도가니탕 먹고싶어 흑5. 애들이
'17.6.30 1:49 PM (113.199.xxx.42) - 삭제된댓글몇살인데요?
6. 저는
'17.6.30 1:49 PM (114.204.xxx.212)갈비찜 했어요 시험보시는 고3 따님 힘내라고요
도가니탕까진 ....도저히7. ..
'17.6.30 1:57 PM (14.47.xxx.162)저도 육개장 끓여 먹고 오늘 출근전 안심 마리네이드 해놓고 왔어요.
저녁에 먹으려고요. 방학이라 좀 신경 써 먹일려니 힘드네요.8. 하아...
'17.6.30 1:59 PM (121.163.xxx.163)애들은 초등생인데요..힘든 운동을 하는 애들이예요. 하루 서너시간씩 뙤약볕 아래 운동하고 땀에 젖은 운동복 내 놓는데... 요즘은 운동복에 하얀 염분이 다 올라오더라구요..ㅠㅠ
제가 해줄수 있는건 제대로 챙겨먹여주는거 밖에 없어서.. 게다가 고기를 별로 안 좋아하고 달콤한 양념도 별로라는데 저렇게 국물로 내어주면 또 잘 먹으니 할수 없네요.ㅠㅠ9. 엄마는 위대해
'17.6.30 2:02 PM (115.161.xxx.122)잘하셨어요.
운동하는 아이들 기 복돋아 줄려면 잘 먹여야 해요.
기름진거 먹고 운동하면 확실히 든든해요.10. ....
'17.6.30 2:07 PM (211.224.xxx.201)그게 엄마마음이지요
도가니탕 곰탕 한번도 안끓여봤어요 ㅠㅠ
간단하게 압력솥에하는 나주곰탕이나 갈비탕 꼬리곰탕이나 해줬지
오래끓이는건 해준적이없네요 ㅠㅠ
나쁜엄마 ㅠㅠ11. 아~
'17.6.30 2:08 PM (1.238.xxx.39)아이들이 운동하는군요. 신경 많이 쓰이시겠어요~
12. 아드레나
'17.6.30 2:30 PM (39.120.xxx.24)운동하면 체력손실도 크니 잘먹여야죠
더운데 애쓰십니다
수고하셨어요13. 꽃향기
'17.6.30 3:33 PM (49.164.xxx.156) - 삭제된댓글정말 잘 하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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