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이지...누군가를 위로하는걸 정말 못해요.
무슨말을 해야할지 거의 생각이 안나요.
왜그런가..생각해봤는데 저역시 성장과정에서
부모님에게 위로를 받은적이 없었던것같아요.
가끔 칭찬이야 있었는데 내가 힘들때 위로의말을
들으며 크지는 못한듯..
혼자 삭이며 살아왔죠.
중딩아이가 요즘 시험기간이고 잠이 부족해서
졸립다 어쩐다..왕짜증을 부리더라구요.
무섭다는 중2라 별말 안하고...
너무 졸리면 오늘은 좀 일찍자,
많이 힘들면 이따 홍삼좀 먹어. 이런말했는데
짜증내는 얼굴로 화답. 왜그러냐니까
언제 자기한테 위로해준적있냐고 하네요
전 나름 애를 생각해준 말이라고 한건데
애는 아니었나봐요.
위로...대체 어떤 위로를 해줘야하나요.
이럴때도 위로해주는게 힘들고
아이가 친구문제고민이나 사는게힘들다며
징징댈때도.. 적절한 위로의 말을 해주는게 힘들었어요.
저도 크길 좀 딱딱한 분위기에서 컸고
천성도 그러한지, 다정다감따뜻 나긋한 그런말을 할줄을
몰라요. 너무 어색해서 안하고 못하고...
이젠 몸이 완전히 이렇게 굳어져서 애교있는
말투같은것도 소름끼쳐 못하는데...
위로는 이해능력도 필요하지만 다정한 말투도 함께
표현해야하는거잖아요. 아..그게 안되는데 ㅜㅜ
애가 가여운표정으로 위로를 바라면 좀 할것같기도한데
먼저 오만짜증을 내며 화를내니 위로보다는
훈계같은 말투가 나가게되는 이유도 있는것같네요.
에휴 아무튼 이런 에미라 미안하당....
아이나 주위누군가에게 위로같은거 해줘야할때엔
난처해지네요. 사랑도 받아본이가 할줄안다는것처럼
위로도 그런가봐요.
어떻게해야 위로를 잘해줄수있나요?
그런 기술이 있겠죠?
도움받을수있는 책이라도있는지요?
위로하는법을 몰라요
ㅇㅇ 조회수 : 960
작성일 : 2017-06-28 23:42:15
IP : 175.198.xxx.94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오늘은선물
'17.6.29 12:09 AM (49.142.xxx.150)본인이 힘들때 어떤 위로를 받으면 힘이 날꺼 같나요..함 곰곰히 생각해보셔용
2. 고딩맘
'17.6.29 1:58 AM (221.220.xxx.161)아이다 원하는 위로는 공감입니다.
잠 못자서 어쩌니? 많이 졸립지? 많이 힘들지?
어이구 벌써 며칠째니...끝나면 2박 3일 잠만 자야겠다 등
현재의 상황을 이해하는 위로의 말이요.
원글님 하신 말씀은 견뎌내기 위한 방법 제시라
괜한 화를 불러 일으킨거죠.
우린 그런 챙겨주는 말로도 충분한데
아이들은 자기 상황을 공감해주는 말을 더 좋아하더군요.
그래서 애가 무슨 일 때문에 기분이 안 좋다면
우선 이성적인 대안보다는 막 욕을 같이 해주는 겁니다.
그럼 아이가 대화 중에 답을 찾아가더군요.
자기와 같은 생각이라는 것에서 위로가 된 거죠.
저도 아이 중딩 때 가장 힘들었어요.
고딩되면 말벗이 됩니다.
힘드시죠? 곧 지나갑니다^^
그리고 제 경우3. 고딩맘
'17.6.29 2:03 AM (221.220.xxx.161)힘들면 일찍 자...이 말은 일찍 잘 수 없는 상황이라
화만 내게 됩니다.
'그냥 자' 이런 말 하면 제발 그 말좀 하지 말라는 소리
많이 들었습니다.
홍삼 먹어가 아니고 홍삼을 직접 가져다 줘야 하구요
'엄마가 뭐 도와줄까?' 하면 '엄마 그냥 먼저 자'
이러더군요.
먹고 싶은 거 묻고 챙겨주세요.
그럼 좀 나아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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