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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해외 여행 자주 다니시는 분들, 얼마나 자주 다니세요?

bb 조회수 : 5,649
작성일 : 2017-06-30 00:35:45
전 최소 다섯 번? 정도 나가는 것 같아요. 주로 일본 가고요, 2~3년에 한번 씩 미국이나 유럽가요. 중간 중간 동남아도 가고요. 사십 대 중반, 애들 중고생이라 돈 들어갈 데 엄청 많은데, 다 키우고 즐기려면 내 몸도 힘들어 즐거울 것 같지 않아 아직 쌩쌩할 때 다니는 중이에요. 다행히 시간 자유롭게 쓸 수 있는 직업이거든요. 주로 혼자 가거나 중딩 애만 데려가요. 한 때는 어디 가면 어디 간다 주변에 이야기도 하고 그랬는데, 어느 순간 보니 너무 많이 노는 것처럼 보여 이제는 아무에게도 이야기하지 않고 조용히 나갔다 와요. 
워낙 저렴하게 다니는 편이라 남들 생각하는 것만큼 큰 돈 안들이고 재미나게 놀다오는데, 또 노후 생각하면 급 우울해지긴 해요. 한 푼이라도 더 모아놔야 하나 싶어서요. 얼마 전에 유럽 다녀왔는데 노인들 한 무리가 베르사유에서 줄 서다가 급 지치셨는지 다들 멘탈이 나가 여긴 어디 나는 누구 그러시는 거 보고 빚지는 거 아니면 체력 남아있을 때 실컷 놀러 다니자는 생각도 있고요. 

IP : 210.181.xxx.134
4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ㅋㅋㅋ
    '17.6.30 12:38 AM (1.180.xxx.96)

    ㅅㅅㅅ 라는 카페 하시죠?
    보면 알겠지만 님 정도는 노는것도 아님 ㅎㅎㅎ
    건강할때 많이 놀아봐요 우리~~~

  • 2. ㅡㅡ
    '17.6.30 12:40 AM (182.221.xxx.13)

    이제 나이 드니 사람사는곳 다 거기서 거기다 싶은게 여행도 재미 없어지던데 맘이 젊으신가봐요

  • 3. bb
    '17.6.30 12:41 AM (210.181.xxx.134)

    알죠 ㅅㅅㅅ 저도 여행 정보 찾는 거 보통 레벨 이상인데 그 카페 수준은 못 따라가겠더라고요 ㅎㅎ 그런 데서 글보면 전 정말 소소하게 다니는 편이데 오프에서는 저처럼 돌아다니는 아줌마들이 별로 없더라고요. 혼자 여행 가는 사람도 별로 없고요. ㅠ

  • 4. ...
    '17.6.30 12:42 AM (218.156.xxx.142)

    워낙 저렴하게라고 해도 일년에 다섯번이면 경제적으로
    여유 있으신겁니다.

  • 5. bb
    '17.6.30 12:44 AM (210.181.xxx.134)

    -- 님, 저도 예전만큼 재미있지는 않아요. 정말 재미있었던 건 대학생 때 교환학생 갔을 때였어요. 지금 생각해도 그 때가 제 인생에서 최고로 신나던 시간이었어요. 나이 조금 더 들면 여행도 시큰둥해질 것 같아요. ㅠ 문득 슬프네요.

  • 6. 님 정도는 아닌데
    '17.6.30 12:44 AM (14.40.xxx.68) - 삭제된댓글

    소소하게 다녀요.
    좋아하는 장르 있어서 일본이나 상해까지는 투어하는 팀 많으니까 날짜 밎출 수 있으면 다니고
    길게 시간 낼 수 있을 때 어디라도 갈려고 노력해요.
    여행 가고 잠자리 바뀌는거 싫어해서 잘 안다니고 일어중어되니까 멀리가는거 귀찮았는데 앞으로는 건강이 허락안해서 못갈거라고 생각되니까 억지로라도 갈려고 노력해요.
    일본 중국정도는 나이들어서도 얼마든지 더 다닐것 같긴 해요.

  • 7. bb
    '17.6.30 12:46 AM (210.181.xxx.134)

    ...님, 맞아요. 나름 여유... 그런데 한달한달 다르게 애들 학원비 더 들기 시작하고 본격적으로 여름 특강 문자 받기 시작하니까 내가 정말 여행을 끊던가 해야지 싶네요. ㅠㅠ

  • 8. 님 정도는 아닌데
    '17.6.30 12:48 AM (14.40.xxx.68) - 삭제된댓글

    어디 간다 갔다왔다 이런말 안하고 친한 친구들은 제가 일 중 자주가고 언어되는거 알아서 같이가고 싶어하는데 공연 있는대로 보고 쇼핑 싫어해서 일반적인 여행이랑 루트가 좀 달라서 남들이랑 같이가면 할게 없을것 같은데 거절하기 뭐해서 말 안하고 조용히 다녀옵니다.
    전에는 전화 자주해서 로밍 넘어가는 걸로들 알았는데 요새는 톡 하니까 어디가는지 마는지 모르게 다녀올 수 있어서 좋아요.

  • 9. bb
    '17.6.30 12:50 AM (210.181.xxx.134)

    님 정도는 아닌데님, 맞아요. 저도 장거리 싫어해서 일본 중국만 오가다가 더 나이 먹으면 열두 시간 비행 힘들 것 같아 부지런히 유럽도 다니고 그러려고요. 노세노세 젊어서노세 맞긴 한데, 문득 다들 한 푼이라도 아껴 노후에 투자하는데 이렇게 놀아도 되나 싶긴 해요.

  • 10. ..
    '17.6.30 12:57 AM (180.66.xxx.57)

    애들 학원비 최소300 은 쓰실테고 여행비도 못써도 2000만원은 들텐데 능력있으신거죠. 부럽습니다.
    어지간히 버시고, 노후도 어지간하니 그러고 다니시는거겠죠.

  • 11. ..
    '17.6.30 12:58 AM (210.179.xxx.146)

    저희는 남편이 바빠서 같이 못가네요.. 자기가 바쁘니까 자기 해외출장갈 때 저를 데리고 가려고하네요. 따라가면 자기 업무 끝나고 같이 여행하고 쇼핑시켜주네요...
    바빠서 여행가면 시간이 제일 아까우니, 대신 다 최고급으로 하긴 하네요..

  • 12. 일본여행
    '17.6.30 1:01 AM (68.64.xxx.162)

    일본은 방사능 때문에라도 조금 자제하시는게 어떨지...요즘 도쿄에서도 아랫쪽으로 이사가고, 애들 갑상선 이상오고 난리도 아니라는데, 조금 조심 하셔요.
    나이 들면 여행도 귀찮죠. 조금이라도 젊었을때 많이 갔다오는게 맞는것 같아요. 그ㅅㅅㅅ카페가 궁금하네요 ㅋ

  • 13. bb
    '17.6.30 1:02 AM (210.181.xxx.134)

    여행비 그리 안들어요. 유럽도 중딩 딸이랑 둘이 열흘 다녀왔는데, 비행기값포함 400만원들었고, 일본이나 중국은 한 번 갈 때마다 비행기 포함 6~70만원 정도 들어요. 저렴한 표 나오면 가기 때문에 비행기를 비싸게 탄 적이 별로 없어서 상대적으로 좀 저렴하게 다녀오는 걸지도... 호텔도 그냥 적당히 잘만하다는 생각 드는 곳에서 자고요.

  • 14. 일본여행
    '17.6.30 1:03 AM (68.64.xxx.162)

    아...그 카페군요. ㅅㅅㅅ여행카페라고 검색하니까 나오네요 ㅋㅋ 한번 들어가 봐야겠어요 ㅋㅋ

  • 15. ,,,
    '17.6.30 1:16 AM (61.98.xxx.169) - 삭제된댓글

    무슨 직업일까 궁금해 지네요.
    82에는 직장 있는데도 여행들 자주 다니고 길게 다니는분들이 많은것 같아요.
    딸이 취준생인데 대학 다닐때 여행 많이 다녔거든요?
    커다랑 배낭 매고 한달씩 다니고 했는데 직장 다니면
    그게 끝난다고 생각하고 암담하게 생각하는것 같아요.
    여행은 이만하면 됐다가 없는것 같아요. 다닐수록 더
    나가고 싶어하고...
    잘 못 키웠나 답답한 마음에 오늘 있었는데 여유롭게
    다니는 원글님 같은분도 있네요.

  • 16. ㅅㅅ
    '17.6.30 1:24 AM (114.204.xxx.21)

    호..그래도 일년에 다섯번 정도 2년에 유럽이면 수입이 어느 정도 있으신것 같아요
    근데 전 수입이 많아도 여행을 그렇게 좋아하진 않아서..대신 전 몇년에 한번씩 가까운 곳은
    좀 럭셔리하게 하는 걸 좋아하거든요..

    작년 제주도도 갔다 왔는데 3박4일에 신라 호텔에서 자고 호텔 밥먹고 디저트 먹고 하다보니 둘이거 400썼음..근데 되게 좋긴 좋았어요..ㅋㅋㅋㅋ 전 이런류의 여행을 좋아해요 ㅋㅋㅋㅋ

  • 17.
    '17.6.30 1:35 AM (110.70.xxx.224)

    저는 30대 중반이에요.
    근데 벌써 여행 다니는게 너무 힘들어요 체력적으로.
    그러다보니 여기도 가고싶고 저기도 가고싶고, 이제 이런맘이 잘 안들어요ㅜ 벌써 이러는 제가 슬퍼요ㅠㅠ
    평소에 안먹는 영양제를 꼭 챙겨가서 먹고 버텨요.
    그래서 장거리 여행은 꼭 한살이라도 어릴때 다니는게 맞는것 같아요.
    저도 그나마 일본은 일년에 몇번씩.. 대신 꼭 렌트해야 몸이 좀 편해요.

  • 18. 일년에 해외
    '17.6.30 1:45 AM (49.1.xxx.183) - 삭제된댓글

    3번 나가요 한두달 단기거주 하구요
    많이가면 일년에 5번까지 나가구요

  • 19. 중딩이면
    '17.6.30 1:45 AM (211.46.xxx.177)

    방학에 가야하는데 열흘에 400으로 어떻게 가능하죠??

  • 20. 일년에 해외
    '17.6.30 1:46 AM (49.1.xxx.183)

    3번 나가요 한두달 단기거주 하구요
    많이가면 일년에 5번까지 나가구요
    유럽에서 지내요 :)

  • 21. ㅡㅡ
    '17.6.30 1:50 AM (180.66.xxx.83) - 삭제된댓글

    결혼 후 3년간
    유럽여행 2~3주짜리 3번, 동남아 2번 갔더니
    앞으로 3년간은 여행 안가고 싶어지더라고요...
    그러던 중
    일본은 방사능때메 안가고 동남아는 요즘 지카때메 안가고 유럽도 테러때메 피하다보니 갈만한 데가 호주랑 미국정도네요. 시간 많이 내야하는 곳;;

  • 22. ㅡㅡ
    '17.6.30 1:55 AM (180.66.xxx.83)

    결혼 후 3년간
    유럽여행 2~3주짜리 3번, 동남아 2번 갔더니
    앞으로 3년간은 여행 안가고 싶어지더라고요...
    유럽여행을 차 렌트하고 숙소도 특이한데 묵고 좀 하드코어로 했더니 마지막 여행에서 확 질려버리더라고요;
    겨울에 슬쩍 다시 나가볼까하다가
    일본은 방사능때메 못가고 동남아는 요즘 지카때메 안가고 유럽도 테러때메 피하다보니 갈만한 데가 호주랑 미국정도네요.
    장거리 여행은 애들 클때까지 당분간 자제해야해서 동남아위주로 다녀야할듯...근데 동남아 리조트가 다 거기서 거기라 흥미가 사라짐 ㅠㅠ

  • 23. wii
    '17.6.30 1:59 AM (58.122.xxx.47) - 삭제된댓글

    저는 일 때문에 격년으로 다니는데, 갈 수 있을 때는 두 세번. 그 다음해는 한번이나 못 가거나.
    갈 때는 한달 두달씩 장기 여행에 장거리를 가요. 뉴욕 한달. 오면서 하와이 들려서 한달. 그리고 아이슬란드 이런 식으로.
    한살이라도 젊었을 때 장거리 다니는 게 낫다고 생각해서 먼 데 주로 다니구요. 저는 싼 푠 대신 적정가 나오면 그냥 삽니다. 여행비도 풍족하게 쓰고요.

    동생은 1년에 두번 장기로 다녀요. 애 셋 데리고. 방학마다 한달에서 6주 정도. 이 집도 표를 싸게 구하는 편이에요. 식구가 많아서 경유편도 마다않고 중간 경유지에서 며칠 여행을 해도 비행기 표 차액 이상을 뽑는지라. 그렇게 다니고.

    제 후배가 가까운 데를 자주 다녀요. 1년에 3-6번 정도. 아주 간혹 먼 데도 가고. 주로 근처 지인들 있는 싱가폴 일본, 마카오 등 다니고 동남아 바닷가 좋아하구요. 이 친구는 유학도 오래 다녀왔고 사주에 역마가 그득그득.

    셋 다 여행비 신경 쓸 정도 아닌 경우에요. 좀 더 경제적으로 갈 수 있나는 생각하지만 부담 되진 않아서 가고 싶으면 갑니다.

  • 24. 저도
    '17.6.30 2:14 AM (1.241.xxx.44)

    일년에 5번 정도
    2번은 태국 나머지는 가까운곳으로
    일본이나 중국이나 대만 그정도
    여름휴가는 2주정도 태국
    연말에 10일정도 태국
    2월말 5월골든위크 10월초

    남편이 움직이는거 싫어해서
    익숙한곳으로 자주가요
    편히 쉴수있는곳으로

    국내여행은 비싸고 힘들고 지저분하고
    초딩입맛이라 음식도 지방으로 내려가면
    회 고기 안맞어요

    비행기만 타면
    운전할일 없고 교통체증없고
    저렴한가격에 좋은 숙소에
    저렴하고 맛있는음식에 좋아해요

  • 25. ...
    '17.6.30 2:27 AM (138.51.xxx.85)

    주제넘게 들릴지 모르지만
    돈이 쓸거 다 쓰고도 남아서 가는거면 상관 없는데요
    사실 노후걱정 해야하는 처지라면 그게 몇번이던
    안가는게 맞지 않나 싶어요

  • 26. 나이드니
    '17.6.30 3:42 AM (104.222.xxx.15)

    예전만큼 감흥도없고 가고싶은 생각도 없어요. 생각있을때 많이 다니세요. 젊을때 돈아낀다고 많이 안다닌것 후회돼요. 점점 체력도 떨어질거고 다리아프고 봐도 감흥도 없는 나이에 다녀봐야 뭐하나 싶어요.

  • 27. 일년에
    '17.6.30 6:32 AM (92.109.xxx.55)

    스무번넘게 가는 것 같은데요. 근데 저는 유럽 살아서.. 국경 넘는게 너무 쉽다보니 여행간다 하기도 애매해요. 주말여행으로 옆나라 기차타고 다녀오고 해서요. 비행기 타는 건 일년에 대여섯번 정도 되나봐요. 여름에 한 번 겨울에 한 번 2~3주짜리 남아메리카나 아시아 쪽 길게 가고요. 짬짬이(?) 공휴일이나 주말껴서 카나리아 반도같은 섬이나 이태리 포르투갈 스페인 등지에 볕 쬐러 다녀요.

  • 28. ...
    '17.6.30 6:46 AM (124.111.xxx.84)

    가고싶을때 시간여유와 체력있을때 가는게 정답인거 같아요 노후준비는 돈으로만 하는건아닌듯 젊을때 여한없이 전세계보고 경험과 즐거운 기억으로 가득채운 노후준비도 필요한거같아요

  • 29. ㅇㅇ
    '17.6.30 7:32 AM (114.200.xxx.216) - 삭제된댓글

    전 님이 무슨말하는지 충분이 이해가 가요..첨부터 끝까지 너무 공감 ㅎㅎ ㅅㅅㅅ에는 여행 많이 다니는 사람들
    엄청많은데..주변에 혼자 일본여행당일치기 간다니 이상하게 보는 ㅋㅋ 한편으론 멋지게 보기도 하지만요... 요새 저가항공많아서 혼자갈때는 50만원에도 가죠.....저도 그렇게 가고싶고..다른건 안하고 살아도 가까운 저가항공 여행은 일년에 4번은 가고싶은데..무리가 가는 비용도 아니고요....분기별로..저도 자유직업이래서 비수기에 평일에 싸게 갈수있거든요......근데 주변 시선때문에 그렇게 못하겟더라고요..아무리 적게 들어도 해외여행이라는 그 선입견때문에....형편안좋은 친정이나 시댁이나..과도하게 보이면 책잡힐까봐....진짜 그렇게 4번가도 혼자가면 200만원근방인데..제 연수입 그것보다 10배는 넘는데..사실 그게 과소비도 아닌데 말이죠..
    아무튼 저는 그래서 일년에 두번으로 합의봣어요..한번은 상반기에 혼자..한번은 하반기에 가족이나 아이들이랑....아무튼 너무 공감가요....주변에 님같은 엄마있으면 너무 좋을듯..

  • 30. ㅇㅇ
    '17.6.30 7:37 AM (114.200.xxx.216)

    전 님이 무슨말하는지 충분이 이해가 가요..첨부터 끝까지 너무 공감 ㅎㅎ ㅅㅅㅅ에는 여행 많이 다니는 사람들
    엄청많은데..주변에 혼자 일본여행당일치기 간다니 이상하게 보는 ㅋㅋ 한편으론 멋지게 보기도 하지만요... 요새 저가항공많아서 혼자갈때는 50만원에도 가죠.....저도 그렇게 가고싶고..다른건 안하고 살아도 가까운 저가항공 여행은 일년에 4번은 가고싶은데..무리가 가는 비용도 아니고요....분기별로..저도 자유직업이래서 비수기에 평일에 싸게 갈수있거든요......근데 주변 시선때문에 그렇게 못하겟더라고요..아무리 적게 들어도 해외여행이라는 그 선입견때문에....형편안좋은 친정이나 시댁이나..과도하게 보이면 책잡힐까봐....진짜 그렇게 4번가도 혼자가면 200만원근방인데..제 연수입 그것보다 10배는 넘는데..사실 그게 과소비도 아닌데 말이죠..
    아무튼 저는 그래서 일년에 두번으로 합의봣어요..한번은 상반기에 혼자나 친구들이랑..한번은 하반기에 가족이나 아이들이랑....아무튼 너무 공감가요....주변에 님같은 엄마있으면 너무 좋을듯..

  • 31. ....
    '17.6.30 7:37 AM (218.236.xxx.244)

    그 정도면 실컷 다니셨겠구만 아직도 부족하세요?? 체력이 엄청 좋으신가 봅니다....ㅡㅡ;;;
    윗님 말마따나 40 넘어가니 돈 덜 쓰며 다니는 배낭여행도 슬슬 지치더만요.
    돈 안쓰고 내 다리만 써서 돌아다니는건 한계가 있구요.
    경제적 여유만 있다면 내돈 쓰는데 누가 뭐라고 하겠습니까만...어느정도는 조절 하심이...

    노후준비도 자식들 위해서 하는겁니다. 나중에 자식들이 엄마는 여행 다니느라 모아둔 돈도 없잖아..
    소리 틀림없이 나와요. 아이들이 원글님이 돈을 적게 쓴걸 나중에 어찌 기억하겠습니까??
    그저 자식, 남편 내팽개치고 한두달에 한번씩 꼬박꼬박 해외여행 다닌 엄마로만 기억하겠죠.

  • 32. ㄴㅇ
    '17.6.30 8:04 AM (114.200.xxx.216)

    일년에 상반기하반기 두번으로 줄이시면 주변시선이나 노후걱정에도 조금더 해방될듯하네요애들원망이나...

  • 33. 저는 지금 다니시는데 한표요
    '17.6.30 8:05 AM (1.224.xxx.111)

    저도 님처럼 여행 좋아하는 사람입니다
    저가항공이던 게스트하우스던 여행만 갈수 있다면 무조건 갔습니다
    여행가면 시간이 아까워 잠도 못잘 정도였고
    30대때 미국살땐
    두돌 아기 업고 2번 경유 20시간 넘는 비행여정도 서슴치 않았던 체력이었습니다

    그런데 40대 중반 넘어 후반이라고 불릴 나이가 되자
    여행다니면서 하는 고생이 힘들어지고
    비행기값이나 숙박비를 더 써야 되고
    비행시간 긴건 부담스럽고..... 하다보니
    점점 여행에대한 흥미가 예전같지 못해 슬픕니다

    스스로의 행복을 위해 쓰는 유일한 돈과 시간이었는데
    좀더 일찍 좀더 누리지 못한게 억울해지네요

    님도 아마 직장다니랴 두 아이 키우랴
    맘 놓고 여행다니기 시작한지 몇년 안되었을텐데
    갈 수 있을때 좋을 때 다녀오세요
    몇년 지나면 여행가도 그만큼 안좋아요....
    아마 딸도 곧 같이 안가줄겁니다

  • 34. ㄴㅇ
    '17.6.30 8:06 AM (114.200.xxx.216)

    걸어다니는 여행다이어트도 되고 좋던데

  • 35.
    '17.6.30 8:11 AM (211.109.xxx.170)

    말이 해외여행이지 국내 여행과 비용 차이 안 나잖아요. 그냥 남해안이나 제주도 두 달에 한 번씩 간 셈치면 별 일 아닌 거 같아요. 다만 학원비 부담될 정도인데 나 좋은 일이 돈을 쓰는 게 그렇죠. 살면서 재미를 느끼는데 그게 골프나 여행처럼 비용이 드는 거면 늙어서 후회할 수도 있을 듯.

  • 36. ......
    '17.6.30 8:37 AM (220.80.xxx.165)

    젊을때 놀아야하는게 진리인가봐요.체력도 체력이지만 마치 소풍가기전 설레임이 없어져서 ,심드렁해지네요.

  • 37. 저도 매년가는데요..
    '17.6.30 8:58 AM (124.49.xxx.61) - 삭제된댓글

    작년엔 한달애들과 영국네덜벨기에..
    올해는3주전 초5딸과 도쿄
    8월초 가족과태국
    11월 이태리패키지

    횟수는올해가젤많네요.
    미주유럽 꽤다녓는데...
    이젠동남아가서 푹쉬는여행하려고요

  • 38. ..
    '17.6.30 8:58 AM (118.221.xxx.32) - 삭제된댓글

    몇번을 가든 이제는 해외여행 간다고 말하고 가는 사람은 없는거 같아요
    그냥 가게 되면 가는 것이니까요
    남 궁금해 할 필요도 없지 않은가요
    갈때마다 럭셔리로 가는 사람들은 이런 글 보고 웃을테니까요
    6개월씩 여행하는 퇴직자도 많으니까요

  • 39. ㅣㅣ
    '17.6.30 9:04 AM (223.62.xxx.209) - 삭제된댓글

    님 맘 인거죠뭐
    1년에 다섯번이 아니라 열번인들..
    다른 사람과 직접적인 상관이 없죠
    자기 주머니에 돈 들여 자기가 가는건데..
    노후도 자산50억 있어도 불안하다 하는 사람 있고
    자산10억 있어도 불안안하다 하는 사람 있는거고
    님 알아서 하는거죠

  • 40. 가긴 가는데
    '17.6.30 9:06 AM (211.55.xxx.211)

    여행이 그다지 좋다는 생각은 안하면서도 가긴 또 자주 가네요.
    일본은 1년에 두세번, 동남아는 1년에 1번 정도, 미주나 유럽 대양주쪽 장거리도 1년에 1번 정도.
    유럽 왠만한 나라는 다 가봤고, 미국도 왠만한 큰 도시는 다 가봤고, 캐나다나 호주 뉴질랜드도 다 찍고 다니고, 동남아는 여기저기 다녔지만 그중 제일 좋아하는 태국쪽은 거의 10번은 간거같고, 일본은 원전 터진 이후론 도쿄쪽으론 아예 안가고 주로 가면 오사카 후쿠오카 나고야쪽으로 돌아가며 여러번씩 다녔어요.

    다른거 안쓰고 여행 다니는 편이긴 한데, 여행이 딱히 좋아서 가는게 아니라 그냥 습관이 되었어요.
    쉬는 날 생기면 여행계획 세워서 예약해두고, 막상 갈때되면 돈들고 다니기도 귀찮은데 또 이 짓을 하네..하면서 떠나고, 다녀오면 짐정리하면서 짜증도 좀 나다가, 또 연휴가 언제더라 하면서 ㅇ예약하고 있고.

    돈들여 좋은 여행하진 않아서, 적당한 숙소에 적당한 식사하면서 여러번 다녔는데요.
    이젠 1년에 한번 가더라도 좀 편안하게 돈들여서 좋은데서 좋은거 먹으며 다닐까 싶어요.

  • 41. ㅣㅣ
    '17.6.30 9:16 AM (223.62.xxx.209) - 삭제된댓글

    노후걱정 된다해서 노후걱정 해주면
    또 자산이 몇십억이니, 월수입이 수천이니 해서
    자기는 그렇게 아무생각 없는 사람 아니라며
    황당하게 하는 분도 있기 때문에
    자기 일은 자기가 알아서 하는게 답입니다

  • 42. ㅇㅇㅇ
    '17.6.30 9:48 AM (14.75.xxx.44) - 삭제된댓글

    여행과노후대비
    그간극을 잘조절해야될것같아요
    저도일년에 한두번 나가는데 2년정도 한번도 안나갔더니
    확실히 돈이 많이 모였어요

  • 43. qnfjq
    '17.6.30 9:56 AM (61.84.xxx.134)

    에고 부럽다~~~

  • 44. 77
    '17.6.30 10:31 AM (223.62.xxx.209) - 삭제된댓글

    저는 여행욕구 보다는 생활안정욕구가 더 컸던거 같아요
    대부분 자기가 우선하는 욕구에 더 투자하고 살아가겠죠
    제가 해외여행 별로 안하고 사는 건 별상관이 없는데
    가정의 미래가 불안하고 내 아이가 성인이후에 돈 때문에
    위축 되어 사는 건 싫더라구요
    그래서 제 욕구대로 살았어요
    가정을 위해서,애를 위해서 그렇게 산게 아니라 제 욕구대로
    산 거죠 나를 위해서.
    저희애는 초등고학년때 처음 비행기를 탔고 중3때 처음
    해외여행을 갔고 지금 대학생이에요
    생활은 안정 되어있고 노후걱정도 별로 없고 애한테도
    생각한 만큼은 지원 가능하고..
    저는 해외여행을 해도 우와~하는 건 사실 별로 없더라구요
    사진,영상으로도 접했던 광경이라서 그런지..
    같은 걸 보고 경험해도 우와~좋다하는 사람도 있고 아닌 사람도 있는거고
    제가 감흥이 풍부한 사람은 아닌거죠
    그에 대한 욕구가 강한 사람도 아닌거고..







    벼ᆞ

  • 45. fay
    '17.6.30 11:20 AM (219.241.xxx.89)

    여행정보 저장겸.. 나한테 주는 자극제 겸 해서 ...^^
    저는 초등고학년 아들래미 데리고 일년에 두번 갑니다.
    몇년있으면 같이 못갈테니 좀 멀리 가려고 해요.
    설에 런던,파리 다녀왔고 올 추석엔 로마 예약해 두었어요.
    사이사이 싱가폴이나 중국 가까운곳 한번씩 다녀오구요.
    요즘은 다음여행 예약해야 한다는 조바심이 드는데, 그것도 일이라... 들여다보기가 겁나요. 유랑카페 개편 끝나면 보자 하고있어요..^^
    스사사는 포기요. 은근 돈쓰게 만드는거 같더라구요 거기가. .

  • 46. 님처럼은 못가도..
    '17.7.3 1:48 AM (14.40.xxx.68)

    리플 찾다가 제리필 지워버림
    ㅎㅎ
    저도 일본 좋아요.
    언제 일본얘기 한번 판깔아서 얘기 나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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