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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극세사 이불세탁하다가 열받고 힘들어서...

울고싶다 조회수 : 4,949
작성일 : 2017-06-28 17:46:25
진짜 진짜 울고싶네요...ㅠㅠ
세탁기가 14kg짜리인데 안에 들어가는 용량(?)은 12kg에요.
아 이거 첨부터 대빵 큰걸로 그냥 살껄~~;;

푹푹찌는 이계절에 이제서 겨울극세사 침구류들 날씨좋은날 한채씩 세탁하고 있네요.
이넘의 이불이 왜 첨빠는것도 아니구만 오늘 갑자기 세탁이 잘되다가..탈수 7분남은 시점부터 헛도는지 시간도 안줄고~계속 그대로에요.뭔가가 돌긴 하는데말이죠..아놩~

고객센터에 전화했더니 넘 커서 균형이 안맞는듯하니 다시 꺼내서 다시 개서(?) 수평 맞춰 다시 넣어보라공...10분후에 자기가 전화주겠다고...==

세탁기 놓여있는 뒷베란다에서 물에 젖은 그 큰 극세사 겨울이불을 세탁기통에서 꺼내서(당연히 탈수 1도 안된)..혼자 낑낑거리며 개서..다시 드럼통에 넣는데~진짜 욕 나오네요~ㅎㅎ;;
이러길 서너번하니까 손등에 핏줄 서고~
세탁함위로 젖은이불에서 떨어진 물들이 주르륵~
바닥도 난리...
제 상하의는 이미 옛날에 다 젖었고...
ㅠㅠㅠㅠ

기사아저씨가 와도 이건 별다른방법이 없다는데
이걸 어떻게해야하나요...
아오~~~~~~
정말 점심때부터 지금껏 이거 뭐하는건지 모르겠어요.

이불 넣으실때 어떤 요령들이 따로 있나요~?
전 그냥 삼등분으로 폴더접히듯 접어 넣는데 아 진짜 지치고 짜증나고 정말 울고싶네요~ㅜㅜ;;
IP : 110.13.xxx.33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ㅌㅌ
    '17.6.28 5:49 PM (42.82.xxx.198)

    저도 그래서 세탁기 용량 큰걸로 바꿨어요
    단지 극세사 이불 하나때문에..
    요즘 생각은 그냥 이불덮고 극세사 담요하나 더 덮고 잘걸
    극세사 이불은 괜히 샀나싶어요
    빨래도 힘들고..

  • 2. 애휴
    '17.6.28 5:49 PM (182.225.xxx.22)

    짜증나시겠어요
    전 이불 넣을때 안접고 다 풀어헤쳐요.
    정 안되면 탈수 시킨 다음 코인 빨래방으로 가져가셔서 건조까지 하고 오세요.

  • 3. ...
    '17.6.28 5:54 PM (223.62.xxx.238)

    세탁소 맡깁니다

  • 4. 저는
    '17.6.28 5:55 PM (125.130.xxx.89) - 삭제된댓글

    드럼 쓰면서 부터
    이불. 큰거 안사요
    그냥 슈퍼싱글로 사서
    남편이랑 각각 덮어요ㅎ
    이불 빨래하러
    빨래방 가기도. 싫어서요

  • 5. 어흑
    '17.6.28 6:10 PM (110.13.xxx.33)

    아오~~~~~
    우라질 제기랄 진짜 저 엿같은 빙신 세탁기~~~~~
    (저 욕좀 할께요~ㅠㅠ;;;)
    한번더 젖은이불 꺼내서 다시 개어 넣구선 재동작(탈수)버튼 누르니 이제서야 간신히 탈수됐어요...

    점심때부터 이짓했으니...
    진짜 탈수도 안된걸 세탁방에 갖고갈수도 없고
    저 정말 이번에도 안되면 갖다버린다고 혼자 욕하던중이었어요~ㅎ''

    애고애고....
    삭신이야~~~~파스 붙이고 좀 누워야겠어요.
    누가보면 이불빨래 손으로하고 뻗은줄...×.×;

  • 6. ...
    '17.6.28 6:22 PM (125.185.xxx.178)

    코인세탁소 가세요.

  • 7. 아줌마
    '17.6.28 6:26 PM (211.37.xxx.237)

    원글님 쓰신 과정 그대로 겪어본 저
    그 화남.어이없음.고됨.불안..절절히 공감합니다.
    저는 그것도 엄동설한 베란다에서 맨손으로 겪었어요.
    춥고 손시리고 옷다젖어 벌벌 떨면서
    아.제발 이번에는 좀 돌아줘라..
    세탁기에게 애원하다시피 했다는..
    아직 세탁기 교체시기도 안됐고ㅜㅜ
    멀쩡한거 보내고 새걸로 들일 형편도 아니라서
    저도 이불사이즈를 하나씩 하나씩
    싱글로 바꾸는 중이랍니다.

  • 8. 플럼스카페
    '17.6.28 6:27 PM (182.221.xxx.232)

    전 19키로인데 이불은 코인세탁소가서 합니다.

  • 9. 저도
    '17.6.28 6:33 PM (122.36.xxx.42)

    극세사 이불 빨다가 세탁기가 망가져서 다시 샀어요
    큰~~~걸로

  • 10. 저는
    '17.6.28 7:02 PM (125.180.xxx.52) - 삭제된댓글

    극세사대형이불있는데 빨기힘들어 안덮어요
    제작년에 세탁소에서 세탁하고는 안덮네요

  • 11. yaani
    '17.6.28 7:45 PM (211.210.xxx.125)

    돌돌 말아서 넣으라네요.
    세로로 반 접고 그대로 돌돌
    그 전에 세제 풀어 좀 돌려놓고요.
    그 상태로 넣어 빨라고 해서 했는데 잘 빨렸어요.
    그래도 안 되면 세탁소가야죠.

  • 12. 극세사는
    '17.6.28 8:06 PM (182.226.xxx.159)

    세탁소~~^^

  • 13. 그거
    '17.6.28 10:04 PM (58.140.xxx.232)

    노끈같은걸로 박스묶듯이 묶어서 돌리면 괜찮긴한데 도대체 그래가지고서야 세탁이 제대로 될 턱이...
    저는 극세사 큰이불 돌리고 건조대 널때 보면 물이 전혀 안묻은 부분도 있어서, 여긴 접혀서 물도 안닿았나? 그렇다면 세탁효과는? 찝찝해서 퀸사이즈는 버리고 최대 더블만 써요. 통돌이나 드럼이나 마찬가지. 차렵이불은 무조건 작은사이즈로 각자덮는게 답 같아요.

  • 14. ..
    '17.6.28 10:13 PM (211.224.xxx.236) - 삭제된댓글

    저흰 통돌이 썼는데 극세사 넣었다가 모터가 타서 세탁기 고치는데 십만원인가 든다 해서 2년된 세탁기 새로 산 적도 있고 친척 결혼하면서 예단으로 준 비싼 차렵이불 세탁기에 넣었다 이불 겉면이 다 찥어진적도 있고 세탁기 넣기전엔 엄청 빵빵하던 극세사이불이 세탁할수록 점점 양이 주는? 느낌도 들고해서 이불 살때 물어보니 세탁기 탓이라고 하더라고요. 세탁기가 작아서 그런거라고. 그리고 이불은 물먹으면 엄청 무거워져서 세탁조 바닥 틈에 끼면 제수 나쁜면 찢어진대요. 그래서 빨래방 가서 요번 겨울에 산 새 극세사 이불 2채 빨아갖고 왔는데 너무 좋았어요. 세탁기보다 더 깨끗하게 빨리고 이불에 흠이 안생긴것같고 시간도 엄청 짧게 걸리더라고요. 30킬로 세탁조에 한번 쓰는데 5천원예요. 건조기도 그정도 가격하는것 같고요. 세제는 500원. 세제는 따로 갖고 가도 돼요.
    세탁조에 더러운거 빠는 사람도 있다는데 이불 빨 방법이 이 방법외엔 없으니 그래도 쓸 것 같아요. 너무 맘에 들게 빨아져서

  • 15. ..
    '17.6.28 10:16 PM (211.224.xxx.236)

    저흰 통돌이 썼는데 극세사 넣었다가 모터가 타서 세탁기 고치는데 십만원인가 든다 해서 2년된 세탁기 새로 산 적도 있고 친척 결혼하면서 예단으로 준 비싼 차렵이불 세탁기에 넣었다 이불 겉면이 다 찢어진적도 있고 세탁기 넣기전엔 엄청 빵빵하던 극세사이불이 세탁할수록 점점 양이 주는? 느낌도 들고해서 이불 살때 물어보니 세탁기 탓이라고 하더라고요. 세탁기가 작아서 그런거라고. 그리고 이불은 물먹으면 엄청 무거워져서 세탁조 바닥 틈에 끼면 재수 나쁜면 찢어진대요. 그래서 빨래방 가서 요번 겨울에 산 새 극세사 이불 2채 빨아갖고 왔는데 너무 좋았어요. 세탁기보다 더 깨끗하게 빨리고 이불에 흠이 안생긴것같고 시간도 엄청 짧게 걸리더라고요. 30킬로 세탁조에 한번 쓰는데 5천원예요. 건조기도 그정도 가격하는것 같고요. 세제는 500원. 세제는 따로 갖고 가도 돼요.
    세탁조에 더러운거 빠는 사람도 있다는데 이불 빨 방법이 이 방법외엔 없으니 그래도 쓸 것 같아요. 너무 맘에 들게 빨아져서

  • 16. ...
    '17.6.28 10:31 PM (110.13.xxx.33)

    아~
    저도 앞으로 이불 세탁할땐 집에서 고생 말고 앞으론 빨래방 이용해야겠네요~ㅎ
    평소엔 세탁기가 작단 느낌 전혀 없었는데 크~~큰이불에서 문제가 생기는구만요..;;

    조언주신분들 모두 감사합니다~^^

  • 17.
    '17.6.29 1:52 AM (211.58.xxx.149)

    도움이 안되는 글 같지만 저는 이불빨래는 욕조에 넣고 발로 콱콱 밟아 빱니다.^^
    이게 은근히 스트레스 해소도 되고 기분도 엄청 개운합니당.

  • 18.
    '17.6.29 6:37 AM (222.238.xxx.106)

    그냥저는 세타가능한 수준의 싱글용 이불 두개사서 덮네요. 세탁기 안들어가는건 안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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