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니실록 48일차, 49일차

겸둥맘 조회수 : 1,908
작성일 : 2017-06-28 07:11:27
 2017년 6월 26일 월요일, 27일 화요일 취임 48일차, 49일차
 
1. 청와대 전직주미대사 간담회.
문대통령님은 26일 월요일 오전 10시 30분 청와대 본관 무궁화실에서 전직주미대사들과 간담회를 가지셨음. 이자리에는 간담회에는 최영진 한덕수 이태식 홍석현 양성철 이홍구 한승주 등 전직 주미대사 7명과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참석했음.
외교 원로들은 문 대통령님께 너무 큰 결과를 기대해선 안 된다, 특히 사드 문제에 대해선 공감대를 표하는 수준에서 답변하는 게 좋겠다는 등 다양한 조언을 건넸다고 함.
 
2. 여성가족비서관에 은수미 전 의원, 농어업비서관에 신정훈 전 의원 내정.
청와대가 26일 여성가족비서관과 농어업비서관에 내정한 은 전 의원과 신 전 의원은 모두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19대 의원을 지냈지만 20대 총선에서 낙선했음.
전북 정읍 출신인 은비서관은 서울대 사회학과 재학 중이던 1992년 남한사회주의노동자연맹 활동으로 구속돼 6년간 옥고를 치르고 학교로 돌아가 노동사회학 박사 학위를 받은 뒤 한국노동연구원에서 일했음. 2016년 2월 테러방지법 통과에 반대해 벌인 국회 필리버스터에서 운동화를 신고 나와 저린 다리를 주무르면서도 10시간 18분의 발언 기록을 세워 국민들에게 이름을 알렸음.(그러나 국회는 3월2일 새누리당 단독으로 테러방지법을 의결했음)
은비서관은 조국 민정수석과는 학창시절부터 교우가 깊은 것으로 알려짐. 조 수석 내정 발표 당시 본인의 SNS에 "이 제 (호칭을) 국아, 어쩌고 이러지는 않을게요”라는 글을 올리기도 했음. 은 비서관은 노동 전문성을 살려 여성 일자리 창출에 매진할 것으로 보임.
한편전남 나주 출신으로 고려대를 졸업한 신정훈 비서관은 1985년 서울 미국문화원 점거농성에 참가한 혐의로 복역했고, 출소 뒤에는 나주로 귀향해 농민운동에 투신, 38세에 최연소 나주시장을 지내기도 함. 대선 기간 문 대통령의 쌀 목표 가격 인상 등 농업 관련 공약을 성안하는 데 주도적 역할을 했고,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후보로 거론될 정도로 농어업 전반에 대한 전문성을 인정 받고 있음. 농어민산업재해보험과 청년농업인직불제 도입 등도 적극 추진될 것이란 전망.
 
3. 김정숙 여사님, 청와대 앞길 개방 산책 행사 참석
영부인 김정숙 여사님은 26일 저녁 '청와대 50년 만의 한밤 산책' 행사에 참석하셨음. 이자리에는 22일부터 청와대 SNS 을 통해 신청해 당첨된 시민 50여 명이 참석하였음. 시민들과 악수하며 인사를 나눈 김 여사는 한 할머니와 어린아이의 손을 잡고 산책을 하셨음.
마이크를 잡은 김정숙 여사님는 "작은 변화지만 권력이 막아섰던 국민의 길, 광장의 길을 다시 국민께 돌려드리게 돼 매우 기쁘다"면서 "여러분께서도 기쁘게 받아주시면 좋겠다"고 말씀하셨음
유홍준 전 문화재청장 설명을 경청하며 고객 끄덕끄덕하는 귀여운 김정숙 여사님 (1분 18초쯤)
https://www.youtube.com/watch?v=evQei5RbxZo
여사님 인사말씀
https://www.youtube.com/watch?v=4fS_F3wzoHQ
 
4. 문대통령님, 법무부장관 지명
27일 화요일 오전 박수현 대변인은 청와대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문대통령님께서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 박상기(65) 연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를 지명하셨다고 발표함. 박교수는 전남 무안 출신으로 배제고와 연세대 법학과를 졸업 후 독일 괴팅겐대학교 법학부에서 형법학 박사학위를 받고 현재 경제정의실천연합 공동대표를 맡고 있는 시민운동가 겸 형사법학자로서 한국형사정책연구원장, 한국형사정책학회장을 역임하는 등 형사법 분야에 정통하다는 평가를 받음. 자진사퇴한 안경환 후보자보다 개혁성이 더 강하다는 중론 (적폐세력아, 안경환으로 바꿔달라고 떼쓰기 있기없기?)
 
5. 문대통령님, 권익위원장에 박은정 교수 임명
또한 대통령님은 장관급인 국민권익위원장에 박은정 서울대 로스쿨 교수를 임명하셨는데 박은정 신임 권익위원장은 경북 안동출신으로 경기여고를 거쳐 이화여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독일 프라이부르크 대학에서 법학 박사학위를 받아 현재 서울대 로스쿨 교수로 재직중임. 박은정 교수는 2008년 권익위 출범 이후 김영란 전 위원장에 이어 두 번째로 여성 위원장이 되었음.
박 신임위원장은 1994년부터 참여연대 사법감시센터 소장을, 2000∼2002년 참여연대 공동대표를, 2008∼2012년 한국인권재단 이사장을 지내는 등 인권·시민운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왔고 노무현 정부에서는 문화재청 문화재위원 등을 맡기도 했음. 또 유네스코 국제생명윤리위원회 위원, 한국법철학회 회장을 역임해 생명윤리 및 법철학 분야 전문가로 평가받음.

6. 문대통령님, 참모들에 "출/귀국 인사 나오지 말고 일이나 해라" 엄명
취임 후 첫 미국 순방길에 오르시는 문대통령님은 26일 월요일 오후 2시 청와대 여민관 소회의실에서 열린 대수보 회의에서 참모들에게 대규모 출국·귀국 인사를 하지 말라고 당부하셨음. 청와대 관계자는 한 언론사와의 통화에서 "대통령이 의례적인 출영 인사나 귀국 인사를 가급적이면 하지 말라는 지시를 했다, 장·차관이나 청와대 수석보좌관들이 트랩 앞에서 악수하는 그런 걸 하지 말라는 뜻이었다"며 "문 대통령이 '공항에 꼭 나와야 할 사람만 나오면 되지, 그동안 미국에 다녀올 준비를 다 같이하고 잘 다녀오라고 인사도 하고 가는데 왜 또 공항까지 나오느냐'고 말했다"고 전함. 취임 후 첫 순방인 데다 정상회담이 잡힌 만큼 그 중요성을 고려해 참모들이 배웅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었지만 문 대통령은 꼭 그럴 필요가 있느냐고 이야기하셨다는 것. 청와대 관계자는 "겉으로 보이는 것보다 매사의 실무적인 면을 생각하는 문 대통령의 성향상 이런 당부를 한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임. 대통령님의 지시에 따라 환송/환영 인원은 최소화하여 청와대에서는 임종석 비서실장이,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추미애 대표와 우원식 원내대표가 서울공항에 환송을 나갈 예정임.
 
7. 문대통령님, 취임 후 첫 국무회의 주재
문대통령님은 27일 화요일 오전 10시 청와대 본관 세종실에서 취임 후 48일만에 처음으로 국무회의를 주재하셨음. 대통령님께서는 모두발언에서지난 7일 국회에 제출했는데도 무려 21일동안이나 상정도 안되고 있는 추경안 문제를 거론하심. 문대통령님은 "해외로 떠나는 발걸음을 무겁게 하는 것은 정상회담에 대한 부담이 아니라 추경에 대한 걱정"이라며 "일자리 추경은 민생안정과 소비를 진작하는 고용 확대 정책이다. 하락 추세의 경제성장을 반전시키기 위해서도 일자리 추경 집행은 더 미룰 수가 없다"고 말씀하심 (이게 다 발목잡는 야당때문이다!)
문대통령님은 "수출이 증가하고 있기 때문에 고용과 소비만 살려낸다면 내리막길을 걷고 있는 우리 경제를 성장으로 반전시킬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고 말씀하시며 야권에 거듭 협조를 부탁하셨는데 자멸당 놈들은 경제 살리는덴 어차피 관심 없고 국민들이야 굶어죽던말던 지들은 5년후 정권잡아서 한몫 챙기는거 외에는 아무 생각이 없음. 어쩌겠음? 죽여달라는데 죽여줘야지. 죽은 사람 소원도 들어주는데 산사람 소원 못들어줄까? 혈세로 월급 받으면서 일 안하는 이놈들을 우린 내년 지방선거에서 꽉꽉 밟아죽여주면 됨.
이날 국무회의에서는 '공무원연금법 시행령 일부개정령안'도 의결했는데 세월호 참사 당시 희생된 기간제 교원을 법 적용대상에서 공무원 범위에 명시하는 내용으로 지난달 15일 스승의날을 맞아 문 대통령이 '세월호 기간제 교사' 고(故) 김초원, 이지혜 교사에 대한 순직 인정 지시를 했던 것의 법령상 근거가 마련된 셈.
문 대통령은 조류인플루엔자 방역상황 구두 보고를 듣고 "총리가 중심이 돼 초기 대응을 잘했다"고 치하하셨으며 방역을 하던 포천시청 축산방역팀장이 사망한 것과 관해 "안타까운 희생이 있었다. 유족들에게 한 치의 서운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하셨음.
 
8. 메르켈 총리, 문재인 대통령 독일 초청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27일 "문 대통령이 메르켈 총리의 초청으로 독일 베를린을 방문해 회담을 한 뒤 7월 7, 8일 함부르크에서 열리는 G20 정상회의에 참석한다”고 밝힘. 상대국의 초청으로 방문하는 만큼 모든 비용은 독일측이 부담함. 이번 미국 방문도 미국측이 비용 부담함.
참고로 해외여행을 즐겼던 MB 가 역대 최대 해외순방 (49차례)을 다니느라 쓴 비용이 집계된 것만 1200억원이 넘었는데 이게 모두 우리 세금이었으며 박근혜는 2016년 1월 기준으로 해외순방 30회했는데 이를 이명박 기준 (평균 비용 회당 24억원) 으로 대강 계산해보면 720억원이 해외순방 비용으로 쓰인것임. 그러나 해외 순방때마다 여배우급 거울과 조명장치 등을 옮기느라 쓴 비용과 최순실이 빼돌린 비용 (최순실의 소유 회사인 플레이그라운드는 해외순방 문화행사 개최시 항공료 청구서 및 영수증 금액을 조작하여 순방 비용을 빼돌린 것으로 감사원에 적발되었음)까지 감안하면 횟수는 MB보다 적지만 비용은 그보다 더 지출됐을 거라는 추측이 가능함.
아무튼 대통령님 인기는 국내에서도 아이돌급인데 여기저기서 해외에서까지 제발 와달라는 러브콜이 빗발치고 어휴... 이건 뭐 거의 해외에서 더 잘나간다는 정치계의 방탄소년단 이라고 해야 하나? 사생팬 많은 것도 공통점이고 ㅋㅋ
미국 다녀오시자마자 시차 적응도 못하고 독일을 가시게 됐으니 달님께 히말라야 빼고 해외 경험 없다며 외국물 못먹은거 자랑 아니라고 짓까불던 중앙일보 남정호야 보고있나? 대통령님 여권에 출입국 도장을 안찍어서 그렇지 일반인처럼 스탬프 찍었으면 니 여권보다 대통령님 여권에 도장 더 많아지겠다야~ 전용기 타셔서 그렇지 일반여객기 타셨으면 니보다 마일리지 몇배 쌓일 듯한데 부러우면 지는거야~
 
9. 문대통령님 유라시아 국회의장 오찬
27일 화요일 오후 12시 문대통령님은 청와대 본관 충무실에서 유라시아 국회의장회의 공동의장인 정세균 국회의장, 블로딘 러시아 하원 의장 등 25명을 초청하여 오찬하셨음. 올해로 2회차를 맞은 유라시아 국회의장회의엔 러시아 외에도 체코, 헝가리, 중국, 인도 등 유럽과 아시아 주요 25개국 의회 의장과 부의장이 참석함. 당초 북한의 참석도 추진됐지만 성사되지 못했음. 유라시아 전역을 아우르는 이 회의는 정의화 전 국회의장 시절 한국과 러시아 의회가 공동으로 창설한 것으로, 지난해 4월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첫 회의를 가진 바 있음.
문대통령님은 대표단에 북핵문제에 대한 관심과 지지를 부탁하면서 한국정부 역시 국제사회와 함께 제재와 대화, 모든 수단을 동원해 한반도에 항구적 평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히셨음.
대통령님의 오찬 환영사 전문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18&aid=000...
 
10. 국민의당 "파슨스 동기 녹취파일 조작이었다" 자백.. 안철수 측근 이유미 긴급 체포.
박주선 국민의당 비대위원장은 26일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문준용씨가 아버지 빽으로 취업했다"는 파슨스 동기의 녹취록이 조작이며, 그런 증언을 한 파슨스 동기는 아예 존재하지 않았다는 것을 밝히고 사과함. (주선아, 너무 늦었다. 사람 죽여놓고 사과하면 사람이 살아나냐?)
박주선 비대위원장은 '안철수도 이걸 알고있냐?' 는 기자들의 질문에 '모르겠다'고 답하고 자리를 피했으며 남동생 목소리로 가짜 녹취파일을 만든 당원 이유미씨는 26일 밤 10시 검찰조사를 받다가 긴급체포됨.
이유미씨는 안철수의 카이스트 재직 시절 제자로 안철수의 최측근이며, 이유미씨가 이 녹취파일을 만들도록 지시했다는 이준서 전 최고의원 역시 안철수가 영입한 최측근인데 안철수가 이걸 까맣게 몰랐다는걸 우리더러 믿으라고? 늬들 눈엔 우리가 빙다리 핫바지로 보이냐?
이유미씨는 박주선 비대위원장의 기자회견이 있기 전인 26일 새벽 4시에 신문고뉴스 기자에게 문자를 보내
"선생님, 늦은 시간에 결례인줄 알면서도 연락드립니다. 내일 어이없는 소식을 듣게 되실 거예요. 국민의당에서 지난번 문대통령 아드님 파슨스 관련해서 부친빽으로 갔다는.. 이슈제기 그거 다 거짓인 걸 사과할 겁니다. 제가 어쩌다가 거기 연루돼있어요. 참고인 조사를 받으라고 합니다. 그런데 당에서 기획해서 지시해놓고 꼬리 자르기 하려고 하고 있어요. 당에서는 몰랐다고 해당자들 출당 조치시킨대요. ㅠㅠ 시킨 대로 한 죄밖에 없는 저는 너무나 억울한데 다 뒤집어쓰게 생겼어요. 어떻게 해야 할 지. 너무 막막해서 부끄러움을 무릅쓰고 SOS를 보내봅니다.”라고 말했음.
http://shinmoongo.net/sub_read.html?uid=104254§ion=sc42§ion2 =
파슨스 동기라는 익명의 제보자는 처음부터 존재할 수가 없었던게 문준용씨의 파슨스 동기중 남자는 2명뿐인데 그중 국민의 당이 주장하는 "2년 내내 같이 학교 다녔고 현재 한국에 거주하는 사람"은 문상호씨 1명 뿐이며 바로 그 문상호씨는 "나는 국민의 당에 증언해준적 없는데 녹취록에 나온 익명의 동기는 유령이냐?" 라는 이메일을 썼었기 때문임. 그러나 문상호씨의 이메일 내용은 당시 페이스북 등 SNS 를 통해서는 널리 퍼졌으나 주요 언론에 보도되지 않아 인터넷이나 SNS 를 안하는 중장년 층에게는 알려지지 못했음.
아래는 문상호 씨가 민주당에 보낸 이메일 내용 전문임.

안녕하십니까, 저는 문준용씨의 파슨스 디자인 & 테크놀로지 석사과정 동기인 문상호라고 합니다.
준용씨의 파슨스 동기가 국민의당에 준용씨에 대한 증언을 했다는 기사를 보고 이것은 가짜라는 의심이 들어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결론적으로 말씀드리면, 국민의당이 증언 받았다고 주장하는 것과 일치하는 인물은 한명밖에 없습니다. 그게 저입니다. 그런데 저는 인터뷰를 한 사실이 없습니다.

국민의 당에서 밝힌 것은 파슨스에서 2008년 9월부터 2년동안 함께했으며, 현재 한국에 거주하는 분이라고 합니다. 방송에 나온 목소리는 남성입니다. 저희 학과에 2008년에 입학한 한국인은 총 6명입니다. 이 중 남자는 저와 준용씨, 그리고 A씨입니다. 그런데 A씨는 도중에 휴학하여 저희와 2년간 함께하지 않았으며 현재 미국 거주 중입니다. 나머지 여학우 세명은 모두 미국에 거주 중입니다.

저는 준용씨와 같은 부산 출신에다 한 살 많은 형이고, 모션그래픽스(영상)에 대하여 비슷한 관심사를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제가 알기로는 동기 중에서는 제가 준용씨와 가장 친하게 지냈습니다. 둘 다 경상도 억양이 섞인 영어를 쓰며 뉴욕에서 소주를 마셨던 기억이 나네요. 준용씨는 자기 부모 얘기를 자랑삼아 떠벌리고 다니는 성격이 아닙니다. 가장 친한 저에게도 얘기한 적이 없으니까요. 그런데 저는 알고는 있었습니다. 저희 아버지 친구분이 문재인 후보를 알아서 파슨스에 아들이 다닌다는 얘기를 전해 들었거든요. 그런데 저도 그때는 다만 노무현 대통령과 함께 일을 하신 분이라는 정도로만 인식했을 뿐 그것이 그렇게 대단한 것인지는 몰랐습니다. 그 당시 그 나이 또래의 인식이 그런 수준이었습니다. 대부분 정치에 대해 별로 관심이 없고 화제에 올리는 일이 없었습니다. 그런 분위기에 만약 준용씨가 정치인 아버지 자랑을 한다면 다들 우습게 여겼을 것입니다. 그런데 준용씨가 자기가 아버지 백으로 회사에 들어갔다는 둥 떠벌리고 다녔다뇨? 그렇게하면 사람들이 자기를 혐오한다는 것을 준용씨가 몰랐을까요? 그 정도로 막되먹은 사람들이 세상에 몇이나 있을까요?

돈을 물 쓰듯이 쓰고 다녔다는 것도 사실이 아닙니다. 준용씨는 집값이 비싼 맨하탄에 살지 않고 바로 옆의 뉴저지에 룸메이트와 함께 집값을 나누어 살았습니다. 오늘 페이스북에 글을 올린 송용섭 씨를 저도 본 적이 있습니다. 유학생 중에는 맨하탄 중심에 단독으로 랜트를 하여 사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그에 비하면 준용씨는 검소한 편인 것입니다. 준용씨가 볼보를 타고 다녔다는 얘기도 있던데 이는 사실이 아닙니다. 뉴욕은 주차비도 비싸서 정말 부자들도 차를 소유하기 힘든 곳이기 때문에 준용씨가 차를 소유했다는 것은 말이 안됩니다. 대신 가끔 랜트를 했는데 이 중 가장 싼 이코노미 차종 중에도 볼보가 있고 푸조가 있습니다. 외국이니까 외제차를 탄 것이지 비싼 차가 아닙니다.
이런 사실들을 종합하면 국민의 당 파슨스 동기는 가짜가 분명한 것 같습니다. 국민의 당에서는 ‘동료’라는 모호한 표현을 썼습니다. 그런데 파슨스에서 함께한 동료라면 동기 밖에 더 있겠습니까? 휴학한 A씨 또는 1년 선후배 중에서도 이런 일을 벌일 사람은 없습니다. 준용씨에게 그런 아버지 얘기를 들을만큼 친한 사람도 없구요. 한국 대학 학부와는 다르게 파슨스 석사과정은 선후배 관계가 없기 때문에 학교에서 잘 마주치지도 않습니다. 만약 친한 사람이 더 있다면 저도 당연히 알았을 텐데 전혀 없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 감사합니다. 준용씨 관련 글을 올리는 친구들의 사생활이 털리고 있고 이제는 친구들 마저 공격 하고 조롱하는 분들도 있네요. 저는 제 사생활 보호를 위해 제 실명만 밝히겠습니다. 진짜 동기 맞냐고 물으시는 분도 있을 텐데, 맞습니다. 무작정 공격하지 마시고, 부디 믿어주시고, 저희의 인권도 신경써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 문상호
 
대통령님 드디어 오늘 오후에 출국하시네요. 전용기 조종사님 잘 모셔다 주세요~ 문지기님들도 즐거운 수요일 보내세요~
IP : 211.36.xxx.85
2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감사합니다.
    '17.6.28 7:13 AM (83.89.xxx.35)

    ^---^

  • 2. 2등
    '17.6.28 7:14 AM (125.180.xxx.160) - 삭제된댓글

    선인사
    후정독

  • 3. 아^^고맙습니다.
    '17.6.28 7:27 AM (125.180.xxx.160) - 삭제된댓글

    내년 대선 두고보자!
    주선아 너무 늦었다!
    우리가 빙다리 핫바지로 보이냐!
    남정호야 보고 있냐?
    아니리발림추임새얼쑤~!넣어가며 감사히 읽었습니다. (__)

  • 4. 고맙습니다^^
    '17.6.28 7:29 AM (125.180.xxx.160) - 삭제된댓글

    내년 지방선거에서 두고보자!
    주선아 너무 늦었다!
    우리가 빙다리 핫바지로 보이냐!
    남정호야 보고 있냐?
    아니리발림추임새얼쑤~!넣어가며 감사히 읽었습니다. (__)

  • 5. ᆞ루미ᆞ
    '17.6.28 7:35 AM (175.223.xxx.47)

    세상에..
    이렇게 정성스레 올려주시니
    임금님과 나랏일에 감사안할수가 없네요

    고맙습니다♡

  • 6. 감사합니다
    '17.6.28 7:37 AM (1.225.xxx.212)

    기다렸다고 하면 부담스러울 것 같지만^^
    언제든 올려주시면 감사하고 고마운 맘으로 정독할께요
    문 대통령님 믿고 지지합니다!

  • 7. 한강
    '17.6.28 7:45 AM (117.111.xxx.122)

    감사히 잘 읽겠습니다~^^

  • 8. 감사합니다.
    '17.6.28 7:45 AM (125.185.xxx.178)

    정성이 담긴 글 잘 봤습니다.
    감사합니다.

  • 9. 항상
    '17.6.28 7:59 AM (58.120.xxx.6)

    잘보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 10. 바람
    '17.6.28 8:05 AM (122.59.xxx.203)

    바쁜일로 뉴스를 제때 보지 못하는 사람이 감사한 마음 전합니다.

  • 11. ㅇㅇ
    '17.6.28 8:08 AM (175.223.xxx.109)

    잘읽었습니다. 수출증가가 파팍 늘어났음 좋겠네요.
    감사합니다!!!

  • 12. 고맙습니다
    '17.6.28 8:11 AM (59.6.xxx.199)

    오늘은 특히 더 격한 마음이 듭니다만 대통령님 출장 가시는 날이니 나아쁜 넘들에 대한 욕은 참겠습니다. 맘 단단히 먹고 살아야 하는 생각보다 더 험한 세상에 좋은 분들 계셔서 그래도 외롭지 않은 마음입니다. 오늘도 잘 봤습니다. 고맙습니다.

  • 13. 여름싫타
    '17.6.28 8:12 AM (39.115.xxx.106)

    잘봤습니다.감사드려요.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티비켜서 mbn.ytn.jtbc.sbs.kbs.연합뉴스.채널에이까지 이리저리 돌려서 우리대통령님 소식 찾아보는게 이제 일과가 됐네요.

    부디 몸조심하시고 무사히 잘 다녀오세요.
    우리 문팬들은 눈빠지게 기다리고 있겠어요.

  • 14. 쓸개코
    '17.6.28 8:21 AM (175.194.xxx.189)

    오늘도 잘읽었습니다.
    특히 8번 재밌게 쓰셨네요 ㅎㅎㅎ
    겸둥맘님 좋은하루 보내세요~

  • 15. 아놔
    '17.6.28 8:31 AM (223.62.xxx.105)

    정치계의 방탄소년단에서 빵터짐.
    늘 감사히 읽고 있어요. 유머감각 쩔어요~!!!!

  • 16. ...
    '17.6.28 8:43 AM (218.236.xxx.162)

    고맙습니다 잘 읽었어요~
    대통령님 출장 잘 다녀오세요^^

  • 17. 겸둥맘님
    '17.6.28 8:48 AM (14.52.xxx.157)

    강경화 보도이후 뉴스룸 끊은터라 겸둥맘 브리핑이 제겐 유일한 뉴스에요
    늘 감사하고 기도중에 기억하겠습니다
    히루하루 행복하셔요

  • 18. 오셨네요♡
    '17.6.28 8:50 AM (180.230.xxx.161)

    이니실록에 댓글달러 로그인이요^^
    오늘도 정성스러운 글 감사히 읽고갑니다
    겸둥맘님 좋은 하루 되세용~~

  • 19. 겸둥맘님 최고~
    '17.6.28 8:52 AM (211.38.xxx.181) - 삭제된댓글

    감사합니다~~ 오늘 하루도 이니이니한 하루 되세요~♡

  • 20. 그래
    '17.6.28 9:08 AM (122.34.xxx.137)

    죽은 사람 소원도 들어주는데 산 사람 소원도 들어줘야죠 ㅋㅋㅋㅋ
    넘 재밌게 잘 봤습니다 겸둥맘님 최고!

  • 21. 고맙습니다
    '17.6.28 9:15 AM (125.177.xxx.32)

    정확한 뉴스 적절한 코멘트
    고맙습니다^^

  • 22. 엄지척
    '17.6.28 10:34 AM (122.36.xxx.170) - 삭제된댓글

    야매사관님 ????
    재미진 해석과 무한애정의 시선ㅋ
    오늘도 감사^^
    좋은 하루 되세요~~

  • 23. 비오는목요일
    '17.6.28 10:44 AM (218.236.xxx.121)

    이니실록 48,49 잘 읽었습니다
    대통령님 잘 다녀 오십시오~

  • 24. 아...정말
    '17.6.28 10:50 AM (61.79.xxx.88)

    감사합니다...애국자이십니다..

  • 25.
    '17.6.28 11:19 AM (175.119.xxx.131)

    겸둥맘님 재해석이 너무 재밌어 늘 일부러 찾아봅니다 정치계의 방탄소년단 ㅋ

  • 26. ..
    '17.6.28 11:19 AM (218.148.xxx.195)

    겸둥맘님 오늘의 실록도 감사합니다

  • 27. 봄이랑
    '17.6.28 2:11 PM (117.111.xxx.10)

    겸둥맘님, 요즘 대통령님 동정도 실록으로 대체하고 있습니다. 많이 많이 고맙고 감사합니다~~^^

  • 28. ㄴㄴㄴㄴ
    '17.6.28 6:03 PM (192.228.xxx.147)

    항상 감사히 보고 있습니다

  • 29. 너무 재미있어요.
    '17.6.30 1:29 AM (70.29.xxx.202)

    요즘 바뻐서 신문대강봤는데 이니실록 보니 무슨말인지 이해가 확 오네요. 감사드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03238 아이폰에서 몇몇 팟캐스트 다운로드가 안돼요 1 갑자기 2017/06/29 671
703237 국당건으로 인천 공범 얘기 속 들어갔네요 8 2017/06/29 1,702
703236 (스포 없음) 옥자 다 봤네요 4 dfg 2017/06/29 4,014
703235 시어머니가 딸을 무시하면 며느리도 무시하나요? 9 ㄹㄹ 2017/06/29 3,411
703234 감기 앓고난후 후각 미각에 이상이 생겼는데요.. 6 ... 2017/06/29 4,211
703233 이용주는 그당시 지방에 있어서 못 들었다고..... 10 어용시민 2017/06/29 2,386
703232 요즘 캐러비안베이 다녀오신 분 있으실까요 어때요? 2 엠마 2017/06/29 1,046
703231 후비루 증상 같은데 저 좀 봐주세요 5 토토 2017/06/29 3,280
703230 브라 늘 하고 계시는 분은 없나요? 25 .... 2017/06/29 4,881
703229 비처럼 음악처럼 정말 명곡이네요 7 김현식 2017/06/29 1,412
703228 지난 순시리때부터 분노가쌓여서 2 111111.. 2017/06/29 719
703227 오늘자 국당 대선조작 기사를 조작한거 분석한거 봤어요 3 ,,,,,,.. 2017/06/29 1,013
703226 다음주에 제주도 여행가는거 많이 더울까요? 6 ..... 2017/06/29 1,544
703225 위니아나 캐리어 에어컨 어떤가요? 4 hum 2017/06/29 1,749
703224 누우면 몇분안에 잠드세요 18 시간 2017/06/29 2,997
703223 빈손으로 시작하니 세상 살기가 점점 더 4 서럽네요. 2017/06/29 2,665
703222 위로 좀 해 주세요.... 6 찐감자 2017/06/29 826
703221 우상호 의원이 밝히는 고위 정치인의 자문료 액수 3 송영무 후보.. 2017/06/29 999
703220 파우치 뭐가 더 이쁜지 봐주세욤... 8 에스텔82 2017/06/29 1,602
703219 3분도 안되는 이유미 녹음 파일을 안들었다고??? 5 .... 2017/06/29 1,326
703218 중딩딸에게 남친이 카톡으로 가슴키우는 방법을 14 어찌해야하나.. 2017/06/29 9,913
703217 장애인연금에 대해 오해하는 분들이 너무 많네요 5 ㅏㅏㅏ 2017/06/29 1,311
703216 넷플릭스 사용자입니다. 옥자보려구요 6/29 자정이 지났네요^^.. 6 Love05.. 2017/06/29 1,505
703215 원칙주의자 제 인생 실패한 것같이 참담해요 20 대체교사 2017/06/29 4,564
703214 카톨릭신자예요 나눔단체에 어울리는 은혜로운 이름은? 2 단체이름 2017/06/29 6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