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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고1로 귀국 하는데 잘 적응한 경험담 좀 나눠주세요.

mono 조회수 : 1,688
작성일 : 2017-06-28 21:15:20

아이가 아빠의 해외근무로 같이 나왔다가 고1학년2학기로 귀국해야 합니다.

예전에 살던 동네에 있는 일반고는 많이 꺼리는 분위기라 지금 그 동네로 다시 가야할지

말아야 할지 고민입니다.

강남은 귀국하는 아이들이 많고 학원도 많다지만 좀 벅찰 거 같고

분당은 어떨까요?

수업일수나 아빠의 근무 기간 등 걸리는게 많아 특례는 조건이 안 맞아서 그냥

대입준비를 해야 할 거 같아요.

고1학년 2학기로 새로 시작하는 마음으로 열심히 하면 한국입시 따라 잡을 수 있을지...

여기서 좀 편하게 보냈으니까 한국 가서 축척된 에너지 몰아서 공부에 쏟아보자 하고 있는데

경험담이나 상담 받을 수 있는 곳 좀 알려 주시면 정말 감사할 거에요.

특례는 안되고 귀국해서 고등학교로 전학?편입?해서 잘 적응한 경험담 있으시며

좀 나눠주세요. 감사합니다.

IP : 2.98.xxx.80
2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6.28 9:28 PM (223.62.xxx.17)

    외고에 편입 가능한지 알아보세요.
    편입은 학교장 재량입니다

  • 2. ㅇㅇㅇ
    '17.6.28 9:46 PM (220.78.xxx.21) - 삭제된댓글

    외국에서 몇년 있었나요? 영어로는 메리트가 없고요. 관건은 수학이고 나머지는 당연 잘해야 하고...
    무엇보다 어릴때부터 외국에 있다가 오면 공부보다고 문화적으로 힘들어 해요

  • 3. ...
    '17.6.28 9:53 PM (125.186.xxx.152)

    외국 갔다 고등때 오면 1년 낮추는거 흉 아니에요.
    고1 고2 고민중인가본데 고1로 오세요.

  • 4. ..
    '17.6.28 9:57 PM (122.45.xxx.117)

    아이가 외국 어디에 있다 오는 줄 모르겠지만
    국내입시 어려워요.(죄송)
    일단은 내신 국영수는 필수. 국어 쉽지 않습니다.
    윗 분이 수학 얘기하셨고
    영어도 시험은 기술이 필요한 부분이라 훈련이 필요합니다. 저희 아이도 초등때 돌아왔는데 영어 백점은 훈련이 필요했어요.
    전 여건이 되시면 일반고 부담없이 다니면서 해외대 쪽으로 준비하는 게 낫다고 생각합니다.

  • 5. mono
    '17.6.28 10:04 PM (2.98.xxx.80) - 삭제된댓글

    중학교때 와서 2년 몇개월 이렇게 있었습니다.
    외고로 편입이 가능하다니 교육청이 아닌 학교에 직접 알아 봐야되는거겠죠?
    올해 7월에 한국으로 가면 1학년 2학기로 들어 갈 수 있는데
    1년을 낮춰서 들어가려면 내년 2월에 가서 1학년으로 학교 배정을 받아야 하는데
    귀국을 늦추면 1년 유예가 가능할까요?

  • 6.
    '17.6.28 10:08 PM (210.181.xxx.134)

    저흰 중1 중간에 들어왔는데 주변에 보면 얼추 중2까지는 들어와야 그나마 적응이 가능하더군요. 고1 중간에, 특례없이 입시하기 현실적으로 쉽지 않아요. 물론 대학은 많고도 많으니 목표를 좀 낮게 설정하면 모르지만... 영어 잘하는게 거의 메리트가 없다시피하거든요. 내신도 여기서만 공부한 애들이 잘하고요. 윗분조언처럼 해외대 준비하시던가 잘 얘기해서 중3으로 낮추는게 그나마 현실적이에요. 외고가도 국어 수학 준비 안된 상태면 탈탈 털립니다.

  • 7. mono
    '17.6.28 10:09 PM (2.98.xxx.80) - 삭제된댓글

    해외대쪽으로도 눈을 돌려야 하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도 해 봤는데
    돈도 정말 많이 들고 아이 혼자 생활해야 하는 거구...걸리는게 많더라구요.
    일단 한국에서 생활 좀 해 보고 아이가 유학 할 생각이 있는지
    그것도 봐야겠어요.
    아직은 아이도 어떻게 가야 할지 엄마처럼 갈팡질팡 하네요.

  • 8.
    '17.6.28 10:10 PM (210.181.xxx.134)

    혹시 제2외국어와 영어 실력이 좋은 상태면 그나마 외고에서 버틸 수 있고요. 여튼 수학을 어디까지 얼마큼 하셨나가 관건이에요.

  • 9. 걱정
    '17.6.28 10:22 PM (116.37.xxx.157)

    대학입시 많이 바뀌는건 아시죠?
    지금 1학년이 정해진게 없어요
    뭔가 분수령이 될거 같고...

    저라면요
    그 정책을 보고 향방을 정하지 싶어요
    일단 현재 대입우로 볼때
    고1 2학기 오시면 아주 많이 힘들어요
    거기서 몇학년인지요
    첨에 햐외 학쇼 입학할때 학년 내린거 아니면요
    그곳 고둥 1 년 과정 마친거 아닌가요?
    특례 좀 더 잘 알아보시고 신중히 움직이세요

  • 10.
    '17.6.28 10:28 PM (119.14.xxx.32) - 삭제된댓글

    특례 안 된다고 너무 속상해 마세요.

    요즘은 특례로 대학 가기 정말 어려워서 특례 자격 조건 돼도 특례 포기하는 경우도 꽤 있는 추세예요.
    왜냐하면, 특례 지원횟수도 어차피 수시 6회에 포함되는 건데, 괜히 비싼 원서값(특례는 전형료가 아주 비싼 거 아시지요?)만 날리느니 안 넣는 거죠.

    네, 이러면 또 옛날 생각만 하시고, 그래도 국내입시보다 쉽지 않나...하는 분 계실지 모르겠는데요.
    직접 쉬운지 안 쉬운지 한 번 해보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거기서 10학년 마치고 오는 거지요?
    문과 생각하고 계신가 본데, 그렇다면 가급적 그냥 또래들과 같이 제 학년으로 편입하는 게 좋을 듯 하힌 한데요.
    아이의 실력과 자신감이 어느 정도인지가 중요하겠죠.

    혹시 남학생일 경우, 더 학년을 낮추는 건 훗날 군대 문제도 있고 해서 좀 복잡해질지도 몰라요.

  • 11.
    '17.6.28 10:30 PM (119.14.xxx.32) - 삭제된댓글

    특례 안 된다고 너무 속상해 마세요.

    요즘은 특례로 대학 가기 정말 어려워서 특례 자격 조건 돼도 특례 포기하는 경우도 꽤 있는 추세예요.
    왜냐하면, 특례 지원횟수도 어차피 수시 6회에 포함되는 건데, 괜히 비싼 원서값(특례는 전형료가 아주 비싼 거 아시지요?)만 날리느니 안 넣는 거죠.

    네, 이러면 또 옛날 생각만 하시고, 그래도 국내입시보다 쉽지 않나...하는 분 계실지 모르겠는데요.
    직접 쉬운지 안 쉬운지 한 번 해보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거기서 10학년 마치고 오는 거지요?
    문과 생각하고 계신가 본데, 그렇다면 가급적 그냥 또래들과 같이 제 학년으로 편입하는 게 좋을 듯 하긴 한데요.
    아이의 실력과 자신감이 어느 정도인지가 중요하겠죠.

    혹시 남학생일 경우, 더 학년을 낮추는 건 훗날 군대 문제도 있고 해서 좀 복잡해질지도 몰라요.

  • 12.
    '17.6.28 10:33 PM (119.14.xxx.32) - 삭제된댓글

    아, 아니구나, 거기서 월반한 거 아니라면, 9학년 마친 게 되겠군요.

  • 13. mono
    '17.6.28 10:50 PM (2.98.xxx.80) - 삭제된댓글

    영국에서 공립학교 다녔는데 6월에 여기 학제로 세컨더리 11학년 졸업했어요.
    런던쪽이 아니고 한국분들 없는 곳이고
    국제학교나 미국,중국에서 다닌게 아니라서 정보가 부족하네요.ㅠㅠ

  • 14.
    '17.6.28 10:51 PM (119.14.xxx.32) - 삭제된댓글

    특례 안 된다고 너무 속상해 마세요.

    요즘은 특례로 대학 가기 정말 어려워서 특례 자격 조건 돼도 특례 포기하는 경우도 꽤 있는 추세예요.
    왜냐하면, 특례 지원횟수도 어차피 수시 6회에 포함되는 건데, 괜히 비싼 원서값(특례는 전형료가 아주 비싼 거 아시지요?)만 날리느니 안 넣는 거죠.

    네, 이러면 또 옛날 생각만 하시고, 그래도 국내입시보다 쉽지 않나...하는 분들 계실지 모르겠는데요.
    직접 쉬운지 안 쉬운지 한 번 해보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참, 12년 특례는 쉬운 건 맞아요.

    거기서 10학년 마치고 오는 거지요?
    아, 아니구나, 거기서 월반한 거 아니라면, 9학년 마친 게 되겠군요.

    문과 생각하고 계신가 본데, 그렇다면 가급적 그냥 또래들과 같이 제 학년으로 편입하는 게 좋을 듯 하긴 한데요.
    아이의 실력과 자신감이 어느 정도인지가 중요하겠죠.

    혹시 남학생일 경우, 더 학년을 낮추는 건 훗날 군대 문제도 있고 해서 좀 복잡해질지도 몰라요.

  • 15. 편입학
    '17.6.28 10:52 PM (122.36.xxx.22)

    저 아는 분 따님이
    중국서 5년 있다가 고1 마치고 세종국제고 편입학 했거든요
    거기서 따로 특례 준비하고 있고요,,
    외고나 국제고 편입학이 제일 유리해 보여요.
    2년전이니까 세종국제고가 신설학교라 편입생 많이 받았던 거 같은데,,
    일반고에서 내신관리 해야 하니 힘들수도 있습니다.

  • 16. 걱정
    '17.6.28 11:05 PM (116.37.xxx.157)

    11학년 마친거면 중학까지로 알고 있는데요
    특례학원 전화해서 상담도 해보시구요
    여기 82보다 디스쿨 가입하셔서 물어보시는게 좋아요
    디 ...가 대치동에 디 입니다
    워낙 해외서 오시는 분들 많고요
    또 해외로 다시 가시고....이런 정조는 거기가 더 많아여
    또 경험맘들 많구요
    학업 연관해서도 현실적 도움이 더 되실겁니다
    꼳 대차동 맘들만 보는 싸이트는 아니거든요
    분당 얘기도 제법 있구 여튼 디스큘로 가세요
    특례학원 통화 해보시구요

  • 17. 엄마
    '17.6.28 11:14 PM (183.103.xxx.123)

    고1 후반에 들어오는 거 절대 반대인데... 그냥 엄마랑 남아서 대학 거기서 보내는게 낫지 않을까 싶네요
    고2때 못따라 옵니다.

  • 18.
    '17.6.28 11:28 PM (84.156.xxx.235) - 삭제된댓글

    영국 11학년이면 우리나라로 고1 과정을 마친거네요.
    해외에서 3년 체류했으면 3년 특례되는데 해당이 안되나요?
    귀국 전에 대치동에 있는 특례학원에 특례자격이 되는지, 현재 상태로 갈 수 있는 대학이 있는지 꼭 상담부터 받아보세요.

  • 19.
    '17.6.28 11:30 PM (84.156.xxx.235) - 삭제된댓글

    만약 특례가 안되면 한학년 낮춰서 중3으로 편입해서
    외고 특례 입학도 고려해 보세요.
    이도 저도 아니면 외국에서 고등학교 졸업한 후 외국대 가는 수밖에 없어요.

  • 20. ddd
    '17.6.29 12:12 AM (220.78.xxx.21) - 삭제된댓글

    저희는 초등학교 저학년에 가서 고1로 왔어요. 대치동으로요. 그런데 중학교를 한국에서 다녀 본 것 같으면 아이의 공부 습관이나 방법이 한국 스타일 아닌가요? 그럼 따라가기 어렵지 않아요. 외국대학 얘기들 하시는데 외국도 외국 나름이지 좋은 대학 가려면 엄청 어렵죠. 아이가 이제 영어는 어느정도 하나요? 회화 말고 아카데믹한 부분이요. 그전에 한국에서 어느정도 공부를 했었나와 습관과 의지도 중요하고 역시 한국에서는 다른 모든 과목 중요하고 거기에 수학을 뛰어나게 잘해야...ㅠㅠ
    그니깐 한국이나 외국이나 최상위권 가려면 어려운것 똑같다구요.

  • 21. 저라면
    '17.6.29 1:18 AM (49.1.xxx.183)

    경제적인 여유만 있다면 아이만 계속 영국에서 살게하고
    대학도 영국으로 보낼 것 같아요

  • 22. 꾸리
    '17.6.29 2:07 AM (188.29.xxx.91) - 삭제된댓글

    제가 영국에서 얼마후에 한국으로 들어가요.
    제 아이는 13학년 마치고 가서 상관은 없는데..
    11학년 마치고 들어간다면 GCSE 는 봤겠네요..
    그런데 2년 정도 전에 오셨으면
    솔직히 아주 좋은 점수 받기 힘드셨을꺼예요..
    여기 대학도 좋은곳은 GCSE점수도 어느정도 봐요..
    그리고 정말 좋은대학 가려면
    그라마 스쿨 6th Form으로 옮겨야 해요.

    아이가 1학년 으로 들어가 한국 대학 준비는
    아주 힘들것 같습니다...
    그냥 조금 무리하더라도 3년을 보내고
    3년 특례하시는게 어떨까요?

  • 23. 자유부인
    '17.6.29 2:55 AM (182.228.xxx.161)

    한국에서는 다른 모든 과목 중요하고 거기에 수학을 뛰어나게 잘해야...ㅠㅠ 2222222

    윗 댓글 동감하고요.
    막연히 생각하시는 경향이 있어서 말씀드리면요.
    아이가 정말 뛰어난 아이 아니면 분당만 들어가도 내신이 별로 좋게 안나올껄요.
    국내대학이냐 외국대학이냐를 분명히 정하시고 결정을 하셔야 할 것 같아요.
    거기서 여기 과목 공부 병행한게 아니라면 당연히 따라가는데 시간 걸리고 그러다보면 고2 금방되고요.

    저희는 중 1 2학기, 자유학기제에 들어왔고요. 2학년 상당히 헤매다가 3학년은 괜찮아졌으나
    요즘은 일찍부터 흔들리면 어려운 시스템이에요.
    이것도 저것도(국내도 외국도) 쉽지 않은 결정이에요. 한국 입시가 그래요.

  • 24. 한국대학
    '17.6.29 11:45 AM (119.194.xxx.141) - 삭제된댓글

    경험 남겨드리려고 로긴했어요.
    저희 아이 마국서 초등 중등 졸업하고 (8학년마치고) 한국 들어와 일반고 입학했어요.
    1학년 1학기 영어빼곤 내신 3등급 받아 그정도도 잘했다 싶었는데 2학기부턴
    공부요령 조금씩 터득하고 한국어도 쑥쑥 늘고 특유의 성실성과 꾸준함으로 착실히 한등급씩 올려
    고2 1학기엔 사회빼고 올 1등급.. 학교생활 열심히 하고 선생님들과 잘 지내며 생기부도 잘 챙겼구요.
    고31학기엔 내신 올 1등급으로 총내신 1등급 만들었어요.
    수능도 국어빼고 올 1등급 나왔구요.
    원래 엄청 뛰어난 스타일 아니었고 선행같은건 알지도 못했지만 배운거 바로 소화하는 식으로 공부한게
    오히려 좋은 결과 된거 같아요. 어릴때 공부에 찌들지 않았기 때문에 더 집중하고 실력 향상된 케이스라 생각되네요.
    대학은 올해 서성한중 하나 갔어요.
    아이의 스타일 잘 파악하시고 잘 결정하세요 . 경쟁이 넘 센데 떨어뜨려 역효과 난 애들도 많이 봤어요.

  • 25. 한국대학
    '17.6.29 11:47 AM (119.194.xxx.141) - 삭제된댓글

    분당 일반고였구요. 문과에요.
    한학년 늦춰 1학년부터 시작하는게 좋지 않을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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