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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오늘 기분좋은 날이었어요^^

소소하지만 조회수 : 878
작성일 : 2017-06-29 21:47:11
제 실수로 예전살던 곳으로, 주문한 물건을 보내놓고는
그간 폰 고장나 바뀌고 어쩌고 하느라 문자도 제대로 못받아서
배송완료한지 일주일만에 물건의 행방을 알아낸거에요

예전 살던 동네 기사님이랑 통화했는데
귀찮은 내색도 안하시고 ㅜ 덤덤히 ..그럼 그집에가서 물어보겠다고 ..
두어시간후에 연락와서는..아직 갖고있다 했다고 ..(이분도 넘 감사ㅜㅜ) 경비실에 맡겨둔다더라 하시네요
제가..이젠 멀리살아서 갈수없을것 같은데, 택배로 받을수없겠냐했더니.. 흔쾌히 그럼 자기가 받아다가 보내주겠다고 주소달라고..
이 모든걸 싫은 내색하나없이 당연하게 해주셔서 정말 감사했어요
그러구보니 예전 동네가 인심이 좋긴했어요 ㅜ
이동네 택배기사..한번 띵똥후에 문쾅쾅쾅 두드리고
나가면 낮잠잣냐 이러고..
아픈 아이가 깨니 그러지말라햇더니
대꾸도 안하고 빤히 사람 쳐다보던.. 그외에도 이상한 사람 많은
이동네에서..살다보니 . 혼내지않고 일처리해주는게 당연한건데
당연하지가않네요 ㅜ

문자로 이러저러해서 정말 감사하다고
건강하시라고 했는데..
폰번호 카톡저장해서 기프트콘 쏴드리면 부담스러우실까요 ㅋ
IP : 116.39.xxx.168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고고고!
    '17.6.29 9:48 PM (110.11.xxx.161) - 삭제된댓글

    쏘세요!!! 훈훈~~

  • 2.
    '17.6.29 9:52 PM (203.128.xxx.183) - 삭제된댓글

    쏘세요.지금당장!!!!!!!
    생활속 이런 미담 참 기분좋아요^^

    전 얼마전에 버스탔는데 할머님 버스카드가
    잔액이 부족합니다@@ 기사님은 화내시고 그래서
    대신 카드찍어드렸어요.
    새댁는 어디서 살아~
    이거 갚아야되는데 고마워~ 진심이 느껴졌어요.
    덕분에 50넘은 나이에 새댁소리를 듣고 ㅎㅎ
    기분 짱이데요^^

  • 3. ㅇㅇ
    '17.6.29 10:00 PM (116.39.xxx.168)

    매일 이런 사소함에 감사드리며 살고싶어요
    아마 많은데 제가 못찾은거겟죠 ~^^
    레님 에피도 넘재밌네요
    저도 감사드려요~~ ^^

  • 4. ^^
    '17.6.29 10:22 PM (1.248.xxx.187)

    세상 아직 따스합니다~~~^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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