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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예물 팔고싶어요.

팔까 말까 조회수 : 3,981
작성일 : 2017-06-29 23:18:21

결혼 19년차에요.

원래 꾸미지도 못하고 꾸밀줄도 모르고 관심도 없어해서 (사실 꾸며도 예쁘지도않음 ㅠㅠ)

결혼할때 시부모님께 결혼예물은 커플링같은거 하나만 하고 싶다고

말씀드렸어요.

그런데 시어머님께서 당신 결혼할때 못받은게 한이되서 저한테는 꼭

결혼예물을 세트로 해주시고 싶으시다고 해주셨어요.

뭐....결혼 중반쯤에 가끔 잘 받았다 싶은 생각도 든때가 있었지만

결론적으론 원래 꾸미고 나가는걸 좋아하지않아서 한번도 착용하고 나가본적이 없어요.

19년째 옷장 안에 고이 모셔져만 있어요.

세월이 흐르니 더욱더 못할것 같아요.

뒀다가 나중에 며느리에게 줄까 생각해도 (애석하게도 딸이 없어요)

취향 안맞으면 싫어할테니 줄 수도 없을것 같아요.

보석류 없으신 시어머님께 쓰세요 하고 드릴까도 생각했어요.

요즘 미니멀리즘에 꽂힌 제 마음으로는 (당최 쓸데가 없어서) 팔고 싶은데

"결혼예물"이라는 엄청난 의미 앞에서 선뜻 할수가 없어요.


결혼 오래되신 언니들... 결혼예물 잘 하고 다니시나요?

IP : 122.34.xxx.164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6.29 11:22 PM (124.111.xxx.201)

    내가 당장 안해도 나중에 며느리 예물 해줘야하잖아요.
    다 팔아 버리면 지금 ㄸ값인데
    알만 빼서 세팅해도 돈이 얼마나 굳는데요.
    가계가 어려운거 아님 두세요.

  • 2.
    '17.6.29 11:27 PM (59.15.xxx.87)

    골드바로 받았어요.
    개인적으로 몸에 뭐 달고다니는거 싫어해서
    예물 필요없다 했더니 그래도 해야한다 하셔서
    골드바로 해달라고 했어요.
    보기만해도 든든해요. ㅎ

  • 3. 할머니
    '17.6.29 11:31 PM (121.168.xxx.123)

    50 넘어서 아무것도 없음 초라해요
    마음이 바뀔태니 냅두세요
    아들들 세팅 다시 해줘도 되고

  • 4. ㅎㅎㅎ
    '17.6.29 11:47 PM (173.206.xxx.193)

    전 오히려 나이 들면서 액세서리 안하게 되네요
    게을러서가 첫번째 이유이고요 ㅋ
    아무것도 않하는게 자유로와요
    뚫은 귀가 후회 될 정도입니다 ㅎ

  • 5. 제값
    '17.6.30 12:04 AM (223.38.xxx.214)

    받을수 있으면 파세요 뭐 큰 의미라고.. 나이드니 뭐 이것도ㅠ저것도 다 시들해지고 의미없어지네요

  • 6. 전 시어머니
    '17.6.30 1:01 PM (112.160.xxx.87)

    저도 당시에 예물하기 싫었는데,,,ㅠㅜ 동서도 해야되니까 하라고해서 하긴 했죠
    디자인도 정말 올드한거,, 그래서 잘 하고 다닐 수가 없어서 그냥 시어미니한테 대여해드렸어요ㅋㅋㅋㅋ
    지금 딱 시어머니가하면 이쁜 디자인이라서~ 집에 묵혀두는것보다는 나을거 같아서,,
    처음엔 시어머니도 네 예물인데 하시다가,, 지금은 모임있을때 잘하고 가세요..
    나중에 저 늙으면 다시 돌려달라고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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