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릴때 읽었던 책 인데, 아시는 분 찾아주세요^^

궁금 조회수 : 1,939
작성일 : 2017-06-28 11:10:55
80년대에 초등학교 도서관에서 읽었던 책이예요.
어린이 SF 소설같은데, 한권에 몇개의 단편이 들어있어요.
그 책도 시리즈물 같았지만 확실하지 않고요.

대부분 미래의 이야기라 로보트같은 소재도 있었지만 제가 가장 기억에 남는 이야기는 따로 있어요. 줄거리는 확실치 않지만 초딩때 제 기억을 의지하면^^;..

부부가 최신 TV를 샀어요. 대형에다가나 화면도 아주 실감나죠. 부부가 외출하면서 오누이에게 TV에 가까이?들어가지? 말라고 주의를 주었어요. 오빠는 초원에 사자들이 거니는 장면을 보면서 생생한 느낌에 살짝 공포를 느껴요. 어쩌고 저저꼬 해서^^; 화면속에 사자한마리가 사라지고 아차하는 사이에 여동생도 사라졌는데... 결국 화면속 사자 옆에 피묻은 여동생 스카프?가 있었다..
이런 내용으로 끝나요.
다른 단편들도 미래의 이야기를 좀 회의적으로 표현했던것 같아요.

나이들고 보니 그 작가가 썼던 미래이야기가 현재와 거의 비슷하게 발전되는것 같아. 다시 읽어 보려는데 찾을수가 없네요.
애들 데리고 도서관에 가서 뒤져도 멀미날 지경이고요^^;

아이작 아시모프같아서 검색해 보았지만 심증만 있고 찾을수가 없어요. 어두운 초등학교 도서실에서(친구들은 안간다해서ㅠ) 혼자ㅠ 벌벌떨며 재미있는 책을 많이 읽던 그때는 나름 제 인생의 독서 황금기 였어요^^

책 많이 읽는 고수님들께서 딱 찾아 주시면 정말 고맙겠습니다.
IP : 116.126.xxx.196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레이 브래드버리
    '17.6.28 11:48 AM (61.102.xxx.244) - 삭제된댓글

    저는 처음 듣는 이야기인데 궁금해서 찾아봤어요.

    Ray Bradbury의 The Veldt인데 대초원에 놀러오세요로 번역이 되어 있나봐요.
    얼핏 읽었는데 으스스하네요.

  • 2. 레이 브래드버리
    '17.6.28 11:48 AM (61.102.xxx.244)

    저는 처음 듣는 이야기인데 궁금해서 찾아봤어요.

    Ray Bradbury의 The Veldt인데 대초원에 놀러오세요로 번역이 되어 있나봐요.
    얼핏 읽었는데 으스스하네요. 말씀하신 이야기와는 조금 다른 게 혹시 어린이용으로 편집해서 그런지도~

  • 3. 궁금
    '17.6.28 12:03 PM (116.126.xxx.196)

    그럴수도 있겠네요. 여동생이 화면속 사자에게 잡아먹힌다는 암시로 끝나는 부분이 좀 다르기는 하지만 각색되었을수도 있겠어요.
    그시절 화질이야 당연히 안좋았겠죠. 그 작가가 살아있다면 요즘 TV 화질 보면서 내가 이럴줄 알았지~그러겠죠?^^
    친절하게 검색도 해주시고 공감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 4. 레이 브래드버리
    '17.6.28 12:08 PM (61.102.xxx.244)

    앗, 그.. 그게 아니라 잡아먹히는 것은 여동생이 아니라 오히려~
    그런데 말씀하신 내용이랑 놀라울 정도로 비슷해요. 미래세계에서 생각하는 대로 구현하는 어린이방이고,
    방 벽이 TV인 거죠. 애들이 아프리카 사자를 떠올려서~ 정말 재미있어요. 혹시 다른 이야기면
    말씀해주세요^^

  • 5. 몇십년전
    '17.7.2 11:28 AM (39.7.xxx.202)

    어린시절에 만화로 본 내용이 매트릭스랑 비슷해요.
    주인공은 눈이 큰 아이였지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03575 문대통령 장진호 전투 기념비 기념사 6 감동 2017/06/29 598
703574 10년쯤 됬는데 마루 상태 괜찮으세요? 5 2017/06/29 1,499
703573 부패신고에 통큰 보상.."터널공사 볼트 적게 시공&qu.. 2 샬랄라 2017/06/29 509
703572 내용 펑합니다. 4 2017/06/29 833
703571 교포님들 난리 났네요! 31 미방문 2017/06/29 17,551
703570 오늘 드디어 교육부장관 청문회 1 2017/06/29 315
703569 지금 미래에셋 되고 있나요? 4 ㅡㅡ 2017/06/29 705
703568 "검찰개혁이 그리 중한가" (중앙일보) 20 적폐인증 2017/06/29 1,714
703567 비전문가에게 탈원전 여부를 3개월 만에 결정하게 하자고? 10 길벗1 2017/06/29 639
703566 사걱세가 온라인 유료강좌를 열다니.... 5 사걱세 2017/06/29 909
703565 삼성역 인근에 내과 진료 잘 보는 곳 있나요? 2 ㅇㅇ 2017/06/29 1,108
703564 36개월.6살 아이랑 해외여행지 어디가 좋을까요? 4 여행 2017/06/29 1,103
703563 바른당 이혜훈..무림고수 문통에게 당한 사연 5 ㅎㅎㅎ 2017/06/29 1,874
703562 목걸이 구입 관련 의견 구해요. 1 껍데기 2017/06/29 477
703561 안먹는 감식초,매실액기스 처리 어찌하나요? 7 ... 2017/06/29 1,465
703560 문대통령 같이 있는 분들 웃는 모습 너무 좋은데 이유가 뭘까요?.. 에고... 2017/06/29 952
703559 이영애의 드라마 데뷔작은 뭔가요? 13 배우 2017/06/29 1,785
703558 물대포 쏜 경찰 "백남기, 음주로 넘어지지 않았나&qu.. 1 샬랄라 2017/06/29 862
703557 에어컨 틀고 청소 4 2017/06/29 1,401
703556 한겨레..정말 너무하네요 25 ㄴㄷ 2017/06/29 2,798
703555 남편 개인카드로 결제했는데 법인이라고쓰여진거뭔가요? 2 개** 2017/06/29 1,542
703554 끼고있는 반지 알만 잃어버린 꿈 해몽 3 다이몬드 2017/06/29 3,647
703553 더운 날씨에 블랙박스가 자꾸 떨어지네요... 4 가을해바라기.. 2017/06/29 838
703552 발목을 삐었는데 왜 허벅지까지 저린거죠? 2 저림 2017/06/29 604
703551 안철수가 잘한건 하나 있긴 있죠..???ㅋㅋ 13 ... 2017/06/29 2,0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