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위로하는법을 몰라요

ㅇㅇ 조회수 : 969
작성일 : 2017-06-28 23:42:15
정말이지...누군가를 위로하는걸 정말 못해요.
무슨말을 해야할지 거의 생각이 안나요.
왜그런가..생각해봤는데 저역시 성장과정에서
부모님에게 위로를 받은적이 없었던것같아요.
가끔 칭찬이야 있었는데 내가 힘들때 위로의말을
들으며 크지는 못한듯..
혼자 삭이며 살아왔죠.

중딩아이가 요즘 시험기간이고 잠이 부족해서
졸립다 어쩐다..왕짜증을 부리더라구요.
무섭다는 중2라 별말 안하고...
너무 졸리면 오늘은 좀 일찍자,
많이 힘들면 이따 홍삼좀 먹어. 이런말했는데
짜증내는 얼굴로 화답. 왜그러냐니까
언제 자기한테 위로해준적있냐고 하네요

전 나름 애를 생각해준 말이라고 한건데
애는 아니었나봐요.
위로...대체 어떤 위로를 해줘야하나요.
이럴때도 위로해주는게 힘들고
아이가 친구문제고민이나 사는게힘들다며
징징댈때도.. 적절한 위로의 말을 해주는게 힘들었어요.
저도 크길 좀 딱딱한 분위기에서 컸고
천성도 그러한지, 다정다감따뜻 나긋한 그런말을 할줄을
몰라요. 너무 어색해서 안하고 못하고...
이젠 몸이 완전히 이렇게 굳어져서 애교있는
말투같은것도 소름끼쳐 못하는데...
위로는 이해능력도 필요하지만 다정한 말투도 함께
표현해야하는거잖아요. 아..그게 안되는데 ㅜㅜ
애가 가여운표정으로 위로를 바라면 좀 할것같기도한데
먼저 오만짜증을 내며 화를내니 위로보다는
훈계같은 말투가 나가게되는 이유도 있는것같네요.
에휴 아무튼 이런 에미라 미안하당....

아이나 주위누군가에게 위로같은거 해줘야할때엔
난처해지네요. 사랑도 받아본이가 할줄안다는것처럼
위로도 그런가봐요.
어떻게해야 위로를 잘해줄수있나요?
그런 기술이 있겠죠?
도움받을수있는 책이라도있는지요?


IP : 175.198.xxx.94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오늘은선물
    '17.6.29 12:09 AM (49.142.xxx.150)

    본인이 힘들때 어떤 위로를 받으면 힘이 날꺼 같나요..함 곰곰히 생각해보셔용

  • 2. 고딩맘
    '17.6.29 1:58 AM (221.220.xxx.161)

    아이다 원하는 위로는 공감입니다.
    잠 못자서 어쩌니? 많이 졸립지? 많이 힘들지?
    어이구 벌써 며칠째니...끝나면 2박 3일 잠만 자야겠다 등
    현재의 상황을 이해하는 위로의 말이요.
    원글님 하신 말씀은 견뎌내기 위한 방법 제시라
    괜한 화를 불러 일으킨거죠.
    우린 그런 챙겨주는 말로도 충분한데
    아이들은 자기 상황을 공감해주는 말을 더 좋아하더군요.
    그래서 애가 무슨 일 때문에 기분이 안 좋다면
    우선 이성적인 대안보다는 막 욕을 같이 해주는 겁니다.
    그럼 아이가 대화 중에 답을 찾아가더군요.
    자기와 같은 생각이라는 것에서 위로가 된 거죠.

    저도 아이 중딩 때 가장 힘들었어요.
    고딩되면 말벗이 됩니다.
    힘드시죠? 곧 지나갑니다^^
    그리고 제 경우

  • 3. 고딩맘
    '17.6.29 2:03 AM (221.220.xxx.161)

    힘들면 일찍 자...이 말은 일찍 잘 수 없는 상황이라
    화만 내게 됩니다.
    '그냥 자' 이런 말 하면 제발 그 말좀 하지 말라는 소리
    많이 들었습니다.
    홍삼 먹어가 아니고 홍삼을 직접 가져다 줘야 하구요
    '엄마가 뭐 도와줄까?' 하면 '엄마 그냥 먼저 자'
    이러더군요.

    먹고 싶은 거 묻고 챙겨주세요.
    그럼 좀 나아집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06098 요가복이나 운동복 입을때요 19 홈트할때 2017/07/08 6,255
706097 블로그에 동의없이 우리집사진을 올린경우 3 블로그 2017/07/08 3,216
706096 왜 자꾸만 열이 날까요?... 7 아프다 2017/07/08 1,595
706095 재수생 공부 8 2017/07/08 2,107
706094 Pc데스크탑 추천해 주세요 1 hs맘 2017/07/08 979
706093 자식 내려놓으신 분 계신가요? 10 자식 2017/07/08 4,978
706092 체중 말고요~~ 줄자쓰세요^^ 31 다이어터 2017/07/08 5,612
706091 계란, 하루 몇개까지 먹어도 괜찮을까요? 2 음식 2017/07/08 2,783
706090 노력 안하는 자녀에게 돈 투자하는 거 아깝지 않으세요? 7 .. 2017/07/08 2,714
706089 요즘은죄다 아이돌판이라 세대를 아우르는 노래가 없어요 4 .... 2017/07/08 932
706088 혼자 여행간다고 나아지진 않죠? 10 2017/07/08 3,581
706087 엘지무선청소기 A9 3 무선 2017/07/08 3,363
706086 복자는 어떻게 망해갈까요?^^ 4 박복자 2017/07/08 3,792
706085 다엿하는데 막국수 냉면 이런것도 안되는거죠? 8 살도 다엿도.. 2017/07/08 1,917
706084 원피스 색상 좀 골라주세요 7 어떤색 2017/07/08 1,950
706083 지방 주입한 볼살은 안 늘어지나요? 4 궁금 2017/07/08 2,052
706082 첫모임에서 낙태얘기를 10 2017/07/08 5,417
706081 항공권 구매 여쭤볼께요 4 감떨어져 2017/07/08 1,351
706080 文대통령은 인기쟁이?…각국 정상들 회담요청 '쇄도' 5 ㅇㅇ 2017/07/08 1,942
706079 최근에 교정하신분 계신가요? 8 교정 2017/07/08 1,997
706078 아버지가이상해 연속극에서 김영철씨네 안방가구 어때요? 1 드라마 2017/07/08 1,417
706077 외국대통령들아 문재인 좀 놔줘라 ㅋㅋ 18 으쓱 2017/07/08 8,015
706076 불 안 쓰는 연어비빔밥이요. 맛있어요 3 2017/07/08 2,513
706075 오늘은 46살평생 제일 행복한 날입니다 65 제 얘기좀 .. 2017/07/08 22,080
706074 인견으로 옷을 만들고 싶은데 원하는스타일로여 1 .. 2017/07/08 7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