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우리딸은 열정이 1도없는 대학생
열정도.의욕도.뭔가를해보려는시도도없어요.
지방거점국립대 3학년 딸아이입니다.
스펙이라고 한줄쓸거도없어요.
대학생들 방학에봉사나 대외활동.단기로연수도많이가던데
별관심도없는듯하규요.
주말에 패스트푸드점알바하고 올해처음으로토익해본다고
학원등록했네요.
이분은주관심사는 아이돌가수입니다.
그거공연가려고 알바도하는거구요.
어디서부터 어떻게 대화를시작해봐야할지 얘를보면마음이너무무겁네요.
1. ㅇㅇ
'17.6.29 12:20 PM (49.142.xxx.181)자기도 생각이 있겠죠. 너무 속끓이지 마세요. 늙어요.
만약 원글님 말대로 그렇다 해도 대학생쯤 됐으면 부모가 이러라 저러라 한들 소용이 없어요.
아니 이미 그 이전에 소용이 없어졌죠.
용돈같은건 대학 졸업하면 더이상 없다고 확실히 말해놓으세요.2. ㅇㅇ
'17.6.29 12:20 PM (122.36.xxx.122)대부분 님 딸 같아요.....
그게 님 딸이 정상적이고요
님이 말한 아이들은 에너제틱하고 혈기넘치는 애들인거죠3. 혹시 ..
'17.6.29 12:25 PM (119.198.xxx.11)너무 적성에 안맞는 전공을 지거국이라는 이유로 선택을 한 건 아닌지요
저도 대학나왔지만
젤 후회되는게
그냥 내가 좋아하는 전공 선택할껄 이었어요..
저는 나름 유망하다는 직종을 전공했는데, 햐아......................
뒤돌아보면 시간 돈낭비 제대로 했습니다.
전공이 굳이 직업으로 이어지진 않더라도 그래도.. 좋아하는거 전공이라도 했으면 좋았을걸 싶어요 ㅜㅜ4. ...
'17.6.29 12:31 PM (27.101.xxx.186)제가 딱 님 딸처럼 의욕없고 욕심없는 아이였는데요.....
지금은
열정이 1도 없는 아줌마네요 ㅋㅋㅋㅋ
다행히 좋은 직업 얻어서 무난하게는 살고 있어요.5. 음
'17.6.29 12:57 PM (112.161.xxx.243) - 삭제된댓글지금의 세태가 대학생에게 열정을 거세하게 만들긴 했죠. 이게 비단 따님만의 문제는 아닙니다.
제가 볼 때는 이 시점에서 부모의 도움도 조금 필요한 것 같습니다. 원래대로라면 따님이 스스로 개척하도록 놔두어야 맞겠지만 지금의 대학생들이 인식하는 세계는 이미 기성세대가 만들어놓은 틀이 너무 견고해서 자신이 어떻게 비집고 들어가야 할 지 막막하거든요. 기성세대의 도움을 은근히 필요로 할 겁니다. 언제 한 번 날 잡고 진지하게 대화 해보시는게 좋을 듯 싶어요.6. 음
'17.6.29 12:58 PM (112.161.xxx.243)지금의 세태가 대학생에게 열정을 거세하게 만들긴 했죠. 이게 비단 따님만의 문제는 아닙니다.
제가 볼 때는 이 시점에서 부모의 도움도 조금 필요한 것 같습니다. 원래대로라면 따님이 스스로 개척하도록 놔두어야 맞겠지만 지금의 대학생들이 인식하는 세계는 이미 기성세대가 만들어놓은 틀이 너무 견고해서 자신이 어떻게 비집고 들어가야 할 지 막막한 세계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마음 한 구석에는 기성세대의 도움을 필요로 하는 거죠. 그렇긴 해도 할 일을 해야 할 것은 결국 따님 몫이겠지만....언제 한 번 날 잡고 진지하게 대화 해보시는게 좋을 듯 싶어요.7. ....
'17.6.29 1:06 PM (121.135.xxx.237)글쎄요..빡세게 학점 토익 그외활동 해도 취준 첫발에는 상심이 커요...서류에서 걸러버리면 그동안 노력이 더 허무한거구요..그때부터 차라리 대학때 놀걸 그랬나 싶기도 하고 ㅎㅎㅎ하다보면 취업이 될지모르겠으나 ㅜ그렇게 어영부영 지내는 애들이 더 잘 살기도 하고..인생은 모르는거더라구요 .... ㅠㅠ
8. ///
'17.6.29 1:49 PM (14.45.xxx.251) - 삭제된댓글열정 1도 없는 애들 괜히 공무원시험 공기업 바람 들어서 몇 년 허송세월하면 늙어서 부모 골칫거리입니다.
열정 없어도 머리라도 좀 똑똑하면 자격증 나오게 교직이수나 교육대학원 -> 바로 학원강사나 과외 기간제 방과후 가서 돈 벌라고 하고요 그게 아니면 자기 수준에 맞는대로 졸업하자마자 돈벌 수 있는데 중소기업이든 작은 사무실이든 어디든 다단계나 노가다 아니면 받아주는데 있음 보내서 돈 벌고 자기 분수에 맞게 사회생활 하다가 바로 어느정도 괜찮다 싶은 남자 있음 시집 보내세요. 자아실현입네 자격증을 땁네 자기를 찾네 힐링하느라 청춘여행을 합네 뭐 합네 하면서 빈둥빈둥 시간 몇 년 보내면 평생 혼자 살정도로 능력있는 골드미스 싱글녀가 될 주제도 안되면서 늙어빠져요. 부모 등골빼고요. 우리 집안에 그런 애 셋이나 있어요. 그나마 손재주라도 있으면 레드오션이라도 없는것보단 나으니까 바리스타나 네일이나 피부미용 자격증이라도 따게 해주세요.9. ...
'17.6.29 1:51 PM (164.124.xxx.147)무조건 돈을 끊으세요 없던 열정도 생깁니다.
10. ///
'17.6.29 1:55 PM (14.45.xxx.251) - 삭제된댓글열정 1도 없는 애들 괜히 공무원시험 공기업 바람 들어서 몇 년 허송세월하면 늙어서 부모 골칫거리입니다.
열정 없어도 머리라도 좀 똑똑하면 자격증 나오게 교직이수나 교육대학원 -> 바로 학원강사나 과외 기간제 방과후 가서 돈 벌라고 하고요 그게 아니면 자기 수준에 맞는대로 졸업하자마자 돈벌 수 있는데 중소기업이든 작은 사무실이든 어디든 다단계나 노가다 아니면 받아주는데 있음 보내서 돈 벌고 자기 분수에 맞게 사회생활 하다가 바로 어느정도 괜찮다 싶은 남자 있음 시집 보내세요. 자아실현입네 자격증을 땁네 자기를 찾네 힐링하느라 청춘여행을 합네 뭐 합네 하면서 빈둥빈둥 시간 몇 년 보내면 평생 혼자 살정도로 능력있는 골드미스 싱글녀가 될 주제도 안되면서 늙어빠져요. 부모 등골빼고요. 우리 집안에 그런 애 셋이나 있어요. 그나마 손재주라도 있으면 레드오션이라도 없는것보단 나으니까 바리스타나 네일이나 피부미용 자격증이라도 따게 해주세요.
아 그리고 돈 끊으라고들 많이 하는데...돈 끊어도 열정 없는 애들은 편의점알바하든 인력뛰든 해서 그날그날 풀칠하고 안먹고 안사고 안입고 연애 안하고 숨만 쉬고 살아요....-_-;;; 가난한 애들은 다 그럼 지구라도 정복할 열정이 있을 것 같지만 무기력한 애들이 더 많아요....무작정 돈 끊는것보단 초반에 돈을 좀 부모가 써서라도 꾸미고 가꿔주고 취업하고 사람 만나라고 자꾸 내보내야해요. 잘못하단 안쓰고 집에만 빈들빈들 틀어박히는 히키코모리돼요.11. ///
'17.6.29 1:56 PM (14.45.xxx.251)열정 1도 없는 애들 괜히 공무원시험 공기업 바람 들어서 몇 년 허송세월하면 늙어서 부모 골칫거리입니다.
열정 없어도 머리라도 좀 똑똑하면 자격증 나오게 교직이수나 교육대학원 -> 바로 학원강사나 과외 기간제 방과후 가서 돈 벌라고 하고요. 절대 임용은 시키지 마세요ㅠㅠ 독-한 애들도 잘 못해요 이제..그게 아니면 자기 수준에 맞는대로 졸업하자마자 돈벌 수 있는데 중소기업이든 작은 사무실이든 어디든 다단계나 노가다 아니면 받아주는데 있음 보내서 돈 벌고 자기 분수에 맞게 사회생활 하다가 바로 어느정도 괜찮다 싶은 남자 있음 시집 보내세요. 자아실현입네 자격증을 땁네 자기를 찾네 힐링하느라 청춘여행을 합네 뭐 합네 하면서 빈둥빈둥 시간 몇 년 보내면 평생 혼자 살정도로 능력있는 골드미스 싱글녀가 될 주제도 안되면서 늙어빠져요. 부모 등골빼고요. 우리 집안에 그런 애 셋이나 있어요. 그나마 손재주라도 있으면 레드오션이라도 없는것보단 나으니까 바리스타나 네일이나 피부미용 자격증이라도 따게 해주세요.
아 그리고 돈 끊으라고들 많이 하는데...돈 끊어도 열정 없는 애들은 편의점알바하든 인력뛰든 해서 그날그날 풀칠하고 안먹고 안사고 안입고 연애 안하고 숨만 쉬고 살아요....-_-;;; 가난한 애들은 다 그럼 지구라도 정복할 열정이 있을 것 같지만 무기력한 애들이 더 많아요....무작정 돈 끊는것보단 초반에 돈을 좀 부모가 써서라도 꾸미고 가꿔주고 취업하고 사람 만나라고 자꾸 내보내야해요. 잘못하단 안쓰고 집에만 빈들빈들 틀어박히는 히키코모리돼요.12. 동감
'17.6.29 3:19 PM (114.171.xxx.145)윗님 말씀이 격하긴 하지만 저런 케이스들이 많아요
그나마 부자부모들 덕보는 애들은 놀다가 시집잘가고요 직업이 없더라도 다 부모님이 꽂아주고 시집가게 하더라고요 물론 빡세게 노력하는 사람도 많지만 사람따라 인생이 다 다르더라고요13. 가을하늘
'17.6.29 3:45 PM (39.7.xxx.205)여러말씀들정말감사합니다...
마음은무겁고 애볼때마다 잔소리할수도없고
또 해도 소용없구 그러네요.
댓글들잘읽어보고 얘기좀해봐야겠어요.14. wis
'17.6.29 7:15 PM (175.223.xxx.53)저도 그런애였는데 그래도 그냥저냥 쭈욱 봉급받으며 회사 잘댕겨요 다 팔자대루 살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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