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오늘 기분좋은 날이었어요^^

소소하지만 조회수 : 862
작성일 : 2017-06-29 21:47:11
제 실수로 예전살던 곳으로, 주문한 물건을 보내놓고는
그간 폰 고장나 바뀌고 어쩌고 하느라 문자도 제대로 못받아서
배송완료한지 일주일만에 물건의 행방을 알아낸거에요

예전 살던 동네 기사님이랑 통화했는데
귀찮은 내색도 안하시고 ㅜ 덤덤히 ..그럼 그집에가서 물어보겠다고 ..
두어시간후에 연락와서는..아직 갖고있다 했다고 ..(이분도 넘 감사ㅜㅜ) 경비실에 맡겨둔다더라 하시네요
제가..이젠 멀리살아서 갈수없을것 같은데, 택배로 받을수없겠냐했더니.. 흔쾌히 그럼 자기가 받아다가 보내주겠다고 주소달라고..
이 모든걸 싫은 내색하나없이 당연하게 해주셔서 정말 감사했어요
그러구보니 예전 동네가 인심이 좋긴했어요 ㅜ
이동네 택배기사..한번 띵똥후에 문쾅쾅쾅 두드리고
나가면 낮잠잣냐 이러고..
아픈 아이가 깨니 그러지말라햇더니
대꾸도 안하고 빤히 사람 쳐다보던.. 그외에도 이상한 사람 많은
이동네에서..살다보니 . 혼내지않고 일처리해주는게 당연한건데
당연하지가않네요 ㅜ

문자로 이러저러해서 정말 감사하다고
건강하시라고 했는데..
폰번호 카톡저장해서 기프트콘 쏴드리면 부담스러우실까요 ㅋ
IP : 116.39.xxx.168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고고고!
    '17.6.29 9:48 PM (110.11.xxx.161) - 삭제된댓글

    쏘세요!!! 훈훈~~

  • 2.
    '17.6.29 9:52 PM (203.128.xxx.183) - 삭제된댓글

    쏘세요.지금당장!!!!!!!
    생활속 이런 미담 참 기분좋아요^^

    전 얼마전에 버스탔는데 할머님 버스카드가
    잔액이 부족합니다@@ 기사님은 화내시고 그래서
    대신 카드찍어드렸어요.
    새댁는 어디서 살아~
    이거 갚아야되는데 고마워~ 진심이 느껴졌어요.
    덕분에 50넘은 나이에 새댁소리를 듣고 ㅎㅎ
    기분 짱이데요^^

  • 3. ㅇㅇ
    '17.6.29 10:00 PM (116.39.xxx.168)

    매일 이런 사소함에 감사드리며 살고싶어요
    아마 많은데 제가 못찾은거겟죠 ~^^
    레님 에피도 넘재밌네요
    저도 감사드려요~~ ^^

  • 4. ^^
    '17.6.29 10:22 PM (1.248.xxx.187)

    세상 아직 따스합니다~~~^0^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03816 두손 모으고 문 대통령 배웅하는 트럼프 15 ㅇㅇ 2017/06/30 5,914
703815 급]제의, 제안의 차이점이 뭔가요?? 3 궁금이 2017/06/30 680
703814 강아지 산책 아침이나 저녁에만 해야겠어요. 14 . 2017/06/30 2,461
703813 김밥에 계란 우엉조림 불고기 단무지만 넣으면 어떨까요? 6 .. 2017/06/30 1,311
703812 태권도학원 안 가려는 아이 안보내는게 맞나요? 8 kj 2017/06/30 3,014
703811 김상곤 후보자 교육 수장으로 모자람 없다 28 샬랄라 2017/06/30 1,371
703810 돈은 없는데 옷이 너무 사고싶어요 6 옷욕심 2017/06/30 3,869
703809 뉴스타파가 열일하네요. 실시간 트윗입니다. 12 SOS 2017/06/30 3,244
703808 김상곤 나쁜사람!! 12 ^^ 2017/06/30 1,334
703807 라면중에 안성탕면맛이 예전이랑 달라졌죠..?? 4 ... 2017/06/30 1,675
703806 김여사님 한복 자세히보니 더 고급스럽고 아름답네요 21 ... 2017/06/30 4,861
703805 언론은 문통을 왜저리 싫어할까요? 37 카르페디엠 2017/06/30 3,149
703804 한복얘기나와서 보니까 503과 영부인의 한복 6 ... 2017/06/30 3,464
703803 문대통령 대접한 트럼프의 만찬 메뉴 4 ㅇㅇ 2017/06/30 2,463
703802 소파 요즘 어떤 브랜드 좋나요?? ㅇㅇㅇㅇ 2017/06/30 450
703801 중학교 시험감독 아빠가 가는 경우도 있나요? 19 ㅅㄴㆍ 2017/06/30 1,870
703800 국민의당 제보증거 조작사건. 안철수도 수사선상에 올라 2 ㅇㅇ 2017/06/30 686
703799 사드 환경영향평가는 상식. 친일청산과 평화통일을 위한 상식외교의.. 2 우리는 언젠.. 2017/06/30 353
703798 직장에서 이런 인적 구성에서 제가 어떻게 처신해야 하는걸까요??.. 1 ... 2017/06/30 587
703797 그래요. 까방권이라는게 사실 있겠어요? 9 우르르르 2017/06/30 476
703796 에어로빅 몸치가 해도 될까요? 5 ddd 2017/06/30 1,358
703795 웃는 얼굴은 왜 그렇게 예뻐 보일까요? 1 웃자 2017/06/30 1,761
703794 이유미 변호인 "이용주에 '단독범행'이라 한 적 없다&.. 2 샬랄라 2017/06/30 1,233
703793 이니 하고 싶은거 다해~ 6.29(목) 3 이니 2017/06/30 427
703792 김상곤지지하는분들은 어린자녀없는분이죠? 14 .. 2017/06/30 1,0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