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강아지 말이예요~ 어느만큼이나 생각이란걸 할까요..

로즈 조회수 : 2,371
작성일 : 2011-09-02 13:47:21

우리 아더가 유기견 출신이거든요 근데 견물은 ㅎㅎ이루말을 할수가 없습니다. 우리남편 왈 아직까지 우리 아더만큼 이쁜개를 본적이 없답니다. ㅋㅋㅋ 흠 앞으로도 없을거랍니다.

신기한게 있어서 글한번 올려봐요

아더 친구를 만들어줄려고 유기견 한마리를 더 입양해볼까해서 임보를 잠시 맡았거든요  근데  이게 눈에서 레이저가 발사가 되드라구요 지가 좋아하는 딸방앞에만 가도 벌처럼 가서 물어버리고. 아무이유없이 정말 벌처럼 가서 물고 그냥 지나가는것도 못보구 정말이지 그 강아지를 안고있을 정도였거든요.. 너무 힘들어서 입양포기하고 말았는데 어떤 기회로 다시 잠시 다른 유기견이 우리집에 맡아지게 된거예요 근데 그애는 기침이 심하고 많이 아픈애였거든요..

근데 신기하게 그애한테는 절대로 짖거나 물거나 하물며 지밥을 먹어도 우리 아더가 가만히 있는거예요 오히려 아픈애 집에 살짝옆에가서 처다보기도 하고 세상에 그게 너무너무 신기한거예요 안그래도 우리아더 세상에서 제일 똑똑하고 잘생겼다고 물고빨고 키우고 있는데 어쩜그렇게 하는 행동도 그렇게 이쁜짖만 골라서 하는지...

그렇게 생각할줄 알고 배려할줄도 아는데 어떻게 그렇게들 학대를 하는건지.. 제가 봤을때는 사람못지 않거든요.

저만 신기한가요..

IP : 112.172.xxx.233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évident
    '11.9.2 1:49 PM (121.150.xxx.224)

    이름 참 이쁘네요 아더 ,,

    근데 홀 ~
    진짜 어메이징하네요

  • 2. 블루
    '11.9.2 1:50 PM (222.251.xxx.253)

    개들도 감정이 있다고 생각해요.
    말썽쟁이 강아지도 애기는 절대 건들지 않고요.
    동료가 다치거나 아프면 간호 하듯이 옆을 지키고 있더라고요.
    외출과 집앞에 잠깐 가는것 구별하고요..한없는 사랑을 우리에게 주죠.

  • 3. 모카초코럽
    '11.9.2 1:54 PM (222.101.xxx.133)

    강아지들이 애기 건든다는 얘기 들었어요.
    심지어.. 강아지 키우던 집에서 아기를 낳았는데
    갓난 아기 고추를 물어뜯어 먹어버렸다는 얘기도 있었어요.
    그래서 아기 부모가 응급실에 급히 데려왔다는...

    그 강아지는 왜 그랬을까요?

    여튼 원글님 강아지는 참 착하고 이쁜 강아지네요.

  • 4. 윤씨
    '11.9.2 1:58 PM (124.49.xxx.73)

    아더 너무 이쁘네요 대견하구요
    저희집 강아지도 보면 정말 생각깊고 이해심많고 그래요
    산책가다가도 언니 다리아프다ㅠㅠ 라고 하면 픽 돌아서 금방 집에 와주고
    속상한일 있어 울고있음 와서 핥아주고 (왠지야하다) 안아주고 그래요
    그러다가도 삐지면... 거실 한복판에 생전 안그런애가 대변을 아주크게 싸기도하고 ㅎㅎ

    저도 동물학대는 정말 이해안가고 야만적이라 생각해요
    사람이나 동물이나 생각의 깊이의 차이일뿐 똑같이 생각하고 이해하는걸요
    아픔도 똑같이 느끼구요 나보다 약하다해서 괴롭히면 되나요
    어제 블라인드 보고 왔는데 강아지가지고 그런영화 찍는건 더 싫어 ㅠㅠ 폭풍눈물 흘렸네요..

    그나저나 아더 어떻게 생겼나 궁금해요~
    좋은인물 혼자보시지마시고 함께 나눠요 ~

  • 5. 윤씨님 블라인드가
    '11.9.2 2:12 PM (121.135.xxx.116)

    어떤 영화인가요?
    마음이랑 반대되던 잔인한 영환가요?

  • 6. ..
    '11.9.2 2:17 PM (218.238.xxx.116)

    강아지를 포함한 모든 동물에게 감정이 있어요.
    이번에 쓸개즙 학대받는 곰이 새끼곰 죽이고 자살한거 보셨죠?
    저 강아지 키우는데요..
    질투도 하고 삐지기도 하고...사람이랑 똑같아요.
    우리 강아지는 한번 삐지면 좋아하는 육포를 입에 가져다줘도 입을 절대 안열어요.
    억지로 먹이려해도 혀러 내밀어버리구요.
    깔끔은 얼마나 떠는데요.....ㅎㅎ
    강아지마다도 성격도 다 다르구요..
    반가워하는것도 사람이랑 똑같고..자기 기준에 싫어하는 사람도 있어요^^
    그리워할 줄도 알고..
    더우면 선풍기앞이..에어컨이 시원하다는거 알구요..
    전 그래서 동물학대하는 인간놈들을 용서할 수가 없어요.

  • 7. 생각보다 더 똑똑한듯
    '11.9.2 2:43 PM (203.255.xxx.18) - 삭제된댓글

    자기가 잘못한 상황, 귀신같이 알구요
    (저희개가 산으로 산책갔다가 산에서 더 놀고싶어 도망을 간적이 있는데
    한시간 뒤쯤 집에 내려와서는 대문에서 저희랑 눈도 안마주치고 먼산만 바라보고 서 있더라구요.
    꼭 가출했다가 돌아온 아이마냥.
    누구야~ 하고 부르니깐 그때서야 다가와서 꼬리 살살 흔들더라는)
    생각보단 영리하단 생각이 들어요.

    그리고 새로운 간식거리를 주면 입에 살짝 물었다가 내뱉어버리는데
    자꾸 먹으라고 재촉하거나 사람이 막 맛있게 먹는 장면을 보면
    자기도 먹어요 (완전 왕자지요 ㅋㅋ)

  • 8.
    '11.9.2 2:58 PM (211.62.xxx.84)

    우리집 강아지님들(두마리) 자기들이 알아듣고 싶은 건만 알아들어요 - 간식먹자, 산책가자,밥먹자 등.
    목욕하자, 털 빗자. 이리와~- 들은 척도 않해요 ㅠㅠ~.

  • 9. 맞아요.
    '11.9.2 3:02 PM (220.90.xxx.161)

    저도 웰시코기랑 말티즈 키우는데 참 재밌고 신기해요. 웰시코기는 대단히 똑똑해요. 사람아이 3-4살 정도되는 지능을 보여요. 예를 들면 자기 생활 패턴이 있어요. 아침 기상 7시, 저녁 11시 수면이런식으로 가끔 정말 반가운 손님이 와도 계속 옆에서 얼쩡거리고 반기는게 아니라 몇분뒤면 자기 패턴대로 생활해요. 언니 반가워. 하지만 난 지금 잘 시간이야. 반가웠어. 이런분위기로 지 방으로 들어간다던지...말티즈는 그야말로 그냥 똑똑한 개정도요. 둘이 비교함 참 재밌어요.

  • 10. Herbst
    '11.9.2 3:58 PM (188.99.xxx.0)

    개 똑똑해요.
    우리 개도 말 다 알아들어요. 자기 의사 표현도 하는 걸요? 의사소통이 된다니까요. 심지어 같이 술래잡기도 합니다.능청맞을 때도 있고. 목욕하고 이빨 닦는 거 모른 척함..도망가서 숨음 ㅋㅋㅋ 저 울고 있음 옆에서 위로도 해주고. 자기 아플 때 챙겨주면 더 따라요. 개는 절대로 사람 배신하지 않아요. 사람이 개를 배신하죠..

  • 11. 동감
    '11.9.2 5:04 PM (61.78.xxx.173)

    아이디 바꾸려면 탈퇴...재가입....

    저도 아이디가 중복되는 게 넘 많아서 2004년도에 가입했는데 .2006에 탈퇴했다가 재 가입했어요.ㅡ,.ㅡ;;;

  • 12. 견공
    '11.9.2 7:22 PM (114.205.xxx.62)

    저희집 개님은 전화바꿔달라고 졸라서 대화도 해요.
    나름 뭔가 다양하게 말하는데 아직 해석이 잘 안되서 문제에요.
    그리고 원래 한 성깔 하는 애들인데 애기는 건드리면 안된다니까
    애기들이 괴롭혀도 혼자 끙끙대고 말구요.
    생각도 성격도 생김새도 정말 예뻐요. 복제견 만들어서 영원히
    함께 하고 싶어요.

  • 엥??
    '11.9.2 9:51 PM (182.209.xxx.164)

    정말요?? 아이고...... 생각만 해도 웃겨요. ㅎㅎㅎ
    사진이라도 올려주세요. 요즘엔 개님들도 인증샷 있어야 자랑한대요...

  • 13. 울 개님은 사람 수준
    '11.9.3 1:00 AM (124.61.xxx.39)

    엄마께서 안계시면 완전 우울해 하거든요. 엄마가 전화해서 이쁘다고 쉬하라고 하면 그 말 듣자마자 바로 쉬하곤 했어요.
    엄마 말은 기막히게 잘 듣거든요. 안마려워도 엄마가 쉬하라고 권하면 싸는 시늉이라도 하고 와요.
    TV에 유기견, 아프고 불쌍한 개 나오면 절대 안짖고요, 사납고 말 안듣는 말썽쟁이 개들 나오면 막 짖어요.
    조카들한테는 무조건 양보하고 아파도 귀찮아도 놀아주고 뽀뽀해주고요. 저한테는 쌩... 절대 뽀뽀안해주고 안놀아주고.
    어린 조카들은 자기가 참고 지켜줘야 한다고 생각하나봐요. 개라고 해도 다 생각이 있고 나름의 판단기준이 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04641 자기 위주로 돌아가지 않으면 모든 게 다 기분 나쁜 삐돌이 인생 23:52:39 84
1604640 물어보고싶어요(장례식..소금) 7 .. 23:42:39 363
1604639 해외구매 대행은 가품도 많나요? .. 23:42:18 65
1604638 저희애만 이런건지 너무 답답 8 ... 23:41:40 447
1604637 나솔 6기영수 쪽팔려서 어케 꼬시다ㅋㅋ 7 푸하하하 23:41:39 639
1604636 눈꺼풀처짐이 심해서 ㄱㅎㅅ성형외과 눈썹하거상 예약했어요 눈두덩이 23:40:53 150
1604635 길냥이 사냥시키는 견주 3 23:39:02 182
1604634 시원하고 톡쏘는 동치미 담는법 알고 싶어요 3 .. 23:38:51 137
1604633 오늘자 현빈 5 ㅇㅇ 23:38:25 666
1604632 돌싱글즈 규덕은 수진이 완전 갖고 노네요 1 Dd 23:37:41 379
1604631 주식 보호예수 질문요. 1 보호 23:28:37 125
1604630 잠실진주 일반분양 평당 5409만원 확정이네요 1 재건축 23:25:56 621
1604629 경찰, ‘한동훈 딸 스펙 의혹’ 재수사 심의 결과 최종 ‘무혐의.. 5 그렇다 23:24:07 671
1604628 열무 무우가 울퉁불퉁?? 1 질문 23:22:03 107
1604627 코스트코 해쉬브라운 너무짜요ㅜㅜ 1 요리 23:21:19 317
1604626 82에 올라왔던 글인데 지금 꼬꼬무에 나와요 5 오래전에 23:19:48 1,216
1604625 대통령님, 우크라이나에 왜 살상무기를 제공하려고 하세요? 11 큰일입니다 23:08:15 654
1604624 먹는 낙이 없으니 우울하네요 14 ㅇㅇ 23:08:04 1,435
1604623 국내산 버터는 별로고 초컬릿은 좋네요 4 ㅇㅇㅇ 23:02:02 291
1604622 6기영수 왕자병에 최악이네요 6 으악 23:00:56 1,102
1604621 이런집은 딸도 공부 시켰음 전문직 했겠죠? 5 ... 22:59:19 1,121
1604620 손님 대접 전혀 안시키는 남편과 사는분 ? 20 Isfj 22:56:45 1,435
1604619 회계나 세무에 대해서 배우려면 2 22:55:50 371
1604618 이경우 축의금 얼마할까요? 5 ... 22:51:34 490
1604617 알룰로스 부작용(더러움주의) 6 제로스크류바.. 22:47:55 1,5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