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결혼 전제로 만난다니까 부담이 가네요.

dd 조회수 : 1,651
작성일 : 2017-06-28 16:36:18

이제 2개월 넘게 만난 남자친구가 있어요.

 

처음에 어쩌다 만났을 때 처음보자마자

 

느낌이 왔다며 올해 11월 정도에 결혼하고 싶다고 하더라구요.

 

그때는 뭔 개소린가 하고 넘겼는데

 

사귀고 점점 친해지고 하다보니 자꾸 결혼이야기를 꺼내고

 

시집올래? 결혼하면 얼마나 좋은 신부가 될까 이런식으로 계속 이야기하더라구요.

 

저는 연애 결혼 따로 두는게 아니라 연애하다 좋으면 결혼하는 거지 라고 생각해서 더 정이 들면 자연스럽게 하겠거니 해서

 

그냥 처음에는 그래 갈게 ^^ 근데 이렇게 급하게 하지 말고 다른 사람 소개시켜줄 마음이 생길때 해

 

아님 우리 엄마한테 얘기한다? 이런식으로 장난스럽게 이야기하면 또 말을 돌리거나 대답을 잘 안하고 어물쩍 넘기더라구요.

 

그러니 제가 약이 오르더라구요.

 

결혼얘기 꺼낸 건 지가 꺼냈으면서 저는 결혼 생각 깊게 해본적도 없는데

왜 자꾸 깔짝깔짝 건드려서 사람 자존심 상하게 하는지. 그럴꺼면 묻지도 말던지요.

 

그래서 엄청 화 냈어요.

 

나도 이야기할 때 혼자 설레발쳐서 이야기 다 해놓고 너가 대답할때는 무시하면 좋겠냐고

내가 분명히 준비되면 이야기하라고 좋은 말로 여러번 이야기하지 않았느냐

내가 만만해서 할 생각도 없으면서 결혼이야기 계속 꺼내느냐 짜증나서 못해먹겠다

 

내가 너랑 결혼이 그렇게 급한 것도 아니고 계속 너가 결혼 이야기를 꺼내니

나도 주입식교육 받은것처럼 들을때마다 신경쓰이는데 막상 그 얘기를 하면 어물쩍 넘어가지 않느냐

제대로 할 거 아니면 사람 간보지 마라

 

이런식으로 이야기하니까

 

내가 너 사랑하는 거 알면서 왜 그러냐고 당연히 너가 나한테 과분한 거 알지만

아직 우리 만난지가 얼마 안되어 결혼 이야기하는건 성급하다고 하더라구요

 

저도 당연히 알죠 성급한건 근데 저가 먼저 꺼내놓고선 아우...

그래서 괜히 찔러보려면 절대 이야기하지 말고 더이상 실망하게 하지 말라고 이야기했어요..

 

그러면서 자기는 연애만 할 나이도 아니고 사실 결혼이 급하고

사람 1년 정도 보고 결혼하라는데 자기는 급해서 6개월 정도 보고 결혼하고 싶대요.

 

그래서 지금 날 6개월 동안 시험한다는거야 뭐야 내가 시험할거야 하면서 그냥 넘겼어요..

 

전 결혼이 급한 것도 아니고 남자친구는 저랑 10살 차이나요. 그냥 저는 나이가 문제가 되지 않으니 사람이 좋으면 언젠가는 잘 되면 이어지겠지 생각하는데

 

이 남자친구는 절 떠보는건지

사실 만날때나 연락할 때 쩔쩔 매는 걸 보면 아닌 것 같긴한데 답답해요..

 

원래 답답한게 내츄럴본인거 같긴해요..

IP : 14.51.xxx.84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남자는
    '17.6.28 5:27 PM (113.199.xxx.42) - 삭제된댓글

    님이 맘에 드나보네요
    괜시리 시간낭비 말자 그뜻인거 같은데...

  • 2. ...
    '17.6.29 9:09 PM (175.223.xxx.237)

    열살이나 많은 남자한테 왜 님이 휘둘리고 그래요 시간이 갈수록 아쉬운 건 그쪽이죠 이런 남자분한테는 잡힌 물고기처럼 하시면 안돼요 결정권은 님한테 있는거구요 당당하게 싫으면 말아라식으로 대하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02439 손석희에 대한 짝사랑이었나 싶네요 11 짝사랑 2017/06/27 2,482
702438 수상한 파트너 계속 보시는 분께 잠깐 여쭤봅니다 4 @@ 2017/06/27 1,478
702437 본인만의 삶의 원칙,철칙이 있나요? 28 부탁 2017/06/27 5,594
702436 손석희 미쳤나봐요 70 이거레알 2017/06/27 18,076
702435 식당에서 애기엄마의 요구 2 진상 2017/06/27 3,977
702434 쌈 마이웨이 진짜 진희경 정체 뭔가요? 13 쌈마이웨이 2017/06/27 6,126
702433 곪는 상처에 프로폴리스 2 메이 2017/06/27 2,631
702432 머리좋고 공부잘하고 단체생활싫어하면 17 ㅇㅇ 2017/06/27 4,171
702431 밤만되면 다리가아파요 ㅜ 10 하늘 2017/06/27 2,469
702430 한겨레 절독 후의고통 17 ㅎㅎ 2017/06/27 3,338
702429 에어컨 사러갔다가 그냥 왔네요 ㅠㅠ 73 ㅠㅠ 2017/06/27 26,876
702428 단기 다이어트 독하게 할 떄 얼마나 안먹었어요? 11 //. 2017/06/27 3,070
702427 내일 아침 뭐 해먹죠? 2 벚꽃 2017/06/27 1,383
702426 딸아이 친구문제 1111 2017/06/27 773
702425 불매운동은 안하나요? 20 미스터피자 2017/06/27 3,020
702424 나는 네가 대선전에 한 말을 알고 있다 4 richwo.. 2017/06/27 999
702423 불쌍해요. Oo 2017/06/27 489
702422 어제의 그 직설적인 손석희싸장님 어디가셨나.jpg 2 ㅇㅇ 2017/06/27 1,784
702421 이번 문정부 내각은 특이하네. 64 .... 2017/06/27 5,739
702420 (긴글)경제관념 상실. 그지마인드.....시댁.남편 9 후아 2017/06/27 2,945
702419 국민의당 대선 공작 게이트 SNS반응 3 ... 2017/06/27 1,185
702418 괴물..어쩌고 하는 웹툰광고ㅜㅜ 저만 뜨나요 1 ㅜㅜ 2017/06/27 432
702417 효리 보니 낭만적 연애 그후의 삶이 느껴져요 7 알랭드보통 2017/06/27 7,295
702416 이런 어린이집 정말 보내고 싶으세요????? 6 alice 2017/06/27 1,708
702415 언론이 철수 띄우는 이유 22 이유 2017/06/27 3,4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