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키즈카페가면 자주 따라붙는 아이들

그래서 조회수 : 1,574
작성일 : 2017-06-27 12:35:42
우리 애는 지금은 두돌이지만 두돌 전부터 자주 키즈카페 데리고 가곤 했어요. 시간도 잘가고 애도 넘 좋아해서요. 데리고 다녀오면 낮잠도 너무 잘자고...

우리애는 에너지가 넘치고 돌아서면 사고치는 스탈에 호기심 충만한 아이라서 어디 데리고 가도 절대 눈을 떼지 못하거든요. 그래서 항상 제가 따라 다니는데(물론 두돌 언저리 나이가 절대 엄마가 놔두고 혼자 놀고 안되죠. 위험하니) 꼭 보면 엄마랑 같이 왔는데도 엄마는 따로 멀리 앉아 있고 혼자 노는 세돌, 네돌 아이들이 있는데, 이 아이들은 말도 잘하고 잘 놀잖아요 혼자서.. 근데 꼭 저를 따라와서 너무 귀찮게 하네요.. ㅠㅠ

우리 애 말을 못해도 제가 계속 말 붙이고 놀아주니 따라와서 우리애보고 숨바꼭질 하자(우리 애 두돌인데 숨바꼭질이 뭔지 아나요..)해서 안하면 왜 안하냐 뭐 등등 아니면 제가 우리애보고 뭐 먹을래? 하면 따라와서 뭐 먹어요? 과자 먹이면 그게 뭐냐고 먹고 싶은 투로 물어보더라구요 ㅠㅠ

전 제 애 낳기전에 아이들 무지 좋아하던 스탈인데 제 애 낳고 육아가 힘들어서 애들하면 너무 귀찮아요 사실 ㅠㅠ 제가 어른이라 대놓고 너네엄마한테 가라고 할수도 없고.. 그냥 10번 물어보면 세네번 대답은 해주는데 무지 귀찮아요.

이런애들 보면 약간 애정결핍도 있는거 같고요. 엄마가 집에서 방치하면 아예 키즈카페도 안데려 올텐데 왜 그런지 궁금해요.. 우리애도 세돌 네돌 되면 이렇게 눈치없이 여러군데 말걸고 다닐지.. 성향인지... 애 키워보신 선배님들 조언 좀 주세요..
IP : 61.6.xxx.146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6.27 12:39 PM (210.94.xxx.91)

    월글님이 잘 대해줘서 따르는 거지
    님 아이들이 그 나이에 그렇게 되진 않아요. 제 엄마가 대꾸해주고 놀아주면 다른 아줌마한테 안가죠..

    저도 놀이터나 그런 데 가면 애들이 잘 따르는 편인데
    그 아이 부모가 안놀아줘서 그런가보다..하고 되도록 응대해줘요.

  • 2.
    '17.6.27 12:43 PM (222.236.xxx.85)

    그 아이들이 붙이성이 좋고 넉살이 좋아서 일수도있는거같아요 저도 아이데리고 키즈카페가면 그런애들이 종종있더라구요 저희아이가 반대되는아이라 힘들어서그런지 전 그런아이들 성격이 부럽기도해요 ^^;;

  • 3. qas
    '17.6.27 12:46 PM (175.200.xxx.59)

    저도 붙임성 너무 좋은 아이는 부담스럽더라구요.

  • 4. ,,,
    '17.6.27 12:57 PM (39.113.xxx.169)

    아이에게 처음에 바로 거절하는데 좋아요
    "아줌마는 이 아이랑만 놀고 싶어. 미안. 저리가 줄래?"
    다정한 톤으로 딱 잘라서 바로 거절하세요
    제가 어릴 때 애정결핍으로 그랬었는데
    어른이 처음 몇번 응해주면 진짜 나를 좋아하는 줄
    착각하고는 그 어른이 귀챦아서 모른체해도
    끝없이 매달리다가 더 상처받았어요
    희망고문 없이 아직 그 아이가 별다른 기대없이
    한번 질러볼 때 바로 거절하면 오히려 상처받지 않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04036 인생을 사는 이유 한가지만 말하라면요? 37 ... 2017/06/30 5,401
704035 한복 입고 싶다 15 우리도 2017/06/30 1,907
704034 남편이 좌천되었어요 11 위로 2017/06/30 5,981
704033 미디어 오늘.. 5 좋은세상이궁.. 2017/06/30 876
704032 한걸레의 고민.JPG 16 ㅋㅋㅋㅋㅋㅋ.. 2017/06/30 3,240
704031 장진호전투기념비 제막식 날짜. 2017.5.4 3 장진호 2017/06/30 938
704030 김 진짜 맛있네요~ 12 82최고 2017/06/30 3,155
704029 두손 모으고 문 대통령 배웅하는 트럼프 15 ㅇㅇ 2017/06/30 5,915
704028 급]제의, 제안의 차이점이 뭔가요?? 3 궁금이 2017/06/30 683
704027 강아지 산책 아침이나 저녁에만 해야겠어요. 14 . 2017/06/30 2,461
704026 김밥에 계란 우엉조림 불고기 단무지만 넣으면 어떨까요? 6 .. 2017/06/30 1,312
704025 태권도학원 안 가려는 아이 안보내는게 맞나요? 8 kj 2017/06/30 3,014
704024 김상곤 후보자 교육 수장으로 모자람 없다 28 샬랄라 2017/06/30 1,371
704023 돈은 없는데 옷이 너무 사고싶어요 6 옷욕심 2017/06/30 3,872
704022 뉴스타파가 열일하네요. 실시간 트윗입니다. 12 SOS 2017/06/30 3,244
704021 김상곤 나쁜사람!! 12 ^^ 2017/06/30 1,334
704020 라면중에 안성탕면맛이 예전이랑 달라졌죠..?? 4 ... 2017/06/30 1,677
704019 김여사님 한복 자세히보니 더 고급스럽고 아름답네요 21 ... 2017/06/30 4,861
704018 언론은 문통을 왜저리 싫어할까요? 37 카르페디엠 2017/06/30 3,153
704017 한복얘기나와서 보니까 503과 영부인의 한복 6 ... 2017/06/30 3,464
704016 문대통령 대접한 트럼프의 만찬 메뉴 4 ㅇㅇ 2017/06/30 2,463
704015 소파 요즘 어떤 브랜드 좋나요?? ㅇㅇㅇㅇ 2017/06/30 450
704014 중학교 시험감독 아빠가 가는 경우도 있나요? 19 ㅅㄴㆍ 2017/06/30 1,870
704013 국민의당 제보증거 조작사건. 안철수도 수사선상에 올라 2 ㅇㅇ 2017/06/30 686
704012 사드 환경영향평가는 상식. 친일청산과 평화통일을 위한 상식외교의.. 2 우리는 언젠.. 2017/06/30 354