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에 관심을 갖고 나서,
돈 천만원에 대한 생각이 바뀌었어요.
그전에는 매달 우리집은 얼마씩저축하니까 몇달 모아야 모을 수 있는 돈.
당장 쓸일 생기면 그래도 좀 머리아픈 금액..
그랬는데 부동산 관심을 갖고 나니
사는 사람 파는사람 딜하는 기준금액으로 바뀌었죠.
기싸움에서 이기면 아낄 수 있는 금액이 천만원.
상승장에선 집주인이 이유없이 천만원 더받겠다(그이상도 많죠) 할수 있는 금액
하락장에선 사는 사람이 좀 깎자고 선뜻 딜해볼 수 있는 금액이고요.
인테리어할때가 되니 마음에 드는 소파 하나 가격도 안되는 돈이네요.
천만원..
우리아들 영유보내려면 유치원비 6개월치
결혼하는 사람들에게는 1캐럿 다이아반지 하나
집주인에게 있어서는 세놓을집 간단 수리비
고급 가방 하나
중고차 한대
그와중에 연봉 천만원은 올리기가 무지 힘들죠 ㅎㅎ
뭐 쓰임새가 가지각색이네요.
예전에 사회초년생때는 돈 천만원 모으고 얼마나 좋았는지..
새삼 물가가 참 많이 올랐다 생각도 들고 저도 많이 어른이 됐다 싶고 그러네요..ㅎㅎ
모두 월 수천대사 되셨음 좋겠습니다.
펌했습니다. 전 동의하는데..동의하시나요? 돈천만원 진짜 큰돈이었는데 점점 암것도 아닌돈이 되어가고 있나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