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전 황당한 일이 있어서 글 올려봅니다.
학원측에 전화해서 뭐라고 할거긴한데 이런 상황은 또 처음인지라 ;;;;
초등학생 아이가 흔히 알려진 에이프* 이라는 영어학원을 다녔어요.
4달가량 다니다 그만두었고, 그냥 그만둘때 온라인 게시판에 ( 핸드폰 어플임) 저희애는 이번달 수업을 끝으로
그만두려 한다 ~ 담임선생님과 기사분에게도 알려달라~~ 라고 말하고 그만두었어요.
초반 3개월에 선생님이 너무 별로라 적응하느라 애먹었는데 4개월차에 바뀌고서도 딱히 상담전화도 없어서
대형학원 더는 아닌거 같다... 학원에 대한 불만은 있었지만 ;;;; 뭐 기사님에 대해서는 언급한적이 단 한번도
없는데
갑자기 오늘 모르는 번호로 전화가 와서 받으니
차량 기사인데, 자기가 그 학원에서 갑자기 해고를 당햇는데 저희애가 그 기사님이 무섭다고 했다고 하면서 그것도
해고사유라고 했다며 자기 운전생활에 이런일이 처음이고 그 아이와 트러블도 없던거 같은데 뭔지 좀 알려달라고
전화가 온거에요
일단 해고는 깜짝 놀랬고 뉴스로 보면 진짜 쌍욕하며 사회개탄할 일인데 저희애 이름도 알고 전화도 아는데
아저씨 전화가 오니 와.. 잘못하면 나 무슨 보복 폭행이라도 당할뻔한거 아닌가 무서운 생각도 들었구요.
아니 그리고 한번이라도 불만을 표시했음 모를까 전혀 얘기한적없이 학원 그만둔 애를 들먹이는게 상식이 있는건지.
진짜 마음같으면 지역까페에 오픈이라도 해야하는거 아닌가 싶은데 사실 소심캐릭터라 무서운사회에 보복이나 이런건
진짜 겁나구요.. 암튼.. 어처구니가 없네요.
학원측에 전화해서 뭐라고는 할껀데.. 아 정말 ;;;;;;;;;;;;;;; 해고된 기사분은 또 어떻게 되는건지 이거 진짜 마음이 무겁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