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고양이 키우기 어떤가요?

문짱 조회수 : 2,712
작성일 : 2017-06-27 23:22:58

우연히 새끼고양이들을 알게 됐어요....주인 같은 분이 한마리 가져가도 된다고 하는데 강아지나 고양이를 키워본 적이 없어요. 곤충이나 햄스터는 키워봤지만...강아지나 고양이는 거의 자식 같은 존재잖아요..그래서  들이기가 조심스럽네요.

아이들이 너무 원하고 하교 후 언제나 새끼고양이들을 보고 오네요. 저도 동물들을 좋아하지만 털 때문에 키우지 않았던거고..제가 비염이 있어서...

제 마음이 반반인데 고양이 키우기 어떤가요? 고양이 키우면 가구도 다 긁히고 화분도 못 키우나요?


IP : 49.164.xxx.12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연락2
    '17.6.27 11:26 PM (114.204.xxx.21)

    셋째 들이는 맘으로 키워야 합니다..
    가구 당연 손상날 수도 있지만...스크래처 라는 것을 주면 그 확률이 반으로 떨어지죠...
    암튼 엄청 신중하게 생각하셔야해요

  • 2. 화분은..
    '17.6.27 11:30 PM (1.253.xxx.204)

    물어뜯어요. 물어뜯고 바닥에 초록 토를 해놔요. 조심하세요.
    털은 언제나 뿜뿜하니깐 그것도 고려하시고요. 털뿜뿜은 미용이라는 강수밖에 답이 없는 듯합니다.

  • 3. 비염
    '17.6.27 11:33 PM (211.186.xxx.5)

    비염이면 좀 힘드실수있어요. 고양이는 털갈이를 해서 털이 꽤 빠지는 시즌이 있거든요. 또 가구 긁고 화초의 줄기나 잎새 씹어먹어요 ㅋ 들이시면 15년은 책임지셔야하는데 신중히 생각해주세요.

  • 4. 연락2
    '17.6.27 11:34 PM (114.204.xxx.21)

    하지만 키우다 보면 털 뿜뿜도 가구 스크래치도 다 용서가 될 만큼 가족같은 존재가 되요...
    저도 처음에 그랬어요..지금은 우리 냥이 없음...못살아요...

  • 5. 그냥이
    '17.6.27 11:34 PM (218.49.xxx.118)

    엄청 이쁘고 귀여운데 그만큼 신경쓰고 희생할 각오 하셔야돼요. 털뿜 장난 아니고 새벽 우다다와 울부짖음으로 불면의 나날을 보내실 수도 있고 가끔 똥오줌 테러를 당할 수도 있어요. 가구 스크레치는 새발의 피일 수도

  • 6. ....
    '17.6.27 11:35 PM (39.113.xxx.169)

    새끼 때 전용 구입해서 훈련시키면 가구는 안 건드려요
    사람이 아기 고양이 앞발을 잡고 스크래처에 갖다대고 긁는
    포즈를 여러번 해주면 되는데...
    제가 키우던 녀석은 아무리 그리 해줘도
    이해를 못하고 멀뚱멀뚱해서
    제가 직접 고양이 자세로 엎드려서 양손으로 스크래처
    긁는 척을 여러번 하니까 이해가 되는지
    신나게 따라하더군요.
    그녀석 한번도 스크래처 외 다른 곳에는
    발톱으로 긁지 않고 십년 넘게 살다가 고양이별로 갔어요
    털은 자주 빗겨주고 청소하는 수 밖에는 없습니다

  • 7. 호수풍경
    '17.6.27 11:39 PM (124.28.xxx.47)

    첫째는 단모종이라 사람들이 왜 털털 그러나 몰랐는데....
    둘째 장모종 녀석 들어오고 알았어요...
    미용은 마취하니 어쩌니 해서 그냥 죽어라 빗질합니다...
    빗질만 자주 해도 좀 줄어요...
    털이 아무레 구름처럼 빠져도 느무느무 이쁩니다... ㅎㅎ

  • 8. ,,
    '17.6.27 11:59 PM (70.187.xxx.7)

    개취겠으나 비추.

  • 9. ....
    '17.6.28 12:03 AM (211.210.xxx.20)

    저는 고양이 키우면서 변한게 많아요.
    전에는 냉혈한 처럼 감정이 차가웠는데 동물 키우면서 생각이 많아 졌어요.
    좋은 쪽으로요.
    성인이 된 후에 키우게 되었는데,
    어렸을때부터 키웠더라면 더 좋았을껄 생각합니다!
    생명의 소중함, 측은지심, 채식에대해 고민하게 되었고
    세상을 바라보는 시각이 완전 달라졌어요.

  • 10. robles
    '17.6.28 12:12 AM (186.137.xxx.119)

    개, 고양이 다 키우는데 재미있어요.

  • 11. 비염은 정확히
    '17.6.28 1:09 AM (180.67.xxx.177)

    피부과에서 알레르기검사하면
    고양이털알레르기라는게 따로 있어요
    우리가 그냥 보통 비염이라하는 증세와는다른 ... 못견딜정도로 미치도록 기침을 해요 원글님평소지병인 비염과는 달라요..
    이뿌게 키우세요 내가 왜 이전에 요맛을
    몰랐나.. before after 가 생겨납니다 ㅋ

  • 12. 집사정신
    '17.6.28 1:21 AM (61.80.xxx.129)

    병원가서 검사받아보셔요. 저는 비염 심했는데 울 냥이 들어온 후로는 오히려 비염 없어졌어요. 신기~
    털 뿜뿜과 울 냥이는 스크레쳐와 소파만 뜯는데
    넘 예뻐서 하나도 안거슬려요. 요즘은 울 냥이 보는것이 가장 큰 행복~
    냥이 키우기전엔 동물에 대한 거부감도 있었는데
    절 많이 변화시켰어요.
    소중하고 보호해야할 생명이니 신중하게 고민하시고
    혹 키우게 되심 끝까지 책임지셔야해요~~~~

  • 13. 집사2
    '17.6.28 8:03 AM (121.134.xxx.44) - 삭제된댓글

    저두 희한하게 있던 비염이 사라졌어요~@.@ 저같은 분이 또 계셨네요~~!! 일곱살 장모종 키웁니다만, 아이들 성향이 정말 제각각이라.. 어떤 최악의 경우에도 끝까지 책임진다는 각오하에 입양해주셨으면 합니다. 그러나 저두 이 아이 없었음 어쩔뻔~하면서 물고빠는 집사입니다ㅋ

  • 14. ...
    '17.6.28 9:50 AM (112.216.xxx.43)

    사람이라 생각하고, 자식이라 생각하고 평생 책임질 각오로 하셔야 해요. 손도 많이 가고 돈도 많이 듭니다. 사람 입양이라 생각하시지 않으면 아마 버티기 힘들 거예요. 귀여운 마음만으로 되는 건 없고 결국 주부가 다 챙겨야 하거든요.

  • 15. 새끼냥
    '17.6.28 11:52 AM (183.96.xxx.52) - 삭제된댓글

    새끼냥 들이시면 상대적으로 훈련시기 쉬워요.
    가구 긁거나 화분 망가뜨리는거는 냥바냥이예요. 어떤애가 걸릴지 모르는거예요.
    저 많은 숫자의 고양이들 키워왔고 접해왔지만.. 정말 애들따라 달라요.
    그리고 정말 자식같은 존재 맞구요, 고양이로 인해서 내가 느끼는 행복감은 이루 말 할수 없어요.
    물론 키우는데에 돈과 에너지는 당연히 필요합니다. 그거 감당만 가능하면 새로운 세상을 맛보게 됩니다.
    고양이는 신이 만들어낸 최고의 반려동물이 아닐까 생각해요.

  • 16.
    '17.6.28 1:03 PM (112.149.xxx.187)

    냥이마다 성격이 다 달라요..우리집냥이는 처음 보시는 분들은 벙어리인줄 알아요...새끼때 처음 데리고 온날 저도 낯설었는지..밤에 얼마나 우는지..이걸 어떻게 해야 하나 고민도 많이 했었는데요...지금보면 벙어리같아요. 얼마나 순둥순둥 한지..참 그리고 어떤 냥이든..키우게 되면 가족이 되버립니다..어떤것도 용납이 되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02872 중2딸 화장문제 조언구합니다. 23 지혜 2017/06/28 2,653
702871 도대체 안철수와 박근혜는 무슨관계일까요? 11 이유미 2017/06/28 1,402
702870 손석희님 뉴스룸 응원합니다 30 계속 2017/06/28 949
702869 문대통령님 오늘 몇시에 나가시나요? 13 문짱 2017/06/28 1,484
702868 지난 대선때 나라를 흔들어놓고 아직까지 침묵이네요. 3 개철수 2017/06/28 461
702867 홈쇼핑뷰티용품 뷰티용품 2017/06/28 350
702866 손사장 가고 믿을건 털보 뿐인가.... 19 헛헛한 마음.. 2017/06/28 2,158
702865 화장품만들어쓰시는 분 몇가지 성분문의 .... 2017/06/28 239
702864 겸손하기가 가장 어려운거 같네요 6 ㅇㅇ 2017/06/28 1,785
702863 5천만원 은행보다는 투자가 낫겠죠? 1 제목없음 2017/06/28 1,290
702862 에어컨 벽걸이 1등급이나 인버터여야하나요? 4 도와줏세요 2017/06/28 1,255
702861 2층도 오르락 내리락 하다보면 4 ㅇㅇ 2017/06/28 1,261
702860 가진짐의 2/3를 버리고 살고 있어요. 7 2017/06/28 2,168
702859 언론들은 왜 그럴까요 11 ... 2017/06/28 539
702858 기자들 뭐해요? 3 근데 2017/06/28 362
702857 손석희가 왜 비판받죠? 이해불가네요 45 ... 2017/06/28 1,591
702856 mb부터 잡을줄 알았는데 안철수부터 죽이는군요 41 ... 2017/06/28 2,323
702855 어제 엔딩곡 가사 나온 댓글 찾고싶어요 1 대파 2017/06/28 292
702854 설마.조승우가 범인은 아니겠죠? 3 비밀의 숲 2017/06/28 1,826
702853 아이 교육문제...의견 부탁드려요~ 18 ........ 2017/06/28 1,781
702852 국민의당 조작 녹취록 - 뉴스룸 5 제보조작 2017/06/28 609
702851 섬총사가 삼시세끼 따라한건가요?? 6 2017/06/28 2,396
702850 지압슬리퍼.. 신는 분 계세요? 3 따가워 2017/06/28 1,173
702849 [이혜훈] 문대통령이 전화 와서 깜짝 놀랐다 2 Inquis.. 2017/06/28 2,902
702848 문대통령 블레어하우스 3박. 2박 관례 깨고 예우 6 이니이니~~.. 2017/06/28 1,3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