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밑에 공황장애 인지치료 병원 여쭤본 사람이에요.
전 심하진 않은 공황장애에요. 호흡이 계속 답답하고
그 호흡때문에 질식할 것 같은 느낌? 이런 게 가끔 오구요.
책 보고 연습해서 공황발작까진 안가고 그냥 심장이 쿵쾅거리고
아찔한 순간까지 가면 복식호흡과 이완으로 극복해 나가고 있어요.
자동차나 대중교통 이용 잘하고, 자동차 탈 때 유리문이 꽉 닫혀있으면
약간 답답하지만 견딜 수 있죠.
사실은 공황장애 카페에서 무료 인지치료 교육을 합니다. 전 안받은 상태입니다.
여기엔 저보다 훨씬훨씬 심한 분들이 많이 계세요.
여기서 제가 인지치료를 받을 수 있는데 다른 심한 분들에게
전이가 되면 어떡하나 하는 또 걱정이 들어 이 인지치료를
받아야 하나 갈등이 생깁니다.
그냥 좋은 기회이니 받아봐야할까요.. 아님 그냥 병원 치료를 받아야할까요?
갈등이 많이 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